인제 가득봉(可得峰 1059.7) 산행후기(2019. 5. 11)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일시 : 2019년 5월 11일 토요일 청우산방 정기산행
-산행참가 : 29명
-날씨 : 대체로 맑고 상당히 더운 날
-가득봉은 강원도 홍천군과 인제군의 경계를 이루는 아홉사리재의 북동쪽으로 이어지고 있는 산으로 전형적인 육산이고, 정상 왼쪽(서쪽)으로 홍천의 명산 백암산이 위치고, 그 북쪽으로는 가마봉이,동쪽으로는 맹현봉이, 남쪽으로는 응봉산이 버티고 있는 등 1,000m 이상의 고산들로 에워싸고 있어 전형적인 강원도 산골을 이루고 있는데, 등산지도가 다른 산에 비에 잘 표시되어 있지 않고, 찾는 사람이 드물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오지의 산이다.
-상일육교에서 7시 31분경 출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양양간고속도로 내촌IC진출, 408번, 451번 지방도 이용 약 14km 이동(중간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가평휴게소 약 20분 휴식).
-아홉사리 고개를 지나 9시 35분경 행치령 삼거리 부근 공터 도착
-산행을 정비한 후 9시 42분경 아래 구 도로 미교교쪽 포장도 따라 서서히 진행하고,
-주변엔 아직도 개나리와 복사꽃이 피어 있고,
-미교교를 바로 지난 곳에서 왼쪽 포장 임도 따라 오르고,
-임도를 계속 진행하면 민가가 있기에 임도를 버리고 임도를 진행하자마자 무덤과 잣나무 숲이 있는 오른쪽 능선으로 오르고,
-주변엔 미나리냉이, 애기똥풀, 조팝나무가 피어 있고,
-조금 진행한 무덤가엔 지면패랭이(꽃잔디), 제비꽃, 나도냉이, 민들레 등이 피어 있고,
-조금 진행하니 양지꽃이 꽃을 피웠고,
-길이 없는 상당히 가파른 잣나무 숲길을 서서히 헤쳐 오르고,
-작은 구슬붕이가 앙증맞게 핀 곳도 지나고,
-등로 오른쪽으로는 계속하여 솔봉작목반에서 설치한 산야초 재배지 출입금지표지판도 곳곳에 나타나고,
-10시 5분경 철탑지대를 지나면서 5분 정도 머무르고,
-곰딸기꽃을 핀 곳도 지나고,
-등로 주변엔 철쭉이 산재해 있는데, 꽃이 지고 있는 중이고,
-10시 30분경 거대한 소나무가 있는 곳 주변에서 후미를 기다릴 겸 5분여 머무르고,
-등로 주변엔 예전과 달리 극심한 가뭄에 은방울풀, 둥글레 등이 아직도 꽃을 피우지 못하였고,
-10시 45분경 등로 왼쪽으로는 하얀 수피가 아름다운 자작나무 조림지가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5분여 머무르고,
-등로주변엔 연보랏빛 꽃을 피운 곰딸기꽃과 하얀꽃을 피운 말발도리도 보이고,
-어느덧 임도가 등로를 가로지르는 곳 부근에 도착하는데 11시 10분경이고,
-이곳에서 휴식도 하고 후미팀을 기다리기 위해 25여분 머무르고,
-등로를 직등하는 길은 가팔라 등로 오른쪽으로 향하고,
-임도엔 홀아비꽃대가 꽃을 피웠고,
-조금 임도를 진행하다 왼쪽으로 가파르게 숲길을 치고 오르고,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여전히 등로는 흐릿한데, 주변엔 아직도 진달래가 꽃을 피운 곳도 있고,
-노란꽃을 피운 피나물도 보이고,
-땀을 식힐겸 5분 정도 머무르고,
-바람이 별로 없는 가운데 상당한 땀이 흐르고,
-12시 48분경 정상표지판이 걸려 있는 가득봉 정상에 도착하고,
-정상은 나무들로 인해 주변 조망이 좋지 않고,
-정상에서는 왼쪽(서쪽) 능선을 따르고,
-정상에서 서쪽으로 조금 진행하다 중식을 하고,
-중식을 하는 주변엔 개별꽃, 노랑제비꽃이 피었고,
-약 1시간 정도 여유 있게 중식을 즐긴 후 서서히 출발하고,
-통신시설을 지나자마자 능선을 가로지르는 임도가 다시 나타나는데, 2시 2분경이고,
-임도에서 일행을 기다려 10분 정도 머무르고,
-임도에서는 왼쪽(남서쪽) 임도길을 따르고,
-임도 주변엔 병꽃이 피었고,
-주변을 조망하며 15분 정도 임도를 진행하니 임도가 오른쪽(서쪽)으로 90도로 휘어지는 곳에 도착하는데 2시 26분경이고,
-이곳에서 일행을 기다려 10분 정도 머무르다 임도길을 버리고 약간은 가파른 흐릿한 남쪽 능선으로 치고 내리고,
-주변엔 벌깨덩굴이 보랏빛 꽃을 피웠고,
-흐릿한 숲길을 치고 내리니 다시 임도가 나타나는데 3시경인데, 이곳에서 단축팀 일행을 만나고,
-원래 등로는 이곳에서 계곡길로 계속 내려야 하지만 계곡길은 너무나 가파른데다 숲이 우거져 진행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임도 왼쪽(남동쪽)길을 따르고,
-이곳 계곡은 내린천의 지류이고,
-임도 왼쪽길을 4분 정도 진행하다 후미를 기다려 10분 정도 머무르고,
-휴식한 곳에서 임도길을 버리고 다시 오른쪽 능선으로 치고 내리고,
-흐릿한 능선을 치고 내리니 부근에 민가가 있는 조그만 임도가 나타나고,
-주변엔 쥐오줌풀, 민들레, 조팝나무가 꽃을 피웠고,
-주변엔 명이나물(산마늘) 재배지와 독특한 형태의 민가가 있고,
-계곡을 지나는 다리를 건너니 넓은 공터를 자랑하는 인제관광농원이 나타나고,
-인제관광농원을 지나고부터는 포장 도로 형태이고,
-포장 도로 주변에는 민들레, 애기똥풀, 매발톱, 금낭화, 산괴불주머니, 미나리냉이가 꽃을 피웠고,
-왼쪽으로 자작나무 숲을 즐긴 후 4시 12분경 밀지울 입구 도로 도착 하산완료.
-총 산행거리 약 10km, 산행시간 6시간 30분(휴식 중식 시간 약 2시간 40분, 순산행시간 약 3시간 50분),
-차량이동거리-상일육교에서 산행초입 행치령 삼거리 부근 공터까지 약 114.2km, 버스 이동시간 휴게소 포함 약 2시간 5분
-산행초입 미교교 입구 해발 약 485m, 하산지점 밀지울 입구 도로 해발 약 540m,
-도착한 버스 타고 4시 25분경 예약한 식당으로 출발하고,
-중간 국도변 용두휴게소에서 20분 정도 휴식한 후 예약한 용문산 고향식당에 도착하니 6시 5분경이고,
-용문산이 바라뵈는 식당에서 능이, 낙지, 전복, 황기, 엄나무 등이 들어간 토종닭 백숙으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기고,
-7시 17분경 서울로 출발하고,
-상일, 강동, 천호, 광나루, 아차산을 거쳐 군자역에 도착하니 8시 30분경이고,
-금번 산행을 위해 김밥, 된장국, 주류, 안주류 등을 정성껏 준비해 주신 이상무 총무님, 호프 등을 쏘시면서 흐릿한 등로를 멋지게 리딩해 주신 이상홍 대장님, 중간 구진식, 손대천 대장님, 비피더스를 찬조하면서 후미를 안전하게 책임지신 유재현 대장님, 멋진 진행으로 수고해 주신 김종호 카페지기님, 하산뒷풀이 대금을 기꺼히 내시면서 산방에 한결같은 애정을 표해주신 최영예 부회장님, 쑥떡을 제공하신 김효순 회원님, 바나나를 찬조하신 이명순 회원님, 로또복권을 찬조하시면서 분위기 활성화에 애쓰신 김정오 홍보이사님, 산악회 외연확대를 위해 애쓰신 성기태 홍보위원장님과 자리를 빛내주신 그 외 정회원님들 및 유명자 회장님을 비롯한 이사모님 회원님들, 안전운행을 해주시면서 생수까지 해주신 남영화 회원님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2019. 5. 13. 월요일 한병곤 올림
첫댓글 수고들 많이 하셨읍니다^^
홍보이사님의 배려와 수고에 감사드리고,
늘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감사 드립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중간되장?님도 수고 많으셨고,
늘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산행하시느라 수고하셨읍니다...
담엔 개인적으로 한번 가보고싶네요 ㅎㅎㅎ
네, 자동차 한 대로 가는 여유 있는 산행도 참 좋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항시 산행때 회원들을 위해 노심초사 하시는 회장님 그리고 험하고 길도없 험한 산길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잘 찾아가는 선두 대장님 중간 후미 대장님들 그리고 준비에 빈틈이 없이 수고 하시는 총무님 임원진 여러분 항상 감사드립니다
깊은 배려에 감사드리고,
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