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홈건축 사장님의 누수탐지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노하우, 속시원한 문제해결에 참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충북음성 소재의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아파트 근무하다보니 누수로 인한 많은 민원과 세대간의 분쟁을 접하게 됩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이곳을 알게되고 게시판을 읽어 보면서 정말 전문가중에 전문가시구나 생각되어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사실 지방이다 보니 누수탐지업체가 있긴해도 그 기술력이 좀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누수량이 많거나 지속적이고 유관으로 관찰가능하면 원인파악이나 문제 해결 접근이 쉬운데 아주 미세하거나 가끔씩 누수되는 문제는 원인파악조차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관리사무실입장에서 보면 세대 서로간에 해결해야하는 문제이지만 당장에 입주자는 관리사무실에 컴플레인을 걸기 때문에 일단은 관리사무실에서 원인파악을 하고 조치를 취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런문제는 비용이 들어가는 문제라 섣불리 판단하여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저희는 일단 누수되면 아래 6 가지 사항중 하나로 보고 원인파악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파트 천정의 누수의 경우 거의 99%정도 윗층세대의 누수로 보는것이 합당한 것인지요.
1. 냉수(상수도)누수
2. 난방수누수
3. 배수라인 하수관 누수
4. 바닥 방수층 파괴로 인한 누수
5. 겨울철 결로로 인한 누수
6. 외부 샤시 코킹불량 또는 외벽 크랙으로 인한 누수
6번의 경우 우천시가 아닐경우는 누수 원인은 아니겠지요.
현재 저희 아파트에는 두세대에서 미세누수문제가 있습니다. 참고로 15층 아파트입니다.
첫째세대는
아랫층 부엌천정 화재감지기(온도,연기감지기)주위 2-3센티 넓이로 벽지가 번져있는 상태로 잠지기를 타고 한방울씩 장시간에 걸쳐 미세하게 누수되고 있습니다. 천정은 석고보드에 벽지마감이고요.
한달전에 민원이 접수되어 현장 확인을 했을때는 너무 미세하여 좀더 지켜보자고 했는데 연락이 없다가 한달이 지난 어제 민원이 또 들어왔습니다. 한동안 누수가 없다가 2-3일 전부터 또 미세하게 누수가 된다고요. 난방분배기는 부엌 싱크대 아랬쪽에 있는데 윗층의 그곳 누수가 의심되어 확인했지만 난방분배기 주위나 싱크대 누수흔적은 없습니다.
이경우 누수 위치는 어디고 윗층세대의 누수가 확실한것인지요..
두번째세대는
14층인데 안방의 천정 구석 모서리 누수입니다. 정확한 위치를 말씀드리면 화장실벽과 안방의 벽이 만나는 모서리부분의 화장실쪽 벽에서 3-5정도 넓이로 천정에서부터 아래 바닥까지 벽지가 젖어있는 상태입니다. 물이 흐를정도는 아니고 말랐다가 젖었다가 한답니다. 최초 증상발견은 한달정도 되었고요. 이세대는 1401호이므로 안방벽이 외벽입니다. 결로라면 외벽쪽의 벽에 누수되어야 하는데 그건 아닌거 같고요. 화장실 안쪽 전공구를 통해서 천정과 안방쪽벽을 보아도 누수 흔적은 없습니다. 그벽의 이면 안방쪽벽에는 누수가 되는대요..
그래서 일단은 윗층에 가서 안방 화장실을 5일정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리고 지켜 보자고 했습니다. 윗층세대는 집주인은 아니고 세입자라서 난처한 상황이고요. 아래층 화장실천정에는 이상이 없어 화장실 누수는 아닌것같은데 어떻게 결론을 내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경우도 윗층세대의 누구가 맞는지요..
저희가 통상적으로 누수 확인하는 방법은 수도계량기 상태를 보는데요. 5분정도 잠간동안 잠궜다가 열었을때 계량기톱니가 돌아가는지 확인합니다. 그런데 미세한 누수라 이또한 정확한 판단이 어렵습니다.
모쪼록 사장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실력도 많이 부족한데 칭찬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누수 점검은 병원으로 보자면 치과같은곳이 아니고 내과같은 곳이므로 어렵고 그래서 차근차근 점검을 해야 합니다
첫번째 집은 그 집에서 무언가 이상이 있거나 그 위로 이상이 있는듯 하고요
두번째 집은 윗집의 욕실쪽 이상인듯 합니다
더이상 깊은 이야기는 여기는 누수탐지를 하시는 분들도 보시므로 노하우가 있어 조금 그렇습니다 죄송 합니다
전화를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