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살이 바다갈매기의 살이라고 우기는 뇨자
고물상 노점상 잡화상을 밥상으로 알고 있는 뇨자
곡선미를 쌀 이라고 우기는 뇨자
공모주를 술 이라고 우기는 뇨자
구제역을 지하철역 이라고 우기는 뇨자
낭만파 인상파 등을 조폭 집단으로 알고 있는 뇨자
노숙자를 여자라고 우기는 뇨자
달마도를 섬이라고 우기는 뇨자
대주교를 다리라고 우기는 뇨자
몽고반점을 중국집 이라고 우기는 뇨자
백설공주 평강공주 낙랑공주들은 모두 충남 공주 태생으로 알고 있는 뇨자
복상사를 절 이라고 우기는 뇨자
부동산을 산 이라고 우기는 뇨자
북한산은 북한에 있다고 우기는 뇨자
사철탕, 뱀사탕, 삼계탕이 캔디의 종류라고 우기는 뇨자
안중근을 의사(醫士)라고 우기는 뇨자
으악새를 새 라고 우기는 뇨자
이연걸이 여자 라고 우기는 뇨자
인조견을 개 라고 우기는 뇨자
첨성대를 경주에 있는 대학교라고 우기는 뇨자
추상화를 꽃 이라고 우기는 뇨자
판문점을 문짝 파는 집이라 우기는 뇨자
화문석을 돌이라고 우기는 뇨자
히브리어를 열대어라고 우기는 뇨자
H .O. T 를 핫도그, 오뎅 ,튀김의 약자로 알고 있는 뇨자
교대에서 만나자면 고대 가서 헤매고,,
"단테의 '신곡' 알아?" 하면 태연히,
"나 팝송 별로잖아!" 하는 뇨자,,
만나야 허나 말어야 허나,, 쩝. ㅋㅋㅋ
그려도 이련뇨자 몬이즐것가터 ㅋ
출처: 소나기 머무는곳 원문보기 글쓴이: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