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은 인성발달 단계를 기초로 하여
영아의 심리 사회적 발달과 예배와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단계: 기본적인 신뢰감 대 불신감-
인간관계가 좋아야 하나님과의 관계도 좋아진다.
영아들은 출생 후 자신을 용납하고 사랑해 주는 분위기와
양육자의 태도를 통해 하나님에 관한 개념이 형성된다.
2단계: 자율성 대 수치와 회의-
놀이와 탐색에 흥미를 느끼는 단계
이 시기에 영아는 '사회화'가 진정으로 시작된다.
사회생활에 필요한 태도와 행동과 지식과 기술 등을
서서히 배워 가기 시작한다.
핫필드 박사는 '아기는 출생 후 몇 주 안되어서
모방을 통한 행동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즉 아기는 그가 보는 사람들의 행동을 따라 하며
그것을 자신의 행동의 표준으로 여기게 된다'고 했다.
따라서 영아는 부모와 주변 성인들의 예배에 대한 태도를 통해
자신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결정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무의식적인 단계에 있어 보이는 아기들도
부모들이 하는 모든 것을 자연히 습득한다.
따라서 부모는 아기 앞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대한 경외함을 보여줌으로
아기가 자라가면서 하나님을 섬기는데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한다.
<정수옥 / '아기도 예배드릴 수 있어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