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에어님이 갑자기 부르더니...
팀원이 대명으로 간다고 한다..
어제 몸이 피곤해서 하루 쉴까 했다..
참 희한하다..내 체력의 한계가 여기까진가 하고...
서대장님과 바람순이님은 거의 매일 오는데도..
저렇게 쌩쌩한데..
나는 시즌 초반인데도..체력이 바닥만 느낌이다..
이래서 비시즌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구나..
여하튼 대명으로 출발...
대명 입구 편의점에서 스키골님과 감자님과 합류하여
라면 한그릇 비우고 바로 스키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을 찾는데..
스키렌탈 하우스옆에 자리가 많이 있길래...
거기로 들어 가려고 하니...
직원이 막는다..저쪽에 대라고...
"아니 왜 못들어가요..??"
"여기 주차 통제 지역입니다.."
"그럼 주차되 있는건 모예요.."
이때 뒤따라 오던 차에서 크랙션을 시끄럽게 눌러 대는 겁니다..
바로 스키골님...
직원이 스키골형한테..가는 걸보고...
바로 그냥 주차시켜 버렸죠..
스키골님은 배째라 식으로 들어왔다는 군요...
리프트에 도착하니..역시 모글이 있더군요...
약간의 설빙이었지만..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리프트 올라가는데..용철님이 내려오고..
좀 있다가 대장님과 순이님,미키님이 내려 오더군요..
어제 배운 하키스탑 연습을 하면서...
내려 갔습니다..그래서 아래서 다 모였습니다..
어렵더군요..설빙이라...
저는 처음에 코스이탈을 해버렸읍니다...
예전에 천마산에서 타던 모글하고 넘 달라서....
실력이 없기도 했지만요..
다음부터는 서대장님이 구령을 붙여가며 해보라는 군요..
솔직히 부끄러웠지만 겁나게 크게 외치며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도착하니깐..
너 왜 구령 안부쳐..그러지 뭡니까..
그런데..희한하게도..훨씬 리듬감있고 안정적입니다..
정말 입니다.. 초보분들도 이렇게 연습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저만 지금까지 안했는지 몰라도..확실히 효과 있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자신있게 구령을 부치며 내려갔습니다..
겁나게 크게 해도 안들린다는데..ㅋㅋ
부끄러울 일이 없죠..
영업시간 10분 남겨놓고 모글코스를 위해 슬로프 가장자리에 눈을 많이
뿌려서 빅램프가 되어 버렸더군요..
저와 에어님 점프한번씩 했는데...
에어님은 아이언크로스 완벽하게 들어갔습니다..
거기다가 조명 앞이어서 아주 환상적이더군요..
저는 제대로 해보지 못했읍니다..
저는 희안하게 빅램프에 무지 약합니다..
작은램프도 잘하진 못하지만..ㅜ.ㅡ
스키를접고 주말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짱게이 집으로 가서..
주말일정과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나오는데 크로스클럽을 만났습니다..
반갑더군요...
휴가내고 수요일부터 있었다는 군요..흐미~
나도 얹혀서 지내고 싶었지만..그래도 출근해야하기에..ㅜ.ㅡ
그렇게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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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 팔을 올리지않고 가볍게 내린상태에서 앞으로 보낸다..
골 흡수시 앉는다..완전히..
구령을 부치며 내려간다..
눈으로 모글끝을 째려본다..그냥본다가 아니라 힘을부고 째려본다
폴을 억지로 가리키지 말고 자연스럽게 가리킨다..
안된점 : 아직도 폴이...이건 너무 모르겠당...
팔도 더 내려야 겠당..
모글 뒷면을 찍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