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시대 이후 유월절이 폐지된 역사
신약성경은 사도 시대에 기록되었습니다. 따라서 사도 시대 교회 역사는 신약성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그 이후의 교회 역사는 성경에서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도 시대 이후부터 세상 끝 날까지 일어날 일들은 성경에 예언되어 있습니다. 특히, 마귀가 하나님의 때와 법을 변개할 것이 예언되어 있는데 그 예언대로 안식일, 유월절 등 예수님께서 세워주신 새 언약의 절기들이 사도 시대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역사에 대해서 유월절을 중심으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하시며 유월절(성력 1월 14일 저녁, 목요일)을 새 언약으로 제정해 주시고 다음 날인 무교절(성력1월 15일, 금요일)에 십자가에서 운명 하셨습니다. 그리고 무교절 다음에 오는 안식 후 첫날(일요일)에 부활하셨습니다.
초대교회는 이러한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성력1월 14일 저녁에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유월절 성만찬을 행하였고(고전5:7, 11:23~26), 다음 날인 15일에는 무교절을 지켜 금식하였습니다(막2:19~20). 그리고 무교절 후 첫 일요일에는 떡을 떼며 부활절을 지켰습니다(눅24:30~31, 행20:6~7)
그러나 사도들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는 세계의 수도 로마에 위치한 로마 교회의 주장이 점차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노예 등 하층민 신자들이 주류를 이루었던 로마 교회에 점차 중류층이 입교하고 나중에는 귀족들까지 입교하게 되자 인근 교회들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로마 교회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떠나 곁길로 나아가기 시작하여 유월절에 성찬식 하는 거을 거부하고 유월절 다음에 오는 일요일 즉 부활절에 성찬식을 행했습니다. 성찬식은 원래 그리스도의 부활이 아니라 죽으심을 기념하는 예식입니다. 그럼에도 로마 교회는 서로 다른 절기인 유월절과 부활절을 같은 절기로 합쳐서 부활하신 일요일에 성찬식을 거행하는 풍습을 만들어 냈던 것입니다.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방 교회의 새로운 전통은, 예수님 때로부터 성력1월 14일 저녁에 성찬식을 행해오던 동방 교회들과 충돌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155년경에는 로마 교회 지도자인 아니케터스와 서머나 교회 감독이던 폴리갑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요한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았던 폴리갑은 이 논쟁에서, 자신이 여러 사도들과 함께 매년 유월절 성력 1월(닛산) 14일을 지켜왔다며, 유월절에 성찬식을 하는 것이 예수님때로부터 내려온 전승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양편은 서로를 설득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197년경, 유월절 논쟁은 다시 촉발되었습니다. 당시 로마 교회 감독(오늘날의 교황) 이었던 빅터는 유월절(성력1월 14일 저녁)이 아니라 유월절 다음에 오는 첫 일요일(부활절)에 성찬실을 행하는 것이 '도미닉의 규칙(주의 규칙)'이라고 주장하며 여러 교회에 강요하여 소란을 일으켰습니다. 예수님께서 닛산 14일에 성찬식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빅터는 그 후에 오는 일요일에 성찬식을 행하는 로마의 관심이 예수님의 규칙이라고 우겼던 것입니다.
이에 서방 교회들은 로마 교회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으나 사도 시대로부터 유월절 성만찬들 성력1월 14일에 기념해 온 아시아 교회들은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에베소 감독 폴리크라테스는 빅터에게 편지를 보내 아시아 교회들을 지도했던, 사도 빌립, 사도 요한, 그리고 여러 순교자들이 성력 1월 14일에 유월절을 지켰음을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8대 감독인 자신도 전승을 따라 성력1월 14일에 유월절을 지키고 있다며, 유월절을 지켜야 함을 강한 논조로 설명하였습니다. 이에 빅터는 아시아 교회들을 비정통으로 몰아 파문하였지만, 여러 교회 지도자들의 만류로 파문 조치를 취소해야만 했습니다.
아니케커스, 빅터 등 로마 교황들이 계속해서 유월절을 없애려고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분쟁의 불씨는 4세기에 다시 점화되었고, 사단은 결국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주재한 니케아 회의를 통해 생명의 진리를 없애버렸습니다. 325년 니케아 지방에서 열린 이 종교회의에서 오랫동안 유월절을 없애려고 했던 로마 교회의 주장대로 유월절을 폐지하고 성찬식을 부활절에 행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절 날짜는 춘분 후 만월 다음의 첫 일요일로 정했습니다. 유월절과 무교절이라는 성경적 기준을 없애고 부활절 날짜를 계산하려고 하다보니, 성경에 없는'춘분 후 만월'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그 다음에 오는 일요일을 부활절로 정한 것입니다.
이후 로마 교회의 권력에 복종하지 않고 성력1월 14일에 유월절을 지키는 교회들은 이단으로 간주되어 박해를 당했습니다.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성도들은 사막이나 산중, 동굴에 숨어서 유월절을 지켜야 했습니다.
이렇게 새 언약 유월절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예언대로 사단이 하나님의 때와 법을 바꾸고 일시적으로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이후로도 사단의 세력은 성경에 없는 교리와 우상을 교회 안에 하나씩 끌어들였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볼때 사람의 관점이 아닌 반드시 하나님의 관점으로 봐야 올바른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유월절이 폐지된 역사는 분명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의 길을 막기 위해 하나님의 법을 변개하고자 한 사단 마귀의 역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마지막 하나님 구원받을 백성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라고 분명히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도시대 이후 1600년 동안 사라진 유월절은 누가 회복해 주실까요? 오직 구원자 재림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회복해 주실것임을 성경에 예언되어 있습니다 (히 9:28)그렇다면 재림그리스도께서 되찾아 주신 새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교회는 어디일까요?오늘날 오직 전세계에 하나님의 교회만이 유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부탁하신 대로 세상끝날까지 새언약 유월절을 소중히 지키고 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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