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燈下不明 등하불명
산지: 덕산
규격:11 × 20 × 10
소장자: 김 점 례
위 수석은 등잔 밑이 어둡다는
뜻으로 가까이 있는 것이 도리어
알아내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로
남의 일은 잘 알 수 있으나
제일은 자기가 잘 모른다는
말입니다
잿빛 색깔의 회청색 촛대바위는
아랫부분에는 곡선미를 그리며
단단하게 고정이 되었고 위로
올라온 원형 기둥은 뾰족하게
절단하여 하늘을 향하고
있습니다
우측의 손잡이는 구멍이 뚫려 있고
경사를 이루며 올라간 구름다리는
촛대와 연결되었고 아래에는 예쁜
디자인의 투가 하나 더 만들어져
조화의 미를 더해 줍니다
주전자 모양의 등잔은 아름답기가
그지없고 도공의 손으로 빚은 도자기
같아 수석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물살에 깎이고 갈리어서 자연이
빚은 등하불명석은 부러지지 않고
구름다리가 살아있는 것이 신기할
뿐이며 좌대에 석출해서 전시회에
출품해도 좋을 듯합니다.
장활유 드림
첫댓글 변화가 최고입니다 서울 동작에 사시는분인데 평창 오림픽때 부인앞으로 출품 했지요
아시는분이면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절묘한 변화와 관통이 멋집니다.
예. 참으로 묘하게 생겼고 관통과 구름다리가 일품입니다.^^
좋은 감상합니다
좋은 감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