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어머니와 작은누나와 함께 외출을 했습니다.
먼저 제일신경정신과에 들러서 어머니 상담하고 가능하면 오래 앉아 있어야 되고 운동하셔야 된대요.
어머닌 편하니까 자꾸 누우셔서 주무실라고 하시고~ 자꾸 그러시면 이젠 못 일어나신다고 하셨음.
다음은 미장원에 갈려 했는데 다음주에 가기로 했슴.
다음주엔 누나도 머리 컷트해야 한다고~
오치동 이비인후과에 가서 어머니 귀에 귓밥을 많이 빼내고 코도 치료 받았슴.
특별한 이상은 없고 수시로 왼쪽귀를 드라이로 말려 주어야함.
다음은 미국에서 누나가 안경테를 선물 받아서 안경알 맞추러 갔었는데 안경알이 너무 비싸서 포기했슴.
12시반쯤 되어서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가려고(연포탕) 했는데 셋째 제수씨가 연포탕을 끓여와서
연포탕은 포기하고 누나가 중국집 가자고 해서 북구청앞에 중화요리집에 가서 표고버섯 덮밥, 해물덮밥, 잡탕밥
세가지를 시켜서 서로 나눠 먹으며 맛있게, 배부르게~ 어머니도 많이 드셨어요!
제가 계산 할려고 했는데 기어이 누나가 계산 해 버려서 다음주엔 제가 맛있는것 사려 합니다.
위와 같은 일정의 총 시간은 3시간 걸렸으며 그동안 차안에서 어머니 누워 계시고 화장실 한번 다녀 오시고~
디펜드 팬티를 사놨는데 이번엔 안입고 나가셨습니다.
아무리 많이 좋아 지셨다지만 2~3일에 한번씩 급격한 차이가 보이고 언제 또다시 저번과 같은 급성뇌경색이 올지 모르니 많이 조심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놀러 나가더라도 화장실이 수시로 필요할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먼데보다 가까운곳에 당일로 왔다갔다할수 있는곳이 좋겠다는 제 생각입니다.
가까운곳은(2~3시간 소요) 수시로 모시고 나갔다왔으면 합니다.
첫댓글 고생 하셨습니다. 항상 병원이며 엄마가시고자하신곳 모시느라고, 또한 옆에서 항상손발이되어드린형님,,바쁠텐데,,,정말감사!!!
곧 좋아지실것 같습니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현충일엔 제가 어머니랑 작은 누나 함께 가까운 곳에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