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 있느 석모도로 염분온천수를 뜨러 갔다.
이 온천수는 섭씨 73도나된다는 아주 뜨거운 물로서 2000년도에 발견되어
석모도 섬에서만 양식어류 양어장에 사용하고 있는물이다.

배에 차를 그대로 갖고 들어가는데 출발하고 배 방향 돌리고 한숨 쉬면 도착하는 거리다.

손녀들을 데리고 하루를 같이 보내기로 하여 배도 태워 줘보곤 한다.
온천수를 집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가글 할때 사용한다.
피부 가려울 때 사용도 하는데 죽염같은 효능이 있는거 같다.

이 물이 짜다 못해 아주 쓴 맛 같은데 염분이 있어도
화초에 주어도 화초가 잘 자라는 그럼 염분온천수이다.

배가 지나면서 뒤에 스쿠류가 물결을 만들며 바닷물을 뒤섞여 나올 때 고기가 나오는지
갈매기가 그쪽으로만 바다로 곤두박질하며 뭔가 먹이를 먹어댄다.
관광객들이 여기 올 때면 새우깡을 사와 새들에게 던져주곤 하는데 이녀석들이 한테 몰려 쪼아 먹어댄다.

섬에도착하여 좌측으로 해안가를 따라 가다보면
이런 풍차가 있는 아름답게 만들어 놓은 펜션이 있다.

잠시 들러 아이들에게 뛰어 놀게 해 주었더니 천방지축으로 뛰어 다닌다.

앞 에는 저수지같지 않지만 논인거 같은데 물이 벌써 얼어있었다.
섬에 와 산 허리를 돌아가는 곳에 음지에는 눈이 쌓여있었다.
언제 눈이 내렸는지.

작은 돌을 던져 얼마나 얼어잇는지 확인하느라
열심히 던져들 본다.

강화도에 들어서면 양지바르고 뒤에는 산이있고 앞은 바다가 보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들어 선 것이 팬션이다. 배타고 들어온 여기 석모도도 마찬가지다.
해 지는 서향 바다를 바라보는 이 곳도 이렇게 남보다 튀는 모양의 팬션들로 .

오늘은 그 전과 다르게 온천수가 그냥 뿜어내 버리지 않고 밸브로 잠궈져 있었다.
호수 끝에 달려져있는 발브를 여니 뿜어져 나오는데 여전히 뜨겁다.
올적마다 느낀는 건 왜 이런 자원을 좀더 활용하지 않을까이다.
대중온천탕이 이 곳 건너 산 아리 길가에 하나 있는데 활성화가 않되고 문닫은 상태고.

강화군에서 뭔가 개발하는데 문제가 있는 건지.
누군가 이 물을 받아가 다른 용도로 개발 할 수도 있건만.
물이 뿜어져 나와 그냥 흘려보내기를 그동안 10 여년이 지났는데.
아깝단 생각이.

갯벌을 막아 농지로 사용하는 논 바닥 가운데 이런 온천수가 나오는 곳이다.
추수가 끝난 뒤의 겨울 논 녂은 한가롭기 그지없는 풍경이다.
바닷바람이 차갑다.

이 곳은 양식 양어장이다 바닷물을 이용한 바다생선들을 양식하는 모양인데
이 온천수를 이용하여 한다고 한다. 어떤 수종을 하는지는
여기 사람들을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 물을 뜨러 갈적마나 인적이 없다. 방에서 나와보지도 않는다.
양어장을 들어가 보지도 않았으니 우리도 뭔 고기인지도 모르고.

꼬마숙녀에게는 이런건 관심이 없다. 그져 뛰어 다니며 노는게 그들의 관심일 뿐.
그래도 이런 염온천수가 나오는 걸 보여준다고 인증샷도 하였다.

이 곳을 개발하여 양어장을 운영하시는 분이 교회 장로인가보다.
그동안 여러번 왔지만 왜 오늘 첨보는 간판인가 모르겠다.
2000 년도에 개발 된건 아닐테고 그 전에 개발 되고 이 때 방문하여 글을 쓴 것일게 분명하다.
그럼 이게 개발 된건 벌써 12 년은 넘었으리라. 그렇다면 그간 넘쳐 나온 물의 량은 ?
20 리터 통에 물 받는데 20초 정도 보면 분당 60 리터 . 한시간에 3600 리터면 3.6톤.
일년이면 31500 여톤이나 방류된 것이니.아끼울 수 밖에. 10년이면 31만 5천 톤의 그 뜨거운 온천수가 버려졌으니.

석모도의 명소인 낙가산 아래의 보문사를 지나 북쪽으로 갔다.
섬을 한바퀴돌아보는 코스지만 전체가 아니고 북쪽은 안 가보았다.
그쪽의 삼산 저수지라는 곳을 한번 들러보았다.

저수지의 규모가 대단히 컸다.
웬만한 바다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잔잔한 호수 그 자체이다.

갈대가 숲을 이루며 저수지 제방 둘레를 에워싸고있었다.

이 꼬맹이들은 들판에 풀어놓은 망아지 같이 제방길을 냅다 뛰어 달아나는 걸 간신히 잡아두었다.

돋자리를 깔아 누워 하늘을 보게했다.
파란 하늘이 오늘 더욱 짙은 오후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보는 하늘은.

거울같이 반사되는 하늘은 푸르다 못해 검은색 같다.

지난 밤 얼어붙었던 얼음이 가지에 그냥 매달려 하루를 지낸다.

클로즈업하여 담아보았다. 자연이 만들어 낸 예술품인데, 조각품이고.

수면에 그대로 대칭으로 반사되어 비춰지는 모습이 꽤나 기하학적이다.
얼어붙어 매달린 얼음만 거울속에 비춰지지 않으니 어찌 된건가.

돌아오는 길에 남은 새우깡을 던져 먹이를 주지만 달려들어 먹지는 않는다.

바닷가 둘레길을 잘 만들어 놓았는데 중간에 이런 운동기구를 배치해 놓은게 있다.
외포리 선착장과 가까운 동네다.
이름하여 "강화 나들길 4코스 해가지는 마을길" 이라 한다.

해 지는 오후의 석양을 기대 했는데 구름에 가려 없다.

애들에게는 활동적인걸 기회줘야 신나들 한다.

바닷가 제방 위에서 서해의 낙조를 배경삼아.

큰녀석이 제법 용감하게 발짖으로 올려본다.

작은 어선들이 모여있는 작은 항구. 건평나루이다.

애들의 호기심은 배에 한번 올라가 보는 것이다.

선착장 끝까지 가서 바다에 몸을 담아보는 기분으로.

정박 해 있는 배에 올라가 보고.

차로 끌고오는 고무보트 같은게 바다로 입수하기 위해 만든 선착장에도 가 바닷물을 만져보고.
해는 저 멀리 떨어지는데 구름에 걸려 아쉬운듯.
하루를 마감했다.

석모도를 돌아본 코스

온천물을 담아온 통들.
한참을 사용할수있는 량임. 용도도 좀더 찾아서 사용해봐야.

뿌릴수있게 이런 병에 담아 사용도하고.
다이소에 가니 이런 빈 병을 파는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