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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tes in Change'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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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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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tes in Change'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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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훈 |
| 전통적인 풍경사진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유미주의적인 시각에서 찬양하고 표현했으나 1970년대에 시작된 뉴토포그래픽스 사진(새로운 지형학적 사진)은 인간에 의해서 변형되고 훼손 되어진 자연환경을 최소한의 왜곡과 중립적인 외관으로 담담하게 기록했다.
김태훈 작가는 6월1일부터 충무로 갤러리 카페 브레송에서 'Sites in Change(변화의 장)'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 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 하는 작품들은 1985년 10월 충주댐의 건설로 수몰된 청풍명월의 본향(本鄕) 청풍면 일대를 촬영 한 사진들이다.
김 작가는 2005년 1월부터 새로운 청풍교 가설공사 현장의 책임 감리원으로 근무하면서 비록 수몰 후이지만 청풍의 자연에 심취하여 약 1년 반에 걸쳐 댐 수위 조절로 인해 드러나는 수몰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한다.
하지만 김 작가가 실제로 전시 하는 작품들 중에는 아름답고 멋있게 찍은 사진도 있지만, 작가의 감정이 적극적으로 드러나기 보다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담담하게 수몰지구를 찍은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그 중에는 작가의 뛰어난 조형감각을 느낄 수 있는 작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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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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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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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tes in Change'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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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훈 |
| 마치 1970년대 중반이후 오랫동안 현대풍경사진을 주도해온 뉴 컬러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보는 듯하다. 그리고 작품 마다 수몰민들의 슬픔이 담겨 있는 듯하기도하다.
사진작품은 예술 지향적인 작품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 할 수도 있지만,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기록한 작품이 더 깊은 감동을 주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번 전시회가 그러한 경우에 해당 된다.
특히 작가가 자신의 삶이 담겨져 있는 공간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더욱 더 큰 공감대를 형성 하는 것이다. 관람객들에게 사진의 본질을 깨닫게 한 전시회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10일까지 계속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