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전 2003년도 8월에 중증재생불량성빈혈(발병당시기록 혈소판 검사불가(2000개이하면 자동측정기로 측정이 안된다고함) , 백혈구 800 적혈구 7.8)로 진단받고 2004년도 3월에 골수이식을 받고 2005년 10월현재 개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98년도에 대전에 무작정 올라와서 올라와서 악세사리 유통사업을 한다고 2001년까지 빚을 약 4천만원정도를 지게 되었고 그러다가 같이 일하던 지금의 저의 아내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는 저의 아내에게 4천만원 빚이 있다는것을 속이고 결혼을 했었습니다..
남들은 결혼할때 집장만을하던지 하다못해 전세라도 들어가는데...
보증금 500만원 월세25만원 단칸방에 빚은 4천만원이나 되지 그렇다고 사업을 잘해서 돈을 잘버는것도 아니지 키도작지 말랐지.... 전혀 볼게 없는 남자였습니다.
그리고 2002년도 저희 딸이 태어났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는 처음부터 저의 아내에게 무거운 짐을 안겨주고 철이 없이 살았던 때였습니다. 빚 때문에 싸움도 많이 했고 빚갚아 볼려고 정말 고생도 많이 했지만 모든게 내 뜻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2002년도를 보내고 2003년이 되어서는 하는 사업도 정착이 되고 이제 수입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여서 그동안 빚도 3천만원으로 줄이고 이대로 간다면 올해안에 빚도 다 갚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 사업이 점차 잘되가고 있었기에 희망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사업장 바로 윗층에 있던 목사님의 권유와 기도로 담배도 끊게 되면서 모든것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사실 10년넘게 담배를 피면서 내 자신이 담배를 끊으려 노력했던 적이 많았지만 번번히 실패를 하였습니다. 하지만..그때 목사님의 권유와 기도 말씀이 10년 넘게 피우던 담배를 하루아침에 끊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저 자신도 놀랐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더욱 많은 축복을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40일 아침금식기도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교회만 다녔지 그렇게 믿음 좋은 신자도 아니었고 밥먹을때 기도도 잘안하고 먹는데 무슨 40일작정기도냐고 속으로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부탁이 너무 간절하고 저자신도 해결해야될 빚도 있고 가정을 위해 자식을 위해 한번도 진심으로 기도해본적이 없었던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면서 결심을 했습니다.
" 그래 40일 길다면 길지만 한번해보자 아침금식이야 어차피 잘 안먹으니까 크게 부담될건 없고 사무실에서 일하다가점심먹기전 잠깐 1시간씩 가서 기도드리면 되니까 한번 해보자"
라고 생각하며 40일 작정기도를 시작 하였습니다.
그렇게 작정기도를 40일을 무사히 마칠쯤...
어느날 아침.....
자고 읽어나서 간지러워서 목을 긁었는데 긁힌 자국이 마치 누가 손톱으로 할퀸듯 새빨갛게 변했습니다..........이게 병을 알리는 신호탄이였습니다...
그리고 몇일뒤.....제 몸에 붉은반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부딪혀고 이곳저곳 멍이들어 시뻘건 멍이 여기저기 생겼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을 했었죠...
그리고 잇몸에서 피가 자꾸 나와서 잇몸에서 염증이 생긴줄 알고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았지만 이상하게 피가 더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인터넷으로 증상에 관한 병명을 찾아보니 혈소판감소증과 거의 흡사했습니다.
우리몸의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그중에 혈소판이 어떤이유에서 인지 생성을 못하던지 아니면 생성은 되지만 파괴를 당해서 생기는 병이었습니다.
저는 죽지는 않는 병이기에 치료하면 낫겠지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개인내과를 찾아갔습니다.
혈액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왔는데 수치상으로 혈소판이 조금 감소했을뿐 이상이 없다고 약을 2주간 먹어 보자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과의 혈액검사가 오진이 나왔던것같습니다....30년이상 된 오래된 내과였으며 검사실도 정말 낡은 장비로 가득찬....그런 내과....
약을 2주먹고 붉은반점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였습니다. 그런데 3주째 되는날 카메라 삼각대를 들다가 약간 뾰족한 부분이 손바닥에 눌리면서 손바닥안에서 혈관이 터져서 손바닥 전체가 빨간멍처럼 붉게 변했습니다. 저는 순간 놀랬지만 통증도 얼마 없기에 ... 에이 혈소판 감소증인데 설마 죽으려고......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몇분뒤 소변을 보았는데 소변색깔이 빨간색깔이 피가 섞여 나오는것 같았습니다;
다음날 내과에 갔더니 큰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 보라고 해서 대학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를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버텨 왔는지 그저 신기하고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했습니다.
방광에서 출혈이 되고 있었고 입몸 손바닥등..
지나가다 친구가 반갑다고 머리라도 한대 툭치면 아마도 저는 뇌출혈로 죽었을 정도의 수치였습니다.
의사선생님도 아마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았으면 저는 벌써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을거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집에도 가지 못하게 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고 바로 입원을 하라고 했습니다..순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왜 입원을 합니까?? 그냥 약먹으면서 통원치료 받으면 안됩니까??" 라고 물어봤더니 의사는 "지금 상태가 심각합니다. 빨리 수혈을 받고 정밀검사를 해봐야 됩니다." 라고 했습니다. 검사하고 결과나오는데 약 7일 걸리니까 그때쯤 괜찮으면 퇴원할수 있을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생각해보니 의사선생님이 저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했던 말이었습니다.
저는 그날부로 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투병의 나날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가 2003년 8월28일 이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여서도 저는 온통 사업걱정때문에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했습니다.
하던 사업을 하루아침에 손을 놓아 버리게 된거죠.......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받는 수혈을 받고 부작용으로 머리가 아프고 먹은음식을 다 토하고 들어올때까지는 멀쩡했는데 입원하고나서 첫날부터 밤에 잠도 못잤습니다.
간병을 하러온 아버지도 밤새워 걱정때문에 잠도 못주무셨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교수님께서 골수검사를 해봐야 된다고 했을때
왜 쓸데없이 골수검사를 하냐며 안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제 병이 그냥 간단한 검사좀 하고 약만 먹으면 낳는 그런 병으로 생각했지 그런 큰병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무서웠습니다......하지만 결국 골수검사를 하였고 그 아프다는 골수검사를 바늘을 한번꽂아서 성공해도 아픈데 한번도 경험이 없던 레지던트가 시술을 하는 바람에 3~4번정도를 바늘을 넣다 뺏다 하면서 약 1시간을 골수검사를 하였습니다. 고통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제가 골수이식을 받았던 서울 모병원에서 골수검사 할때는 단 10분만에 끝나더군요........
그러고는 약 5일후 결과가 나왔습니다.
병명은 중증재생불량성빈혈....... 치료방법은 면역치료와 골수이식 2가지 뿐이며 면역치료의 성공률은 약 60% 이고 골수이식의 성공률은 약 70~90%라고 하였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죽을수도 있다는 말에 조금은 충격을 받았지만 그래도 성공률이 저렇게 높은데 나라고 성공 못할까?? 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골수이식은 실패하면 사망이고 면역치료는 실패해도 다시 골수이식을 하면 되기 때문에 면역치료부터 시행하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빚이 있기때문에 병원비 걱정을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면역치료는 약 1천만원 정도 병원비가 나올거 같고 골수이식은 약 3~4천만원정도가 나온다고 하기에.... 그리고 골수이식이 두려웠기에 면역치료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나중에 서울올라가서 안일이지만 중증재생불량성 빈혈은 면역치료에서 거의 효과가 없고 무조건 골수이식을 해야된다고 했습니다. 즉 경험이 없는 작은 병원에서 일종의 치료방법선택을 잘못하였던 겁니다.
하지만 지금생각해보면 나를 변화시킬 하나님의 계획이었던것 같습니다.)
더 큰병원에서 검사를 해보고 치료도 서울가서 받자는 가족들의 의견을 무시하였습니다.
서울로 올라가려해도 사업을 조금이나마 해야지 날라오는 카드값이라도 메꿀수 있기에 서울병원으로 올라가는걸 포기하고 그냥 성모병원에서 면역치료를 하기로 하고 사업은 바로옆에 사무실이 있으니까 어떻게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서울가는걸 포기했습니다.
일하는 사무실과 병원이 걸어서 2분거리여서 왔다갔다 하면서 사업을 할수 있으리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습니다.....
돈도 없고 면역치료는 약 1천만원이 들고 골수이식은 약 3~4천만원이 든다고 하니....
저로서는 무조건 면역치료에서 치유가 되기를 바랄뿐이었습니다.
저는 제 아내를 볼 낯이 없었습니다....
빚도 갚기 힘든 이상황에서 병원에 계속 누워 있어야 되고 사업도 못하고...병원비로 몇천만원을 날리게 생겼으니...... 결혼하고 얼마안되서 이게 도대체 무슨일일까?????
정말 미안해서 얼굴도 제대로 볼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미안한 마음에 눈물만 흘렸습니다.....누구라도 눈물을 볼까봐..아무도 없을때 혼자 이불넣고 참 많이 울었습니다......
왜 내 인생은 이렇게 꼬여만 가는지,,,,,,, 나는 왜 남들처럼 행복하게 살지를 못하는지.... 도대체 이게 무슨일일까???? 이생각 저생각....하면서 잠못이루는 병원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면역치료 계획에 따라 나는 병원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면역치료를 하기 위하여 쇄골하정맥 삽입술이라며 쇄골 아래 혈관에 대롱대롱 주사줄을 달았습니다....
마치 내가 큰 환자가 된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통증도 없는데.....병원에서 도대체 나에게 왜 이러는걸까?????
정말 내가 엄청난 병이라고 걸린걸까????
주의 사람들이 병원에 병문안 오면서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정말 죽는 사람 쳐다보듯이 느껴졌습니다......
" 힘내세요..기운내세요.....맘을 단단히 먹어야 됩니다..""
" 죽을려고 생각하면 죽는거고 살려고 생각하면 삽니다...""
등등......의 말을 저에게 해주는겁니다...
저는 그 말들을 들으며 오히려 병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병실도 무균실 2인실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자꾸 자꾸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병원에서 저에게 지시하는 내용들이 점점 더 나를 두려움에 떨게 하였습니다.
하지말라는게 너무 많았습니다.....
물도 끓인물만 먹고 밖에서 사온 음식은 절대 먹지 말고.....
시간마다 가글(구강소독)하고 등등등.....
그리고.....면역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다른환자와 같이 있으면 면역이 없기 때문에 다른 병에 전염이 된다고
2인격리치료실로 들어가서 치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쇄골하정맥 밑에 큰 관을 삽입하고 그러고는 그 안에 토끼 혈청을 주사해서
치료를 하는것이었습니다.
면역치료를 하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치료주사제가 투입이 되면서 열이 40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머리는 깨질듯이 아팠습니다. 주사제가 투입이 될때마다 열은 반복적으로 올라가며
그때마다 고열과 심한 두통으로 정말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열이 올라도 해열제는 안된다며 머리아픈 진통제주사만 계속 맞으며 버텼습니다.
그렇게 1주일정도가 지나고 치료약 투여도 다 했지만 혈액수치는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간병을 해주셨는데
어머니는 아픈 저를 위해 옆에서 기도와 찬송으로
저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셨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아픈 머리때문에 새벽에도 잠도 못자고
진통제를 맞으면 약기운에 2~3시간정도 잠을 자고 다시 깨어나곤 했습니다...
낮이 밤인지 밤이 낮인지도 모르고 가끔 오후 7시정도에 깨어나
아침으로 착각하고 엉뚱한 소리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몸이 조금 나아진듯 했지만 수치는 여전히 그대로이고
또다시 세균에 감염이 되어서 패혈증과 다리에 봉와직염이 생겨서
한쪽 다리마저 심한통증으로 인하여 꼼짝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세균감염때문에 열은 늘 39~41도까지 왔다갔다 하며...헛소리까지 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너무 통증이 심하고 마약성진통제의 반복투여와
수면제 투여로 인하여 제 정신이 오락가락 했다고 하더군요...
대소변을 저희 어머니 아버지...그리고 저희아내가 돌아가면서
다 받아내야만했고
누워있기만해도 다리의 통증이 너무 심해서
진짜 이러다가 죽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합병증이 생겨서 더이상 면역억제재 투여도 어렵고
지금 면역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는 목숨이 중요하다고 하며
이미 면역억제 치료는 실패이고
지금부터는 세균감염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백혈구 수혈 및 같은 방법을 동원하여 면역을 올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치료를 하다가
죽게 생겼다며 치료를 포기하고 목숨부터 살리고 보자고 했습니다..
그때 백혈구 수치가 300~500을 왔다갔다 했으며 호중구는 10%정도 였으니......
세균과 대항할 힘이 저에게는 전혀 없고 죽음을 기다리는 상황이 되었던 겁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다. 1천만원이 넘게 들어셔 치료를 했는데 실패라니...
저에게는 그 상황에서도 돈생각밖에 안났습니다........
그리고는 저를 치료한 의사와 병원이 너무나 미웠습니다. 정말 죽이도록 미웠습니다.
이제 나는 어떻게 해야되나???
아니.....나보다는...우리 아내와 아기는 이제 어떡하나... 라는
걱정 염려로 인해서 더욱 몸이 안좋아 졌습니다...
자다가도 소리를 지르며 울기도 하고 ........
고통으로 인하여 진통제주사를 놔달라고 간호원을 수시로 호출하기도 하며....그러다 지쳐 잠이 들기가 반복이었습니다.
그때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 제가 살아건강해져서...교회에서 간증하는꿈을 3일연속으로 꾸었습니다....
참 이상했습니다.....
거의 같은 꿈을 3일연속 꿈을 꾸었는데 간증의 내용이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치료하십니다..
라는 제목으로 계속 꿈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
이런꿈을 주시면
아..~!! 하나님께서 날 치료해 주실거라느 믿음과 확신을 가져야 하는데 저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던 상황이라 그냥 꿈이러니...
하고 생각을 하고 지나쳐갔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아시는 기도원목사님이 오셔서 저를 위해 기도를 해주셨는데 이미 하나님께서는 치료해주셨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런말을 듣고 이미 치료??? 병원에서는 치료를 실패했다는데..
이제 돈도 없어서 골수이식도 못하는데 ... 라는 부정적인 생각뿐이었습니다...
항생제를 써도 패혈증이 치료가 안되서 계속적으로 열이 발생이 되었고
결국 의사는 마지막으로 가장 강한 항생제를 써보자며 항생제를 투여하였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항생제마저 듣지 않는다면
목숨이 위태로울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몇일을 항생제 투여끝에....다행히도 열이 내렸습니다. 열이내리고 몇일뒤 저는 병원에서 나가야된다는 생각으로 의사선생님에게 퇴원을 시켜 달라고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제는 치료법이 골수이식밖에 없다면서
면역실에 있으면서 외부세균감염으로부터 차단을 시키는 일밖에 할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고집을 부렸고 퇴원을 하겠다고 억지를 부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10월25일경.......약 2달동안 병원입원생활을 마치고 퇴원을 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신생아보다도 면역이 더 약하다며 만류를 하였지만...도저히 병원에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때 이런생각을 하였습니다.....
병원에 있어봤자 산다는 보장도 없고
골수이식을 받던지 빛을 다 갚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가서
죽으라 돈벌어보자는 생각으로 병원에서 나가려고 결심을 하였습니다.
치료가 되어서 퇴원을 하면 좋은데......
오히려 돈 날리고 몸만 생고생만 하고 아무 치료도 안되고 나왔스니 맘이 무겁고 날라오는 카드빚으로 인하여 더욱 몸은 무거워졌습니다.
주위 친지분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퇴원했다니까
다 나아서 퇴원한줄 알고 이제 다 되었다며 축하한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수혈을 받고 나가니.......몸상태는..멀쩡하게 보인거죠.......
퇴원뒤로도 계속 6일에 한번씩 혈소판 수혈과...
10일에 한번 적혈구 수혈을 반복으로 하면서......지내게 되었습니다.
어머지 아버지는 잘아는 기도원이 있다면서 그곳에서 기도를 받으러 가자고
하여 퇴원후 집에 가서 기도원을 다니면서 기도를 받았습니다....
3일정도 기도를 받았는데 그곳 기도원원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은 이제 다 나았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 낫긴 뭘낫어.....골수이식을 해야낫는다는데...돈이 어딨어??? 라면서 비웃었습니다..
병이 원래 혈액과 관련된 질환이라서 수혈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며
수혈을 받고 다음날은 일반인과 구별이 안될정도고 건강해 보입니다.
주위 친지분들은 그 모습을 보고 많이 건강해 졌다고
이제 다 나았다고 말을 하곤 했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가슴이 무너졌습니다..
"친척들이라도 돈좀 모아서 저좀 살려주세요....저좀 살려달라구요"
"골수이식을 해야되는데 돈이 없어서 골수이식을 못해요""
라고 입안에 맴돌았지만 차마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내 머리속은 온통.....돈돈돈...돈돈돈.....생각 뿐이었습니다.
돈을 벌어야 한다......돈을 벌어야 한다........
아무도 나를 도와줄 사람은 없다............
내가 사는 동안까지 돈을 벌어서 내 스스로 골수이식을 한다면 더욱 좋고.....
그렇지 않고 이식전에 죽는다면
그 돈으로 카드빛이라도 갚아 아내와 자식에게 빛을 물려주지는 말자라는
생각으로......돈 벌 계획을 세웠습니다.......
부모님이 계신 익산에가서 기도원에 가서
기도를 몇일 받고 대전집으로 왔습니다.
병원을 3일에 한번씩 가서 피검사를 항상 하고 혈소판수혈은 6~7일에 한번정도..
적혈구 수혈은 10일~2주에 한번정도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나의 상태로 이식을 하지 않는다면 - 중증재빈(중증재생불량성빈혈)의 경우 치료를 하지 않으면 1년안에 죽는 확률이 30% 2년안에 죽는 확률이 60% 3년안에는 거의 100% 사망한다며 빨리 치료를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 누가 몰라서 그러나요??? 돈이 없는걸 어떻하나요??? "
다른빚이 없으면 대출이라도 받겠는데....카드빚만 3천만원에 면역치료 한다고 병원비 1000만원정도를 다시 카드로 긁었으니 대출해줄곳도 없고...그렇다고 부모님도 돈이 없으니 어떻게 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친척분들이 어려운 사실을 알고 이곳저곳에서 도움이 있었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50만원 100만원 주는 돈도 수혈몇 번 병원비 몇번.....받으면 다 써버리고 모아지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2003년 11월이 가고 12월이 되었습니다.... 수혈을 계속적으로 받아가면서 언제 세균감염이 되어서 죽을지도 모르고 혈소판이 없으니 언제 뇌출혈이 일어나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돈은 벌어야 하기에 계속적으로 사업을 하였습니다.
저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옥션 다음 등에 상품을 등록하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사업도 잘되어 직원도 2명이 있었습니다. 아픈 와중에도 돈을 벌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가 입안에 궤양이 생겨서 다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혈소판이 없어서 지혈이 안되니 입안에서 혈관들이 터져서 피물집이 잡히고 물집이 터지면서 세균에 감염이 되어 궤양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조그마한 궤양이 정상인이라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는데 몸안에 백혈구가 없어서 항생주사를 쓰지 않으면 치료가 불가능하고 항생제를 쓴다고 해도 치료가 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오셔서 몇일 간병을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오셨으면 좋겠는데...아버지가 계속 오셧습니다.
어머니가 간병을 하면 나름대로 맘이 편하고 좋은데....
저는 아버지에대한 원망과 함께 아버지에대해 불만섞인 목소리로 병원에 누워 말했습니다.
" 아버지..저 어떻게 해야되요?? 나좀 어떻게좀 해줘보세요...제발좀요.."
저 골수이식좀 시켜주세요..."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한동안 아무말씀도 안하시더니
"놀라지마라...엄마가 폐암판정을 받았다..."
"아빠가 지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아들앞에서 울부짖으시는겁니다.......
.저는 하늘이 다시한번 무너지는듯 햇습니다........도대체 이게 무슨 난리일까??? ""
저를 간병하시면서도 어머니는 가끔씩 기침을 하고는 하셨는데....
그게 폐암의 징조였던 것입니다. .... 가슴이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도무지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더군다나.....어머니는 병원가기를 한사코 거부하셨습니다........
아들이 돈이 없어서 이식을 못하고 있는데 어머니는 병원못가신다며 병원가시기를 계속 거부를 하셨습니다............저로서는 마음이 무너지는듯 했습니다.
저는 이전까지만 해도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이제까지 우리는 왜 그정도 재산도 없고 ....또....
아들이 죽게 생겼는데 매일같이...기도만 하시는지..........
부모님이 그렇게 미울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부모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자식이 돈없어서 치료를 못받는다고 생각할때 부모님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 졌을까...
생각을 해보니 제자신이 부끄러워 지고 그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제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자식을 병원에 입원시키고 맘편한 부모가 어디에 있을까요???
오히려 건강하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아파서 누워있어야 하고 걱정끼쳐 드리는 제 자신이 불효자식이었던 겁니다.
.....이제는 아무리 울고 불고 해봤자....소용없는 일이 되었지만............어머니..죄송합니다....(어머니는 제가 이식을 받고 몇 달있다가 2004년 9월 폐암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제가 아픈 와중에도 엄마걱정에 더 아플까봐 아픈 사실을 숨기시고 항상 병원에서 치료받고 괜찮아지고 있다면서 거짓말을 하시고 돈 때문에 병원도 가지 않으시고 자신을 희생하시면서 저를 살리셨던겁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자꾸 눈물이 나와서....견딜수가 없습니다....
저를 위해 잠도 못주무시고 간병해주시고 눈물흘려 기도해주시고 옆에서 성경말씀 읽어 주시던 생각에 ....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돈돈돈........돈이...정말.미웠습니다...
그렇게 1주일 입원을 하고 다행히도 항생제 치료가 되고 퇴원을 하고.......
다시 수혈을 받기를 반복을 하였습니다.의사선생님께서 골수이식을 위하여 형제간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는데 저는 돈이 없어서 이식을 못하는데 검사는 뭐하러 합니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죽게 된다면 죽기전에 빚이라도 다 갚고 갈수있게 해주시고 그게 아니고 살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빨리 치료를 해주세요..."" 라면서 울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기를 몇주가 지났습니다...........
수혈을 받으러 병원을 갔는데 혈소판이 1주일에 한번 떨어져서 수혈을 받았는데
혈소판불응증이 생겼다면서.....
이제 2~ 3일에 한번씩 수혈을 받아야 된다고 했습니다...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이제 죽을날이 가까워 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이라도 불응증이 안오게 하려면 여러사람의 피를 농축한 농축혈소판보다는
한사람이 주는 단일채집혈소판을 수혈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혈소판 공여자를 구해서 맞아야 된다고 했습니다....
인터넷 카페 헌사모를 통하여 2명의 혈소판 공여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말이지 얼굴도 모르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바쁜 시간 쪼개서 헌혈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정말감사를 드렸습니다......
처음으로 혈소판 공여를 통하여 수혈을 받는날............
갑자기 머리가 깨지도록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하도 머리가 잘 아프기에 약국에 가서 타이레놀을
사다가 먹었습니다...
그런데 수혈을 다 받고서도 머리가 너무 아파 신경과에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신경과에서 강한 진통제라고 주시면서 먹고 반응없으면 그때 보자고 했습니다.
머리가 너무 아픈 나머지 혼자서는 움직일수도 걸을수도 없었습니다.
결국은 응급실에 입원을 하게 되고 저는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서 진통제에
얼음주머니를 머리에 대었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다음날 담당교수님께서 CT촬영을 하자고 했지만 돈이 아깝다며 전 촬영을 안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고는....저는.....그 다다음날 아침까지 기억이 없습니다.
(( 주변 사람들의 말을 통해 들은 제가 했던 행동과 벌어진 일들입니다.))
촬영을 거부하며 버티고 버티다가 갑자기 병원응급실에 누워서 노래를 부르더라는 겁니다... 마치 술먹은 미친사람처럼....
그리고는 아버지 원망을 계속 하였다는 겁니다. 계속 진통을 호소하기에 담당주치의가
와서 CT촬영을 하자며 종이에 서명을 하기를 저에게 요구하였고 저는 거기에 싸인을 했답니다.
그리고 CT를 촬영을 하러 가서는 계속 안찍는다며 일어났고 지친 방사선 기사가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냈다고 합니다.
CT촬영결과 뇌출혈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탁구공만한 크기로 출혈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 혈소판이 부족해서 뇌수술도 못하고 그냥 약물과 혈소판 수혈로 출혈이 멈추기를
바랄뿐이라고 했답니다...
아버지가 급히 익산에서 오셔서 큰병원으로 옮겨보려고 했지만
의사선생님이 다른곳 가봤자 이건 도저히 방법이 없다면서 출혈이 안멈추면
거의 사망이고 멈추면 운이 좋으면 살거나 살아도 반신불수 또는 뇌사상태에
들어간다고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날밤 통증을 못이겨 울고불고 차라리 죽여 달라면서 창문에서 뛰어내리려고도
했답니다.
너무나 아픈 나머지 신음과 고통의 소리가 6층 내과병동이 떠나가도록 소리를 질렀답니다.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저희 아내와 가족의 심정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그날밤 저의 아내도 아버지 어머니도 잠을 안자고 철야기도를 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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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기적은 감히 인간의 머리로써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속 이 찬송이 입에서 저절로 흘러나오면서 마음속에 그동안 있던 걱정이 다 사라졌습니다.
뇌출혈이 일어나도 살았는데...... ..아..하나님이 날 살려주시는구나 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때부터 내가 살고 죽는건 내맘대로 되는것이 아니다는것을 정말 절실히 느꼈습니다...
아..나의 생명은 주의 것이다.......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또....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지니 세상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이때 주신 마음이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이마음을 주신 주님..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든걸 주님께 맡긴다는 표현이 이런것이고 그평안함이 이런것이구나 생각을 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병원에서는 큰고비를 넘겼다고 가족들을 안심시켰습니다...가족들 보기에 너무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빨리 서울로 옮겨서 골수이식을 해야지 안그러면 이런일이 언제 다시 발생할지 모른다며 빨리 결정을 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돈이 문제였습니다.....
병원안에서 가족들은 빨리 골수이식을 해야 한다는 걱정과 돈이 없어서 이식을 시키지 못하는 부모님은 오로지 기도로만 매달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전에 있던 걱정과 근심보다는 계속 찬송을 부르며 기쁜 마음만들었습니다.
그러고는 4일후.......문득 뇌출혈은 입원보험금이 얼마나 나올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기적같이 놀랠만한 일이 생겼습니다.
뇌출혈이 일어났을경우 D생명에서 3천만원 A생명에서 3천만원해서 6천만원이 지급이 된다는겁니다..
저는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제통장에 돈이 입금되기 까지는 정말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보험사에서 주는 뇌출혈은 아마도 나는 해당이 안될까야..라고 생각하면서 믿지 않았습니다.
의사선생님에게 진단서를 발부받고 재차 보험사에 확인한 결과 지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아..하나님의 기적은 인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모든걸 하나님께 맡길때 일어난다고 하더니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신거구나....하나님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의사선생님에게 서울병원으로 빨리 가게 해달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일단 보험금청구를 한상태에서 서울에 가게 되었는데 서울 올라가자 마자 여의도성모병원에서는 바로 입원하고 응급으로 골수이식을 해야 한다며 빨리 진행하자고 했습니다...
아직 보험금도 안나온 상태이지만 저는 믿었습니다..최종심사는 보험심사팀을 거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건 분명 하나님이 기적을 주신거야..분명 보험금은 나올꺼야..라는 생각으로 2주간 입원을 하며 이식준비전 검사들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잠깐 퇴원을 했다가 월요일올때 3천만원 선납금과 보증인 2명을 세우라고 했습니다.... 아..금요일 오후까지 보험금이 지급이 되야 되는데.........그래야 입원을 하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하나님이 분명 해주실거야.....그래 기다리자......기도하면서 기다리면 될거야..라고 생각을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보증인 문제는 아버지께 말씀을 드렸습니다...그런데 눈이 아주 많이 오던날..........3월중순경....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모인자리에서 작은아버지와 고모가 연대보증을 서주셨고 이제 보험금만 나오면 이식을 받을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오후..........통장확인결과 D보험사에서 3천만원이 실제로 입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집에와서 쉬었다가 월요일날 입원을 하면서 3천만원 선납금을 내고 입원을 하였습니다.... 이제 남은건 날라오는 카드빚과 앞으로의 생활비가 생각이 되었습니다...
남은 보험회사에서 3천만원이 나오면 그것도 해결되리라 생각을 하니 마음이 정말 가벼웠습니다...하나님께서 정말 기적을 베푸셨다는 생각에 저는 뭐라 말할수 없이 기뻤습니다.
이식을 하기 위해 가족들과 의사선생님과의 면담을 마치고 저와만난 가족들은 침울한 표정으로 그리고 아내는 울음을 참다가참다가 터뜨렸습니다. 왜그러냐고 물었지만 가족들은 말을 하지 않고 아버지는 저에게 기도 열심히 하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제가 혈소판 수혈 적혈구 수혈을 약 500팩이상 받은사실과 저의 몸상태가 중증가운데서도 심각한 초중증인 점.....을 들어 성공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
2004년3월27일 1차로 말초혈모세포 이식... 3월29일 2차로 골수이식 이렇게 2번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상태가 심각해서 2번을 해야된다고 하더군요...
면역실에들어가서도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눈만뜨면 성경을 읽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하나둘씩 깨닫기 시작하고 쳐다보기만해도 졸리기만했던 성경책이 정말 재미있고 하나님의 진리로 가득찬 말씀이란걸 병원안에서 깨달았습니다.
여동생의 피가 제 몸속으로 들어오는날........
저는 그 피가 마치 우리들의 죄를 씻겨주기 위하여 피흘려 돌아가신 주님의 피가 내 몸속에 들어오는 기분은 느끼며 이제까지 내가 잘못살아오고 주님을 멀리한체 내 뜻대로 그리고 죄가운데 살았던 나의 더러워진 피는 모두 씻겨 가나고 주님의 보혈의 피가 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눈물이 흐르고 너무나 감사하고 이루 말할수 없는 기쁨이었습니다.
그리고 20여일이 지나고 저는 아무 부작용없이 회복이 빨리 되고 몸속에서 골수가 생착되어 수혈을 받지 않고 내 스스로 피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생겨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4월 퇴원후 저는 부작용 없이 생착이 잘되고 빠른 회복을 보이며 7월부터 하던 사업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있던 하나님의 기적을 저희 교회에서 간증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는 말한마디 못하던 제가 몇백명 모인 사람들앞에서 신이나서 하나님의 기적을 말하다보니 1시간 50분이나 간증을 했더군요...
2005년 10월인 지금.....
이제는 거의 모든 약을 다 끊고 건강한가운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7월 3명으로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16명이나 되는 직원을 두고 하나님말씀가운데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항상 빚만 지던 사업체가 아닌 주님의 놀라운 축복으로 발전하는 사업체가 되었고 항상 죄가운데 빠져 내 자신만 알고 지냈던 삶이 지금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까 하는 거듭난 삶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기적은 바라는 자에게만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께 모든걸 맡기세요.....
비록 우리가 보기에는 안좋은 결과가 나올지라도 그게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하고 따라가는 믿음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환우분 가족여러분 ...... 항상 힘내시고 여러분에게도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제가 겪은 일들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놀라운 체험이었기에 글로 적어 보았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장:17절)
~~ 주신자도 여호화시오 취하신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욥기 1장 21절) - 아멘-
첫댓글기적적으로 완치 되었다는 이야기는 참 좋고 축하해주고 싶은데 종교얘기는 이럴때 옥의 티를 만드는 것 같군요!...(차마 말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선교의 목적으로 글을 올리신 것 같고, 결국은 이 글의 진의(眞意)가 하나님이라는 특정 종교를 거론하는 것 같아서 - 씁쓸함!)
기적의 치료 받은 자들이 모두 예수님을 믿은것은 또한 아닌것을 볼수 있습니다. 교회를 나간다고 치료된다고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목사,전도사님들이 다 건강해야 겠지만, 이곳은 세상입니다. 세상에 살다보니 아픔과 고통이 따라오는것입니다. 그러나 신자와 비신자의 차이는 투병생활을 할때 확연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믿는자들은 치료하심을 바라며 그리 아니 하실찌라도 불평, 근심, 으로 바라보는 대신 질병과 고통을 통해서 행하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합니다. 그래서 기적으로 치료 받았을때,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이렇게 글을 남기는것으로 자기의 사명이라 생각하며 남긴것이라 생각됩니다.
첫댓글 기적적으로 완치 되었다는 이야기는 참 좋고 축하해주고 싶은데 종교얘기는 이럴때 옥의 티를 만드는 것 같군요!...(차마 말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선교의 목적으로 글을 올리신 것 같고, 결국은 이 글의 진의(眞意)가 하나님이라는 특정 종교를 거론하는 것 같아서 - 씁쓸함!)
하나님은 계시지요,
기적을 겪은 모든이들이 하나님을 믿는건 아니죠. 기적은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입니다. 저도 많이 아파보면서 주위의 많은분들에게 교회를 나가보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널 살려줄것은 교회뿐이다 하는듯한 그들의 말이 결코 좋게 들리지만은 않았습니다.
바람처럼님의 말씀에 동감하며 너무 종교색이 강한 이런글들을 읽게되면 많이 아프고 힘들었던점과 완치되어 기쁜마음에는 동감을 가지게 되지만 100% 좋게 보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기적의 치료 받은 자들이 모두 예수님을 믿은것은 또한 아닌것을 볼수 있습니다. 교회를 나간다고 치료된다고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목사,전도사님들이 다 건강해야 겠지만, 이곳은 세상입니다. 세상에 살다보니 아픔과 고통이 따라오는것입니다. 그러나 신자와 비신자의 차이는 투병생활을 할때 확연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믿는자들은 치료하심을 바라며 그리 아니 하실찌라도 불평, 근심, 으로 바라보는 대신 질병과 고통을 통해서 행하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대합니다. 그래서 기적으로 치료 받았을때,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이렇게 글을 남기는것으로 자기의 사명이라 생각하며 남긴것이라 생각됩니다.
스쿨오브락님..맞는 말씀이십니다. 하나님은 계십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비신자인 수많은 환자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의지와 힘으로 힘든 투병생활을 잘 이겨내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마도 확연한 차이는 없을겁니다.
축하드립니다 기적이라고 믿네요 저는 돈보다는 ....
새생명 주심을 감사드리면서.. 축하 드립니다..
저희 아들이 최근에 재빈 판정을 받고 저도 그 어느때 보다도 간절히 기도하고 있어서 이글이 너무 와닿고 어떤 마음이셨을지 알것 같아요.. 저도 저희 아들이 완치하변 살아있는 복음에 씨앗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증거하리라 기도하며 지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