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기도하고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하려는데 안 되어
일지를 쓰려는데 밧데리가 나가서 남편의 어탑터로 전기에 꽂고 쓰는데
노트북이 뜨거워지고 계속 삐 삐 소리가 나고 글도 써지지 않고 꺼지지도 않고 고장이 났다.
아래층으로 가지고 가서 어떤 사람이 뒤를 누르니까 컴퓨터가 꺼졌는데 식어진 다음에 쓰라고 하다.
아침으로 빵과 커피를 마시는데 맛이 있다.
지하철역에서 밤새도록 일하시는 추 집사님께서 우리 담당이라고 커피를 사 가지고 오시면서
불편한 점이 없느냐고 하시다. 조금도 불편한 것이 없다고 우리 신경 쓰지 말라고 하다.
9시에 다른 강의실에 모였는데 예쁜 처녀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하고
9시에 남편이 강의를 하고
이어 선교사님들을 위해 상담을 해주는 강사님이 상담학 같은 것을 했는데
나는 마음에 별로 닿지가 않는다. 어떻게 대화를 잘 해서 부부 사이가 좋아지는 것인가 등을
강의하면서 우울증과 공항장애에 걸린 사모들이 너무 많고 심각하다고 한다.
귀신을 내쫓아야 하는데.......
목사님이 내 책을 상으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시고
사람들이 좋아하니 참 잘 가지고 온 것 같다.
소설과 간증집을 한 권씩 준다면 20명은 줄 수가 있겠다.
점심은 오징어 덮밥을 먹었는데 맛있다.
이 학교에서 음식을 하는 것이 아니고 교회에서 해 와야 하고
모두 날라야 하니 무더위에 얼마나 고생들이 심하실까? 걱정이 되는데
많지도 않은 성도님들이 모두 힘써서 한 마음으로 잘하고
남자 집사들도 설거지 담당이라고 하며 가다.
2시부터는 전문적인 연극단이 와서 성극을 했는데 저들의 환경이 열악하다고 한다.
이곳에 온 것도 그냥 온 것이고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
이곳에 오신 선교사님들도 모두 다 힘든 분들인데
내가 미국에서부터 헌금을 하자고 했는데 남편이 1,000불을 헌금을 하다.
선교지에 가서 선교사들 쎄미나를 하려면 비용을 많이 가지고 가야 하는데
이곳은 너무 순수하게 모인 귀한 분들이고 큰터교회 성도님들의 수고가 너무 귀하고
목사님 내외분이 너무 귀하시다.
문 목사님이 남편에게 너무 말씀이 좋다고 ....
서로 서로 .... 격려하며 좋은 교제를 나누고
아름다운 천국 가족들이 되기에 이렇게 모이는 것 같다.
목사님 조카 예쁜 딸이 한동대학교 법대를 나와
서울 로펌에서 변호사를 하는데 한동대학에서 종선이가 강의하는 것을 들었다고 하다.
이 교회 장로님 딸은 지금 한동대학을 다니는데 예언의 은사도 있고
아주 예쁘고 귀한 처녀들이고 그런 젊은 사역자들이 많다.
2시부터 4시까지 성극을 하고 좀 쉬었다가
저녁으로 삼계탕을 들고 젊은 찬양팀들이 와서 뜨겁게 찬양을 하는데 큰 은혜가 된다.
저들은 여러 교회에서 모인 사역자들로 매주 목요일 이 학교 강당에서
이렇게 찬양 사역을 해서 학생들에게 전도를 한다고 한다.
이 브니엘 학교는 브니엘남녀 고등학교와 예술중고등학교 등
네 개가 있는 기독교 학교로 아주 큰 학교인데
이사장님이 장로님의 친구로 주일에 큰 강당을 쓰게 했는데
지금 수리를 하게 되어 작은 체육관을 쓰게 되었다.
평일에는 시내에 있는 작은 교회에서 모이고 주일에만 이곳 체육관을 쓴다고 하고
이번 집회를 위해 기숙사도 빌리게 된 것이다.
오늘은 시인으로 등단한 블라디보스톡 여선교사 한 분이
문 목사님 덕분으로 시집을 내게 된 간증을 하다.
첫날은 한국 기독교 방송 작가로 일하는 분이 곤고한 형편에 있다가
서울 큰터교회로 인도함 받은 간증도 하다.
문 목사님이 이렇게 인재들을 사방에서 발굴하신다.
월요일에 서울에 올라가려고 표를 샀다가 얼굴의 점을 빼고 가자고 취소했다가(매형 피부과에서)
남편이 그냥 가겠다고 해서 다시 10시 표를 사기로 하다.
장로님이 피부과 전문의로 얼굴을 깨끗하게 고치고 가면 좋은데
남편은 사람들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취소하다.
저녁 집회를 늦게까지 했는데 음성도 우렁차고 말씀도 너무 좋았다고 ....
남편은 땀이 줄줄 흐르고 너무 더워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아래에서 듣는 사람들은 시원하고 좋았는데 에어콘이 청중을 향해서만 있고 강대상에는 없는 것 같다.
낮에 남편은 샤워를 했다고 하고 나는 밤에 나 혼자 샤워를 하는데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조용하고 샤워를 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
선교사님들이 질서를 잘 지키고 서로 양보하고 교제하고 참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선교사님들 쎄미나에 초청받고 강사로 수고하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주여! 무더위에 힘들게 모인 분들과
부산 큰터교회 수고하시는 목사님과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