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광주고백교회
2013. 12. 22. 대림절 넷째 주일
주보 제30권 51호
마태복음 11장에는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가서 오시기로 되어있는 메사야가 당신이신지 묻는 대목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가서, 너희가 듣고 본 것을 요한에게 알려라. 눈 먼 사람이 보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 환자가 깨끗하게 되며, 듣지 못하는 사람이 들으며, 죽은 사람이 살아나며, 가난한 사람이 복음을 듣는다.” 병들었던 사람이 회복되고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는 이런 일은 일찍이 이사야때부터 예언된 메사야의 암호였습니다. 그 때에 눈먼 사람의 눈이 밝아지고, 귀먹은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다. 그 때에 다리를 절던 사람이 사슴처럼 뛰고, 말을 못하던 혀가 노래를 부를 것이다.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 시냇물이 흐를 것이다.(이사 35:5-6) 그리고 지금도 계속하시는 구원사역의 성격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사람만 아니라 천지가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사람을 죽이는 쪽으로 행동하거나 말하거나 살아가지 않고 한사코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쪽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단번에 살리셨지만 우리는 그리 못하니 꾸준히 살려야 합니다. 말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우리의 일상과 가정의 살림과 나라의 정책도 세상을 죽이는 방향으로 가기도 하고 살리는 방향으로 가기도 합니다. 살리는 것이 하느님의 나라로 가는 방향입니다. 우리 스스로도 자신의 생을 기쁨으로 채색하고 즐거운 노래를 부르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고 여러분 자신을 살리기 위하여, 좋은 낯으로 좋은 말을 하고, 노래하며 춤추며,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갑시다.
주 일 예 배
2013. 12. 22. 대림절 넷째주일 / 집례 김성룡목사
전주
임재기원
입례송*(일어서서) ♫ 주께 감사하세 그는 선하시며...
축복과 인사*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찬송* 찬송가 105장
자비기도(✝ 집례 회중)
✝ 자비로우신 주님,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참회합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 그리스도님, 우리의 부족함을 너그러이 용서해주십시오.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죄고백 (자신의 허물과 죄를 직접 주님께 아룁시다.)
용서선언 ♫ 좋으신 하나님 (찬양집 37장)
봉헌 ♫ 내게 있는 향유옥합 (찬양집 23장)
기도 ♫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고 (찬송가 631장)
찬양 성가대
성경봉독 이사야 7:10-14 (김헌태)
로마서 1:1-7 (장향순)
마태복음 1:18-25 (설교자)
설교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말씀묵상
중보 기도
[찬양과 감사] 죄로 가득한 세상에 오셔서 희망의 빛을 비추어주신 성자 하느님을 찬양합니다. 가장 열악한 산실에서 태어나심으로 연약한 생명들을 보듬어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가장 어두운 정치적 상황에서 태어나심으로 억울하고 춥고 절망하는 인생들의 벗이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인간의 아픔을 아시고 눈물을 닦아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세상을 위하여] 생명과 평화를 주시는 주님, 급격하게 가난한 사람들이 늘어나는 우리사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가 함께 사는 삶의 지혜를 회복하게 해주십시오. 젊은이들은 지금 안녕하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지 못한 채 당황하고 있습니다. 주님, 자본과 탐욕에 사로잡힌 이들과 그 탐욕에 질식해가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교회를 위하여]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교회가 성공과 부귀의 논리에 사로잡혀 하느님나라를 거스르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우리교회가 세상을 살리시는 중대하고 위대하신 당신의 뜻을 세상에 알리게 되기를 빕니다. 우리자녀들과 세상에 하느님의 나라가 어떤 것인지를 삶으로 보여주는 교회가 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일어서서) 찬송가 89장, 635장
파송사와 축도* 김성룡목사
교회소식 김창대장로
교 회 소 식
대림절 넷째 주일입니다.
마음을 낮추고, 이웃을 돌보며, 주님 오시는 길을 닦읍시다.
교회력과 모임 안내
오늘 - 대림절 넷째 주일, 예배 후에 제직회의 있습니다.
23일 - 풍경소리 송년음악회가 쌍촌동천주교회에서 있습니다. 오후 7시
24일 - 성탄전야예배를 저녁 7시에 시작합니다. 여신도회에서 따뜻한 떡국을
준비할 것이니 6시 전후로 오셔서 맛있게 드세요.
25일 - 우리주님의 성탄절! 오전 11시에 성탄찬양예배를 드립니다.
29일 - 성탄 후 첫 주일이자 송년주일입니다.
성광교회에서 송년음악회가 오후 6시 30분에 있습니다.
31일 - 새해맞이 예배를 밤 11시부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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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일 성경봉독: 김헌태 장향순 / 취사돕기: 12월 15일, 22일= 하남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