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20. 토.. 흐림
오늘 저녁 뉴욕 총동창회 정기 총회와 송년의 밤 행사가 있다.
[오늘 모임이 있는 <아스토리아 월드 매너> 파티장 입구에 걸려있네..]
6시 45분 쯤 도착하니 거지반 이미 자리를 잡고 있다.. 6시에 오픈해 7시 부터 총회를 시작하니까.
테이블이 거의 꽉차 있다. 이것도 놀랍다. 예상을 넘어 많이 참석한 게 몇 년만인가..
[인증 샷 하나]
1부 : 정기 총회
이번 사회도 권일준 동문님(20)이 본다. 아마도 20야년 넘게 총회 사회를 보고 있지 않나?..
영계 후배님들이 마구 들어오거나 들어 올 것이라면 사회자를 바꾸어야만 하겠지.
맴버 변화 없음에도 바꾸어야 하나..
권 동문님 사회는 일품을 지나 명품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요새는 어딜 가면 음식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짝은 살 빼라고 난린데. 살아 살아 내살아~~~]
각 테이블에 앉자있는 모든 동문을..
2회 선배님 부터....................................................................................... 35회 후배님까지.. 몽땅 일으켰다 앉히는 인사 시간을 갖고..
들을 땐 고개를 끄덕이지만 그리곤 곧 잊어버리는 보고 시간을 가졌다,
2014년 총회 최대 안건인 회장에 한근재 동문님(24)이 선출되었다,, 짝짝짝..~~
현 뉴욕 총동창회 상황에서는 최선의, 최상의 선택이 아닌가 한다.
2년 동안 애쓰실 한근재 동문님에게 심심한 감사 드립니다..^^()..
[한근재 동문님 : 이미 수년동안 참 무척 애쓰고 있는데.. 더욱 수고로운 회장이 되었으니..
무거운 짐진 자들이여 모두 내게 오시오..]
그런데 일정에 없는 월례회 보고를 해야 한다는 권 사회자님의 부탁.. (행서 순서를 보면 나오지 않는데요?..)
재무 보고와 골프회 모임 보고에 이은 월례회 보고를 하라니..
[2회, 7회 선배님.. 골든 테이블]
[9회.. 실버 테이블]
[12, 13회 등 브론즈 테이블]
난 월례회 보고 대신에 평소 월례회에 대한 소감으로 대신하니..
"저는(=월례회 간사) 월례회를 밥에 비유합니다.
밥은 회장이나 보스가 "먹어라" 해서 먹거나 "막지 말라"고 해서 안 먹는 게 아니죠.
우리가 알아서 먹습니다.
밥먹는 것처럼 2014년 월례회는 일년동안 회장없이도 노우 프로블람으로 굴러왔습니다.. (박수를 기대했지만..)
그런데 우리는 밥을 먹지 않으면 아니 됩니다. 남이 밥을 먹는다고 내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내가 스스로 먹어야만 됩니다.
밥에서는 내가 주인이요, 회장입니다.
2015년 우리 월례회는 맴버 각자가 주인으로, 회장으로 자각하는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6회 아직 일반 테이블입니다..^^]
[참가 테이블입니다,,ㅎㅎㅎ]
사회를 보던 권동문님이..
"홍동문님은 술으로 언제 그리 많이 드셨어요? 얼굴이 벌써 빨가니??.. 월례회 보고도 좀 하시죠"
"일찍부터 술을 좀 마셨더니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크리스마스 만찬처럼..^^]
2부 : 송년의 밤
올해 밴드는 확! 바뀌었다.
작년까지는 밴드만 왔는데.. 올해는 밴드와 뉴욕 최고의 여가수까지 왔다. 그러자 분위기가 확 바뀐 것이다.
야시시한 여가수의 노래에 맞추어 온갖 종류의 춤을 맘껏 자랑할 찬스가 되니..
부고의 춤꾼이랄 수 있는 손규성 동문님(13), 최현자 동문님(17), 홍윤표 동문님(18.. 26회가 아님!), , 권일준 동문님(20), 문선 동문님(22), 김승호 동문님(23) 한윤미 동문님(35) 그리고 새 회장인 한근재 동문님(24) 등 파트너를 바꿔가며.. 난리가 났다.
난리 부르스가 여기서 유래한 게 아닐까할 정도로..ㅎㅎㅎ^^
밴드와 노래 그리고 춤.. 한마디로 아주 괜찮았다..^^
단 댄스를 즐기지 못하는 동문이라면 1부 총회만 참석하고 뿅! 하면서 자리를 떠날 것.
찍사 효진(26)과 정호만 동문님(16)은 빼구.. 그리고 분위기 타는 분도 남으시고..^^
놀(노는 것 좋아하는)총장은 역시 35회 한윤미 동문님 짝인 김희석 후배님이었다..^^
[김희석 후배님(35)과 김승호 선배짝님(23) 이 말이죠 글쎄그날말이죠...ㅋㅋㅋ^^
찍사 정호만 동문님(16)은 사진은 찍어 어디다 쓰시는지?.. 찍기만 할 뿐 한개도 보여주질 않으니..^^
그야말로 정말 좋은 칼은 녹이 슬지 않는 것인지.. 재치와 노래 그리고 사회까지 만능 엔트테이너로서 재능을 유감없이 보이며 전체 분위기를 띄워 주었다.
아무리 즐거운 시간이어도끝이 있는 법..
시간은 자정을 향해 나아가니.. 동문님들도 하나 둘 떠나기 시작했다.
하여 내년에 다시 즐거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고..
성탄절과 새해인사를 성급히 함께 하면서 자리를 마무리했다.
첫댓글 [인증 샷 하나]에 나오는 빨간 딱지가 내 raffle 티켓인데.. 참가자 반 이상이 상품을 받았는데..
저 번호는 내년에 나오려 하는지.. 그 날은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두 선물을 받았으니.. 선물 두개를 받은 홍윤표 선배님(18회)이 받은 선물 가운데 하나를 나눠주었다..^^
그것을 본 옆에 앉아있던 조규창 선배님(21) 왈.. 그것은 상품이 아닌 하사품이네..^^
송원목이도 참가했네~~~
저 분은 최영태(19회) 선배님으로 뉴욕 한인사회에서는 유명한 분.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분이지. 소문은 나지 않지만.. 이곳에 사시던 선배님들 가운데에도 하나 둘.. 이승을 하직하는 분이 계실거고..
살아계시다면..
송원목이도, 백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