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을 출국날짜로 잡고 2~3월부터 계속 오유모와 여러 사이트들의 부동산을 꾸준히 봐왔었어요.
친구가 니시구에 살아서 오사카 올때마다 이미지가 좋았기때문에 니시구 주변으로 알아보고자 하는데 매물이 잘 없더라구요.
그러다 가기 1달전쯤 알아보는게 좋다기에 4월 중순부터 부동산 컨택하기 시작했는데, 일단 가장 끌렸던(?) 임상현님께 카톡상담을 드렸습니다. 처음엔 토요토미에서 제안하시는 매물 후보를 보고 다른 부동산도 연락드리려고 계획했었어요.

네, 이 카톡으로 전 바로 임상현님과 계약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됩니다 ㅋㅋㅋ
쿠조는 소개 못드린다<<이 강경함이 신뢰로 강하게 이어졌어요.
쭉 이어서 상담을 하고 며칠 후 몇가지 매물을 소개받고 원하는 조건을 다 만족하진 못했지만 대체로 만족하는 방을 소개받았습니다.
바로 보증심사 들어가자마자 통과되고 오야상도 OK해서 일사천리로 집을 구했습니다.
니시구에서 외국인이 보증인없이 집구하기 힘들다고 했는데 다행이었어요 ㅠㅠ
5월 15일 난바 OCAT에서 상현님께 픽업받아 토요토미 사무실에 가서 계약하고 입주까지 차로 안내받았구요.
여러분 여기서 중요한 팁이 있습니다.
보내실 짐이 있으면 토요토미 사무실 상현님 앞으로 보내세요!ㅋㅋ
전 이걸 생각 못해서 출국전날에 박스한개 보내고 나머진 이민가방에 다 챙겼는데, 저랑 같은날 저보다 먼저 계약하신분이랑 동승하게됐는데 그분은 박스 몇개를 이미 부동산으로 보내셨었더라구요.
저는... 잘 서지도 않는 이민가방끌고 인천공항부터 생쑈를 했는데... 또르르...
착한 상현님께서 집까지 같이 가져가주신답니당 호호
가전대여도 바로 그날 저녁에 오셔서 세탁기, 냉장고, 선풍기, 전기밥솥, 전자렌지도 바로 셋팅해주셨습니다.
덕분에 큰 가전 뭘 골라야하나 고민할것도 없어서 한시름 놨었어요.
벌써 여차저차하다보니 2달이나 살고있는 제 집을 공개합니다 ㅎㅎ

여름에 현관으로 모기나 벌레가 잘 들어온다길래 설치한 방충문입니다. 가로 90cm였어도 충분했을거같아요ㅜㅜ
여름지나면 떼서 버릴 예정입니다...

독립되어있는 화장실! 덕분에 청결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세면실. 토요토미 연계 가전렌탈에서 대여한 세탁기입니다. 4.2키로 하이얼사의 제품이예요.
세탁이 촥촥 잘됩니다. 작지만 쓸만해요.
여기 딱 하나 아쉬운게 세면실에 타올걸이가 없어요.
어떻게 수건을 놔야하나 백방 고민하다가 구매한게 아래의 제품

상당히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ㅜㅜ 이거 한국 가져가고파요 ㅋㅋ

역시나 가전렌탈로 빌린 냉장고와 전자렌지.
원래는 전자렌지 위에 전기밥솥까지 놨었습니다만...
지진 이후에 밥솥은 따로 뺐습니다.

★맥시멈리스트의 주방★
주렁주렁 아주 흡착걸이 밭입니다 ㅋㅋㅋㅋ
원래는 IH히터 옆에 니토리의 곤로랙이 있었는데 지진직후 피난귀국했을때 한국집으로 가져갔습니다 ㅜㅜ
지진은 1도 고려안하고 아주 안정성없는 구조물에 간장을 올려왔더니 지진나서 IH히터며 바닥에 간장파티가...
싱크대 서랍장 안쪽으로도 간장이 다 흘러서 여진의 두려움에 떨면서도 간장닦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여러분 엎어지거나 깨질물건은 단단히 고정될 수 있는데 넣는게 가장 좋아여...

방입니다.
문 뒤가 살짝 데드스페이스라 무료나눔받은 이케아 테이블을 놓고 전기밥솥과 핸드폰, 보조배터리 충전대로 쓰고있어요.

침대가 없어서 바닥생활...
처음엔 이불을 맨날 깔아놨는데, 생각보다 사람 몸에서 나오는 열기로 습기가 잘 차더라구요!
어느날 자고일어났더니 상체부분 밑에 습기로 허얘진거 보고 깜짝놀라서 그뒤론 매일 자고일어나서 이불을 개킵니다...

놀기도 하고 밥먹기도 하는 다용도공간.
자기전엔 TV와 노트북을 연결해서 한국에서 왕창 받아온 나 혼자 산다를 보다가 잠듭니다...
임상현님 덕분에 친구랑 1km도 안되는 거리에 서향이지만 채광도 좋아 빨래도 잘 마르는 집을 구하게된거같아요.
일본 바퀴벌레가 그렇게 크대서 걱정했는데 1층엔 사무실이 있어서 그런지 집에서 날파리랑 모기 말곤 벌레를 본적이 없습니다!
역도 2역이나 이용할 수 있고 난바랑도 가까워서 좋아요. 자전거 사러갈때 무심코 계속 걷다보니 난바역앞이라 깜짝.
여러분. 토요토미 하세요. 후회하지않습니다.
첫댓글 으어...제가 광고비를....주섬주섬.....감사합니다. 주신 홍삼액먹었는데도 링거꼽고 아파서 죄송합니다 ㅠ
흐흐 건강 챙기시라고! 홍삼을 드렸더니! 그 기운으로 너무 열심히 일을 해버리셨어요 왜 ㅋㅋㅋㅋㅋㅋ 날더운데 쉬엄쉬엄 일하시어용ㅎㅎ
이 글 보고 저도 마음먹게되네요
저는 9월 초에갈 예정인데 임상현님한테 연락드려야겠네요 ㅎㅎ
정직하게 일하면 역시 알아서 고객들이 모이게 되는 것 같네요 !
9월초 딱 좋은때 오시네요...ㅠ 저는 5월 딱 더워지기 시작할때와서 녹고있습니다... 흑흑
사실 글에는 못썼지면 별 자잘한것까지 다 여쭤봤는데도 늘 친절하게 알려주셨답니당 ㅋㅋ 사후서비스까지도 최고예용
@Tsuyu 감사해요 ㅋㅋㅋ저도 참고하고 이것저것 좀 많이 묻고 도움받고 하겠습니다 ㅋㅋㅋ
저는 야칭 올린다니까 고정 비용 아끼라고 혼난 적 있어요ㅋㅋ그리고 바로 계약 결심했고 6개월 이상 됐네요ㅋㅋ
저는 제가 원하는 동네 야칭이 좀 쎈란걸 알아서 감안하고 들어갔지요 흐흐 ㅠㅠ 그래도 상현님께서 단기위약금 아예없는데로 알아봐주셔서 불확실한 워홀삶에 큰 보탬이 되어주셨지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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