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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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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객의 수필 책 이야기 - 24. 어린이집 문제와 선생님에 관한 옛 추억을 돌이켜봅니다
과하객 추천 1 조회 218 15.01.20 07:10 댓글 4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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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1.20 09:57

    첫댓글 오히려 그때 그시절이 그리워지네요...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 작성자 15.01.20 18:07

    벌써 반세기 전이네요. 보릿고개가 있었던 시절이지만 정이 넘치던 시절이기도 하였지요.
    방문해 주시고 좋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 15.01.20 10:01

    시도 너무 감동적이네요. 늘 감사합니다

  • 작성자 15.01.20 18:08

    예전 국민학교 선생님이 쓰셨던 동시인데 아직 기억하고 있어서 옮겨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15.01.20 11:22

    부모가 교사를 믿지 못하는데, 교사가 자질을 갖추려하겠습니까. 다들 못믿고 불안하지만 어쩔수없이 보낸다는데, 보육원이나 유치원 교사에게도 존경하는 마음을 보인다면 그들의 자세도 달라지리라 봅니다. 인간은 남이 규정하는 대로 행동하게 되어있지요.

  • 작성자 15.01.20 18:13

    동감입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학부모와 선생님이 서로 척을 지는 나라가 되었는지.... 예전에는 학교에서 혼나고 오면 부모님에게서 또 야단을 맞았지요. 선생님께 잘못한 아들은 아들이 아니라고.... 군사부일체라고 하여 임금과 선생님과 부모님을 함께 높여보았는데 지금은 이렇게 도의가 땅에 떨어졌네요.
    어떤 방법으로든지 선생님들과 학부모의 신뢰는 회복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뜻으로 써 본 글인데.... 읽어주시고 좋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 15.01.21 02:31

    유치원이나 유아 놀이방에 엄마를 1명 이상 채용하여 아이들을 돌보게 하는 방법은 그 자체 만으로도 아이를 맡기고
    일터에 나가는 가정주부들에게 큰 위안이 되는 제안 입니다. 비행기 안에서도 아기를 기르고 있는 엄마인 승무원은
    유아승객을 보다 더 섬세하고 능숙하게 돌보는 능력이 있어 보기가 좋기에 형님의 말씀은 매우 시의 적절한 제안이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자녀를 선생에게 맡기는 부모들도 너무 떠받들어 안하무인격의 비틀어진 성격으로 자녀를 키워
    사회 공동체의 화합을 해치는 인물로 만들지 말고 칭찬과 벌을 적절히 조합하여 나이스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편달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5.01.21 10:51

    옳습니다.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이고 우리 어른들의 희망인데 '내 입맛대로' 기르려하는 게 문제입니다. 그저 귀하게 키우는 게 능사인 엄마들은 아이가 왕자병 공주병 환자로 자라고 있음을 모르는 듯싶습니다.
    다행히 여론이 좋게 흘러서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학부모 사이의 불신의 벽이 사라졌으면 좋겠는데....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괘념치 않고 믿고 맡기는데 일부 학부모들과 선생님들과 사회의 여론이....안타까운 일입니다.

  • 15.01.21 11:50

    성인으로 살아가는게 점점 더 어려운 세상입니다~

  • 작성자 15.01.21 12:33

    그렇습니다. 갈수록 혼란이....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으니.... 좋아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 15.01.21 15:11

    서로 서로 입장을 바꾸어서 이해하느것이 최고지요

  • 작성자 15.01.21 16:03

    동감입니다. 서로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15.01.21 16:29

    하나있는 며느리가 울산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는데...
    일년에 서너번 우리집에 올 때는 겉모습만 봐서 알수 없는데 아들놈 말에 의하면 생긴모습과는 달리 성질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뉴스로 문제의 어린이집 교사를 보니 시부모입장에서 은근히 걱정되기도 합니다.

  • 작성자 15.01.21 19:12

    제 셋째 여동생도 육아교육과를 나온 보육교사입니다. 이번 소동의 주인공이 구속되는 장면을 보았는데. 안타깝더군요. 나이도 젊던데..... 맞은 아이도 상처가 남겠지만.... 염려만 할 뿐, 뚜렸한 방법이 없네요.

  • 15.01.21 20:32

    네...개선책으로 과하객님 말씀 처럼 부모를 교사로 채용하는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기관에서는 애로점이 있더라도 한 학기에 한사람씩 하는것도 좋을 듯 하네요
    놀라운 건 cctv 돌려보면 정서적인 학대나 방임 뭐 그런 비슷한것들이 거의 대부분 나온다네요
    무엇보다 교사의 인성인데, 인성이 출신이나 나이나 학벌에서 비롯된게 아니라서 검증할 길이 없고...
    저도 이번일로 보육교사들의 자격검증이나 처우개선 그런것보다 아이들을 인간답게 보육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걸 알았습니다
    더 이상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고
    또한 열악한 환경가운데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대부분의 교사들, 힘내셔요!

  • 작성자 15.01.21 23:23

    제 동생은 유치원 보육교사인데 봉급이 무척 약하더군요. 노력 만큼의 보수를 받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텐데....
    논란을 만든 그 선생님, 이제 겨우 서른 셋이라더군요. 인생을 알까말까한 나이.... 게다가 미혼이라니 모성애를 배울 기회도 없었을 것이고.... 따로 인성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아이들을 보살피자니 불만이 있는 걸 바로 표현해 버린 듯싶습니다.
    그렇더라도 아이들에게 폭력이라니 분명 잘못입니다. 다만 그분의 미래가.... 안타까울 뿐 방책이 없네요. 엄마교사들을 어린이집에 보내 서로 소통하는 방법이 좋기는 한데 생각대로 되려나.... 좋게 풀리기를 기원할 뿐입니다.

  • 15.01.24 21:19

    그 어떤 대안책도 말씀처럼 인성이 기본이 안된다면 사상누각일겁니다

  • 작성자 15.01.24 23:21

    @모쿠슈라 동감입니다. 교사는 가르칠 교(敎), 스승 사(師)이고 스승이란 '스스로 승리한 자'라는 풀이가 있던데, 교사된 이로 선생님으로 불리는 걸 당연히 알 뿐 존칭의 의미를 알고나 있는지.... 교육의 부실함이 낳은 폐해가 이 지경까지 왔네요.

  • 15.01.28 01:10

    저는 30여년 전에 유아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유아교육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언가 공부를 하고 싶은 열망으로 교육이니까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입학했습니다. 1학년 몇개월 다니면서 유아교육이야말로 대학원 뿐만 아니라 유학까지 다녀온 사람들이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렸는데도요. 저는 졸업하고 유치원 현장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자격미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요. 그런데 병원에서 일을하다 그만두고 쉬고 있는데 아는 분이 같이 근무하던 동료교사가 출산예정일보다 지나치게 빨리 출산을 해서 교사를 급하게 시골에서 구할 수 없으니 제발 도와달라고 요청을

  • 15.01.28 01:18

    했습니다. 경력도 없고 자신도 없다고 하면서 어느새 그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가서 보니 가장 큰 문제가 유치원 아이들 교육하러 다니는지 다른 업무처리하러 다니는지 구분이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저는 아이들 수업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수업은 자료가 많으니 그럭저럭 했는데 더 어려운 산은 공문서 답변양식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오후 두시면 수업을 끝내고 방과후 선생님께 넘겨주고 나면 교무실 가기가 두렵습니다. 엄청나게 쌓여서 기다리고 있는 각종 공문서와 끝임없이 이어지는 일들.... 야근 밥 먹듯이 합니다. 원장 선생님 시간외 근무처리 못하게 압박합니다. 한 행사에 며칠 쓰자 약속하고

  • 15.01.28 01:29

    그 외에는 공짜로 밥먹듯이 야근해요. 무슨 유치원에서 야근이냐고 속모르는 사람들 물어요. 휴일 반납해야합니다. 유치원 환경판 정리, 공개수업준비,연구학교준비, 평가준비 그래도 끝이 안나더군요. 12월 되니까 재롱잔치 준비해야죠. 날마다 아이들 무용연습시키고 합창연습시키고 아이들 불쌍해요. 교육의 본질은 어디로 가벼렸어요. 거기다 이중적 인간성-유아는 최고우대, 후배교사는 발밑의 껌-을 가진 선배교사의 독설은 정말 견디기 어려워요. 모든 유치원이 그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공문서에 시달리는 것음 매일반입니다. 선배교사의 못된 독설을 듣고 교실에 가면 말썽부린 아이가 곱게 보이겠어요?

  • 15.01.28 01:34

    저는 교실에서 아이들과 있을 때가 행복합니다 두시가 되어가면 불안해지고 시계를 붙들고 싶어져요. 그런데 요즘 엄마들도 문제 많아요. 조금만 다쳐도 난리납니다. 아이 혼자 넘어져서 이마가 까지면 죄송하다고 싹싹 빌어야 합니다. 그래서 남자 아이들 몸을 서로 굴리면서 놀아야 하는데 못하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치면 또 싹싹 빌어야 하니까요. 밖에서 여러가지 놀이를 하면서 상상력을 키워야 하는데 다칠까봐 계속 제한합니다. 다치면 안되니까요.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니까 인격수련이 되지 않은 교사는 성질대로 그럴겁니다. 폭력교사를 옹호하자는 것이 아니고 폭력교사를 양성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자는 겁니다.

  • 15.01.28 01:39

    이렇게 길게 글을 쓴 이유는 어느 한사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제가 어렸을 때 이미 깨달았던 교사의 질, 그문제의 해결 그리고 교사에게는 아이들 가르치는 일만 생각하게 해주는 환경이 절실합니다. 그리고 학부모를 위한 사회전반의 교육확대. 교사들처럼 학부모도 일정시간 연수 받지 않으면 안되는 사회풍토를 만들고, 세상이 올바르게 돌아가야 결국 교육현장이건, 어디건 올바르게 돌아가지 않을까해서 긴 글 올렸습니다.

  • 작성자 15.01.28 08:08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말씀, 참 교육자의 표상을 본 듯한 느낌입니다. 저도 헌책장사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깔깔 거리고 있을 때가 가장 즐겁거든요. 해서 '날으는 마녀'님의 말씀하시는 뜻을 금세 알 수 있었습니다.
    제 셋째 여동생도 유치원 보육교사입니다. 나이가 있는지라 종일 근무는 못하고 하루 네 시간을 일하는데, 보수가 너무 박했습니다. 그걸 지적했더니 여동생 왈 "애들 보러 가는 거지 뭐."합니다. 하여 "천성이다!"했더니 "천직이네요!"하더군요. 시간제 보육교사 주제에 집에 오면 다음 날 수업을 준비한다고 이것저것 사들여서 집안이 온통 잡동사니 투성이더군요.

  • 작성자 15.01.28 07:43

    '날으는 마녀'님이 지적하신 대로 박봉에 일은 많은 게 보육교사인데 학부모들의 바라는 것은 자꾸 많아진다고 하더군요. 이번 소동도 보육교사의 행동만 탓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MBC 여성시대에 글을 올렸더니 작가선생님이 방문을 해주셨는데 "공감을 하는 학부모들이 많았다"고 하셨습니다.
    사회 여론이 보육교사의 폭행에 대한 지탄 일색에서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과 인성교육 강화로 흐르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방향의 해결책이 나오지 싶습니다. 일방적으로 매도되고 있는 선생님들 중에는 '날으는 마녀'님과 같이 교육자로서의 의식이 높은 분들도 계신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작성자 15.01.28 08:11

    30여년 전에 대학을 나오셨으면 저와 비슷한 연배이신 분이시군요. 저는 우리 연배가 가진 경험이 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런저런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여 직접 현장에서 뛰신 어른의 말로 '날으는 마녀'님의 글을 옮기고 싶은데 괜찮으련지요. 경험 만큼 좋은 교육이 없다는 건 예부터의 상식이니 '날으는 마녀'님의 글은 반드시 이번 혼란을 수습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싶습니다마는.
    우리 카페의 좋은 글쟁이 가입을 감축하고, 저 역시 동년배의 지기를 얻어 즐겁습니다. 자주 들리셔서 좋은 말씀 주세요. 카페의 제일 윗어른이신 보리수 님과 동료 문우이신 리피터 님 등 회원 분들을 대신하여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 15.01.28 15:00

    @과하객 글쎄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옮겨도 별 지장은 없습니다. 제가 지나치게 과격한 것은 아니겠죠? ㅎㅎㅎ

  • 작성자 15.01.28 17:33

    @날으는 마녀 글이 무척 의미가 깊던데 허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녁에 편집하여 이 난에 올리겠습니다. 좋은 동료의 입회를 감축드립니다.

  • 15.01.28 10:58

    참을성들이 약해진 때문일 것입니다. 요즈음 사소한 일에도 참지 못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이들 매스컴에 등장합니다.
    빨리빨리의 조급함을 버리고 기다림을 아는 사회가 되어가야 할텐데요.
    걱정스럽지만 교육제도를 탓 할 수 밖에요.
    언제부턴지 초등학교에서부터 새벽부터 밤까지 학원들 보내느라 경쟁만하고 인성교육은 소홀히하는
    정신 못차리는 사회 분위기 탓이 아닐까 합니다..

  • 작성자 15.01.28 17:54

    옳습니다. 저도 우리 사회의 병폐인 빨리빨리 교육이 이런 소동으로 나타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릴 때 할아버님은 '백번 읽어 통하지 않는 글이 없다'고 하시며 천자문을 무조건 낭독시키셨는데 빨리 읽으려 하면 '자발머리 없다'고 회초리를 들으셨지요. 글의 뜻이 통하지 않는 배움은 배움이 아니라고....지금 돌이켜보면 그때의 공부가 인성을 닦는 공부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우리는 희망이 있는 나라입니다. 이처럼 좋은 말씀을 주시는 우리 카페의 회원님들이 그 증거입니다.
    가게에 오시는 분들과 대화를 해보면 역시 같은 의견이시더군요. 인성 교육의 강화....선비의 나라다운 의견들이니 잘 될 것입니다.

  • 15.01.28 16:22

    어머니교사라!
    냉큼 찬성합니다
    손주도 아이도 없으면
    자격미달인가요?
    헌책방에
    방문고객수가
    꽤 나 많으네요
    재밌는 얘기거리도
    역시 많겠지요?
    손님께 배우셨다는
    胎息법 ㅡ
    여기다 공개하면 안돼나요?

  • 작성자 15.01.28 18:09

    자격미달이라니요. 천부당만부당입니다. 아름다운문 님이 손주가 없어 자격미달이시면 아예 결혼도 않은 저는 입도 열지 못하겠네요.
    헌책방이라 여러 부류의 손님들이 오십니다. 태식은 한분 손님께 배웠는데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처럼 편하게 호흡하는 법이라고 하더군요.
    따로 호흡하는 방법이 있어서 연습을 해보았는데 제게는 맞지 않더군요. 호흡에 정신을 쏟다보니 정작 편안한 상태는 멀어지고.... 하여 '가장 편안한 자세로 누워 가장 편안한 숨쉬기를 하자. 단, 마음은 방기해 버리자'하고 제 나름의 방식으로 공부를 하였더니 어느 순간 정신이 몸과 유리되어 무게가 느껴지지 않고 한없이 편안해지더군요. 그리고 잠들어버렸는데

  • 작성자 15.01.28 18:11

    그걸 태식이라고 표현했습니다만, 전문가가 보기에는 게으른 자의 편법 연공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 15.01.31 23:20

    옞전 생각나네요

  • 작성자 15.01.31 23:52

    읽어 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 15.02.05 22:14

    처음부터 끝까지 본문과 댓글 하나도 빠짐 없이 잘 읽었습니다
    저도 부모님들의 교육이 엄격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 저희 어머님은 항상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식 교육을 잘 못시키면 패가망신 한다고.... 잘 못했을때는 무릎 꿇고 앉아서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약속을 즉
    잘못했다고 비는 격이지요 위에 많은 분들에 의견을 아주 잘 보았습니다 제 생각은 교사님들도 무척 힘들지요 급료도 낮은데 과격한 업무에 시달리고 ... 그러나 어린이에게 폭력은 용서가 안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

  • 작성자 15.02.05 23:16

    옳습니다. 저는 어릴 적에 생활이 어려워 일찍 고향을 떠나온 탓에 아주 잠깐 할아버님 슬하에 있었습니다만, 그때에 주신 엄한 교훈이 일생의 지침이 된 느낌입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말씀은 없는 데도, 아버님과 할아버님의 말씀은 무게가 달랐던 것 같습니다. 근엄하신 분위기만으로 정숙을 배웠다고나 할까요.
    이번 어린이집 소동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폭력을 용서할 수는 없지만, 그분들의 입장에도 귀를 기울여 주었으면 싶었습니다.

  • 15.02.08 14:28

    과하객님의 글을 읽으면서 70여년전 가난했지만 어머님과 외할머님께서 10리가 넘는 험한 산 고갯길의 소학교에 다니는 아들 손자에게 한 없이 쏟으신 정성이열심히 고부하던그 때가 새로이 살아옵니다. 당시는 가난했지만 정성으로 교육을 뒷받침헸는데 지금은 살만하니 남따라 으레 보내는 교육에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가?

  • 작성자 15.02.08 17:01

    저 역시 솔칫재라는 고개를 넘어 10리길을 걸어 학교를 다녔습니다. 어머님은 새벽밥을 해서라도 아침을 반드시 차려 주시고 도시락을 들려 학교에 보내주곤 하셨지요. 고개길에서 매에 목을 물려 죽은 꿩을 줍기도 하고 어미 노루가 새벽 차에 치어 죽은 뒤 새끼가 곁에서 맴도는 걸 주워서 학교에 데려가기도 하였고.... 엊그제 같은 추억인데 벌써 반백년이네요.
    가난하지만 정이 있던 시절이었는데.... 그립기만 합니다.

  • 15.04.26 20:00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5.04.26 23:01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15.11.18 14:47

    감사합니다. ㅠ 좋은글이네여

  • 15.12.30 13:58

    재밌네~~~ ㅋㅋㅋㅋㅋㅋ

  • 16.01.11 01:17

    잘 읽었습니다

  • 16.01.21 03:43

    잘보고갑니다

  • 16.04.08 16:38

    잘봤습니다

  • 16.05.15 13:09

    잘일고갑니다 참좋은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18.02.02 14:18

    잘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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