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돌이가 소심 겁쟁이라는건 다 알고 있지요?
새로운것에 익숙해지려면 몇달~1년의 시간이 필요한 넘이지요..
유모차에 익숙해져서 얼굴 밖으로 내밀고 주변 살피는게
1년정도 걸렸답니다
겁없이 새로운걸 보면 무조건 들이대고보는 깜돌이
조용히 겁없이 지내던 깜돌이와 지내는 동안 불편한걸 몰랐는데..
복돌이는 빗질도 못해주고..발톱도 샾에가서 잘라주고
집에서는 괴성을 질러대고 엄살까지 심해서 도저히 몸에 손을 댈수가 없지요..
꼬죄죄해서 목욕을 해주려면
둘이서 드라이기로 씨름하고... 빗질은............ㅠㅠㅠ
평상시 빗질을 못하니 빠지는 털이 붙어있다가
목욕하면 떡이되어 뭉쳐있는..
가위로 대충 솎아주고 살살 빗어주는데 (빠진털만)
도망가려하고 몸 비틀고 소리지르고~
붙잡고 하려니 넘넘 힘이 드는데....... 그래도 해야지요
며칠동안 털을 술술 흘리고 다니는거 아시죠?
에효,,, 그러다 마미가 허리 담이 들어서
한달넘게 한의원,정형외과 다니고 있네요
이틀정도 걷지도 못하고..통증이 엄청 심했답니다
엊그제 샾에다 목욕 맡겼지요
목욕하고 닭발하는데 5만원 받더군요
전화통화할때는 4만원이라더니 털이 많다나,,,,길다나,,,,, 어쩔~
페키니즈라 했는데..ㅎㅎ
맡기면서도 걱정되는...
이넘이 겁먹고 스트레스 받으면 어쩌나,,,,
밖에서 볼수 있는 샆으로 정해서 가긴 했지만..
다행히 자알~ 마쳤습니다
배털(생식기 주변) 조금 밀었다고 엎드려서 배를 붙이고 떼지를 못하네요
3일 걸렸습니다 (바닥에서 배가 편하게 떨어지는게 ..아유~~)
우리의 복돌군..
집에 손님이 오면 무조건 반기던 순돌,깜돌과 달리
무조건 숨어버리는 낯가림 심한 넘이지만..
밥,간식시간이 되면 벅벅,,,활개치는 이쁜넘이지요
익숙함과 낯설음의 차이가 극과 극이라는~
복돌파 나갈때마다 인사해!! 하면 달려가서 확실하게 표를 내는 복돌이지요
인사는 잘해요~~
(어디가냐구요? 당구치러 ㅋㅋ)
첫댓글 어서.들어오시개~ 반갑다고 꼬리치며 인사하는 복돌군~
저도 한달만에 애들 목욕 시켜주는데
손가락이 저리더라구요
목욕시키전에 아아로 마음 다스리고 시작하는데 요
저도 잠깐 샵에 보내고 싶더라구요
하고 나면 뿌듯 ~ 애들이 뽀사시 한거로 일단 마믐이 놓이네요 ㅎ
오랜세월 강쥐들과 같이했는데
복돌이처럼 소심한 아이는 처음이라 마미도 적응하느라 애쓰고 있지요 ㅎㅎ
목욕후 말린후 털정리가 넘 힘들어요~~
싹~ 밀어주면 편할텐데... ㅋㅋ
복돌군 아부지가 그리좋아? 털카락 엉키겠네요....
윰차 밖 산채기도 즐길줄알고..소심쟁이 복돌이는 어디가고 많이 느긋해진거 같은데요..^^
즤애들은 일주일 한번 목욕해도..하루만지나도..샴푸냄시가 사라져요.^^;
중년들이 되어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ㅎ
익숙해지기까지의 시간이 너무해~~~
인사해!! 하면 박박,,소리지르고 확실하게 하는데
마미 나갈때 인사하라하면 들은체도 안하고 꼼짝안하는 이상한 넘~ㅎㅎ
중년? ㅋㅋㅋㅋㅋ
두얼굴이여도 귀엽고 이쁘네요ㅎㅎ
이쁜거야 당연한데..
키우던중 이렇게 겁많고 소심한넘은 처음이라
매일매일 새로움? ㅎㅎ
엄모!! 이쁜 얼굴이 두 개나 있다니 ㅋㅋㅋ 😍😍😍 좋겠다~~ 나 하나만 ~~~
ㅎㅎㅎ 힘들어도 뭘해도 이쁜 복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