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이 주사랑공동체의 아이들을 맡게 되면서 몇가지의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을 간단히 소개 하자면
첫째, 우리 발달장애 아이들이 정확한 언어 구사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 하면 좋겠다.
둘째, 와상, 좌식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정말 마음과 뜻을 다하여 섬겨 주시는 물리치료사분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셋째, 우리 발달 장애 아이들이 악기를 하나씩 하면서 목사님께서 간증, 설교, 강연 등을 하러 가실때 함께 가서 연주하고, 박수를 받으면서 이 아이들이 버려져서 이곳에 있는 아이가 아닌 다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어 이 삶을 영위 하는 아이들이 될 수 있게 정확히는 첼로를 가르쳐 주실수 있는 첼리스트와 함께 하면 좋겠다.
위의 3가지의 꿈이였습니다.
약 3년동안 지내면서 주위로 열심히 물어보면서 섭외하면서 다녔습니다. 그러나 발달장애인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는게 쉽지 않다보니 전문적으로 그렇게 가리치시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하게 한 분을 통해서 더웰샘한방병원에서 운영하는 통증재활센터라는 VRTT팀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들이 먼저 오셔서 하고 함께 하고 싶다고 하시는데 의심이 많은 저는 쉽게 접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저를 설득하시면서 우리와 조인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 팀에는 물리치료를 전문적으로 하고 열심히 그 분야를 공부하고 계시는 센터장님이 계셨고, 그를 필두로 발달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장애를 가진 아이에게 첼로를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계셨으며, 특별하게 언어치료를 해주시는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아로마향으로 치료해주시고, 성악을 전공하신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들에게 매주 오셔서 찬양을 불러 주시면서 음악치료를 해주시는 선생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제가 기도 하던 팀이 저에게 짜잔! 하고 나타났습니다.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오래오래 함께 하시자고 웃으시면서 저를 설득하시던 센터장님의 모습에 언제나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느덧 이 팀과 3개월째를 지내고 있는데..
이 팀에서 '요나의 표적'이라는 콘서트에 막 줄 긋기를 시작한 우리 주은, 은혜, 은수를 초청하여 함께 공연하게 해주셨습니다.
잠시 사진 몇장 올리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 공연을 위해서 함께 준비 하였습니다.
일찍 도착하여 근처에서 식사도 함께 하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준비하는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게 사진도 찍고
이렇게 두달 밖에 배우지 않았던 아이들이 무대에 설수 있는 경험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내년에는 과연 어떤 발전을 더 할 수 있게 될지 궁금해 지는 시간이였습니다.
낑낑깡깡을 시작으로 반짝반짝 작은별에서 멋진 노래로 성공할 때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