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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 봄맞이인테리어. 봄인테리어. 원목화장대. 화장대만들기
봄~봄~봄~~~
아직 약간 쌀쌀한 기운은 있지만 이젠 두툼한 점퍼는 못입겠더라구요~ 드뎌 봄이 왔나봅니다 ㅎㅎㅎㅎㅎ 공방오픈준비와 게으름으로 미뤄왔던 집 셀프인테리어를 슬슬 해볼까해요~
근데 ㅋ 작년에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다해서 별로 할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소소히 가구 몇개 바꾸는 정도 ㅎ
안방은.... 큰 가구를 들여서 약간의 구조변화가 있었어요~ 그래서 기존에 쓰던 크로스테이블을 못쓰게 되어 나만의 맞춤 화장대를 만들었답니다 ^^* 서랍 하나밖에 없던 화장대라 수납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테이블을 만들고 그 위에 상부장을 따로 올리는식으로 만들어봤어요 ^^
사용한 목재는 핀란드산 스프러스 집성목 18t입니다 스프러스는 특유의 밝은 색감때문에 화이트가구 만들때 너무 좋아요 ㅎ
이번에 새로 산 이중기리예요~
diy 도구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는지라... 좋은 제품을 만나 알려드립니다 ^^ 이중기리 여러 종류를 써봤어요~ 저가부터 고가까지... 무난하게 제일 오래 많이 쓴건 5천원짜리 에이플러스 제품이였어요 저가인데 괜찮아서 이중기리는 딱히 더 좋지 못하나부다.. 했는데 이 아이를 써보고 생각이 달라졌어요
나무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너무 부드럽고.. 힘도 덜들고... 단면이 너무 깨끗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스크류 박을때도 더 짱짱한 느낌이구요 공방 수강생들에게도 강추했던지라 ㅋ 대량구매 예정이랍니다 ㅋ 저도 쟁여두고 쓸라구요 +_+
손목이 아직 좀 아파서... 골조 만들땐 클램프 도움을 꼭 받게 되네요 클램핑 할때도 사실 좀 힘들다는 ㅠㅠㅠㅠ 인대 문제도 아니라는데 도대체 왜 아픈걸까요;;;;
테이블 상판을 받칠 아이예요 다리를 ㄱ자로 사용할꺼라 이것부터ㅓ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서 ㄱ자 다리와 결합 바깥쪽에서 작업하셔도 상관없으나... 목심작업 덜 할려고 꼼수부린겁니다 ㅎㅎㅎㅎㅎㅎ
코너 부분에 양쪽 45도 자른 각재를 덧댈려고 했으나 폭이 좁이 테이블이라 저 상태로도 충분히 튼튼하다 싶더라구요 쪼곰.. 쪼곰... 귀찮아서 .... ㅎㅎㅎㅎㅎ
역시 제가 쓸껀 대충하는 이노무 성격... 안 고쳐지나봅니다 ^^;;;
테이블위에 올릴 수납장 만들고 있어요 칸막이가 들어간 가구를 만들땐 칸막이부터 다 작업후 바디를 만드시는게 훨씬 편해요 순서가 바뀌어도 만들순 있지만 좀 더 번거롭더라구요 ^^
윗판 아랫판 붙이기 안쪽 가로 칸막이의 폭이 짧은 이유는 문짝이 들어가야해서 그렇습니다 ^^
상판 올리공~~~ 목심작업중 ^^ 뒷판 붙이기전에 목심작업하는 이유는... 안쪽에 붙인 목심 자를때 뒷판이 있으면 톱질이 힘들어서예요 ㅋ
올드빌리지 밀크페인트 화이트색으로... 무려 4번을 칠함...
밀크페인트로 바른걸 후회... 했어요 ㅎㅎ 너무 연하게 나와서링... 스프러스가 밝은 색감임에도 ... 무신 스테인처럼 화이트색이 안나옴 ㅠㅠㅠㅠㅠㅠ 처음 써보는 밀크페인트도 아니건만.. 원하는 색감 내느라 힘들었네요;;;
워싱느낌으로 잘 발린 페인트 ^^
사포 800방으로 슥슥- 마감샌딩해주고 향기왁스로 마무리~~~ 개인적으론... 바니쉬보다 왁스를 좋아합니다 ^^
문짝이예요~ 그러고본 문짝만든 과정이 어디로 가고 없네요 ㅋㅋㅋ 45도 절단해서 문짝 2개를 만들었어요
외근(?)나갔다가 들어오는길에 유리집이 보여서 대충 잘라왔더니 워메~~~ 좀 크네요잉 ㅋㅋㅋㅋ 투명 실리콘으로 안쪽과 바깥쪽 둘러줬어요
요기 가운데는 거울이 들어갈껍니다 ^^
화장대니까 당근 거울이 있어야겠죠 거울없으면 화장대 아니죠잉~~~ ㅋ
어젯밤에 차에 낑낑 실어왔어요 ㅋ 상부장을 일부러 높게 안만들어서 상대적으로 테이블이 길어보이죠 ㅎㅎㅎㅎㅎ;;;
흠흠..
조금 아쉽긴해요 ~ 다리를 사선으로 자를껄 ㅠㅠㅠㅠ 귀찮아가꼬 그냥 ㄱ자로 만들었더니 약간 투박한감이 있네요 ㅎㅎㅎ 무쟈게 튼튼하긴하지만서동
벽에 걸린 포인트 액자를 가리기 싫어서 상부장을 많이 안높였어요 ^^
이지경첩을 사용해서 문짝을 달았어요~ 문짝이 크지 않다보니 밖으로 달면 안 이쁘겠더라구요~~~
근데 저 참 바보죠 ㅋㅋㅋ;;; 원래는 철망문짝으로 할까했었어요~ 유리끼우는게 귀찮아서 ㅎㅎㅎㅎㅎㅎㅎ;;; 제꺼 만들땐 항상 귀차니즘과의 전쟁~~~ ㅎㅎ
그래서 문짝 안 폭을 넘 작게 잡았어요 ㅠㅠㅠ 그랬더니 유리 두께때문에 1mm 튀어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유리가 너무 커서리... 구멍을 못뚫어서 원래 달려고 했던 손잡이도 못달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젯밤 울 신랑.. 투덜대는 저를 보며 그러더라구요~
'자기꺼 만들땐 꼭 그러더라~'
한밤중에 찍었더니 색감이 영~~;;;;; 좀 이쁜뎅 ㅠㅠㅠㅠ
불투명 유리가 참하고 이쁘더라구요~ 고방유리도 이쁘긴한데 개인적으로 불투명 유리를 좀 더 좋아해요~ ^^*
가지고 있는 화장품들 모두 슝슝~ 이동 ^^
오른쪽칸은 화장품 종류를 위주로 수납했어요~ 오른손잡이니까 아무래도 오른편에 있는게 편하죠 ^^ 아랫쪽엔 기초제품들을 넣어둬야해서 칸을 좀 높게.. 위쪽엔 작은 화장품들과 색조종류들 수납
왼쪽엔 손이 덜가는 아이들 수납했어요~ 약도 들었궁 ㅋㅋ
봄맞이 인테리어 하는데 침구는 아직 겨울꺼 ㅋㅋㅋㅋㅋ 뽀송뽀송한 차렵침구 꺼내야겠어요 ^^
봄 향기 물씬나는 이쁜 나만의 화장대~ 침실인테리어에 포인트가 되어주길 바랍니다요잉~...
약간 변화된 침실.... 봄맞이 인테리어라고 우기며 ㅋ 조만간 또 포스팅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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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신랑도 아는게죠 ㅋㅋㅋ
출처: Funny Diy. Funny Life ~♬ 원문보기 글쓴이: ㄴ ㅑ하
첫댓글 님대박 짱이뻐요 손재주가완전 좋으시네요 부럽네요 전이런거상상속에서나ㅠ
너무 멋나다
솜씨가 부러워요
대단해요. 책상으로 써도 좋겠네요.
솜씨가 대단하세요! 손목 아프면 오래 가니 무리하지 마시구요~^^
wow
솜씨가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