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6.
감포깍지길 4구간 - 불(火) / 고샅으로 접어드는 길
감포활어위판장 - 고대안등산길 - 감포시장 - 안의원길 - 수산물경매시장 - 감포활어위판장
'고샅'이라는 의미는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마을의 좁은 골목길' 또는 '좁은 골짜기 사이'를 일컫는 말이더군요.
자~~~그럼 감포깍지길 4구간을 걸어 보겠습니다. 감포활어위판장을 출발하여 골목길과 도로를 따라서 양남-구룡포간 31번국도로 올라갑니다. 고대안등산로로 가는 길은 31번국도에서 바다전망펜션(푸른바다펜션)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게 됩니다.
바다전망펜션을 지나 시멘트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감포항이 멋지게 조망되는군요.
시멘트길 우측에 등산로안내판이 있어요. 여기서 우측 등산로를 따라 들어가게 됩니다. 소요시간 2시간이라고 되어 있는데 막상 걸어보면 3시간정도는 걸리는 거리랍니다.
원해사지 밑을 지나서 올라가면 넓은 밭이 나옵니다.
밭을 지나면 농로가 나오지요. 우측방향으로 조금 가서 좌측으로 등산로 표시를 보고 숲길로 들어섭니다.
아름다운 솔숲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축사옆을 지나서 시멘트도로를 만납니다.
도로에서 좌측방향으로 조금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솟대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솟대거리를 따라 고대안삼거리까지 갑니다.
이 지점에서 감포축구장으로 가는 등산로는 2가지 방법으로 나누어 집니다. 먼저 진대연가든 앞을 지나가는 등산로를 소개합니다. 고대안삼거리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서 진대연가든 방향으로 갑니다.
진대연가든 앞을 지나서 도로끝지점까지 가면 등산로와 연결됩니다. 초입에서 갈림길이 세번정도 나오는데 두번은 우측길, 세번째는 좌측길로 가야한다고 설명하면 햇갈립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소나무숲이 멋진 구간을 통과하게 되는데 넓은 공간의 묘지옆을 지나게 되지요.
고대안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아주 편안함과 고용함을 느끼게 됩니다. 인적이 드물고, 등산로가 고도차가 거의 없어 걷기에 편하고, 각종 소음으로부터 해방됩니다. 걷다보면 고대안삼거리에서 올라오는 또다른 등산로와 만나게 되고, 조금 더 가면 쉼터가 나오지요.
걷는 도중에 몇군데 등산로 표시를 만나게 되지만 큰도뭄은 되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갈림길에는 표시가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라 걷다보면 감포축구장으로 내려오게 되니까요.
감포축구장으로 가는 마지막 구간은 경주-감포간 도로확장공사구간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 구간을 걷지 않으려면 내려오는 도중에 만나는 농로를 따라 내려가야 합니다. 감포축구장에서 고대안등산로는 마무리를 하고 감포활어위판장까지는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합니다.
(Tip) 고대안삼거리에서 또 하나의 등산로는 고대안삼거리에서 우측방향의 도로를 따라서 걷습니다. 내리막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농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농로가 끝나는 지점에 등산로 표시가 있습니다. 등산로 표시를 따라서 능선길을 걸으면 진대연가든에서 올라오는 주등산로와 만나게 됩니다. 갈림길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 감포축장으로 가게되고 오른쪽 방향을 가면 진대연가든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
출처: 妙行無住(묘행무주) 원문보기 글쓴이: 行雲流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