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혼불 학생문학상 시상식 교육감상 시상
전라북도교육청은 8일 오후 전북대학교본부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제3회 혼불 학생문학상’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군산중앙여자고 김예원 학생과 차상 2명 차하 5명 등 총 8명의 학생들에게 교육감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혼불학생문학상은 ‘전라북도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 총 32개교 1,001명의 학생으로부터 1,001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심사결과 신재효와 진채선의 사랑을 테마로 한 군산 중앙여자고 3학년 김예원 학생의 ‘소리 있는 사랑’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어 차상으로는 유일여자고등학교 3학년 최현진 학생의 ‘신재효의 도리화가(桃李花歌)’와 전북여자고등학교 1학년 진소민 학생의 ‘님’이 선정됐다.
차하로는 기전여자고등학교 1학년 신민주 학생의 ‘남원 만복사에서 사랑을 찾다’, 고창북고등학교 3학년 윤은정 학생의 ‘거문고 소리 짙던 그 날’,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하다영 학생의 ‘십일몽(十日夢)’ 부안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예린 학생의 ‘어떤 취객이 들려주는 이야기’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1학년 김가현 학생의 ‘창 밖에 핀 매화’등 총 5편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들 중 대상과 차상 수상자에게는 전라북도교육감상과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편, 혼불학생문학상은‘혼불’의 작가 최명희 선생의 문학열정을 확산시키기 위해 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모전으로 도교육청이 후원하고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이 주관하며 전주문화방송이 주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