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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4편
영수네 가족
박종진
무엇을 보고 싶은지에 따라 당사자의 모습이 달리 보입니다.
사회사업가는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묻고 싶은 것을 묻고, 듣고 싶은 것을 듣습니다.
스스로 훈련하여 다듬지 않으면
당사자의 강점 역량 가능성 희망 따위를 볼 수 없습니다.
박종진 선생님 글은 '다시 만난다면' '다시 해본다면' 하고 성찰하는 글이 많습니다.
박종진 선생님 덕에 공부합니다. 이렇게 쓰고 다듬으며 성장합니다.
영수 덕에 그다음에 만날 다른 가족은 더 잘 도울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이면 영수는 청년이 되었을 겁니다.
여전히 꿈을 찾으며 살지, 꿈처럼 살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영수와 영수 가족을 응원합니다.
학교라는 틀에서 벗어나 영수가 해보고 싶은 일들을 더 들어보고 함께 찾아보고 생각해 보는 기회도 마련해 보겠습니다.
청소년기의 ‘장래 희망’이라는 것이 오히려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제한하는 단어가 아닐까요?
그래서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여행을 권유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자유로운 여행은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그 어떤 것보다 좋은 수단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수네 가족'을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시즌2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안진영
저도 몇년전까지만해도 학교는 무사히 졸업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며 지냈는데요.
아무렴 당장 졸업하지 않으면 어떠할까요. 당사자의 생각과 가치관이 가장 중요한걸요.
당사자가 아동일 때 부모의 이야기를 더 듣게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아동의 생각을 직접 듣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송지우
박종진 선생님께서 지역사회 자원을 찾고, 적절하게 연계하시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현장에 박종진 선생님과 같은 분이 계시면 참 든든할 듯합니다.
영수와 영수의 가정을 문제가 아닌, 이웃으로 만난 총무님을 통해 영수의 관심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웃 중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요.
역시 지역사회를 발로 뛰어야 좋은 이웃을 발견할 수 있는 듯합니다.
박종진 선생님께서는 '영수와 가족을 다시 만난다면' 영수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학교라는 틀에서 벗어나 영수가 해보고 싶은 일들을 더 들어보고 함께 찾아가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제가 학교사회복지사로서 영수를 만났더라면, 학교 밖 지역사회보다는 교내 관계에 더 집중했을 것 같습니다.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또래 친구 관계에 집중하거나, 영수의 매력을 찾아 학급에서 응원 지지할 기회를 모색했을 듯합니다.
학교만이 정답은 아닐 수 있겠지만, 제가 곁에 있을 수 있는 동안에는 조금이라도 영수의 삶에 기둥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이렇게 노력하고도 영수가 학교를 벗어나고 싶어 한다면, 그땐 영수의 선택을 온전히 응원할 수 있을 듯합니다.
채란
“아이들은 부모님과 엄연히 다른 고유한 존재입니다.”
실제 아동•청소년의 경우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법적 보호자의 결정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법적 보호자라는 이유로 아이의 선택권까지 대신 가져갈 순 없습니다.
박종진 선생님 덕분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주체적으로 바라보고 다가가야겠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이 부모의 프로그램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결정보다 부모님의 결정을 우선시 생각하게 된다면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부모님을 위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달빛천사
저도 학창시절 남들이 하는 것처럼 학교를 무사히 졸업해야지라는 생각을 하며 지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영수와 영수네 가정을 만난다면 당사자(아이)의 말에 집중하고 지지해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박종진 선생님께서 지역사회 자원을 찾고 당사자 주위의 둘레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하며 애써주신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실천현장속에서 당사자 중심, 관계중심을 생각하며 실천하는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허순강
영수네 가족 이야기를 읽고, 덕분에 당사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아동 청소년이라도 주체로서 고유한 생각과 욕구가 있겠지요. 눈높이를 맞추고 한걸음 더 다가갔을 때
당사자와 관계도 진전되고 어려움도 함께 풀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영수와 가족을 다시 만난다면"에서 박종진 선생님의 성찰과 더 잘해보고 싶은 마음을 느껴졌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최하나
다 읽었습니다. 한 가정의 둘레이웃을 살피며 이리저리 애쓰신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더욱이 다시 만날때를 생각하면 쓰신 글에 더욱 진심을 느꼈습니다. 나의 애씀이 후회될때가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후회만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이은영
아이를 당사자로 만나게 되면 "아이는 학교에 가느라 바빠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부모님과 더 먼저 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것 같아요.
당사자의 의견과 결정이 중요함에도 아이들을 만나게 되면 쉽게 놓치게 되는 부분인 것 같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더 조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곽수진
박종진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비단 청소년 당사자뿐만 아니라
장애가 있는 당사자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어, 더욱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귀한 기록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외숙
우리는 사람이기에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성찰하며 당사자에게 도움을 주려는 마음씀씀이와 지혜가 선생님의 글 속에서 느껴집니다.
날마다 더 많이 성장하시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김혜지
가끔 제 좁은 사고가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사회복지계에선(경제적지원사업 및 지원 조건) 가족인정의 범위도 좁고,
정상 학교생활의 범위에 대한 생각도 좁은 것 같습니다.
당사자에게 가장 좋은 방법을 의논하고 생각하는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하겠습니다.
진수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례관리를 하다 보면 타 기관으로부터 받아보는 의뢰서 내용을 토대로 당사자를 만났을 때
내용과 달라 당혹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문제 중심으로 작성된 의뢰서를 보고, 강점과 역량을 알고자
주변사람들에게 묻고 의논하는 박종진 선생님의 실천이 영수네 가족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주영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보려면,
주변 사람들도 함께 보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자의 시야가 다르니까요. 좋은 글을 만나게되어 감사합니다.
이은진
영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영수를 위해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주선하고 관계를 꾸려 가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편견과 선입견으로 당사자를 대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최선용
영수가 위기를 극복하고 잘 지낼수 있도록 둘레사람들과 함께 노력하신 선생님의 모습을
글을 통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는 중에도 당사자인 영수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영수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잘 찾아 할수 있도록 지원해야겠다는 다짐이
선생님이 당사자를 얼마나 위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이찬구
다시 영수와 가족을 만나면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사람으로 보지않는 귀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최장열
그렇습니다. 아이의 일이니, 아이에게 먼저 물어야지요.
이상민
당사자를 만나기전에 당사자에 대한 섣부른 판단은 사회복지사라면 더 조심해야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대화하기 전에 세상에서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기준으로 다가가고 있지는 않는지 점검해야함을 느낍니다.
박원희
최선을 다해 영수와 영수가족이 잘 되기를 누구보다 바래왔을텐데,
지난 실천을 되돌아보며 자기성찰하는 모습에 저 또한 제 실천을 성찰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선진
- 아이들을 당사자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정관념으로 아이들을 바라보지 않도록 더 귀 기울이겠습니다.
아이에게 직접 묻겠습니다. 장애 당사자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의뢰서 내용만 보고 아이를 판단한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만난 아이는 다른 경우가 많았어요. 의뢰서 내용은 한 부분일 뿐일테니까요.
의뢰서를 작성할 때 최대한 문제 중심으로 안 적으려고 하지만, 빠르게 작성해야 하기도 하고,
서비스를 못 받을까 살짝 과장해 적는 경우도 있었어요. 반성해봅니다....
정소희
당사자의 자신의 삶을 살아낼 권리에 대한 존중과 우리의 시각에서
당사자의 삶을 문제화 시키지 않고 그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되
그의 장점과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지지해 보고 싶습니다.
사람대 사람으로 그들 곁에 넉넉한 사람으로 그들의 삶을 위로 격려 해주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웃을때 같이 웃고 슬플때 같이 울어줄수있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손민기
좋은글감사합니다!
청소년 아동에 대한 복지을 생각해볼때 당사자의 부모님에 대한 고려를 할지 고민을 해봤는데 이 글을 통해
청소년 , 아동이 당사자이며 생각하고 실천해야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천화현
영수를 위해 여러 사람을 만나 열심히 다닌 박종진 선생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겠지요.
선생님의 노력이 헛된 건 아닙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여러 방면 애써준 그 마음을 알 겁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될 순 없습니다.
영수의 인생이고 영수의 선택이니깐요. 영수의 삶을 응원합니다.
박종진 선생님처럼 앞으로 더 잘하고 싶은 사회사업가는 미안한 아이를 가슴에 품으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이에게 미안한 만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정하고 나아가는 과정이 참 고통스럽습니다. 어렵게 나눠주신 박종진 선생님 고맙습니다
박지원
상황자체가 아닌 과정에 초점을 잡아야 합니다.
어쩌면 영수는 학교라는 둘레에 갇혀있다는 느낌을 받았을지 모릅니다.
정해져있는 교육과정을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계획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욕구가 아이들의 욕구는 아닙니다.
아이들은 부모님과 엄연히 다른 고유한 존재입니다.
아이들을 당사자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데에 서툰 아이일지라도 욕구가 있음을 인지하겠습니다.
김은진
학생을 만날때 대부분은 부모님과 이야기나누고 계획했던것 같아요.
마음속에 아이는 어리다고 생각해 배제한건 아닌지...
그 아이의 일인데도 말이죠.
그때 당시에는 최선을 다해 도왔지만 영수와 가족을 다시 만난다면 어떻게 할지 생각하신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한윤정
영수도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다시 앞으로 나갈 검정고시 준비를 하는 거겠죠.
저도 고정관념으로 당사자를 바라보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예담
사례관리를 하면서 문제행동이 많은 사례학생들을 고정관념으로 바라보고,
사례관리자의 시선으로만 사례개입을 하려고 한 것을 많이 반성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사례관리를 하면서 사례대상자의 뜻이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지윤
나였다면 영수를 만났을 때 어떻게 했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일을 할 예정이기에 저도 종진 선생님과 같이
영수를 유급당하지 않게 졸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었을 것 같습니다.
복지관, 센터가 아닌 학교라는 현장에 있기 때문에 더더욱 아동을 학교에서 만나길 바랐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통해 그건 나의 욕심이지 아이가 바라는 것이 아닐 수 있겠구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동이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지지받을 수 있는 둘레 사람이나 기관을 연결시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함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아동의 앞 날을 위해 함께 해주는 사람이 되야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채영
학교사회복지사로서 영수를 만났을 때 어떤 도움을 주면 좋을까 생각하며 글을 읽었습니다.
저도 첫 번째로는 등교를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영수가 좋아하는 복싱을 할 수 있도록 도왔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페이지 박종진선생님께서 영수가족을 다시 만난다면 글을 읽으며 아차 싶었습니다.
영수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가 우선이 아니라 영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놓쳤습니다.
문제와 사건에 집중하지 않겠습니다. 당사자에게 집중하겠습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남유진
영수를 위해 충분히 애써주신 마음 느꼈습니다.
영수를 다시 만난다면 다짐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너무 커서,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선생님의 마음 같이는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영수! 당사자에게 묻고, 기다리고 좀 더 영수 마음과 함께하기. 우리가 할 일 분명합니다.
그래도 진심으로 영수가 학교생활을 잘 마무리하기를 바랐던 부모님과 주변의 마음이 닿아
결국 학교는 그만두었지만 검정고시를 통해 학업의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민경재
박종진 선생님의 마음이 영수에게 닿았다고, 긍정의 씨앗과 새싹을 틔웠다고 생각합니다!
고진실
영수를 보고 '호밀밭의 파수꾼'이 떠올랐습니다.
콜필드를 붙잡아 준 한 사람의 존재처럼..
영수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라게 됩니다.
때마다 주어지는 과업, 정해진 노선이 있고 이를 이루지 못하거나 어긋나면 다른 시선으로 봅니다.
그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한편으로는 혼자 사는 사회가 아니기에
공동체에서 당사자가 외면받지 않도록 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수를 어떻게 도우면 좋았을까.
저 또한 고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성찰을 담은 기록,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고경화
학생의 둘레 사람들을 만나며 실천하신 선생님의 마음을 배웁니다.
저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 어른의 잣대에 맞춰 아이들을 설득하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한 기록 감사드립니다.
청소년 관련 사례에는 멈칫하게 되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박데례사
영수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행복한 무언가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복싱이라도 말입니다.
민경재
영수 어머니, 아버지, 동생 영철이, 복지센터 선생님, 임총무, 담임선생님, 상담부장선생님,
보안과 부장님, 강력 1팀 팀장님, 인근 병원 김계장님, 임통장님, 학부모 코디네이터, 위 선생님
박종진선생님이 영수, 영수가정과 함께하며 만난 분들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얼마나 종횡무진하셨을까 싶습니다!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님을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 일 나가시기 전에 뵙고 만나고,
영수가정을 둘러싼 분들을 만나 영수의 문제를 해결한 과정을 읽으며 감동되었고 대단하시다!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영수와 가족을 다시 만나다면,.. 성찰하신 글을 통해 글쓰기 중요함을 성찰의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다시 한다면, 다시 만나다면, 조금 더 바르게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다시 한번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오의권
“부모님의 욕구가 아이들의 욕구는 아닙니다”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국영수 학원비를 지원해 달라는 어머니의 요구, 그런데 정작 아이는 학원을 다니고 싶어 하나요?
애완견을 어떻게(유기견시설로…) 처리하자는 어른들의 결정, 그런데 아이들은 어떻게 하는 게 좋다고 하나요?
김승철
의뢰서 내용으로만 영수네 가족상황을 판단하는 것을 넘어,
가족과 관계가 있는 이웃 임 총무님에게도 상황을 물어
영수와 가족의 강점을 파악한 것이 인상 깊습니다.
(이 대목을 읽으며 '역시 박종진 선생님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수가 다른 어려움 없이 학교에 잘 다닐 수 있도록 가족과 관계를 좋아지게 거들고
그 과정에 둘레 이웃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주선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를 키울 땐,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만큼 영수가 잘 되기를 바라는 둘레 이웃이 많았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결과가 목표했던 모습으로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이 지원했던 '영수의 삶'은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어도 이후의 영수의 행보가 암울하게 보이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더하여, 다음에 다시 한다면이라는 성찰을 통해 청소년 당사자를 만날 때 고정관념을 버리며,
둘레 관계를 살피는 지혜도 배웠습니다!
사례관리 업무로써 당사자의 어려움을 도울 때,
당사자 둘레 관계로써 어려움을 극복, 해결하는 지혜를
기록하여 공유해 주신 박종진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이야기에 등장하는 영수가
오늘도도 좋은 이웃, 친구와 함께 어울리며 자기 삶을 가꾸고,
내 일을 통해 내일을 꿈꾸는 멋진 청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연신
제가 일하는 곳에 의뢰 들어올 때 보면 아동과 가족이 문제 투성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선생님 글처럼 의뢰서에 쓰인 글이나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인 말보다는
아이와 가족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자 합니다.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그들이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살핍니다.
보통의 삶이게 돕고 싶습니다. 귀한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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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가 영수와 영수 가족을 만난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상상하며 읽었습니다.
영수와 가족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 앞에 무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살아왔고 살아가시는 가족이 놀랍습니다.
'영수와 영수 가족을 다시 만난다면,'
박종진 선생님 글에서 실마리를 찾습니다.
당사자와 인격적이고 인간적인 만남, 영수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로서 적극적 사회사업 벌이기, 가족 친구 및 둘레사람과 어울리며 사람 노릇 사람 구실하게 돕기..
영수를 잘 돕지 못한 아쉬움으로 다시 만난다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는 글이 와닿습니다.
우리의 실천에 아쉬움은 늘 있을 것 같아요.
음.. 그래도 영수가 같이 옥수수아이스크림을 먹고 복싱을 배우고 싶다는 것에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에
언젠가 힘을 얻지 않을까요. 사례 공유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실천을 하다보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그렇기에 생기는 아쉬움도 많습니다.
'만약 누군가(당사자)를 다시 만난다면' 이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영수에게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공감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점에
당사자의 마음만큼은 조금이나마 든든해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함께 해봅니다.
사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천 뒤 '다시 만난다면'처럼 돌아보는 일이 중요합니다. 글로 쓰면 더욱 좋지요.
이 일은 다음 사람을 더 잘 만나기 위한 준비입니다.
학교를 다니는 게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생각하는 것. 기억하겠습니다. 기록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읽었습니다. 특히 영수가족을 다시만난다면..의 글귀가 사회복지사로서 크게 공감이 갔습니다. 우린 늘 최선을 다한다고 사례관리를 하지만 돌아보면 누구의 기준에서 최선이었는지를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것 같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실천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며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실천 기록을 읽으며 사회복지사도 평소에 지역 내 여러 방면의 둘레 사람과 잘 관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보통 아동이나 청소년 시기에 있는 당사자를 만나면 아이들보다 더 많은 결정 권한이 있는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합니다. 부모님의 욕구가 아이들의 욕구는 아닙니다. 아이들은 부모님과 엄연히 다른 고유한 존재입니다. 아이들을 당사자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글을 쓰 는 지금도 다시 한번 제 자신과 약속합니다.”
성찰을 통해 함께 배우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담당자로써 "장래희망"이라는 단어가 오히려 아이들의 시야를 좁게 만든다고 했던 것에 대해서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아동의 입장과 생각을 고려하지 않고 보여지는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그 내면의 강점과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수가 왜 그리 학교 밖에 일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규범을 어겨야 하는지 영수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청소년의 잘못 만으로 징계 수준을 논하며, 전학을 시켜버린 사례 경험이 있습니다
전학이 맞는 건지, 속상하고, 의문이 들었지만, 사례관리자가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다행히 전학 간 학교의 담임 선생님이 몇 배의 관심과 노력으로 함께 고민 해주셔서 무척 감사했었습니다
아이도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어했고,
같은 반 친구들이 아이의 어려운 점을 노력하는 점을 이해해주며 함께 해준 덕분에 상급 학교에 진학했습니다.
다양한 아이들이 여러 방법 중 자퇴를 선택해도, 학교 밖도 더 큰 학교라고 생각하고 선입견 없이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면 좋겠습니다
영수를 응원하며 함께 애써주신 박종진 선생님께 따뜻한 마음을 배웁니다
가족을 다시 만난다면....이라는 생각으로 성찰과 새로운 각오를 해보는 것도 자신을 성장 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종결 후 사례과정을 돼 뇌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어려움만 가득한 종이만 보고는 돕기 어렵고 막막하겠다는 생각했습니다.
당사자와 둘레 사람을 직접 만나니 실마리가 보이는 듯 합니다. 잘 돕고 싶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학교를 졸업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더라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아지고 있네요.
박종진 선생님 글을 읽고 배웁니다.
문제로 가득한 의뢰서를 보고 가정을 판단. 평가하는 게 아닌 가정의 주변 둘레를 다시 살피며 가정을 알아가고자 노력했던 실천 잊지 않겠습니다.
이전에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를 위해 가정, 둘레 사람들과 역할을 나누고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도왔습니다. 저또한 학생이라면 응당 학교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작 아이가 해보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궁금해하고 그것들을 이루게 거들었는지 자신 없습니다. 아이를 한 주체, 당사자로 바라보며 어떤 모습일지라도 옆에 있어 주는 어른이 되겠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당사자 문제, 어려움만 보지 않고 모습 그대로 귀하게 대하고 싶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선생님의 성찰 덕분에 저도 지난 실천을 돌아봅니다. 아이의 생각은 듣지 않은 채 어른의 생각이 옳은 길, 바른 길이라며 강요한 적은 없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이 입장에선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외로웠을까요?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과 대화처럼 답답했을까요?
잘 돕겠다며 중요한 것을 놓친적은 없는지 생각 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영수네 가족 진심어린 기록 잘 읽었습니다!
부모님의 욕구가 아이의 욕구는 아니다. 라는 말이 여운을 남깁니다
깊이 생각하고 실천하겠습니다.
.
다 읽었습니다.
'그때 그랬었더라면...'이라는 후회대신, '다시 해본다면'이라는 성찰을 더 많이하는 사회사업가가 되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아이의 둘레관계를 잘 살펴 두루 만나며 아이가 어떻게 되기를 소망하는지 전달한 선생님의 모습을 배웠습니다.
박종진 선생님 '영수네 가족' 잘 읽었습니다.
"부모님의 욕구가 아이들의 욕구는 아닙니다. 아이들은 부모님과 엄연히 다른 고유한 존재입니다. 아이들을 당사자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는 부분 인상 깊었습니다. '나는 과연 아이들을 주체적인 존재로 보며 다가가고 있을까?' 라는 성찰도 하게됩니다. 당사자인 아이들에게 직접 묻고 실천하는 '한 사람' 이 되고싶습니다.
모든 아이가 조직생활에 맞는건 아니고, 특히 당사자가 배제된 어른들만의 의견으로 결정되는 아이인생이 좋은 결과는 아니라는 점...어제 만난 듯 글이 잘 읽혔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아동, 청소년을 만나면 아동 청소년의 욕구보다 부모와 어른들의 바램으로 초점이 맞혀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23p 영수와 가족을 다시 만난다면
- 처음 영수를 복지관으로 의뢰 주셨던 복지센터 선생님의 의견도 임 총무님의 생각도 영수 어머님의 의견 모두 당사자인 영수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또한 학생은 학교에 다녀야 한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혔던 것 같았습니다. 당사자인 영수의 뜻이나 결정을 존중하기보다 유급을 막는 것이 더 우선이었습니다.
- 첫째, 영수와 친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이를 통해 영수의 속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둘째, 영수 둘레 관계망에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상의하겠습니다.
당사자가 원하는 변화된 삶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하고, 그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가 해볼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영수를 돕기 위해 백방으로 애쓰신 박종진 선생님의 노력이 눈에 그려집니다.
교육지원청에서 학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저도 학생은 한번 만나보지 못하고 주위 어른들 이야기만 듣고 이렇게 해야한다, 조언을 할 때가 많습니다.
제 위치에서 학생을 잘 돕는 일은 어떠해야할지, 좀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다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삶은 계속되는 것이고 변화는 일어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평소에 사람은 잘 안 변하고, 변한다하더라도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을 가져왔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영수와 가족을 다시 만난다면' 부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박종진 선생님의 다짐이 감동을 주었고 저도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담당자의 욕구와 당사자의 욕구를 헷갈려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떠올랐습니다. 당사자의 삶에 담당자가 주가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아이들이 하고싶은 것과 잘 하는 것을 물어보고 같이 의논해야 함을 또다시 느낍니다.
잘 읽었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 내용의 주체는 아이들인데 비해, 주로 부모님들과 많이 만나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평소에도 고민이 되었던 주제인데 사례를 읽으며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지역사회 내에서 아동청소년 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당사자들을 만날 때 욕구에 대한 사정이 중요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아동 청소년의 경우 보호자와 소통해야겠지만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체로서 그들의 의견과 욕구를 사정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