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제주도 여행 겨울철 별미 모슬포 방어 맛보기
11월 초, 모슬포방어 축제가 열려 성황리에 마쳤다는 소식을 접하며 군침 삼켰던 생각에 제주도에 왔으니 당연 모슬포방어를 맛봐야 겠다고 의견일치 gogo~~
초겨울의 낮길이 짧아도 너~무 짧다. 최남단 방어축제로 잘 알려져 있는 모슬포의 모습은 초저녁임에도 깊은 밤처럼 온세상 어두컴컴 하니 벌써 문 닫는 분위기의 모슬포항이다. 둘러볼 사이도 없이, 가격 비교도 해볼사이도 없이 불 밝힌 횟집들 중에 가장 큰 수족관이 보이는 곳으로 직진하여 한마리 잡았다. 회 떠주는 비용 포함해서 4만5천원.
3.5kg 방어회를 뜨면 요런 회 접시 두개가 나오는 양이다. 다른 지역처럼 세팅해주는 음식점이 더 많이 있을 터인데 컴컴하니 보이지도 않고 횟집에서 강추하면서 앞집 분식집으로 가져가면 매운탕까지 먹을수 있도록 상을 봐 준다고 하여 이동~~
도꼭지분식식당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772 - 9 T : 010 - 8200 - 1373
회를 떠서 들어가면 분식집에서 매운탕과 밥까지 모두 포함 하는 가격으로 1인 6천원에 기본 상차림 세팅을 해 준다 . 분식집이이서 기본 찬들은 아주 맛도 있었고 주인 아주머니의 인심 은 더욱 회맛을 돋구었는데
?? 아주머니의 색다른 인심 이란 ??? ㅎ === 배부르다고 모두들 밥을 먹지 않았다. 그랬더니 나중이라도 먹으라면서 김밥 2줄을 싸서 주시더니 숙소에서 포장한 회를 먹게 되면 필요하다시면서 배추와 상추, 쌈장, 마늘과 간장소스, 김치 등 상에 차려졌던 기본 찬들을 골고루 담아서 한가득 싸 주시는 것이 아닌가~??? =====
어떤 여행지에서건 이런 인심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리~~~ 짝 짝 짝~~ 모슬포 방어회 먹으러 갔다가 완전 감동 받고 돌아 섰다는,,,,,,.
회떠 주시던 분께서 강추하신 방어 갈비살~ 몇점 안나오는 방어 갈비살은 특별히 기름소금장에 찍어 먹으라고 하셔서 기억하고 먹어 보았더니 초고추장과의 또 다른 회맛을 즐길 수 있다. 생선회가 아닌 다른 식감이었는데~~ 살짝 오돌거리며 씹히는 맛~? 에잉~~ 맛나게 묵자~~
나머지 넉넉한 다른 부위의 방어회, 꼭 고등어회 맛 같이 하지만 다른 부드럽지만 쫀득하면서 찰진 느낌의 맛난 방어를 맛나게 먹어주면 끝~~~!!
싱싱할때는 매운탕보다는 지리로 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 식당 안주인께서 강추 하셔서 방어 지리로 먹게 되었다. 진한 양념이 들어있지 않아도 잡내없는 구수한 향을 담고있고 담백하면서 시원한 맛~~ 어찌 표현 할까나~ ???
환한 대낮에 겨울 바다를 보며 모슬포의 별미 방어를 먹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고 방어 샤브샤브는 못먹었고 분식집 아주머니의 인심에 완전 감동 받았으니 모슬포항을 또 와야겠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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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리가 만나는 세상 ~~ 원문보기 글쓴이: 아리
첫댓글 모슬포방어 지난 여행에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방어회가 삼겹살 잘라 놓은 것 처럼 두툼하군요,,,,,,분식집에서 잘 드시고 또 좋은 서비스 받으시고......즐거운 여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