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취직을 하게 되어 정기후원을 하고자 하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예전에 제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샌디에고에 학회를 갔을 때 일입니다.
그 때 아침에 학회장에 가야 해서 우버 택시를 이용했는데요, 택시운전사가 자기는 에티오피아에서 왔다면서 저와 제 후배에게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물었습니다.
저희가 한국이라 대답하니 그 분은 에티오피아라고 하는 나라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고 저희에게 물었습니다.
제일 먼저 저와 제 후배는 "coffee...?"라고 대답했으며 운전사는 물론 커피도 유명하지만 또 다른 아는 것 없냐고 질문했습니다.
제가 "Korean war?"이라 대답하니 그분이 무척 반가워하시며 한국사람들조차 에티오피아가 한국전쟁에 참전했다는 사실에 대해 거의 잊은 것 같다고 대답해줘서 고맙다고 몇 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저와 제 후배는 "Thank you for fighting for Korea"라고 대답하며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몇년 전 일이지만 이 카페에 가입한 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택시운전사분은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의 가족 혹은 후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 때의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정기 후원 신청합니다.
혹시 확인하셨다면 010-8325-3718로 문자 주시거나 이 카페에 용사 후원 연결에 대해 글을 올려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카페 운영진 분들 그리고 하옥선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첫댓글 잊어선 안될 것을 잊어버린 사람들..ㅜㅜ
기억하고 감사하는 아름다운 님께 축복!
감사합니다^^ 비록 작은 마음이나마 용감한 참전 영웅들에게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보은의 길에 참여하신 것을 축하하며, 또한 감사합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그분들의 황혼길에 너무나도 큰 격려가 됩니다.
또 어느 한 가정이 큰 잔치로 환호하며 할아버지의 얼굴에 보람을 심어줄 것입니다.
자녀들은 할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입니다.
에티오피아 하옥선님에게 연락했습니다.
후원할 참전용사를 찾아보겠다고 했습니다.
저 멀리 에티오피아 어느 한 가정에서 환호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참전용사의 얼굴에 보람의 미소가 활짝 피어나는 것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한국 참전이 수치스럽고 가슴아픈 후회의 길을 벗어나,
이제는 보람찬 자랑이 될 것입니다.
환영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