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구례 피아골 단풍구경 기·종점 : 전남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연곡사
02.구례 피아골 단풍구경 일자 :2023년 11월01일(수)
03.구례 피아골 단풍구경 날씨 : 맑음
04.구례 피아골 단풍구경 거리 및 시간
가을이 익어가니 발걸음이 잦아진다. 지난 주말엔 경북 울진 통고산 단풍이 미진하여 오늘은 단풍으로 명성이 자자한 피아골로 가서 그걸 확인해보고 싶다. 26년전 이 맘 때도 생각하면서 연곡사 경내에 차를 세운다.
단풍의 칼러가 선명하지 못하다.
단풍 색이 선명하려면 기온이 4도 이내여야 한다는 말이 맞는 모양이다. 이상 기온으로 덥기조차 하다.
직전마을 주차장에 차를 세워도 되겠다.
멀리 삼도봉인지 모르겠다.
직전마을을 되돌아보며 전진한다.
피아골대피소에서 만족해야겠다. 시간이 되면 지리산 둘레길 목아재~당재구간으로 가볼까 한다.
삼홍소에서 본 피아골계곡
피아골 대피소까진 2k 정도이군
많은 단풍객들이 삼홍소에서 발길을 멈추더라...
고도를 올릴수록 단풍은 점점 낙엽이 되기 시작이다.
출렁다리를 열심히 흔들어본다.
엄청난 바위인데 사진으로는 별로...
어디 이름없는 폭포가 몸을 감추고 있고
여기 어느 평평한 곳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협곡을 내려다 본다.
멀리 삼도봉(?)을 당겨보니 잿빛이군
이건 피아골대피소에서 본 불무장등같다. 요즘 저길 올라갈 수 있는지 모르겠다.
피아골 전경인데 옛날엔 함태식 선생이 지키고 있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노고단에서 피아골로 내려오는 산객들도 많았는데, 관광버스의 도움으로 가능하겠다. 이제 하산해야겠다.
이제 연곡사를 구경해야겠다. 옛날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대웅전 뒤쪽으로 올라가본다.
전에는 동부도라고 부르더니 요즘은 승탑으로 바꾸어 부르군. 옹골진 석재에 정교하게도 새겼다. 국보53호이다.
이제 북승탑으로 가본다. 전엔 서부도라고 하였는데...
동승탑과 쌍둥이같은 느낌이 든다.
저쪽 황장산을 바라보고 한컷 하였다.
고광순 의병장 순국지라는데 처음 보았다. 임란 때 고경명 선생의 후손아닌가?
연곡사엔 국보와 보물이 빼곡하다.
이제 연곡사와 작별을 고하고 지리산 둘레길 지선인 당재~목아재 구간을 찾아간다. 당재가 바로 이웃에 있으므로 당재에 갔더니 이 지리산 둘레길 지선구간은 폐쇄된듯 어떤 알림표도 없어 그만두고 칠불사로 갔다.
칠불사도 불사를 많이 하여 규모가 확대되었다. 이름도 칠불암에서 칠불사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자방은 수리 중인지...
어둠이 오기전에 발걸음을 서둘러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전시 중인 불교관련 작품들을 감상하고 서둘러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