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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7-14
극복의 지혜 / 고흥식 목사
본래부터 사람은 위대하게 태어나는가 아니면 살면서 위대하게 만들어 지는 것일까?
이 질문은 많은 사람들이 가져왔던 질문입니다. 성경을 자세히 보면 사람은 다 똑같은 갓난아기로 태어납니다. 위대하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위대하게 사람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만들어 지는 과정 속에 하나는 선택이고
또 하나는 훈련입니다.
동물은 먹이만 주면 병아리는 닭이 되고 송아지는 소가 됩니다.
사람은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훈련 받지 못한 사람은 모양만 사람이지 사람이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발견하게 합니다.
사실 우리는 자기 자신이 불행한 것이 아니라 내속에 마음이 불행해서 불행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바꿔야 합니다. 예배시간에 말씀을 듣다가, 기도로, 찬송으로 우리 자신의 부정적인 마음을 바꿔야 합니다.
설교란 Homiletics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말씀이 우리를 고치는 것입니다. 성도는 믿음이 상하지 않도록 고난 중에 자기를 지켜야 합니다. 아무리 어렵고 실패 속에 있다할지라도 힘을 내야 합니다. 세상에 나보다 불행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 밖에 없는 내 생명이며 내가 파괴되지 않도록 지켜야 합니다. 그 속에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공부하는 것도 사업하는 것도 열정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합니다. 열정은 바로 믿음을 통해서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바라볼 때 성령이 내게 임하면 우린 열정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주인공은 엘리야입니다. 엘리야는 B. C 9세기 북 왕조 이스라엘의 유명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아합 왕의 잘못을 지적하고 책망한 용기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왕을 설득시켰으며 불타는 정의감으로 바알 우상 숭배자들을 850명을 기손 시냇가에 끌어다가 죽인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서 자기 생명을 걸고 일한 애국자였습니다. 사르밧 여인 집에 머물면서 오랜 가뭄으로 극도로 빈곤할 때 기름통과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여 저들을 먹여 살린 능력의 사람이었고,(17:8-6)병들어 죽게 된 아들을 살린 사람입니다.(17:17-24)
3년 반 동안의 가뭄에도 하나님께 기도 하여 비를 오게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그는 약해지고 탈진하여 무력하고 의욕도 상실해 있었습니다. 특히 이방 여인 이세벨 왕비가 자기를 증오 하고 죽이려 하였습니다. 굴속에 들어가서 낙심하고 있습니다.(9)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엘리야여 너는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너는 굴속에서 왜 낙심하고 있느냐?’ 하나님은 그 굴에서 나오라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오늘 어떤 굴에 갇혀 있습니까? 우리는 믿음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1. 나 혼자가 아니다(18)
엘리야는 자기 혼자라고 얘기했습니다. 어찌 보면 솔직한 표현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초라한 믿음의 말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낙심하고 앉아 있는 엘리야에게 어찌하여 네가 그렇게 있느냐 물었을 때 엘리야는 혼자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홀로 있다고 해서 고독한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고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혼자 있어도 고독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고독하지 않습니다.
남편이 죽어 미망인이 된 한 부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결국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녀에게는 대학에 다니는 딸과 직장에 다니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댁이 같은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친정 식구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 속에 언제나 혼자라는 생각에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린 것입니다.
수많은 팬을 가지고 있었던 할리우드의 인기 배우인 마들린 먼로는 36세에 자살했습니다. 그녀에겐 얼마나 많은 팬이 있었습니까? 그리고 그녀는 케네디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녀가 왜 자살합니까. 그녀의 일기장을 보면 수없이 자기는 외롭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I am solitary loneliness."
여기 엘리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도울 7천명을 숨겨 놓았는데 엘리야는 혼자라고 말했습니다.(18) 뿐만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옆에 계시건만 자기 혼자 남았다고 합니다.(10; 14)
중세 15세기 교황청 불의와 죄악에 맞서 종교 개혁가인 사보나롤라는 바른 신앙을 증거했습니다.
그리고 17세기의 철학자요, 정치가인 에드워드 허버트는 오직 말씀을 붙잡고 신앙에 우뚝 섰습니다.
1667년 불후의 명작인 「Paradise lost」를 쓴 존 번연은 감옥에서 혼자였지만 그는 외롭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혼자다, 외롭다’고 하는 사람은 약해집니다.
우리 믿는 사람은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우리 뇌의 무게가 보통 1500g입니다. 우리 체중의 1/40이 뇌의 무게라고 합니다. 50세가 넘으면 하루에 10만개 아상씩 뇌세포가 죽는다고 합니다.
특히, 고민을 많이 하고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은 뇌세포가 많이 죽는다고 합니다.
‘나는 혼자다, 나는 고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뇌세포가 더 많이 죽습니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나는 자녀가 있고 가정이 있다. 형제가 있다. 기도하는 우리 영락교회가 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 이런 사람의 뇌세포는 왕성한 것입니다.
현대인 중에 고독증후군에 걸려 있다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중에 묻혀 살아도 고독합니다. 직장이 있고, 주머니 속에 돈이 있어도 마치 혼자인 것처럼 고독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고독증후군에 걸린 사람이 믿음 안에서 해결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홀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의 근원은 우리 생각에서 납니다.(잠 4:23) 생각을 잘하고 바로 해야 할 줄 믿습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신실한 남은 자를 준비해 두셨습니다.(롬11:5)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도울 사람을 붙여 주십니다.
2. 내 생명 하나님이 지켜 주신다.
엘리야는 자기 사명에 생명을 내건 사람이었고, 목숨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믿음의 허약성이 나타며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사실 사람에게 가장 두려운 것이 있다면 이별, 실패, 고독 ,고통, 원한이 있지만 제일 큰 것은 죽음입니다.
사람이 죽음에 대한 태도는 두 가지인데 죽음이 끝이라면 무서운 것이고 죽음이 천국의 입학식이라고 하면 죽음에 대한 두려울 것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 가된 우리는 죽은 장례식에도 찬송을 부르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은 이해 할 수 없지만 믿는 사람은 죽음은 천국의 입성식입니다.
자살하거나 자해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생명을 해치는 사람입니다. 자살 하면 하나님이 준 생명을 내가 죽여서 살인죄를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가롯 유다는 자살했기 때문에 지옥에 가게 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생명을 위해서 사는 날 동안에 주님을 위해서 살고 주님이 부르시면 천국에 가면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몸이 아프고 금방 죽을 것 같이 아프지만 주님이 안 부르시면 못갑니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주님이 부르시면 하루 밤 만에 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아프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 없고, 건강하다고 해서 교만해질 필요는 없습니다.
‘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13)는 내가 네 생명을 지키고 보호한다는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은총이 함께 있는 한 우리는 염려 할 것이 없습니다. 나를 절망에 빠뜨릴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아무리 허약할 지라도 만군의 주를 나의 하나님으로 모시고 살면 불신앙의 천만 군대가 나를 이기지 못합니다. 다윗의 모습은 골리앗과 블레셋이 아무리 쳐들어 와도 그는 약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로마에 가면「빌라도 앞에선 그리스도 (Christ before pilate)」라는 그림이 있는데, 앞에는 군중들이 폭로, 광분하며, 손가락질을 예수님께 하는데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 채찍을 맞고 앞에 서있습니다. 누가 더 힘이 있는 가면 군중들이 힘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력하고 약한 예수님이지만 성령께서 함께하시고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에 죽음 가운데서도 부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하지만 주님만 바라보는 사람 편이고 그런 사람을 붙잡아 쓰는 것입니다. 사람이 많다고 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하나님이 역사하심이 있어야 큰 힘을 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눈은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는 진정 다수가 되는 것입니다.
3. 성령의 육성에 귀 기울여야 한다.(11-12)
하나님이 신비하고 놀라운 모습을 나타내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나타내심은 지금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여기 바람, 지진, 불, 그리고
세미한 소리를 나타내셨습니다. 바람은 실제로 보이지 않지만 나뭇잎이 흔들리고 돛단배를 가게 합니다. 성령의 역사도 보이지 않지만 우리 속에 사랑을 주시고 기쁨과 화평, 오래 참음, 온유, 양선, 자비, 충성. 절제하게 하십니다.(갈5:22-23)
하나님의 실재는 신을 가르는 바람 속에도, 지축을 흔드는 지진 속에도, 모든 것을 녹이는 불속에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의 강한 바람 , 논쟁의 지진, 열광의 불속이 아니라 성령의 세미한 소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영혼을 파고드는 소리입니다.
이 세상에 작용하고 있는 모든 물리적인 힘보다 내 영혼에 귀 기울여 주시는 하나님의 속삭임 소리에 생명이 힘을 얻는 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여기서 소리 (Voice)는 어떤 음향(sound)나 시끄러움(noise)이 아닙니다.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소리 없는 벌레가 벽을 뚫는다. (He that is silent , gathers stones)’고 합니다.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이 내 생명을 파고들어야 합니다.
엘리야는 성령의 음성에 그는 부끄러워 달아오르는 얼굴을 겉옷으로 가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라는 말씀은 일종의 질책이었습니다. 네가 지금 이렇게 할 때가 아님을 질책하십니다. 이 말씀에 엘리야는 하나님의 일을 하였지만 모두 떠나고 홀로 남았는데 이제 자신의 생명도 찾는다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여기 엘리야의 모습에 부끄러운 세 가지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는 지금까지 노력한 것 모두 헛수고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였고 지금까지 힘들고 지금까지 한 것 모두 헛수고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한 것을 하나님이 다 기억 하십니다.
☛둘째는 자기 백성을 고발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교제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단절을 시키고 있습니다.
☛셋째는 나만 남았습니다.
굉장히 약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하나님의 이적을 눈으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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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눈으로 보았습니다. 40주야를 하나님이 힘을 주어서 호렙 산까지 갔고 지진도 바람도 불도 보았습니다. 갈멜 산에서 불의 응답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허약한 말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보다는 ‘이 모든 것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주여 저에게 은혜를 주옵소서!,내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믿음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내 신앙 다시 회복할 힘을 주소서!’ 이렇게 해야 했습니다.
이런 기도를 하지 못하여 하나님이 능력을 부어주는 마지막 기회를 놓쳐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엘리야를 사용하실 계획을 변경하여 대신 다른 사람을 선택하셨습니다.(16)
‘오직 나만 남았거늘’이라는 이 거듭된 불신의 언사를 통하여 눈에 보이는 것 만 의지하고 행하는 모습에
서 우리의 신앙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 것 인가를 알아야 합니다.(고전10:12) 지금까지 하나님께 헌신하였다면 면류관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계3:11)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엘리야처럼 변명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돌이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일어서면 승리할줄 믿습니다.
전 세계 호텔의 왕인 힐턴호텔은 아주 유명한 호텔 중에 하나입니다. 힐턴의 어머니가 “내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습니다. 힐턴은 호텔이 파산을 당하고 몸으로 고통스러울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들려주신 말씀을 생각하며 주님께 나와서 부르짖으며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승리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힐턴을 도와준 하나님 엘리야를 도와준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도와주실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