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종합/정치]
▶與野는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처리와 문재인 前 대통령 수사 문제를 놓고 충돌.
沈은 국회가 요구 자료 377건 中 특수활동비 사용내역. 장인 사망 후 2년 만에 20억 추가 상속세 받은 경위, 자녀 장학금 내역, 학교폭력 가해 여부 등 자료 70%를 제출하지 않아 청문회 시작 전 부터 파행을 겪었고 한때 중단.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제3자 특별검사 추천 방식’ 제안을 반영한 네 번째 '채상병 특검법' 발의하면서 외통수에 내몰린 韓은 "이전 법안과 달라진 게 없다”면서 공수처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며 한발 빼는 모양세.
韓은 '제3자 추천' 방식을 약속했지만 막상 특검법을 발의 하자니 부정적인 당내 여론과 親尹 반발을 넘어서기 버겁고, 발 빼기에는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 리더십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수사에 맞서 문재인 전 대통령 검찰 수사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엄호에 적극 나섬.
李가 8일 평산마을 文 예방을 앞두고 文에 대한 검찰 수사 엄호에 나서면서, 지난 총선 공천과정에서 틀어진 親明과 親文이 다시 뭉치는 계기가 될 전망.
▶10월16일 치르는 전남 영광과 곡성 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총력전을 펴고 있음.
호남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재보선은 ‘이재명 2기 체제’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과 호남에 정치적인 깃발을 꽂으려는 조국혁신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올인’하고 있음.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주진우 위원장)는 3일 한동훈 대표가 8월29일 인천 黨 연찬회자리에서 기자에게 윤석열 대통령을 “그XX”라고 지칭하고 험담했다는 내용의 사설정보지(지라시) 유포자를 고발.
진우 의원은 “단순 지라시에 대한 법적 대응은 자제해 왔다”며 “허위사실을 지어내 퍼뜨림으로써 ‘당정 갈등’을 부추기려는 ‘악의적 목적’이 있어 형사 고발을 통해 강력히 조치했다”고 설명.
▶尹은 6일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
尹은 양국 협력 성과와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지만, 9.27.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가 끝나면 물러날 기사다와의 정상회담에 대해 부정적 견해가 다수임.
[정부]
▶금융당국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심 가계빚이 급증하자 주담대에 이어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연봉의 일정 비율 이하로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은행이 주담대 심사를 강화하면서 신용대출을 통해 돈을 빌리려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조짐이 보이자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분석.
▶정부가 4일부터 응급실 인력 보강을 위해 군의관을 파견하기로 결정.
정부는 중증·응급질환 수술이 제한되고 있는 것은 고질적 문제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의료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
[경제]
▶삼성이 인텔이 1만5000명 감원 하는 상황에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만 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공개채용에 나섬.
삼성은 1957년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국내 최초 도입 이후 고 이병철 창업회장→이건희 선대회장에 이어 이재용 회장까지 ‘인재제일(人材第一)경영철학을 계승해 70여 년째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음.
▶SK하이닉스는 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세미콘 타이완 2024'에서 TSMC·엔비디아 삼각 동맹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확장 계획을 밝힘.
'맞춤형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양산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삼성전자, 인텔 등과 AI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을 추진.
▶우리은행 겨눈 금감원 칼끝이 임창룡 회장 등 현 경영진을 겨누고 있음.
손태승 前 회장 친인척이 2020.4.부터 2024.1.까지 대출 받은 616억 원 中 350억 원이 부적정 대출로 파악된 가운데, 林 회장 취임 후에도 대출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현 경영진의 거취에도 관심 쏠림.
[사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팬데믹 때 방역당국의 집합 금지 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에 참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은 무죄를 판단한 원심을 깨고 250만원 벌금형이 선고됨.
김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 됐던 2020년 3월 29일, 4월 5일, 12일 총 세 차례 사랑제일교회의 현장 예배에 참석함.
▶박정훈 대령 항명 혐의 재판에 출석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은 해병대의 초기 수사가 "유족이 원하는 대로 이뤄졌다...장관 정당 지시를 외압 이라고 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발언해 논란.
이종섭 前 장관은 'VIP(대통령) 격노설’에 대해 "대통령이든 참모든 어떤 지시도 없었다"고 재차 밝히며, 해병대 사령관에게 내린 수사 이첩 보류 지시가 전적 자신의 판단이라는 입장을 고수.
▶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가 女軍 대상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성범죄 피해 신고 기간을 이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힘.
여군 딥페이크방이 공론화 직후 사라지며 수사도 어려워지고, 사건에 대한 국방부의 대처가 미비하자 민간단체가 직접 나선 것.
▶親北 재일동포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北韓 당국으로부터 통일 관련 활동 중단과 한국 인사와 관계 차단 지시를 받은 것으로 3일 확인.
김정은 北韓 국무위원장이 2023년말 南北 關係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인 교전국 규정한 이후 대남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조치란 분석.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남원시 공무원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형이 구형.
A는 지난 5월 말 새벽 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 음주 측정을 세 차례 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최근 정기인사에서 승진해 논란이 일면서 승진이 취소됨.
▶전국에 사무실을 두고 400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총책 A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 입건.
A 일당은 2018.부터 2024.7.까지 전국 12곳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충전, 환전, 총판, 자금 보관 등의 역할을 나눠 맡아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경찰 단속으로 폐쇄된 도박사이트 회원정보를 사들여 회원 모집 홍보함.
▶경기도 버스노조협의회가 내일 첫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사용자 측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
파업에 돌입할 경우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의 90%가 멈춰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됨.
▶김포FC 유소년팀 선수 사망 사건으로 입건된 축구 지도자 4명 中 A 전 고치를 송치하고, 감독과 코치 등 3명은 무혐의 처분을 받음.
경찰은 "A 전 고치를 제외한 나머지 코치진에 대해선 아동학대로 볼 수 있는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비방하는 영상을 제작해 수익을 챙긴 30대 여성 유튜버 A가 다른 걸그룹 멤버 B씨를 상대 유사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추가 기소됨.
A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아이브 소속 아닌 다른 걸그룹 맴버 B에 대해 외모 비하 등 모욕적인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해 명예훼손함.
▶‘K조선’ 마지막 보루인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건조 관련 핵심 기술이 최소 2건 이상 中國 유출 정황이 발견돼 해양경찰청과 경찰 등이 수사에 착수.
LNG 선박 건조에서 한국이 세계 1위였지만 기술 유출로 조만간 중국에 1위 자리를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음.
▶영화 주요 장면과 결말을 짧은 영상으로 플랫폼에서 보여주는 패스트무비 저작권 문제를 발 빠르게 대응한 일본은 2022년 패스트무비 제작자 2명에게 5억엔(약 46억원) 손배 명령을 내렸고 또 다른 유튜버엔 징역형 선고.
미국·유럽 등의 플랫폼에는 저작권을 침해한 영화·뉴스 콘텐츠가 게재되는 경우가 드물고, 올라온다 해도 적발되면 천문학적 벌금을 부과하고 필요할 경우 징역형을 선고해 저작권과 지식재산권을 엄격 보호함.
[연예/스포츠]
▶배우 유아인(38, 엄홍석)이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2003년 데뷔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을 이어온 배우 유아인은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하고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처방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짐.
▶배우 한소희의 친모 신모(54)씨가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 韓측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입장을 밝힘.
申은 2012.12.부터 2024.8.까지 바지사장을 내세워 원주지역 12곳에 PC방을 차린 뒤,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최근 강원 원주경찰서에 구속됨.
▶손흥민, 이강인 선수가 3일 귀국해 드디어 완전체가 된 홍명보호는 팔레스타인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다짐.
11년 전 첫 대표팀 소집 훈련 당시 단정한 양복차림으로 새로운 마음가짐을 하라고 요구했던 洪은 이번에는 자유로운 대표팀을 만들겠다고 선언.
[국제]
▶해리스와 트럼프 두 대선후보는 미국 노동절을 맞아 노동자 표심을 공략.
해리스는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첫 공동 유세에서 "제조업을 강화하겠다"고 했고, 반면 트럼프는 "해리스 때문에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네거티브 직격.
▶미국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이어 해리스 만주당 후보도 美國 대표 철강회사 US스틸의 일본 기업에 매각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힘.
일본제철은 "다른 어떤 선택지보다도 (US스틸 인수가) 미국 러스트 벨트를 재활성화할 것"이라며 "미국 노동자와 국가 안전 보장에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발표.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로 예보.
경기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음.. 일부 지역의 일교차가 15도로 벌어지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