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남, 서울에서 7:00에 각각 출발한 황봉원도 네 장수가 10.50 삼척터미널에 도착해, 동해안 종주 삼척~영덕 구간 시작한다.
원장군은 오늘을 위해 어제 퇴근 후 상경해 강남구청역 부근 아들 숙소에서 짧은 하루밤 묵었다.
동해 쪽으로 거꾸로 추암 촛대바위 들른 후, 출렁다리까지 마치고 1.00 한재공원으로 달린다. 10키로에 한 시간 걸렸다. 왜 그랬을까...?
근덕 711에서 문수표 팥빙수 배 터지게 말아먹고 힘 얻어 또 다음 언덕에 도전한다.
맹방해변 황장군이 꼭 보고가야 한다는 덕봉산에 올라 남북으로 맹방, 덕산해수욕장을 조망하고, 사래재 넘어 부계 호장군 판박이 레일 바이크 관광사진이 모두의 눈을 똥그랗게 한다. 용화재, ...해신당 고개 등 중급 오르막 길을 예닐곱 넘어 임원 인증센터다. 강원도 구간 종주 완성이다.
6.00 다시 고개를 넘어 넘어 체력도 고갈되고, 날은 어둡고, 더 늦다간 저녁도 놓치겠다. 울진도 아닌 죽변도 아닌 북면 부구리 식당 '마굿간'에 자리 잡고, 아점 산 봉대장이 전골에 소맥 또 샀다. 인근 에이스모텔에 여장 풀고 방앗간도 쉬었다.
종주 안라 즐라를 빌며 무대장이 잠실대교를, 힐링 태장군이 청계천 군자 아차산을 돌고, 광속 구르메 하장군은 자출했다가 한강 돌아 퇴청했다.
귀여운 민락성 영장군도 수영천 타고 종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