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모 국방장관, 적 간첩 색출에 국민의 협력을 구하는 담화를 발표
1950.7.20
신성모 국방장관, 적 간첩 색출에 국민의 협력을 구하는 담화를 발표
국방부장관 申性模씨는 昨 20일 군보도과를 통하여 敵 제5열 유격대 絶滅에 국민의 총체적 협력을 요망한다고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폭악무도한 공산괴뢰군은 아군군의 赫赫한 반격과 국제연합군의 참전 감행으로 말미암아 快滅一路에 빠지고 있음. 我方의 유리한 戰局 호전과 반격 전진 앞에 침략의 야심이 좌절된 북한괴뢰군은 불리한 戰況을 미봉하기 위하여 소위 便衣隊, 간첩, 밀정 등의 제5열을 아방의 전선 또는 후방에 잠입시켜 각 □을 기도하며, 또한 요인과 군경 암살, 시설 또는 수송망의 파괴, 유언비어의 조장을 음모하는 등, 그 수단과 방법에 있어서 斷木魔的 최후 발악을 하고 있는 현황으로서 간혹 불필요한 公表와 불안에 소요된 나머지 적 제5열의 독촉과 魔手에 빠져 불지불식 중에 利敵 행위를 감행하는 자가 있다면, 법에 비추어 극형에 처할 방침임으로 적 제5열을 완전히 절감 소탕하기 위하여 국민 諸位는 左와 같이 절대적인 노력을 요망하는 바이다.
1. 일반국민은 누구든지 적 제5열을 발견하였을 때는 이를 밀고하거나 또는 체포하여 군경 등의 수사기관에 인도하여야 한다.
2. 적 제5열의 체포 또는 밀고에 대하여는 左에 의하여 상금·표창 또는 특혜를 수여한다.
1) 적 제5열의 중요간부를 체포 인도하였을 때는 2만원 이상
2) 적 제5열의 보통원을 체포 인도하였을 때 1만원 이상
3) 밀고에 대하여서는 그 時의 상하에 따라 적당한 시상을 한다.”
첫댓글 손가락 총이 猛威(맹위)를 떨치게한 담화문이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