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에서, 정태춘 곡(팬플릇 Solo, 정옥희) 4분
‘지는 해 누운 바다를 보며’(한희원 시)가 가진 내면적인 흐름을 팬플룻의 서정적인 연주로 표현하였습니다.
* https://youtu.be/EUVLuUrU0ss
* 시 낭송: ‘지는 해 누운 바다를 보며’(한희원 시, 한희원 낭독) 3분
( 정옥희 연주, 서해에서 배경음으로 하여 낭독)
지는 해 누운 바다를 보며
한희원 시, 낭독
바다도 나이가 들어갈까
저녁시간 물들어가는 바다를 보면
가늠할수없는
시간이 찾아온다
사람도 바다를 닮은 사람이 있다
길고 긴 수평의 눈길
깊고 깊은 수직의 숨소리를 느끼는
사람들이 찾지않은 바닷길을 걷다
평생 바다를 지켜온
늙은 어부를 보면
바다가 보인다
바다는
슬픔과 사랑은 수평선을 함께 걸어가는 나그네임을 안다
잊고 불현듯 다시 깨닫고
바람과 거센파도에 씻겨가는
세월은 이야기한다
아무렇지도 않다.
아무렇지도 않다.
노을이 참 아름답다
지는 해 등지고 누운
바다가 참 아름답다.
참
따뜻하다.
(2024. 2. 11 여수에서 지는해 등지고 누운 바다를 보며. 한희원)
* 석양 (팬플릇 Solo, 정유선) 4분
앞서 낭독한 한희원의 시 마지막 구절
"노을이 참 아름답다
지는 해 등지고 누운
바다가 참 아름답다.
참
따뜻하다"
정서를 이어받아 "석양"으로 연주하였습니다.
* https://youtu.be/aZ402ePPG9k
* 사랑으로( 5중주 ‘Wonderful ‘ARMONIA’ )
- 하모니카: 강여정, 정유선, 팬플룻: 정옥희, 기타: 안철영, 신은영), 지휘: 권대순
4분
* 연주후 전체 사진
가운데 한희원,
왼쪽은 화백의 작품 소장자인 오늘의 유일한 청중
*협약서 교환: 한희원 미술관장, 나주필하모니 정옥희 대표
미술전시회와 음악회 공연을 협력하여 풍성한 예술세계를 열어가는 다짐을 하다.
* 공연이후 한희원 시화집 "이방인의 소묘"를 모두 구입하였습니다.
이 시화집은 한희원 화백이 수년전 유럽의 조지아 트리빌리에 가서 생활하며 그림과 시 창작을 한 결실입니다.
시화집에 한희원 선생님이 정성스럽게 모두 서명을 하여 주셨습니다.
그 지극한 정성,
그림을 그리듯이 점을 찍고 선을 그리고, 물감을 덧붙여가듯이
책 소지자의 인상과 느낌을 묘사하여 그리듯이 써 주셨습니다.
그 행위 하나하나가 창작의 연장이었습니다.
--- 서명을 그리는 한희원 시인화백
그리고 작품을 형상화한 스탠드도 너도나도 구득하였습니다.
- 꽃꽃꽃
- 은행나무
노란별 푸른하늘
차를 운전하지 않는 한희원 선생님과의 석별인사.
자전거와 한희원
- 살아 움직이는 그림입니다.
* 사족
리허설 연주 전 시험연주중 흥에 겨워 객기를 부리는 한 사람 photo: YS. JUNG
첫댓글 나주정미소 한 동호회장님이 우리 연주회를 온라인으로 감상하시고 남긴 소감입니다. [최형숙] [오후 5:55] 나주필하모니 ~ 카페 구경 잘 했습니다.
[최형숙] [오후 5:55] 양림동에
자리잡은
화가이자 시인인 한희원 미술관에서의 작은음악회가 로맨틱합니다.
시낭독과 소박한
작은 음악회가
이색적이고 품격있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