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조일자 : 2012 년 3월 2일 1물
* 출조지, 대상어 : 완도, 왕열기
* 출조자 : 나, 아버지, 후배
* 출조선박 : 완도 해신호(가리포낚시)
- 이렇게 출조계획을 잡고 가려니 날씨가 우천 예보가 뜨는 바람에, 아버지는 출조안하신다고....
대신 푸른마음님이 간다고 하여, 3명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 전날밤 11시 춘장대서 합류하여, 셋이서 완도까지 4시간 가량이동 도착하니 새벽 4시경
- 자리배정이 선착순이다 보니 일찍 도착하여 기다리는데 시간이 되어도 낚시점 문을 안여네...
- 낚시점 앞에서 기다리다, 다른일행분이 전화하니 그제서야 문을 엽니다....
- 그리고, 또 다른 일행 6명 출조하시는 분들이 버스로 도착하는걸 보고...
우리는 빨리 자리잡자해서 승선하고 채비 준비하는데, 6명 일행들이 배에 타지를 않네요...
- 푸른마음님이 상황파악하니,
원래 그팀이 8명 출조예약인데, 6명으로 줄은데다가, 또 한명이 줄어 5명이 와서 선비깍아 달라고 선장님이랑 실랑이 하다
다른배 탄다고 가버렸다는,,,
그래서 출조시간은 7시가 넘어..열기 대신 우럭잡으러 간다고 선장님 말에....
불야불야 우럭채비 사가지고 출항....에고~~오늘도 시간만때우다 오겠구나...멀리 완도서....
*** 근데 개우럭에, 쏨벵이에 대박 쳤다는......
* 후배 첫포인트에서 열카드에 열기한마리 낚아내시고....
* 두번째 포인트 진입에 5짜 개우럭, 열기채비로....네걸이....
내생에 첨음로 5짜우럭....불행히 인증샷이 없네요..
* 우럭, 쏨벵이 줄줄이 올라와 주더라구요...
* 또....
* 오전 두어시간 만에 한쿨러 다채우고...
* 쿨러 모자라 돌아다니는 바구니에 담고....
* 오늘 해신호 선단에서 7명이 잡아 올린 조과 입니다....(사무장까지 합세 ㅎㅎ)
* 오늘의 밥상....개우럭 5짜, 노래미, 쏨벰이, 열기 회를 쳐서 하루의 피로를 풉니다...
* 여지껏 선상 낚시에서 이렇게 많이 잡아본적이 있을까?....
이렇게 사람 붐비지 않고 널널하게 배타본적이 있을까?....
비오고, 온몸 다젖고, 우럭대가 아닌 3.5m 짜리 열기대로,,, 무지 힘들었지만....
역시 조과에 만족하다보니 모든게 용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