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어김없이 돌아오는 6월은 순국선열, 호국영령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올해도 2023년과 마찬가지로 우리 해병대 433기 동기들과, 해병대 1사단 22대대 5중대 해병대원들이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여 장병제1묘역 107묘판 641번에 안장되어 있는 故도정근해병, 故정병구해병, 故김병칠해병을 참배하였습니다.
이번 참배에 동행한 동기들은 회장 한명석, 한완희 신종만, 박부영, 박명환 등 5명입니다.
전국에서 먼 걸음 마다않고 참배에 참가해 준 동기들과 22대대 5중대 해병대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참고자료 : https://cafe.daum.net/rokmc433/NByj/17
국립대전현충원입니다.
5중대원들이 도착한 곳에 합류하여 아직 도착하지 못한 해병들을 기다리며 담소하고 있습니다.
장병제1묘역 107묘판 641번으로 이동하여 5중대원들이 준비해 온 플랭카드를 묘비 사이에 펼쳐 놓습니다.
왼쪽부터 故정병구해병(428기), 故도정근해병(433기), 故김병칠해병(462기)이 잠들어 계십니다.
참배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왼편 위쪽에서는 박부영 동기가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준비를 하면서 카메라 삼각대를 펼치고 있네요.
예의를 갖추고 조국을 위해서 산화한 호국영령, 순국선열 및 훈련중 산화한 해병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습니다.
1983년 8월 31일 훈련 당일 중대장님의 참배에 이어 한명석 회장의 참배가 이어졌고, 당시 사고 IBS보트에 탑승했다가 머리에 M60, M16 총탄 파편 수 십발이 박히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해병(455기)의 참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동기 중 인천고등학교 동창이 몇명 있다고 합니다.
개인 참배가 끝나고 당시 22대대 5중대장님이 사건 내막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어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담화가 15분간 이어졌으나 동영상 자료가 크기 때문에 다음카페의 용량 초과로 올리지 못하게 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다 함께 "나가자 해병대가"를 제창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2024년 6월 1일 국립대전현충원 참배행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5중대원들과 식당으로 이동하여 같이 식사를 하면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내년 행사에는 더 많은 동기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첫댓글 455기 김병준이가 갔었네. 수고들 하셨습니다.
455기 김병준 해병과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 끝에 인천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내가 우리 동기중에 '차안수' 동기가 인천고등학교 나왔다고 하니까 바로 "제 동창입니다" 하고 말하면서 433기 중에 인천고등학교 동창이 몇명 있다고 하던데... 저 후배님은 진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산 증인일세. 1983년 사건 당시 머리 들어내고 수술한 부위를 내가 포항병원에서 봤었네.
@빵장 박명환 그래. 기적이지. 작년에 가게 오픈 했다고 해서 부천에 가서 만났었네. 그 시절과 당시 상황 예기도 듣고...
@차안수 언제 시간 잡아서 후배님 식당에 식사하러 같이 가세!
참배 사진을 올려 주신 방장님께 다시 한번 수고에 감사를 드림니다.
신전회장님 함께 먼 길 동행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함께 한 동기들 덕분에 참배행사가 잘 치뤄졌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동기들이 참배행사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빵장 박명환 내년에는 300명 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