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수급자 10명 중 6명은
건강검진 안받아.. 건강보험 절반도 안돼..
- 2023년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검진 수검률 35.1%. 건강보험 가입자는 75.9%.. 절반도 안돼...
- 최근 3년간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40%를 못 넘겨..
- 저소득층인 1~2분위 건강보험 가입자의 수검률도 전체 평균보다 낮아...
- 김선민 의원,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대책 마련해야..
취약계층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매년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건강보험 가입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75.9%인 반면,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35.1%로 건강보험 가입자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1참고>
이러한 현상은 2021년과 2022년에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등 건강보험 가입자의 수검률은 매년 상승하는 반면, 취약계층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수검률은 40%를 채 넘기지 못하고 오히려 하락하고 있었다. <표-1 참고>
한편 의료급여 수급자 외에 건강보험 가입자를 소득분위별로 구분해 건강검진 수검률을 살펴본 결과,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인 1~2분위 건강보험 가입자의 2023년 수검률이 각각 67.4%, 68.1%로 전체 평균 수검률(75.9%)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2 참고>
이에 대해 김선민 의원은 “우리 사회에 취약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의료급여 수급자와 건강보험 저소득층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매년 낮게 나타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건강관리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검진을 담당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관련 기관 및 지역 공동체와 연계해 수검을 독려하는 등 소득 격차에 따른 수검률 편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