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오랜 만에 소식 전합니다.
몇 가지 그 동안 있었던 반가운 소식들 전해드립니다.
바쁘시더라도
꼭 읽어주세요.
1. 동시집 제작 기금 반환
이미 아시다시피 주머니속 동시집 제작기금 1000만원은, 책을 팔아 그 기금이 모아져서 전액 반환을
해 드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집을 냈던 강기원, 이영애 두 시인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온갖 학교에 직접 작가 놀이단 초청을
받아
몸으로 뛰면서 시집을 같이 읽고 아이들하고 독후 활동 놀이를 해 주셨습니다. 여타 작가놀이단에 참여한 다른
많은 분들도 물론
함께요. 한 권의 책이 어떻게 어린이들과 소통해야 하는지 많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로 시인들에게는 너무 시간을 빼앗는
소모적인 면도 있지 않았나 싶어서요. 이런 저런 경험을 잘 살려서
주머니속 동시집 활동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도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2. 동시 웹진 동시 빵가게 4호 까지 발행
그 동안 동시인들이 모여서 동시를 발표하는 지면을 요즘 온라인 시대에 맞추어 넓혀가자는
의미에서
웹진 형태로 동시 전문지 공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래 웹진 주소에 꼭 한번 들어가 봐주시기 바랍니다. 더 말씀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한번 꼭 봐주십시오.
https://dongsippanggage.modoo.at/
온라인에서만 시를 발표하는 것이 아니고, 동시빵 시식회날이라고 해서 오프라인 모임도 합니다.
지금까지 후원회원 여러분들에게도
공식적으로 안 알린 것은 일하는 일꾼들이 소박하게 내부적으로 부담없이
시험삼아 해 본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치중해서 해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와 고민을 거쳐서 이제는 이 작업 시스템이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여러분 꼭 동시빵가게 웹진에 들어가셔서
둘러보시고, 주변에도 많이 알려주십시요.
이런 작업 또한 출판놀이가 해야할 운동의 하나라 생각합니다.
두 달에 한번씩 앞으로
발행될 때마다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시인들이 제작 작업에 참여하여 고생하시는데, 김바다 빵빵장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라 수고하시는
시인분들의 이름은
다 적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 웹진에 들어가셔서 확인해 보시고 격려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출판 유통 구조 정립
주미경, 유하정 동시집과, 정성희 동화집 세 권을 제작하고 나서, 출판 유통 시장과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물류 창고와 도매
서적 유통 회사인 책이랑, 그리고 알라딘, 교보문고와 직거래 계약을 하였고, 예스 24는 책이랑을 통해서
책을 보냅니다.
유통 문제도 앞으로 천천히 더 나은 방향으로 시스템 정비를 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4 신간 작업 예정 작품 2 권 작업중
1)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에스 에프 엔솔로지 길가메시 프로젝트 작품집 원고가 완성되어
올해 안에 출간 예정으로 작업 중입니다.
여기에 참여한 작가들이 책을 낸 다음에, 학생들과 독후 활동을 벌이기 위한 독후 활동 계획안도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책과 작가 놀이단 활동이 같이 가는 방향으로 연구 중입니다. 이 작품집도 기대해 주시구요.
2) 또 한 권은 창작옛이야기인데, 오랫동안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면서 이야기를 들려주신 이진우 선생이 쓴 창작옛이야기입니다. 원고가
단숨에 읽히면서 아주 재미있습니다. 역시 이 작품집도 올해 안에 출간해 볼 예정입니다. 여러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출판 진흥 기금 신청
위에서 말한 길가메시 프로젝트 에스 에프 작품집하고, 이진우 선생의 창작 옛이야기 작품집 두 권 출판진흥
기금 출간 지원금 신청을 해놓았습니다. 지난해 정성희 선생의 늑대와 소녀처럼 이번에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하여튼 좋은 소식
오기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이 기금이 없더라도 두 권의 책은 그 동안 모아온 출놀 자금으로 출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6 세종 도서 신청
지난해 나왔던 주미경, 유하정 두 시인의 작품집, 빈 깡통을 차다와 얼룩말 마법사 세종 도서 신청을 하였습니다.
역시 좋은 결과 오기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늑대와 소녀는 이미 지원받아 대상이 안됨)
7.예술인 파견 사업과 연개해서 어린이를 위한 철학 이야기 기획 작업 중
올해도 출판놀이에서 예술인 파견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업의 방향은 어린이 철학서를 기획해 보는 일입니다.
단순히 관념적인 책상머리 기획이 아니고, 실제 그리스 철학자 김인곤 선생님을 모시고
동화 쓰는 사람들 여럿이
몇 년 째 철학 공부를 학기 별로 해 오고 있습니다. 이런 현장에서 모아진 열기를 바탕으로, 작가들이 그냥 공부한
걸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의 공부를 어린이를 위한 철학 입문서를 만드는 데 까지 모아가보자는 생각에서 기획 작업을 하게 된
것입니다.
역시 출판놀이는 현장에서의 활동을 기반으로 해서 책 작업으로까지 이어가는 '현장성'을 중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이
출판놀이의 정체성이 되야하지 않을까 싶은 거지요.
올해 파견 예술인들의 지원을 받아서 5월부터 활동 들어갑니다. 여러분 많이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8 페미니즘에서 성평등까지 첫 작품 읽기 공모 기획
왜 출판놀이를 하는가? 여기에 대한 질문을 우리는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지금 우리 사회에 던져진 질문에
응답하는 문제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요. 요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쟁점이라 할 수 있는 미투문제도
그렇고요.
새롭게 사회가 재구성되어가는 지점에서 여성과 남성이 성평등한 사회로 가는 상상력이 필요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문제가
매우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10대를 위한 페미니즘에서 성평등까지 첫 작품 읽기>라는 주제로 작품
공모를 할 예정입니다.
이 기획은 곧 안을 작성해서 외부에 공모할 작정이니, 후원회원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기획 또한 위에서 말씀드린 데로, 현장에서 위와 같은 주제로 세미나도 하고, 토론 모임도 하는 현장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과정 또한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9. 조촐한 출판 기념회 준비 중
주미경, 유하정 시인의 동시집과, 정성희 작가의
동화집이 나온 지도 꽤 되었습니다.
후원회원 님들 얼굴도 볼겸, 두루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해 볼 작정입니다.
날짜 잡히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때 다들 얼굴 뵐수 있기 바랍니다.
10. 후원회원 여러분 월 만원 후원의 힘 감사합니다.
출놀 3월말 현재 운영기금 내역입니다.
*출판놀이 2018 년 3월 후원회비 내역 및 도서 판매 내용 보고 입니다 .
3월말 현재 출판놀이 기금 총 잔액 : 12,175,867원 (1+2)
아래 내역
1.
2018 년 3 월 후원금 : 835,702 원
2018 년 3 월 도서판매금 : 221.864 원
3 월 지출금 :
1,860,859원
3 월 후원회비 총 잔액 : 4,267,272 원(1)
2. 2018 년 3 월말 현재 도서 판매 누적액 : 7,908,595 원 (2)
3. 3월말 현재 출판놀이 기금 총 잔액 :
12,175,867원 (1+2)
일반 계좌 후원 및 CMS 후원을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