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중)는 성공적인 지역 농·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농산물 가공 창업교육 심화과정 교육을 당진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3월 16~6월 29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평면 상오리에 당진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지역농산물의 가공 활성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건립됐습니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대학 농산물가공 관련과정 교육이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는데요.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생산·판매하는 단계에 머물지 지역 농산물 소비와 농가소득 증대로 연계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또한, 농산물가공 실습을 통해 창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경험도 공유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센터 내에는 가공식품 연구·개발 시설과 전처리실, 분쇄실,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건식내포장실, 외포장실 등이 마련됐으며 57종 130대의 가공 시설 및 장비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1주차에는 기계를 이용해 해나루사과 가공과정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사과를 잘 세척해 흠집부분과 꼭지부분을 제거합니다.
손질한 사과를 과일파쇄기에서 잘 갈아줍니다.
파쇄한 사과를 착즙해 롤 파우치로 포장하면 우리가 간편하게 먹는 사과 과즙이 완성됩니다.
병에도 사과과즙을 충진하고, 63°에서 30분 이상 살균처리 후 냉각하면 맛있는 사과 주소가 완성됩니다.
2주차에는 둥근마로 건식과정을 실습했습니다.
당진시둥근마연구회는 둥근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 충남의 우수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둥근마는 일반 마에 비해 뮤신 성분이 4배가 많아 위장질환, 소화촉진, 성인병, 당뇨병 예방 및 면역력 향상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세척한 둥근마는 기계를 이용해 껍질을 벗겨줍니다.
껍질을 벗긴 둥근마를 슬라이스 기계에 넣고 썰어 건조기에 잘 말립니다.
건조된 둥근마를 분쇄기에 곱게 갈아 분말형태로 만듭니다.
분쇄된 둥근마의 일부를 메시체를 이용해 과립만들기 실습도 하고, 발효주정을 사용해 환도 만든다고 하는데요. 2회차에는 과립만들기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분말형태의 둥근마를 깡통에 넣고 캔시머로 포장 합니다. 포장한 둥근마 캔은 금속검출기나 자석봉을 이용해 금속을 검출해 냅니다.
3주차에는 위생관련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기기 및 표면오염도 검사를 위해 스왑봉을 이용해 검사할 표면의 샘플을 채취해 3M 배지 펀독법으로 일반세균과 대장균 유무를 검사합니다.
가공식품의 수분함량을 위한 수분측정기, 수분활성도 측정을 위한 수분활성측정기, 당도계로 실습을 하며, 기기의 사용 방법과 가공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3회차 수업을 마쳤습니다.
당진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는 다함께 잘사는 농촌을 위해, 소규모 농가 경영체 가공품 생산지원을 위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창업보육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농산물 가공기술 상담·제품 개발 지원도 병행해 나간다고 합니다.
농업인,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 당진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시설 및 장비 사용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센터를 방문해 문의하거나 전화 상담하면 된다고 합니다.
당진의 농업인들 모두 직접 생산한 지역 농산물로 가공제품을 적극 개발함으로써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획기적인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