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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크게 전체적인 공부방법, 각 과목별 공부방법 이렇게 구성해서 글 써볼게요.
되도록이면 서술식으로 짧게 간결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공부방법이라 다른 분들과는 잘 안맞을 수도 있어요.
제 조정점수를 물어보시는 분이 몇분 계셔서 댓글 남겨주시면 비댓으로 달아드릴게영.
ps)혹시 읽으실 전북분들 되도록이면 전라북도는 비추천합니다. 2명인가 3명뽑아서 그런지 합격컷이 413이더라구요. 이건 거의 운싸움..
1.전체적인 공부방법
저는 제가 하도 카페를 집처럼 들락날락해서 아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12월 25일날 공부 시작했습니다. 그날 마음먹은게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자' 이거였어요.
일단 아침에 일찍일어나시는 게 중요합니다. 기상스터디도 많이들 하시는 걸로 아는데, 실수로 아침 9시 10시에 일어난 거와 7시 8시에 일어난 거는 그날 할 수 있는 공부분량 그리고 컨디션에 있어서도 정말 천양지차입니다. 알라미라는 앱 추천드립니다. 저도 민팸분에게 추천 받아서 썼던 앱인데, 참 좋은 거 같아요.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공부가 할게 많은 날 혹은, 분량이 밀린날을 제외하면 적어도 12시에는 주무시는 걸 추천드려요. 1시 2시 넘어가면 책을 보고 있기는 하지만 집중력의 감소가 느껴집니다.
다음은 '쉴때는 쉬고 할때는 하자' 입니다. 저는 공부하면서도 동아리 모임 이런 술자리는 다 나간 거 같습니다. 점심약속도 나가구..
다만 그날 분량은 그날그날 해결하도록 노력했어요. 정말 시간이 안되면 영어라도 꼭 하고 나갔습니다. 핸드폰도 페이스북, 카카오톡 다 했는데 공부할 때는 어디 구석 깊숙이 쑤셔놓고 최대한 안보도록 노력했습니다.
공부라는게 양보다는 질이기 때문에 얼마나 한번에 빠싹 집중해서 하는지가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본인이 정말 집중하기가 힘든 성격의 소유자시라면 정말 1년 딱 노는 걸 자제하시는 게 더 좋습니다.
다음은 '맞는 장소 찾기' 입니다. 대부분 독서실, 도서관, 집 이렇게 3군데에서 하시는 걸로 아는데 저는 집공부를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집이 편했습니다. 정말 당연한 얘기 같지만 본인한테 맞는 공부장소가 중요합니다. 독서실이 안맞는 거 같은데 다른 분들이 다 독서실 다닌다고 독서실에서 하면 그게 큰 낭패입니다.
다음은 '맞는 암기 방법 찾기'입니다. 크게 쓰면서 암기하는 방법과 쓰지 않고 눈으로 암기하는 방법이 있죠. 저는 후자였어요. 공부하면서 어떤걸 계속 써보면서 외운적은 없었습니다. 그냥 눈으로 자주 보면서 잠자기전에 잠자다가 화장실 가기전에 밥먹다가..틈날때마다 눈에 자주 익혔습니다. 화장실 갈때도 행정법 1회독 할 때는 행정법 책들고가서 외웠습니다. 하..행정법
본인에게 맞는 암기방법을 찾으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방법은 아니지만 저는 파란펜만 썼습니다. 기출문제집 몇개만 검은색 볼팬쓰고 다 파란팬 썼어여. 파란팬을 쓰면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바꿔주는 세로토닌이 나온다고해서..덕분에 필기도 잘 안하는데 파란팬 10개 이상은 갈아치운 거 같습니다.
2.각 과목별 공부방법(사회와 행정법은 제가 예전에 쓴 글이 있어서..간단하게만 쓰겠습니당. 궁금하신분은 7월 6일 오늘의 추천글게시판에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국어-
국어는 저도 처음공부할 때 주위친구들로부터 문법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시작해서 마음의 준비를 한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지 생각한 과목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크게 문법, 문학, 비문학, 어휘 이렇게 나뉘어있죠.
문법은 저는 일단 기본+심화강의를 본다음에 1회독하고 바로 기출풀었습니다. 1회독할때는 행정법처럼 모르는 부분 있으면 일시정지하고 이해될 때까지 보고 강의 들었어요.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나중에 기출풀때 정말 좋습니다.
문법은 다른거 없는 거 같습니다. 기본강의 듣고 기출풀고 반복의 순환고리..기출은 6번정도봤구 맞은문제 틀렸던문제 헷갈렸던 문제의 모든 보기를 다봤습니다. 그냥 문제랑 보기 다봤어용. 맞은문제, 아는선지만 보면 그건 기출을 본게 아니라 훑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어의 경우는 정회독을 하지 않고 기출풀면서 헷갈렸던 부분 틀렸던 문제만 바로바로 기본서 옆에 펴놓고 봤습니다. 회독방법은 개인차가 있어서..맞는 방법을 고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문법은 암기입니다. 요새 시험이 어려워지는 추세라 꼼꼼히 외우셔야합니당. 국가직도 안은문장+문장성분을 동시에 물어보는 문제는 처음이었구, 지방직의 명사의 숫자 세는 문제, 그리고 지방직의 띄어쓰기도 사실은 충분히 헷갈릴 수 있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저는.
문법은 암기!
문학과 비문학은 냉정하게 말하면 선생님들이 캐리해주실 수 있는 파트가 아닙니다. 대강의 틀만 잡아주고 그 틀을 탄탄하게 하는건 본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학과 비문학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바로 문학과 비문학 기출을 풀었구 이 부분은 2번씩 봤습니다. 많이 보는건 딱히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당. 또 아시겠지만 문학과 비문학이 기본서에 있는 문제들처럼 지엽적으로 장르가 뭐냐 이 글의 시점은 뭐냐 이렇게 물어보지는 않습니다.(서울시는 혹시나 모르니까 제외), 즉 생각만큼 그렇게 어렵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시를 읽으실 때는 이 시의 분위기, 시에서 나오는 소재가 대충 이런 분위기와 정서를 담고 있구나 정도 캐치하시면 되구, 소설같은 경우는 주인공들, 주인공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주인공들의 상황, 그리고 시점 이 정도만 캐치하시면됩니다.
비문학은 발문과 보기부터 읽고 문제를 푸는겁니다. 절대 글부터 보는 게 아닙니당.
많은 문제로 탄탄하게 실력 유지하시면 될 듯하고 매3문을 적극 이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휘는 늦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선재4권을 지금부터라도 분량 정하셔서 꾸준히보세요. 한자도 꼭 보세요. 절대 많은 분량아닙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그거 많다고 포기하시면 떨어지신다고 생각하세요. 그걸 꾸준히 보는 사람들도 사실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고유어 파트는 안봤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다봤고 한자도 열심히봤어영.
선재4권+오방 혹은 병태쌤이나 다른 쌤들 한자책이면 9급이든 7급이든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당
-영어-
영어는 제가 독학이라 딱히 드릴 말씀이 없지만, 했던 방법을 소개해드리자면, 일단 단어는 매일매일 꾸준히 외웠습니다. 12월 25일되자마자 시작한게 한자와 단어외우기였어요. 두개는 스피드하게 본다음 또 빠르게 회독했습니다. 단어나 한자나 정독보다는 빠르게 반복이 더 효율적인 거 같습니다.저는 보카바이블 파란색 봤습니다. 모든단어 다봤어용.
영어도 문법이 문제죠. 일단 저는 기본서 3회독 할 시점에 기출로 들어갔습니다. 영어는 이론과 문풀이 따로노는 학문이기 때문에 기본강의 바로보고 문제를 풀면 틀리는 게 정상입니다. 기본강의듣고 바로 문제를 풀었는데 잘 풀린다 하는 사람있으면 다 거짓말이에영. 적어도 기본서내용이 머릿속에서 딱딱 흐름이 잡히는 상태에서 기출로 들어가시는 게 좋고 기출도 많이 볼수록 좋습니다. 문법문제를 보면 이 보기는 이런 내용을 묻고있구나가 바로 딱딱 보이실 정도가 되어야합니다.
문법은 기본서+기출+듣고 계시는 쌤 문법문제집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동형으로 마무리나 보충하시면 됩니다.
독해는 어느정도 실력이 쌓이셨다고 본인이 느끼시면 그 후에 양으로 승부하시면 됩니다. 영어는 문법이든 독해든 직렬 가리지말고 다 풀어보셔야 합니다. 사실 다른과목도 마찬가지에요. 독해는 양치기입니당.
영어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매일매일 하셔야 감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프는 수강하지는 않았지만 하프도 좋으니 매일매일 꾸준히 풀어주시면 좋다고 생각합니당.
-한국사-
한국사는 신영식쌤 강의 들었습니다. 한국사는 예전에 한능검을 따놨는데, 솔직히 처음 선사시대부터 멘붕이었어요.. 유적지크리 ㅠㅠ 혹여나 한능검이 있으셔서 한국사는 살짝 설렁설렁 해도 되겠지 생각하시면 절대 안되용. 어렵습니다.
한국사도 마찬가지로 기본서 보시면서 같이 기출푸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면 기본강의 듣고 그 다음날 그 분량만큼 기출
많이 시간 안걸려요. 해보시면 압니다. 바로 다음날 푸는거라 은근히 잘 풀립니다. 잘 안풀린다 싶으시면 홀수번 혹은 짝수번 문제라도 꼭 풀어보시길 권합니다.
한국사가 이해의 과목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한국사 러버분들이시구..솔직히 말하면 한국사는 암기과목이에요. 과거의 역사를 경험해보지 않고 이해한다는 거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흐름을 파악하시고 그 후에는 암기입니다. 저는 시험전날까지 영식쌤 지방직대비 특강보고 들어갔습니다.
역시 회독은 많이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필노로 공부하시는 분들 계실지도 모르는데, 필노로만 공부하실 분들이라면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는 게 좋습니다. 사료가 필노에 다 담길수가 없기 떄문이죵. 요새는 문쌤이나 영식쌤이 한국사로 하프하시던데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당. 아니면 시간 나실때마다 쌤들 문제집 풀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또 필노로 공부하실 때, 혼자서 공부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절대 비추입니다. 혼자서 공부하는거랑 강의 들으면서 공부하는거랑 천지차이입니다. 혼자서 강의 듣고 필노2회독을 하려고 치면 다 아는 거 같아서 훅훅 넘깁니다. 하지만 강의 들으면 귀에 들어오기 때문에 암기가 훨씬 더 잘되요.저도 거의 막판에 필노 강의 들으면서 복습해서 한길쌤 동형은 95~100 영식쌤 동형도 95점까지 맞아봤습니당.또 한국사에서 시간을 많이 확보하셔야하기 때문에 올해 지방직과 같이 문제가 쉽게 출제될 경우 정말 많이 잡아도 10분안에 문제를 다 해결하실 수 있도록 완벽하게 외워야 합니다.
문화사부분이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영어단어라고 생각하시고 단어 외운다라고 생각하시면서 외우시면 훨씬 외우기 쉬우실 거에요. 문화파트를 버린다는 거는 한국사를 버린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당.
행정법과 사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오늘의 추천글에 상세하게 공부방법이 있습니당.
포인트만 말씀드리자면 행정법과 사회는 제가 시간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한국사처럼 기본서볼때 바로 기출풀었습니다.
행정법의 효과는 놀랍습니다.
방법은 간단해용. 기본+심화강의를 예를들어서 2~3강을 수강했다고 하면 다음날 그 분량만큼 기출을 풀면됩니다. 물론 이때도 기출풀때는 아는문제 틀렸던 문제 헷갈렸던문제 즉 모든문제 모든보기를 꼼꼼히 다 보셔야하고, 시간이 많이 걸릴 거 같지만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바로 전날 봤던거라 생각보다 쉽게 풀려요. 저는 행정법같은 경우, 너무 어렵다보니 오기로 진도별까지 미리 다 봐서 1회독때 3회독의 효과를 누리고자 했습니다.
사회는 제가 제일 짧게 공부한 과목이라 뭐라 말씀드릴 깜냥은 안되지만, 사회도 쌤 기본+심화강의 보고 바로 다음날 그 분량만큼 기출 풀었습니다. 역시나 효과는 놀랍습니다. 또 제가 필노를 애용하였기 때문에 기출에는 있는데 필노에는 없다 싶은 법정 내용은 전부다 A4용지에 받아적었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민쌤카페나 네이버에 물어봐서 찾기도했구요. 진도별 그리고 지방직 동형까지 전부 풀어봤구 역시 필노에 없는 내용들은 전부 A4용지에 다 담았습니다. 법정부분만 그렇게 했어용.
대략 세보니 140개?142개 정도 나온 거 같습니다. 필노는 틈날 때마다 회독해 주었습니다.
기출같은 경우는 법정과 사회문화는 1회독때 FHS~F 경제는 FH~FHS만 봤구 2회독때는 모든문제를 다봤으며 3회독역시 모든문제를 다 봤습니다. 4회독부터는 FH~FHS위주로 봤구 5회독부터는 FH~FHS만 봤습니당.
경제의 경우 스스로의 풀이방법을 만드시는걸 추천드려요. 경제도 암기입니다. 아 이게 이래서 이렇구나라고 이해하셨으면 문제를 통으로 암기하시면 됩니다.
사회문화는 양은 제일적은데, 표분석 문제가 어렵게 나옵니다. 표분석은 저도 안나왔으면 하는 파트라..일단 기출의 표분석문제는 풀이방법 다 외웠구 진도별, 지방직 동형의사회문화 표분석문제역시 풀이방법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글이 중구난방이라 죄송합니다 ㅠㅠ..
당부드릴 점은 열심히 하시면 붙는 시험이라는 겁니다. 저는 일찍일어나면 6시30 정말 늦게일어나면 10시쯤에 일어나서 12시~새벽1시까지 책상앞에 앉아있었어요. 물론 중간중간 허튼행동이라든지, 밖에 산책을 나갔다 오기는 했습니다 ㅋ..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행정법이랑 사회하다가는 잠꼬대로 행정법 사회 중얼중얼하다가 깨서 다시 헷갈렸던 부분 보고 잤던 적도 여러차례 있습니다.
다들 힘내셔서 끝까지 열심히 꾸준히 놀떄는 놀더라고 공부하면서! 1년 혹은 더 단기의 기간을 불태우시길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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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갓 아아 한덕현 기출리뷰 말씀하시는 건가보군영
한덕현쌤 책이 제니스라ㅎㅎㅎ
@판사님판산님홍정선교수님 넵 ㅎㅎ 그러면 제니스 기출리뷰 푸셨던거죠?? 그 해설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 기억했던것 같아요
실력이 없어서 해설있는게 필요해서 ㅠㅠ...
@익갓 네넹 좋아요 기출리뷰 문제마다 o/x도 있어용!
@판사님판산님홍정선교수님 아 진짜 제가 찾던거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나중에 최종합격 되시면 합격수기 기대하겠습니당!!!
@익갓 네넵ㅎ감사합니다! 열공하세용
@판사님판산님홍정선교수님 네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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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기출은 어떤 샘꺼 보셨나요?
이동기썜꺼봤어여~
좋은 수기 감사해요!!! 혹시 한국사 필노도 영식쌤꺼 보셨나요?? 기본서랑 병행하신거에요?
좋은 수기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