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의 한 공원에는 이른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수십 명의 사람들은 동그랗게 원을 그려 서로 마주보고는 사회자가 신호를 주면 그때부터 정신없이 웃기 시작합니다. 아무런 목적 없이 그저 웃기만 하던 이들은 30분이 지나면 서로 인사를 한 뒤 집으로 돌아갑니다. <마단 카타리아>라는 의사가 만든 인도의 웃음 클럽의 모습입니다. 웃음은 물론 건강에 유익하지만 그렇다고 매일 아침 30분 동안이나 억지로 웃기까지 해야 할까요? 마단은 자신이 의사 일을 줄이면서까지 웃음클럽을 운영하고 전파하는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웃음은 개인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에게도 유익합니다. 웃음이라는 좋은 전염병을 세계에 퍼트려 인류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세계의 평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웃음클럽의 목적입니다." 단지 웃기만 하는 일인데 목적이 너무 거창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나 이 웃음클럽은 뭄바이에만 수십 개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50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면 반드시 결과는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