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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맨, 2015, 117분> 주연 ‘나와주딘 시디퀴’
Manjhi: The Mountain Man,
인도 북동부의 오지 마을 게흘로르, 앞산을 통과하면 겨우 6킬로미터에 불과하지만 거대하고 험한 돌산에 막혀서 차로 가려면 산을 돌아 60킬로미터를 가야 하는 깡촌이다. 이곳에서 ‘만지히’는 예쁜 동네 아가씨 ‘파구니아’와 가난하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파구니아’가 험한 돌산에서 불의의 사고로 죽고 만다. 조금만 일찍 병원에 도착했더라면 아내가 살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믿는 ‘만지히’는 절망 속에서 돌산을 부수기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의 비웃음과 가족들의 걱정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는 매일매일 산을 오른다. 22년간 사랑 하나로 돌산을 깨부순 남자, 그 우직한 진실이 인도사회를 뒤흔들다! <마운틴맨>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 남자가 가장 사랑하는 이를 빼앗기고 산에게 도전장을 냅니다. “어디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그는 분노하며 매일 망치로 산을 부숩니다. 그렇게 22년 동안 온갖 고난을 겪으며 산을 깨다 보니 더 이상 산을 미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젠 산에게 친구처럼 말도 겁니다. 처음에는 분노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한 사람의 사랑과 집념이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22년간 사랑 하나로 돌산을 깨부순 남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등 언론에 소개된 감동실화 22년 동안 오로지 망치와 정 하나로 돌산을 깎아 길을 만들어낸 한 남자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마운틴맨 The Mountain Man>이 5월 18일 우리 곁을 찾아온다. 이 실화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용감한 기자들> 등 여러 예능, 교양 프로그램뿐 아니라 각종 방송사의 뉴스에서도 여러 번 소개되어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다. 인도 북동부의 오지 마을 게흘로르, 앞산을 통과하면 겨우 6킬로미터에 불과하지만 거대하고 험한 돌산에 막혀서 차로 가려면 산을 돌아 60킬로미터를 가야 하는 깡촌이다. 이곳에서 ‘만지히’는 예쁜 동네 아가씨 ‘파구니아’와 가난하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파구니아’가 험한 돌산에서 불의의 사고로 비명횡사를 당하고, 조금만 일찍 병원에 도착했더라면 아내가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믿는 ‘만지히’는 절망 속에서 돌산을 부수기 시작한다. 돌산으로 비유되는 거대한 신에 맞선 한 남자의 분노와 집념이, 22년 후 모든 마을 사람들이 이용하는 길 하나를 만들어 낸다.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신에 대한 분노로, 그리고 22년의 고행 후 보편적인 사랑으로 승화되는 주제의식이 감동 포인트의 하나이다. “어쩌면 인간이 신에게 의지하는 게 아니라, 신이 인간에게 의지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는 만지히의 마지막 대사가 감동의 절정을 이룬다. 실제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만지히는 인도에서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 받고 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케탄 메타는 언젠가는 이 이야기를 스크린에 올리겠다고 마음먹고 있던 차에, 2007년 만지히가 죽자 전 인도인이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기획을 실행에 옮겼다. 이 영화는 일반적인 ‘발리우드’ 영화 공식에서 벗어나 진솔한 리얼리티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평소 인도영화라면 현란한 춤과 노래, 현실과 동떨어진 공간을 떠올리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인도영화를 보여줄 것이다. 한편,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세 얼간이> 등에서 보여지는 인도 특유의 풍자와 해악이 녹아 있어 인도영화 팬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그는 우리의 슈퍼맨이었다! <마운틴 맨>의 주인공 ’다스라스 만지히’의 생애 22년 동안 홀로 돌산을 깎아 길을 만든 한 사람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마운틴맨 The Mountain Man> 이 5월 18일로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실존인물인 다스라스 만지히의 생애를 조명해 본다. 영화 <마운틴맨>은 초반부터 황량하고 거대한 돌산의 풍경으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실제 다스라스 만지히가 살던 마을은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인도 북동부 비하르주 가야에 위치하고 있다. 붓다, 고타마 싯다르타가 고행한 곳으로 유명한 전정각산도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없는 이런 가야의 돌산이다. 위대한 성인은 깨달음을 위해 산에서 고행을 했고, 만지히는 망치와 정 하나만으로 22년 동안 돌산을 부수어 모든 이를 위한 길을 만들었다.
아내의 죽음, 그리고 22년의 고행
만지히가 살던 마을은 시내로 가는 길이 모두 산으로 막혀 있어 학교나 병원에 가려면 산을 둘러 먼 길을 돌아가야 했다. 하층민들의 마을이었기에 그런 불편에 대해 아무도 관심을 쏟는 이가 없었다. 어느 날, 아내가 돌산을 넘어가다 굴러 떨어지고, 이미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숨을 거둔 상태였다. 돌산만 없었으면 병원에 일찍 도착해서 아내를 살릴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 만지히는 산을 부셔 스스로 길을 내겠다고 결심한다. 1960(26세)년부터 1982(48세)년까지 22년간 다스라스 만지히는 하루도 빠짐없이 망치와 정을 들고 돌산에 올랐다. 마침내 총 길이 110미터 폭 9.1미터, 높이 7.6미터의 길이 마을에서 읍내까지 뚫리게 된다. 돌산을 깨는 작업이 끝난 후에도 그는 관청에 민원을 넣어 끈질기게 포장도로의 건설을 요구한다. 그러나 도로가 완성된 것은 만지히가 죽고 난 이후였다. 73세(2007년)에 그는 암으로 투병하다 죽음을 맞는다.
그는 우리의 슈퍼맨이었다!
만지히가 죽고 난 후에도 그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존경은 식지 않았다. 그가 살던 마을은 ‘다스라스 마을’로 불리게 되고, 아직도 병원에 가려면 7km를 걸어야 하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다스라스 만지 병원’이 지어질 예정이다. 모든 것이 만지히에 대한 국민적 이목이 집중되며 시작된 일이다. 어느덧 그는 마을의 영웅을 넘어 전인도인의 마음에 영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다스라스 만지히에 대해 어릴 적부터 늘 들어왔어요. 그는 우리에겐 슈퍼맨이었어요!” – 이웃 마을 주민과의 인터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인도판 우공이산 22년 동안 홀로 돌산을 깎아 길을 만든 한 사람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마운틴맨 The Mountain Man>이 5월 18일로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이 영화의 공간적 시간적 배경을 조명해 보자.
가장 낙후한 인도의 오지
주인공 만지히가 사는 마을은 인도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인 비하르주에 위치한다. 만지히의 마을은 학교나 병원 같은 기반시설이 전혀 들어오지 않은 오지로, 시내를 가려면 커다란 돌산을 빙 둘러 60킬로를 가야한다. 만지히의 아내 파구니아는 이 산을 넘어가다 실족했고, 먼 길을 돌아 병원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 만지히가 돌산에 대고 분노의 주먹질을 날리며 “너를 철저히 파괴하겠어!”하고 울부짖는 것도 이 산 위에서다. 산은 여러 상징성을 띤 이 영화의 주요 무대이다.
만질 수 없는 사람들, 카스트 밖의 존재들
영화 <마운틴맨>의 사회적 배경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인도의 전통 사회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직업을 기준으로 철저하게 신분화된 사회이다. 이 신분의 위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카스트 밖의 존재들이 있는데, 이들이 이른바 불가촉천민(untouchable), “만져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다. 주인공 만지히와 그의 아내 파구니아도 이들 불가촉천민 출신으로 정확하게는 무사하르(쥐를 잡아먹고 살았다고 하는 농노계급)이다. 마을은 지주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고, 어린 만지히는 노예와 같은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큰 도시로 도망친다. 성인이 된 주인공이 마을에 귀향했을 때, 불가촉천민법이 폐지를 축하하는 마을 사람들의 춤과 노래가 펼쳐지고, 그 아수라장 속에서 아내 파구니아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역사의 아이러니는, 전근대 시대의 지주계급이 근대의 제도 속에서, 마을 이장으로, 무슨 무슨 위원장으로,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바꿔가며 여전히 지배자로 군림한다는 것이다. 영화 <마운틴맨>는 주인공의 삶 속에서 이 점을 매우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런 점에서 영화 <마운틴맨>은 로맨스의 겉옷을 입고, 그 사회의 아픈 속살을 드러낸다. 때론 준엄한 비판으로, 때론 풍자와 해악으로. 영화 <마운틴맨>은 로맨스의 겉옷을 입고, 그 사회의 아픈 속살을 드러낸다. 때론 준엄한 비판으로, 때론 풍자와 해악으로.
이 배우를 주목하라!
100% 연기자 영혼을 자랑하는 <마운틴맨>의 주연배우 ‘나와주딘 시디퀴’ 22년 동안 홀로 돌산을 깎아 길을 만든 한 사람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마운틴맨 The Mountain Man> (제작: VIACOM 18 | 제공/배급: M&M International | 감독: 케탄 메타)이 5월 18일로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영화에서 주인공 만지히를 열연한 나와주딘 시디퀴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나와주딘 시디퀴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배우이다. 하지만 영화 <런치박스>를 본 관객들은 그의 범상치 않은 연기력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다쉬라스 만지(1934~2007) --> 제 어머니와 갑장이시네요^^
발리우드와 헐리우드를 종횡무진하는 존재감
나와주딘은 1974년생으로 ‘힌디 시네마’의 전속 배우이다. 그는 늦은 나이에 2012년 인도 국립 영화제에서 ‘SPECIAL JURY’ 상을 수상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한다. 그리고 2013년 영화 <런치박스>를 통해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그의 연기 인생은 전성기를 맞는다. 이후 <런치박스>, <라이언>, <싸이코 라만> 등 발리우드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에서도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게 된다.
촬영 전부터 그는 이미 만지히였다
연기가 한창 물이 오른 무렵, 그는 케탄 메타 감독으로부터 <마운틴맨>의 시나리오를 받게 된다. 수많은 스타 배우들이 주인공 만지히를 연기하고자 했지만 감독이 나와주딘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많은 배우들이 자신의 배역인 만지히에만 집중할 때 그는 아내역인 파구니아에 대해 더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역할에 대한 그의 엄청난 몰입도를 증명해주는 대목이다. <마운틴맨>은 사랑하는 아내가 돌산을 넘다 사고로 죽자 22년 동안 홀로 망치 하나로 산을 깎아 길을 만들어낸 실존 인물 다스라스 만지히의 인생을 그린 영화이다.
167센티 단신, 서민 출신의 노력파 배우
나와주딘 시디퀴는 이 영화를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준비했다고 말한다. 167센티의 단신에 서민 출신인 자신이 쟁쟁한 스타들로 가득한 발리우드에 입성하기까지의 온갖 역경과 노력을 떠올리며 스스로 만지히에 동화되고자 했다. 그러나 22년 동안 혼자 산을 부수는 일은 광기와 같은 열정이 있지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 열정을 연기해내는 것이 그에게도 결코 쉽지는 않았다. 그는 실제 만지히가 살던 마을에 찾아가 가족과 친척들로부터 그의 대한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만지히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아역을 제외하고 만지히의 인생은 청년부터 노년까지 전부 나와주딘이 연기했다. 분장뿐만 아니라 인물의 어투와 습관까지 인터뷰영상과 신문내용까지 연구하며 생전 그의 모습을 완벽히 재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결국 그는 성공했다. 인도의 대배우 나와주딘 시디퀴가 어떻게 인도의 영웅이 된 시골 촌부 다스라스 만지히로 거듭나는지 이 영화를 주목해 보자.
가장 ‘인도’적인 페르소나
<마운틴맨> 주인공 ‘만지히’의 매력 분석 22년 동안 홀로 돌산을 깎아 길을 만든 한 사람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마운틴맨 The Mountain Man> 5월 18일로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가장 ‘인도’적인 캐릭터라 불리는 다스라스 만지히의 매력을 분석해 본다. “영화 <마운틴 맨>은 평범한 사람의 위대한 성취를 그린 영화이다. 주인공 만지히는 인도영화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가장 인도적인 페르소나이다.” – Hindustan Times
대범하고 철없는 로맨티스트
영화 <마운틴맨>의 초반, 주인공 만지히는 대범하고 장난끼 가득한 철없는 로맨티스트로 등장한다. 케탄 메타 감독에 따르면 <마운틴맨>의 시나리오를 기획할 때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주인공 만지히와 아내 파구니아의 로맨스였다. 실존 인물인 만지히의 부부 관계까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채우느냐 하는 것은 순전히 감독의 몫이었다. 만지히와 아내 파구니아의 로맨스는 정렬적이면서 코믹한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 만지히가 파구니아에게 구애하는 과정에서 타즈마할 모형을 그녀에게 선물하는 장면은 코믹하면서도 앞으로의 일들을 암시한다. 타즈마할은 무굴 제국의 황제 샤자한이 사랑하는 왕비를 위해 지은 무덤이다. 만지히가 산을 부수어 길을 만드는 일은 죽은 파구니아를 위해 만드는 타즈마할이라 할 수 있다. 둘의 로맨스에서 가장 압권은 만지히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려는 파구니아를 데리고 도망가는 장면이다. 쫓아오는 사람들을 피해 진흙 속에 누워있는 장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탁월한 영상미를 뽑낸다. 이 철없던 로맨티스트가 22년 동안 돌산을 부수는 비장한 집념의 사나이로 변모하는 과정을 눈여겨 보자.
낙천적인 너무나 낙천적인! “산다르, 자바르다스트, 진다바드! (좋다, 멋지다, 최고다!)” 만지히가 시시때때로 외치는 감탄사이다. 만지히는 영화 곳곳에서 특유의 낙천적이고 유쾌한 성격을 드러낸다. 심지어 힘들게 돌산을 부수는 와중에도, 길 만드는 일이 좌절될 위기에 놓일 때에도, 천민 계급이라고 멸시 받을 때에도 늘 “최고다”를 외치는 이 남자. 이런 낙천성은 부정부패를 일삼는 지배계급을 조롱할 때도 발휘된다. 천민과의 신체적 접촉을 금지하는 악법인 “불가촉천민법”이 폐지되었을 때, 아무나 만질 수 있는 세상이 왔다며 그가 마을 이장의 몸을 만지다 두들겨 맞는 장면은 만지히의 코믹하고도 대범한 낙천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 영화의 강점은 22년간 한 남자가 죽은 아내를 위해 돌산을 부순다는 비장한 이야기를 주인공의 낙천적인 성격을 통해 유쾌한 풍자와 해악으로 풀어놓는 데에 있다. 눈물과 웃음이 함께 하는 감동이야 말로 이 영화를 봐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이 시대의 순례자
영화에서 주인공 만지히가 22년간 산을 부숴 길을 만드는 과정에는 무수한 난관과 시련이 존재한다. 마을 사람들의 손가락질, 만지히를 이용해서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마을의 유지들, 그를 정치적 선전수단으로만 이용하려는 정치가. 이런 난관을 타계하고자 만지히는 인도의 총리를 만나러 수도 델리로 순례길을 떠난다. 머나먼 길을 노숙하며 걸어가는 장면에서 인도의 자연적, 문화적 풍광과 정치적 상황이 노래와 함께 펼쳐진다. 마치 위대한 마하트마 간디의 역사적인 행진을 패러디하듯, 만지히의 순례길에도 영문도 모른 채 만지히를 따라가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정치적 의도 없이 그저 마을에 길 하나를 만들겠다는 순수한 일념으로 떠난 만지히의 여정은 인도의 정치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한편, 온갖 술수와 선전만 가득한 정치가 진정으로 돌아가야 할 근본이 어디인가, 그의 순례길이 보여주는 듯하다. 대책 없이 낙천적인 로맨티스트에서 고통과 시련을 겪으며 인도의 현자로 거듭나는, 한 평범한 사람의 위대한 성취를 이 영화에서 목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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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화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인 다쉬라스 만지히(1934년~2007년)란 분, 대단하다 할 수밖에 없네요. 거의 미쳤다고나 할 수 있는 수준이네요. 그래도 사회적으로 해롭지 않은 것에 미치다시피 해서 다행이지만요. 중국의 우공이산은 산신령이 산을 옮겨 주는 것으로 나옵니다만 이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이 직접 산을 무너뜨리고 도로를 내는군요. 1960년(26세)부터 1982년(48세)까지 22년간 망치와 정으로 돌산을 평지로 만들었다는군요. 첨엔 그 산에서 죽은 아내 '파구니아' 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작했을 듯요.
그 산이 가까운 도시에 병원으로 가는 가는 길을 막고 있지 않았더라면 아내를 살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네요. 우리가 신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우리에게 의존할지도 모른다는 주인공의 대사가 인상깊네요. 주인공 만지히 만큼 못해도 우리의 생활 생활에서 어떤 책이나 운동을 이런 방식으로 소화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되고 난 어쩌면 이미 시작한 것 같기도 하네요. 240p 분랑 What Is History(이하 WIH)책을 반복해서 해 나가기로 정했으니. 첨엔 하루 1페이지하니 240 일이 걸렸네요. 시즌2에서 하루 2페이지씩 120 일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