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큰 산이 평지가 되리라.
10/17화(火)슥 4:6-10
살다보면 우리 앞에 많은 장해물이 있습니다. 이것을 잘 극복하면 승리의 삶을 살지만 극복하지 못하면 인생의 패배자가 됩니다. 그런데 죄로 타락한 인간은 스스로 장해물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길이 열리고 복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성경의 메시지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마 19:26) 여기에 우리 신앙의 비밀이 있습니다. 우리가 장해물을 만나 길이 막혔을 지라도 예수 믿고 구원 받으면 성령의 역사로 길이 열리게 됩니다.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안 되고 성령의 역사로만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으면 어떤 장해물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성전건축을 하며 큰 장해를 만난 스룹바벨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 4:6) 인간의 힘으로 안 되는 것도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면 길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게 되면 장해물이 어떻게 해결되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면 아무리 큰 산도 평지가 됩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슥 4:7) 중요한 것은 성령을 받아야만 인도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큰 산이 평지가 된다는 것은 성령 받은 스릅바벨 앞에서 큰 산(넘지 못할 장해물)도 해결의 길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스룹바벨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성령께서 길을 찾아내고 장해물을 물리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3-14)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면 큰 산이라는 장해물에서 머릿돌이 나옵니다.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슥 4:7) 성령의 인도함을 받게 되면 장해물인 큰 산이 오히려 성전을 지을 머릿돌을 내어 놓는다는 것입니다. 장해물이 오히려 축복의 기초를 이루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장해물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감옥에서 간수를 통해 빌립보 교회를 세우는 터전을 얻게 되고(행 16:31-34) 다니엘의 사자 굴은 다니엘을 총리로 만드는 발판이 됩니다(단 6:24).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면 시작한 것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끝을 내십니다.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슥 4:9)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시작 하신 일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그 일을 마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고 순종하면 승리는 이미 완성된 것입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 1:6)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여러분 앞에 놓인 큰 산이 평지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And...
나폴리 어느 공장에서 일하는 가난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의 꿈은 최대 오페라 가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열 살 되던 해 꿈에 그리던 성악 레슨을 받게 되었습니다. 목소리를 들어본 선생님이 ‘너는 노래를 할 수 없어, 전혀 다듬어지지 않은 목소리, 그만 포기하는게 낫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년은 모든 꿈이 한 순간 무너졌습니다. 어린 마음에 상처로 좌절하고 있던 아들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아들을 따스하게 품어주면서 ‘너는 할 수 있어, 너의 목소리는 아주 아름답단다. 너에겐 가능성이 있어, 다른 선생님을 찾아보자’ 그리고 다른 선생님에게 레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부족과 레슨비 때문에 중단하고 그러면서 또 좌절을 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어머니가 ‘내가 어떤 일을 해서라도 렛슨비를 마련 할테니 너는 꿈을 포기하지 마라, 너는 최고가 될 수 있단다’ 아들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결국 이 소년은 열심히 노력하여 세계 최고의 테너가수가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엔리코 카루소’입니다. 우리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내일을 향한 꿈을 좌절시키고, 그 장애물을 바라보면서 주춤하게 하고 또는 주저앉아 버리게 하곤 합니다. 그러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인내하며 노력할 때 그 꿈은 현실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장해물은 결코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장해물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가깝게 해주고 잘 극복하기만 하면 축복으로 오게 됩니다. 성도가 신앙에 승리하려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겪고 있는 모든 일을 하나님이 하셨다는 믿음의 고백이 감사입니다. 어떤 장해물이 와도 감사를 선포하게 되면 그 장해물은 오히려 내 삶의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장해물을 주시는 것은 기도하기 위함입니다. 기도만 할 수 있다면 장해물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 장해물은 오히려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도구가 됩니다.
예수 믿는 성도는 자신의 앞에 어떤 문제가 와도 긍정적 해석을 해야 합니다. 긍정적 해석은 하나님의 시각으로 그 문제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모든 피조세계를 지으신 분입니다. 그런 분이 내게 문제를 주셨다면 분명한 해답도 주신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단 한 가지 각인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 해답은 내가 노력해서 찾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미 문제와 함께 이 땅에 준비된 해답을 믿음의 기도로 열어가는 것입니다. 노력해서 얻는 것과 이미 준비된 것을 찾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무엇이든 잘 해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로 찾아가는 것입니다. 눈앞에 있는 문제로 죽을 만큼 힘이 든다고 느끼시는 분이 있다면 그 문제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 문제는 당신의 믿음을 성장시키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믿음만 있으면 문제는 이미 해결된 것입니다. 문제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문제를 초월하였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문제를 사랑하여 문제 뒤에 있는 해답을 찾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