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그 이름을 믿는 믿음
10/22화(火)행 3:11-26
“예수로 말미암은 그 믿음이 이 사람을 여러분 앞에서 이렇게 완전히 성하게 한 것입니다”(행 3:16).
성전 미문에서 베드로와 요한이 나면서 앉은뱅이 된 사람을 일으켰습니다(행 3:6-7). 사람들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능력이 있는 줄 알고 환호하니 베드로가 주님이 하신 일이라고 합니다. 40년 된 앉은뱅이는 예수 이름을 믿음으로 완전히 나았습니다. 전혀 불가능했던 사람이 온전해지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예수의 이름이, 여러분이 지금 보고 있고 잘 알고 있는 이 사람을 낫게 하였으니, 이것은 그의 이름을 믿는 믿음을 힘입어서 된 것입니다. 예수로 말미암은 그 믿음이 이 사람을 여러분 앞에서 이렇게 완전히 성하게 한 것입니다”(행 3:16).
그 이름을 믿는 믿음의 내용입니다.
▣그 이름을 믿는 믿음은 부활의 능력으로 죽은 자도 살아납니다.
예수께서 죽음에서 살아나 부활하셨다는 것은 그분의 능력이 전능하심을 나타냅니다. 부활의 주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행 3:13-15).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계시적 사건입니다. 100세의 나이에 육신으로 볼 때 죽은 자와 같았던 아브라함과 무덤 같은 사라의 태에서 자식을 주셔서 온전케 하십니다(롬 4:17-19). 아브라함은 그 이름을 믿는 믿음인 부활의 주님을 믿고 순종한 것입니다.
▣그 이름을 믿는 믿음은 주님의 십자가 사역으로 새로운 삶이 열립니다.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한 것을 믿으면 우리의 옛사람이 죽고 부활의 주님인 새사람이 사십니다. 그분을 주인으로 모실 때 내 속에서 전혀 다른 삶이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회개하고 돌아와서, 죄 씻음을 받으십시오”(행 3:19). 우리의 인생이 실패하는 이유는 죄 때문입니다. 죄를 이기지 못하면 우리 인생은 새로 시작해도 새로운 것이 없습니다. 인간은 새로울 때 행복하고 그 삶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죄를 이기지 못하면 타락하고 병들어 후에 심판을 받게 됩니다(전 1:8-9). 주님 안에서 주님이 나의 주인이 될 때 죄를 극복하게 되면서 새것이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고후 5:17).
▣그 이름을 믿는 믿음은 사랑의 역사로 복의 사람이 됩니다.
이 세상에서 주님만 사랑이시고, 모든 것을 거저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분을 우리 주님으로 모실 때 우리가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이때 우리는 축복의 통로, 축복의 사람이 됩니다(행 3:25-26). 은과 금이 아니라 내게 있는 것,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걸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주시는 능력입니다. 이것이 복의 근거이고 복의 씨(주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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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하면서 삶의 현장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체험이 없는 신앙생활은 교리화되고, 율법화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신앙생활은 능력이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진실하게 믿고 신앙 고백을 할 때 어떤 환경에서도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1850년 1월 6일 영국의 콜체스터시는 심한 눈보라로 마비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청년은 그가 늘 다니던 교회에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집 가까이에 있는 교회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 교회에서는 출타한 목사님 대신 한 평신도가 서툴게 설교하였습니다. 그가 설교한 본문은 이사야 45장 22절의 말씀이었습니다. “땅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여러 달 동안 이 청년은 마음의 곤고함과 죄에 대한 괴로움에 빠져있었습니다. 비록 교회에서 자랐다 할지라도 (그 청년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목사님이었습니다) 그는 구원의 확신이 없었습니다. 서툴게 준비한 대리 설교자는 별다른 말 없이 다만 본문을 반복해 외칠 뿐이었습니다.
“사람은 바라보는 것을 배우고자 대학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든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어린아이라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설교자는 이렇게 열변을 토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이 설교자는 한쪽 구석에 앉아 있는 새 방문자(청년)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방문자를 쳐다보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젊은이, 자네는 아주 피곤해 보이는군.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게” 그때 젊은 청년은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았는데, 이것이 바로 위대한 설교가 스펄전의 회심의 경험이었습니다.
그 이름을 믿는 믿음은 말씀 그대로를 믿는 믿음입니다.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능력을 얻지 못하는 것은 말씀에 자기 생각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의 목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흔들림이 없습니다. 그분이 목표가 될 때 우리의 삶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목표가 예수 그리스도여야 합니다.
저는 거의 매일 산에 올라갑니다. 만일 운동이 목적이었다면 아마 가지 않는 날이 더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산에 올라가는 이유는 주님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그곳은 나의 골방이요, 호젓하게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날씨와 상관없이 그곳에 올라갑니다. 물론 주님은 어느 곳에든 계십니다. 그러나 그곳에 가면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그분을 집중해서 만날 수 있기에 이런 물리적인 골방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수 그분을 바라보며,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나타나시도록 날마다 자신을 죽음에 넘기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 아름다우신
https://youtu.be/8W_9eAR1yYs?si=wPl3RId6PyQGtUV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