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맨유 같은 경우는 마케팅 같은 것들이 워낙 뛰어나고 유니폼 장사도 충분하다고 이미 정평이 나있고...
뮌헨같은 경우 좀 다르긴 하지만 어찌되었든간에.....그리고 챔피언스리그 만으로도 버는돈이 엄청납니다 00/01 시즌 우승당시에도 6천만 달러는 족히 벌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고 보통 2차 예선 이상만 가면 3천만 달러 이상은 족히 벌 수 있죠 그리고 기타 다른 수입원들을 합치면 뮌헨 정도의 클럽이라면 4500만 유로의 이적료가 붙었던 호나우도는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돈지랄이라고 판단한 뮌헨은 일찌감치 손을 털었죠
즉 돈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경제적인 면을 먼저 생각하는 독일의 입장에서는 4500만 달러는 초특급 돈지랄일 뿐입니다 뮌헨이 발락을 데려갈 때 쓴 1억만 마르크로도 독일인들이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그리고 뮌헨의 합리적인 주급체계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게 됩니다 최고 주급자인 칸이 일주일에 39000 달러인가 49000 달러를 받는걸로 아는데 호나우도가 가게 된다면 그보다 배는 더 줘야 될겁니다 이태리에서도 그만큼 받았으니까요 그런것들을 생각해본다면 별로 매력적이지 못하겠죠 또 몸이 언제 고장날 지도 모르는 선수인 마당에 그 정도의 돈을 투자할 팀은 왠만해서 나오기 힘듭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레알은 왜 데려갔냐 하실텐데 레알의 목표 자체가 진정한 공격축구를 추구하는 겁니다 그리고 스타플레이어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뛰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축구팬들의 기대를 자신들이 충족시키고자 하는 바도 있겠죠 그러나 뮌헨은 그런것들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요즘 또 클로제갖고 시끄러운데 뮌헨이 돈이 없어서 500만 유로 이상 안준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클로제가 활약을 못해주고 있기 때문에 저 이상은 도저히 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죠 솔직히 슬라우턴이 돈을 벌고 싶었다면 차라리 월드컵 직후 넘겼어야 했을겁니다 이미 맨유에서도 스카우터들이 다녀 갔으나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한 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