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Scotland)는 유럽의 북서쪽에 위치하며 영국을 이루는 네 지방(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중
한 지방이다. 그레이트브리튼 섬의 북쪽 1/3을 차지하며 남쪽으로는 잉글랜드와 마주하고 있고, 동쪽에는 북해에
면해있으며, 북쪽과 서쪽은 대서양에 면해있다. 또한, 남서쪽은 노스해협과 아일랜드 해와 마주한다.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의 속국이나 식민지, 또는 자치령이 아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1707년 연합법을 통해
합병할 당시 서로의 자치권을 보장하며 합병하였다. 교육 제도를 비롯하여 많은 행정적인 면에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분명히 분리되어 있다. 또한 국교도 잉글랜드는 성공회, 스코틀랜드는 장로회로 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 자체적인 의회와
행정부, 국화(엉겅퀴)와 비공식적인 국가(플라워 어브 스코틀랜드)가 있으며, 잉글랜드와 대등한 관계에서 영국 연방을
구성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수도는 에든버러이며, 영국내에서 두 번째, 유럽에서 여섯 번째로 큰 금융도시이다. 스코틀랜드 내 문화
중심지이며, 18세기 스코틀랜드를 유럽의 상업, 지식, 산업의 중심지로 만든 스코틀랜드 계몽주의가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글래스고는 스코틀랜드의 가장 큰 도시이자, 영국 내에서 세 번째로 큰 대도시이며, 대영제국시대에는 유럽에서
네 번째로 큰 대도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산업도시 중 하나였다. 오늘날에는 스코틀랜드인 가운데 41%가 거주하는
글래스고 광역권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북대서양과 북해에 면해 있으며, 유럽연합에서 가장 많은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곳이다. 특히 석유 채굴은
스코틀랜드 제 3의 도시이자 유럽의 석유 수도라 불리는 애버딘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스코틀랜드 왕국은 1706년 12월 31일까지는 독립 왕국이었으나 1707년 연합법으로 잉글랜드 왕국과 연합왕국을 이루어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이 되었다. 특이하게도 스코틀랜드는 설날이 1월 1일이 아니라 1월 2일이다.
서기 843년~1707년 까지 스코트랜드 왕국이었다. 1700년 무렵의 인구는 약 110만명이었다.
이 스코트랜드가 새로운 국가로 독립을 하겠다고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한국시간 2014. 09.19일 오후 2시경에 410만명의 유권자가 투표한 주민투표가 54:46으로
부결 되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왜 스코드랜드인들은 독립국가를 원했을까?
역사적으로 뿌리깊은 민족족 앙금이 남아 있는데 영화 “브레이브 하트”(멜 깁슨 주연)를
감상하면 그 맥락을 짐작할 수 있겠다.
UK(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영연방에 남아 있기를
모두가 원하지 않는 기류가 표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영국인들은 브리티쉬보단 잉글리쉬, 스코티쉬, 웰쉬, 아이리쉬로 출신을 중요시한다.
오랜 기간 국왕을 주축으로 하는 잉글랜드 군주국에 신물이 날 만도 한 사람들이
독립을 꿈꿔 왔던 것이다.
정치, 경제, 국방, 문화 등이 잉글랜드를 중심으로 개발과 자본이 집중되었다는 불평과
불평등이 스코트랜드의 독립을 부추기는 동인이 되었다는 말도 있다.
웨스트민스터의 MP(Members of Parliament) 총 650명 중 500명 이상이 잉글랜드 출신이고
스코틀랜드 출신 MP는 59명이며 그중 보수당원은 단 1명 뿐인 사실이 이를 반증하기도 한다.
세금을 내고 의무를 다해도 국가로부터 돌려받는 혜택은 적고 영국 정부에 대한 제어력이
없어 자신들의 정부를 따로 구성하고 싶은 스코트랜드인은 독립을 생각하게 되었다.
스코트랜드의 독립엔 많은 문제가 뒤 따르게 되는데, 국경문제가 그렇고, 자체의 군대구성,
행정, 사법제도, 교육제도 등 수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데, 그 중에서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는 것이다. 북해산 브렌트유를 생산하고 있는 북해전이 언제
고갈 될지도 모르는 일이고 척박한 땅으로 자급자족을 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7.30 보궐때의 우리네와 같이 경제적인 안정쪽을 선택한 것 같다.
영국 정부는 부랴 부랴 스코트랜드에 대한 대대적인 자치권을 부여하겠다고 나섰는데,
이런 약속은 얼마나 지켜질지 지켜 봐야 할 것이다.
가정이 핵가족화되고 사회가 세분화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역시 국가라는 커다란 공동
모임체도 세분화 되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신라, 고구려. 백제....지지고 볶고 통합된 공동체의 공동이익을 위해서 ‘형님먼저’ ‘아우먼저’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합칠 수는 없는 건지 ‘스코트랜드’ 독립 투표를 보면서 타산지석을
삼았으면 좋겠다. <많은 부분의 내용을 위키피디어 백과에서 인용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