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코스중 무척이나 난코스라는 코스를 마친 소감은 한마디로 어머? 이다 ㅎ
20km정도 쯤이야 ...햇었다.
하지만 몇가지 간과한게 있었다.
첫째. 2일간 배탈로 몸이 저기압인 상황
둘째. 신발을 새로 바꾸고 신어보지 않은 상황
세째. 3kg이나 되는 무거운 카메라를 몇달만에 챙겨든 상황
네째. 요즘 산행을 쉬엄쉬엄 여유롭게 조용하고 단거리만 찾은 상황.
다섯째. 4년전보다 나이가 더 ㅎ
여러 경우의 수를 외면한체 찾은 두타 청옥산은 만만치 않은 코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도에 내려서지 않은 바보같은 산행ㅎㅎ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하고싶은것을 해보고
내자신을 신뢰해보는 기회는 결국 산행후 기쁨으로 남았다ㅎㅎ
백두대간의 두타 청옥산 종주코스.
청옥산보다는 두타산성을 오르는것이 훨씬더 아름다운 풍경이 즐비하지만
상징적코스라는 점에서 산행을 길게하는 분들은 꼭 도전하게된다.
이번산행에서 배운 또 하나는 이 산행을 통해 앞으로의
산행계획은 수정되어야 한다는 점이며
좀더 정상적인 방법으로 산행코스를 정하여 필히 정상을 통한 하산 방법을
다시 계획해본다.
아울러 산행을 왜 하는가?
자연을 벗삼고
자연과 함께하고
자연이 주는 축복을 받으며
유유자적 편안한 산행이 되어야 할것을 ....
과연 나는 왜 굳이 금을 그어놓고 정신없는 전진만이 최선인것처럼 나아가는지 자신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는
하루이기도 하다.
털며느리밥풀
단풍취
딸랑 하나 남은 물봉선
풀솜대(지장보살)열매
세발버섯
기름나물
자주조희풀
참취
독우산광대버섯
산앵도나무 열매
두매고들빼기
금마타리
참나무 충영
오리방풀
나비나물
짚신나물
둥근이질풀
제비취
두타산에서 바라본 청옥산과 대간길
나도송이풀
눈빛승마
잔대
싱아
참나물
겨우 한송이 금강초롱
조록싸리
쑥부쟁이
동자꽃
진범
싸리버섯
청옥산 하산중 바라본 두타산성의 배경이 되는 자연절벽
쌍폭폭포
두타에서
청옥에서
삼화사뒤 폭포에서는 그리 오셨는데도 보이질 않네.....
출처: 忍松齋 원문보기 글쓴이: 태공/DS1PU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