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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초능력과 영능력의 원리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세상에는 놀랄 만큼 다양한 초능력의 현상이 존재한다. 그러면
초능력이 생기고 발휘되는 원리는 무엇일까.
이제 초능력의 원리를 말하기 전에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해 두고자 한다.
먼저, 초능력이하는 단어의 정의이다. 근래 항간에는 초능력이란 말이 많이 쓰이지만, 쓰
는 사람마다 이 말에 대한 개념이 달라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그래서 말 뜻의 통일이 필
요한데, 필자는 초능력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자 한다.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능력임
보통사람의 평상시의 능력을 초월함
인간을 포함한 동물과 식물이 갖는 힘
이에 대해서 초상 현상이란 동식물이 관여하지 않은 자연계에서 생기는, 평상시에는 볼
수 없고, 현대 과학으로 설명이 안 되는 기이한 현상을 말한다. 초상 현상에는 넓은 의미에
서 초능력도 포함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초능력을 얻는 방법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자력으로 각고의 수
련과 노력의 결과로 얻는 것이다. 곧 무술, 선도, 기공, 단학, 요가, 좌선, 기도 등이며, 이들
을 통해서 인간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중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전학삼 박사는
중국 최초의 원자탄을 만들었으나, 21세기는 핵폭탄은 쓰레기가 되고 인간의 두뇌 싸움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갈파하였다. 그는 1980년에 중국의 물리학자 200명을 소집, 중국인체과
학학회를 창립하여, 우수한 초능력자들을 상대로 지금은 뇌생리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런
데 그는 인간 두뇌의 잠재 능력을 10의 28승, 곧 거의 무한대락고 하였으며, 평상시에 인간
은 10의 28승분의 1만 활용하고 있다고 하였다.
다른 하나는 타력 획득으로서, 자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 날 갑자기 자기도 모
르는 사이에 능력이 얻어지는 경우인데, 여기에는 다시 네가지가 있다.
영혼에서 비롯한 경우:
사람은 육과 영이 합친 존재이고,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없어지나 영은 빠져 나가서 살아
있다는 것이 심령과학의 통념이다. 그런데 이러한 영이 살아 있는 사람 중에서 적임자를 골
라서 능력을 주고, 자기가 생시에 이루지 못한 목적을 대신 달성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평
범한 사람에게 갑자기 생긴 심령치료 능력 같은 것이 그 한 예이다.
영의실존 여부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서 당시 서구에서 일류 과학자들이 절대
로 속임수를 쓸 수 없는 엄격한 조건하에서 수없이 많은 실험을 한 결과 실존한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외계인이 준 경우:
UFO를 타고 온 외계인이 인간에게 특수한 광선을 비추거나, 납치하여 인체 내에 칩을 삽
입해서 원격조정함으로써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
우주의 힘에서 유래: 일본 심령과학협회 전 회장 시오다니 씨는, 이 우주에는 무한한 힘
이 있으니, 안간이 우주와 안테나를 맞추면 그 힘을 받아서 초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실
제로 현재 이 우주력으로 환자 치료는 물론, 가정이나 사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 국내에도 있다.
유전적 요인:
충남 아산에 사는 이성종 씨는 금속은 물론, 나무, 유리나 플라스틱까지 무엇이든 다 몸에
붙어서 안 떨어지는 기인이다. 그런데 이런 능력이 다섯 살 난 아들과 초등학생인 딸에게도
있어서 유전 가능성을 생각하게 한다. 무당이나 심령 관계 소질도 유전된다는 것이 정설이
다.
세 번째로는 초능력과 영능력의 종류이다.
1)초능력 초감각적 지각:
투시 정신감응 예지 염력:
물체나 사람의 이동, 통과나 투과, 생성, 소멸, 파괴, 재생, 복원, 공중부양 등
2)영능력 정신적 능력:
ESP, 영시, 영청, 영언, 방언, 빙의, 유체이탈, 저주, 재생, 심령측정, 심령치료 물리적 능
력: PK, 물체 출현, 물체 소멸, 노크 소리, 발자국 소리, 음악, 향, 냉기, 온기, 오라, 빛, 불덩
어리, 염사, 자동기술, 생물 발육, 성흔, Poltergeist
이상 열거한 여거 가지 현상들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가, 곧, 초능력의 원리에 대해서
지금부터 설명해 보기로 한다. 다만 이는 필자 개인의 사견이요, 앞으로 검증받아야 할 가설
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먼저 자력으로 얻어지는 초능력에 대해서 말해 보자.
인간의 뇌에는 150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어서 직간접으로 전부 연결되어 있다. 한 세포막
의 전위는 세포의 종류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대략 100메가 볼트이다. 따라서 인간의 뇌
에는 100mV*150억=15억V에 이르는 전위를 갖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뇌는 두꺼운 두 개골
과 세 겹의 뇌막과 뇌조직으로 보호되어 있고, 뇌척수액 속에 잠겨 있어서, 뇌세포의전력이
뇌 밖으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한다. 뇌파를 찍을 때에도 보면 뇌파기로 증폭해서 겨우 100
마이크로V정도의 힘을 얻는다.
그러나 만약에 15억V의 1만분의 1이라도 한 곳으로 유도해 낼수 있다면 15만V가 된다.
이 정도면 바위도 가르고 철판도 절단할 수 있는 힘이다.
실제로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의 주먹은 1톤, 중국 기공사의 손가락에서는 8톤의 힘이
나온다고 한다. 이를 보면, 각고의 노력과 수련의 목적은 정신 집중, 정신 통일을 해서 150
억 개의 신경세포의 전력을 한 곳에 모으는 데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이 수련 중의 명상으로 수련 목적을 달성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믿음으로
써 뇌 속의 긍정적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부산 도의대 교수 이상명 박사는 보통 사람의 염파는 20헤르츠 정도인데 초능력자는 수백
-수천 헤르츠가 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
다음에 자려과 타력을 합해서 총체적으로 초능력의 원리를 생각해 보자.
1970년대에 전 세계의 초능력관련 일류 과학자들이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도 프라하에 모여
서 회의한 결과, 초능력의 원리를 다음의 다섯가지 라고 결론을 내렸다. 곧, 생체에너지, 마
음의 힘, 영의 힘, 우주의 힘, 조화의 힘 등이다.
그런데, 생체는 신경이 온몸의 구석구석까지 가 있기 때문에 생체이며, 신경이 죽으면 생
체도 죽는다. 그리고, 이 신경의 중추가 뇌이다. 따라서, 생체 에너지란 결국 뇌의 에너지 곧
뇌의 힘인 것이다. 또 마음이란 가슴이나 심장에 있는 것이 아니고, 머리 곧 뇌에 있다. 조
화란 것도 머리에서 하는 것이니, 필자는 이 다섯 가지를 다음의 세가지로 요약한다. 곧, 뇌
의 힘, 영의 힘, 우주의 힘 등이다.
결국 초능력이란, 이 세 가지가 때와 장소에 따라 일부는 주가 되고 나머지는 도와 주는
것으로 이루어진다고 본다.
필자는 더 나아가서 이 세 가지를 한 가지로 귀착시킨다. 그 한 가지란 곧 신이다. 그러
면, 신이란 무엇인가. 종교적인 신의 개념을 잠시 접어 두고 상식적으로 한 번 생각해 보자.
인간을 포함해서 우주 만물 만상의 근본 바탕을 현대 물리학에서는 에너지라고 한다. 도양
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이것을 기라고 하였다. 에너지는 잠시도 쉬지 않고 항상 움직인다,
이러한 에너지와 그의 운동은 하나이며, 이것이 우주의 실체이고 신이다. 곧 이 우주는 신의
자기 전개이다. 그런데, 운동에는 반드시 법칙이 있다. 이법칙이 바로 기독교의 로고스요, 불
교의 법이요, 동양철학의 도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이 법칙을 떠나서는 이 우주 안에 그 어
떠한 존재나 현상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법칙에는 자연법칙과 사회 법칙이 있으니, 천체가 운행하고 사계절이 순환함은 전자요, 인
류 역사의 흥망성쇠는 후자이다. 또한 법칙에는 생성, 발전하는 +의 법칙과 쇠퇴, 소멸하는
-의 법칙이 있으니, 꽃 피고 신록이 무성함은 +요, 꽃이 지고 나뭇잎이 떨어짐은 -이며, 사
회가 발전함은 +요, 쇠퇴함은 -이다.
법칙이 있음은 그 법칙이 위하는 바 목적이 있음이요, 목적은 그것을 창조한 의식이 있음
을 말한다. 아무런 의식없이 어떻게 목적이나 법칙이 있을 수 있겠는가?
의식을 인정함은 곧 생명을 인정함이니, 이 우주는 바로 의식을 가진 생명체인 것이다.
생명체에는 영이 있으니, 우주의 만물만상에는 모두 우주령의 일부가 편재하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유념할 점은 필연과 우연이다. 필연론이란 세상만사가 이미 정해진 법칙
대로 진행된다면, 인간은 노력할 필요도 없고 죄를 지어도 책임이 없다는 것이다. 우연론은
이에 대한 반론으로서,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으니,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야만하고 죄를
지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양측 논쟁에 대한 해답은, 필연과 우연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것이다.
곧 필연은 객관이요, 우연은 주관으로서 필연과 우연은 하나의 양면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호랑이가 노루를 쫓다가 갈림길에서 놓쳤을 때,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호랑이의 외부 환경에서 들어오는 정보와 내부의 신진대사의 산물인 자극이 호랑이
머리에 입력되어 일련의 과정을 거쳐 행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이것은 필연적 과정이다.
그러나 호랑이 자신은 이것을 스스로의 자유의지로 결정했다고 믿는다.
인간의 머리에는 앞에서 말한 대로 150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다. A라는 정보가 머리에
들어가서 B라는 행동이 나온다면, 필연론자는 당연한 필연적 결과로 보겠지만, 우연론자는
A를 받아서 B를 창조한 인간이라는 주체가 있지 때문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곧 주체의 입
장에서 우연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때 우연론자는 그러한 창조를 하는 머리 안의 기제
자체가, 또 이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신의 계시나 영감 등까지도 우주법칙에 따른다는 사
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선악의 문제에 대해서는 동양의 성선설, 성악설, 불교의 선악관, 기독교의 원죄설 등의 있
다. 수세기 전 성인이 된 유명한 종교가는 임종 때 '내 마음속에 하느님과 악마가 공존하
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하였고, 수년 전에 작고한 국내의 유명한 종교인도 같은 말을 하였
다.
아마도 동서고금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생각이 아닌가 한다. 그런데, 이것은 뇌의 생리
를 모르는 데서 나온 어리석은 말이다.
인간의 뇌에는 동물에게 공통인 본능을 주관하는 구생뇌와 구생뇌의 기능을 억제적으로
조절, 통제하는 오직 인간에게만 두드러진 신생뇌가 있다. 이 신생뇌의 기능이 이상적으로
발달한 사람이 석가와 예수요, 그 반대가 극악무도한 악인이다. 보통 사람은 얼굴이 천차만
별이듯이 양뇌의 부치와 기능도 각기 달라서 선인도 있고 악인도 있다. 또 한 사람에 있어
서도 때와 장소에 따라서 선과 악 사이를 왕래하니, 이것은 신생뇌와 구생뇌 사이에 항상
수시로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선악의 근원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곧 구생뇌의 이기적인 충동을 인류의 공생, 공영
의 방향으로 신생뇌가 통제, 조절함이 선이요, 그 반대가 악이다.
앞에서 우주는 에너지가 운동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 이러한 에너지 운동의 근본
동력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는 인간 사회의 심정적 용어로는 사랑과 미움이다. 왜냐하면,
사랑은 창조, 생성, 발전, 번영의 원동력이요, 미움은 갈등, 투쟁, 파괴, 소명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생의 목적은 인간이 우주 생명의 일부임을 자각하고, 우주 진화의 대원리인 사
랑을 실천함으로써 우주의 목적과 일치하는 것이다. 사랑은 이기적인 것이 아닌 우주 만물
만상에게 공평무사한 신의 입장에서 악낌없이 주는 우주적 참사랑이어야 한다.
곧 참사랑으로 선을 행하며, 신의 뜻에 따르고, 신에게 가까이 가면 갈수록 초능력이 커지
며, 신과 완전히 합일이 되면 그대호 신이되어 신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우주는 에너지요, 기요, 의식이요, 생명이요, 영이다. 또한 우주는 곧 신이요, 창조주요, 조
물주이다.
그러므로 우주의 만물만상은 신의 자기 전개 과정이다. 그리고 이 우주와 인간 진화의 원
동력은 참사람이다. 또한 이 참사람이야 말로 초능력의 근본적이며 궁극적인 원동력이자 원
리인 것이다.
한편 초능력의 원리에 대해서 신과학에서는 분야별로 다음과 같은 학설이 있다.
다차원설 시공간 일체설:
정지된 시간, 상대적 시간, 시간 굴, 시간 여행, 시간은 공간의 부속물이다.
오메가점 광속돌파:
미국 님스 박사는 터넬 효과를 이용하여 광속의 4.7배 속도로 음파를 보냄, 시간의 연구가
필요
홀로그래피설
의식파동 공진설
파이레이설
초고주파설
특이공능설
마이크로립톤설
양자진공설
또한 연구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학설이 있다.
종선의 물리학실험에서 보는 100% 재현성이 어렵다. 시간, 공간, 사람 등 조건에 의존한
다.
이론적 인식이 아닌 직관을 통한 선천적 체득이나 체험이 필요하다.
앞서 나는 초능력의 궁극적인 원리가 우주의 만물만상에게 아낌없이 주는 참사랑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렇다면 참사랑을 할 때 인간의 의식 상태는 어떠한 상태일까. 이것을 나는
'초의식' 상태라고 제안한다.
초의식 상태에 있는 뇌는 150억 개의 신경세포가 인간으로서 바랄 수 있는 이상적인 상태
로 배열, 정돈, 연결되어, 이기욕이 완전히 없어진 무욕의 상태, 심신이 완전무결하게 건강하
고 초능력을 발휘함은 물론 도통한 상태, 해탈의 경지, 예수, 석가의 의식과 같은 상태가 되
어 심령학에서 말하는 신계의 반열에 들게 된다.
중국의 전학삼 박사가 말하는 특이공능 의식이란 것도 이 초의식의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
다.
초의식 상태가 되면 수원의 아주대학 오흥국 교수가 말하는 파이레이도 발생하고, 일본의
사이과학회 창립자인 세키히데오 박사가 말하는 초고주파도 나타나고, 부산 동의대 이상명
교수가 말하는 신체 주파수도 수천, 수만 Hz 이상이 될 것이다.
초능력을 자력으로 얻고자 각종 수련과 각고의 노력으로 정신 집중에 성공하여 초능력을
얻었다 하더라도 이것은 앞서 말한 뇌의 힘 또는 뇌와 영의 힘일 뿐이며, 이것만으로는 부
족하다. 여기세 더해서 이기심이 없는 박애와 자비의 정신을 지닌 고결한 품격을 갖추려면
우주의식이 합쳐져야 하고, 이 우주 의식이 곧 초의식이다. 우주의 만물만상에는 다 우주 의
식이 편재해 있지만 각 개체는 여기에 이기심이 많은 개인 의식이 첨가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이기심을 완전히 없애면, 각 개체에 특수한 개인 의식이 사라지고 우주 의식이 온전
하게 드러난다.
각고의 수련 끝에 또는 극한 상황에서 홀연히 깨닫고 해탈 하는 것은 이러한 기전이리라
생각한다.
나만을 위하는 이기심인 소아의생을 벗어나서 우주와 일체가 되어 대아의생명을 사는 것
이 초의식이요, 해탈이다. 초의식은 곧 신의 의식이요, 초능력의 원리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20. 초능력 연구의 문제점과 전망
초능력 연구의 문제점
기 연구에 있어서는 이미 기 에너지가 실용화 단계에 들어서서 산업화되어 가고 있다. 우
리가 머뭇거리면 이 분야에서도 또다시 후진국이 될 것이다.
우리가 앞으로 이 분야를 연구함에 있어서 유의해야 할 점 한두가지를 이야기하고자 한
다.
첫째는 서양 과학의 한계이다. 초능력의 원리를 아직도 시원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는 이
유가 분서과 귀납적 방법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ESP가 영능력
또는 잠재능력이나 기의 표현이라면 ESP 자체를 아무리 연구하고 그 실존을 증명했다 하더
라도 그것은 영능력의 표현일 뿐이지 영 그 자체는 아니다. 물론 그러한 표현을 통해서 영
의 실체를 유추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은 유추일 뿐이지 영 그 자체는 아니다. 그러므로
접근 방법을 달리해서 동양적 방법으로, 곧 명상과 좌선과 요가와 기공등으로 또는 기도나
꿈을 통해서, 생명 전체로서 체들하는 직관이나 계시 혹은 신비 체험을 얻어야 한다. 그리하
여 직접 영의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가 되어 보아야 한다. 물론 이때도 전부를 알려면 유추
를 하는 수밖에 없겠지만, 그러나 분석과 귀납에 근거한 외형적 사실에 근거한 유추보다는
생명으로서 파악한 내면적인 사실에 근거하기 때문에 훨씬 더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다. 물론 이때 개입되기 쉬운 오판에 의한 하위는 철저히 배격되어야 할 것이다.
다른 한 가지는 기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 자기 에너지, 중력 에너지 등과 같은 차원의 에
너지로 파악하려 하지 말고, 이 우주 안의 모든 에너지의 모체가 되는 근본적인 에너지로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점은 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기는 얼마나 종류가 많은가. 여러 종류의 기와
기가 나타나는 현상들의 모체는 단 하나의 기 또는 에너지의 정체를 밝혀야 하는 데, 물론
우리 인간이 그 전모를 밝힐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곧 이 우주의 실체요 신이기 때문
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이 바다라면 그 바닷물 한 컵이라도 떠서 연구해 보려는 것이다.
초능력 연구에 있어서 뒤떨어진 우리나라가 앞선 나라들을 따라 잡고 앞지르려면 그들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계도 정부도 일반 국민도 초능력을 이해하지 못 하
고 심지어는 무시 멸시하는 무지몽매한 수준에 머물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사리사욕을 챙길 줄만 알지 공익을 앞세울 줄 몰라서 사회 구석구석이 부패한 악취를 풍
기며, 그 여파로 대형 인재사고가 연발하니, 정부가 사정과 개혁에 힘쓰과 있지만 아직도 많
은 지도자들이 현실 악의 근본 원인을 통찰하지 못하고, 따라서 내놓은 대책이 미흡하기만
하다. 교육자와 공무원은 국민 중에서 가장 우수한 자가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
니 아나타깝다.
민족의 정기인 1백 50만 청년을 휴전선에 묶어 두는 이 엄청난 민족적 손실에 더하여 북
은 북대로 남은 남대로 낭비하고 허비하는 민족 자산과 에너지의 손실이 그 얼마인가. 그러
면서도 민족의 생명력을 유지, 발전시켜 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보석과도 같고 진주와
도 같은 소수 과학자들을 위해서는 허비하고 있는 국가 자산의 만 분의 일도 안 되는 연구
비조차 인색하니 민족의 역량을 죽이는 것이나 다름없다. 도대체 이다지도 어리석은 민족이
어디 있겠는가. 동유럽이나 아프리카의 내란을 거론할 자격이 우리에게는 없다. 우리는 그보
다 더한 짓을 했고 또 현재도 하고 있지 않은가. 코앞의 이웃나라 일본은 세계일등국이 된
지 이미 오래인데, 남북이 협력해서 이에 대항할 줄은 모르고 아직도 적화 통일의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남북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이나, 아직도 공익을 앞세울 줄 모르고 사
리사욕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남한국민이나 그 태도를 고치지 않는 한 이 민족의 장래
는 없다.
초능력 연구의 전망
지금까지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이미 초능력이 각 방면에서 이용되었음을 알았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모르고 있는 분야도 있으므로 이것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우선 개인적으로 종교적 기도나 참선, 선도, 요가, 기공, 무술 등의 수련은 선한 목적을 위
해서 할 때 심신 수련과 인격 도야가 되고 소기의 목적도 달성할 수가 있다. 기공과 무술
등은 악한 목적을 위해서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도달할 수 있겠지만, 최고의 경징는 이르
지 못한다. 그 이유는 최고의 경지는 신의 영역이요 신은 선이기 때문이다. 종교는 원래 선
을 위한 것이며, 기타 수련법도 사념과 욕심을 버리고 거울과 같이 청정한 빈 마음이 되어
야 진리가 원 모습대로 비치고 그것을 터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사람은 자연히 인격이 도야되고, 그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과
의 교재에 있어서도 정도를 걷게 되어 원만한 사회 생활을 하게 된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윤리, 도덕이 땅에 떨어지고 사회 구석구석이 부패한 것도 각 개인의 인격 수양이 안 되었
기 때문인 것이다. 그런 뜻에서 올바른 초능력 수련이야말로 사회 개혁의 한 방법이 될 것
이다.
투시는 인간의 마음을 투시하면 독심술이 되며, 예지 능력이 가미되면 사회 생활에서 큰
성공을 할 수 있고 그런 사례들도 많다. 텔레파시는 어린이들이 특히 예민하므로 아동 교육
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세 가지 능력이 얼마나 큰 사회적 공헌을 했는지 우리는 이미 전술한 사례들로 알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는 아직 뛰어난 투시자가 없어서 대구의 '개구리 소년'
의 실종 사건들을 비롯한 많은 사건들이 범인을 못 찾고 미제로 남아 있다.
다음은 심령치료인데 현대 의학의 발전은 눈부신 바가 있지만 만능은 아니다. 아직도 해
결하지 못하는 분야에 있어서 드물지만 심령치료가 해결해 주는 경우가 있음은 사실이다.
물론 현대 의학으로 고칠 수 있는 병을 사이비 심령치료사가 악화시킨 예도 있다. 그러나
많은 심령치료사, 또는 무당들이 현대 의학으로는 고칠 수 있는 병을 치료하고 있음도 사실
이다. 때로는 그들의 시술이 병원 치료보다 효과가 더 빠르고 더 좋은 경우도 있다. 그러므
로 현재 우리나라와 같은 사회 풍토에서 이 환자들에게 강제로 무당을 못 찾게 하고 병원으
로 가게 할 수는 없다.
애석한 것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영국의 애드워드, 브라질의 아리고와 같은 기적적 능력을
지닌 심령치료사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군사 목적으로는 적정 탐지와 병사들의 두뇌 조종 및 살상, 적의 병기 파괴 등이 이미 실
용 단계에 있고, 지난 번 걸프 전쟁 때 이라크 병사들의 전의 상실과 항복도 미국의 전자파
조종 때문이라고 한다.
CIA와 FBI는 4년제 대학 과정으로 초능력을 연수시키고 있고 옛 소련의 KGB도 전국에
16개 초능력 연구소를 두고 3~5년 과정으로 초능력을 여수시키고 있었다고한다.
1984년, 뉴욕 타임스지는 팬타곤에서 초능력연구에 수백만 달러를 투입하였는데, 실제는
그 수십 배에 이를 것이라고 하였다.
4월에는 워싱턴 포스트지가 CIA에서 초능력을 계발하고 있음을 보도하였다. 미국은 초능
력자 잉고 스완으로 하여금 소련 카자흐공화국에 있는 공군기지를 원격시로 정찰하는 데 성
공하였고, 34명의 초능력자로 하여금 지도상의 한 점을 연쇄적으로 계속 원격시시킴으로써
변화를 관찰하였다고 한다.
한편 소련측에서는 극초저주파를 이용한 마인드 컨트롤 연구를 극비리에 시행하고 있다.
1976년에는 세계 각국의 단파 방송과 전화 회선 및 아마추어 무선방송까지 소련의 괴전파
때문에 큰 혼란이 생겨서 소련이 사과를 한 적이 있다. 극초저주파는 인체 내 수소 원자의
회전 운동을 방해함으로써 인체에 큰 해를 끼치는 무서운 병기가 된다.
현대는 컴퓨터 시대로서 마이크로암페어 정도의 극히 미미한 전류가 흐르는, 머리카락보
다도 가는 회로 중 한 단편만 절단해도 공황에 빠지게 되는데, 이 정도는 스푼을 구부리는
힘보다 훨씬 약한 힘으로도 가능한 일이다. 미사일에 신호를 보내는 컴퓨터의 한 곳만 고장
나도 미사일은 뜨지 못하며, 은행 온라인망을 고장내면 나라 전체가 큰 경제 혼란에 빠진다.
또 핵실험 자체를 순간이동시키면 아무런 예고 없이 원하는 장소를 파괴 할 수 있다.
광석 가운데 원소를 탐지하는 물질을 개량해서 초능력 증폭장치를 만들어 실험한 결과 사
과밭의 해충을 하룻밤 사이에 없앴다고 하는 데, 이것을 인체 파괴용으로 개조하려는 계획
도 있었다고한다.
끝으로 수맥과 광맥을 찾는 일과 작물 재배나 원예에 있어서 초능력의 응용도 우리 생활
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면 장차 21세기 이후에 초능력의 원리가 발견되어 그 능력이 보편화, 일반화하였을
때를 상상해 보자.
우선 텔레파시로 전화, 전신, 텔렉스, 팩스 등이 무용지물이 된다. 순간이동으로 일체의 교
통수단이나, 도로, 철도도 불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통신과 교통의 혁명은 단지 지구상뿐만
아니라 별과 별사이에서도 가능하여 거리가 문제되지 않는다.
길을 걷다가도 강이나 장벽 등 장애물이 나타나면 잠시 공중부양하면 된다. 범인의 모습
은 염사로써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다. 투시, 원격시로서 범인의 행동을 손바닥 보듯이 볼
수 있다. 예지로써 그가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도 알 수 있다. 범인뿐 아니라 적 진영의
동태도 마찬가지이다.
서로가 그러하니 전쟁이 일어날 수 없다. 모든 비ㅁㄹ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기공치료와
심령치료로 명자가 없어진다.
영계와의 교신과 교류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것이 없는 것
같고 알지 못하는 것이 없는 것 같다. 무엇이든지 원하고 뜻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듯하지만,
이러한 모든 현상은 각자의 영격에 따라서 가능서의 정도와 위상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각 개인이 능력 계발이 위상껏 최고도로 이루어질 것이다.
물질의 생성과 소멸이 진실로 이루어진다면, 엄청난 투자를 해서 공장을 짓고 그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하고 생산을 하고할 필요가 없게 된다.
또 그러한 산업의 결과로 나오는 산더미 같은 쓰렉, 공장 폐수도 일순간에 소멸된다. 그야
말로 꿈 같은 이야기가 현실이 될 것이다.
이러한 능력 역시 각 개인의 영격에 따라서 실현과 성취에서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미래의 인류는 현재의 3차원 세계를 초월해서 4차원 이상의 세계를 사는
초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초인이 되기 위한 대 전제는 선한 목적을 위해서만 해
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와 같은 악한 일을 계속한다면 유명한 예언자들의 예언대로 초인이
되기 전에 인류는 멸망하고 말 것이다.
초인의 세계는 꿈 같으나 지구인보다 몇 만 년 앞선 우주인의 사회에서는 이미 오랜 옛날
부터 현실화된 사실이라고 한다. 그뿐 아니라 지구상에서도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인
도, 일본 등 동양에서는 옛날부터 신선, 요기, 보살, 성인 등 도통한 초인들이 있어 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들은 모두 신비한 초능력의 소유자였다. 그리고 서양에서는 영능력자들이 주로 나타났
었는데, 특히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에 뛰어난 영능력자들이 다수 출현하였다.
21. 초상 현상과 종교
1971년 8월 23일, 스페인의 산촌 작은 마을에 있는 페레이라 씨집 부엌 콘크리트 바닥에
갑자기 사람의 얼굴이 나타났다. 시멘트를 발라서 지웠더니 며칠 뒤에 다시 나타났다. 집 주
인은 바닥 제거 작업을 하고 새로 시멘트 바닥을 만들었는데 며칠 뒤에 또 나타났다. 그런
데 얼굴 모습이 전보다 늙어 보였다. 도려 내에서 벼에 세워 두었더니 화가가 보고 그림이
잘 되었다고 감탄하였다. 마루밑이 문제인 것 같아서 2.7m 깊이까지 파들어 갔더니, 수많은
인골이 나와서 그곳이 묘지였음을 알 수 있었다. 계속 파는데 옆의 바닥에 이번에는 여자
얼굴이 나타났다. 이어 세 번째, 네 번째 얼굴이 나타난 뒤 그 주위에 작은 얼굴들이 계속
18개가 나타나서 거의 마루바닥을 전체를 메웠다. 1972년 4월 9일에는 수도사와 수녀의 얼
굴도 나타났다.
알구모사 박사와 가자. 사그라피오 셋이 이것을 보고 벤더 박사의 도움을 요청한 바, 5월
이 되어서야 그는 신문기자와 신부, 화가 등과 함께 이를 조사한 뒤 초상 현상이라고 결론
지었다. 얼굴들은 보는 사람에 따라 노인으로도 젊은이로도 보였다. 부엌 바닥 전면에 플라
스틱을 깔아서 나타난 얼굴 모습들을 촬영하려고 하자, 플라스틱판 밑에 진한 액체가 생겼
고, 판을 들어내자 액체는 증발해 버렸다.
그 뒤 그 집은 유령의 집으로 소문이 나서 전 유럽에서 사람들이 구경을 왔는데, 크고 작
은 울음소리, 각종 고음, 기타 심령 현상들이 있었다고 기록되어있다.
역사학자들의 조사에 의하며, 11세기에 무어인이 죽인 기독교도들의 묘소라고 한다. 1974
년에는 얼굴의 출현이 그쳤는데 1982년에 다시 나타났다.
벤더 박사의 결론은, 이 집의 안주인에게 강한 영능력이 있어서 영계에 영향을 미쳐 나타
난 현상이라고 한다.
암벽이나 수목, 건축물의 기둥, 벽, 창문 등에 예수, 마리아, 부처 기타 사람의 얼굴이 부
각되어 나타나는 현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상당히 많다.
미국 텍사스 주 스탄베리의 집에서는 목제 벽에 여자 얼굴이 부각되더니 신음 소리, 발자
국 소리가 나며 옷장의 속옷이 없어지고 공중에서 물이 떨어지며 화장대가 저절로 움직이고
화장대 위의 병이 공중으로 떠오르다가 바닥에 떨어져서 깨졌다.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벽
에 부각되었던 여자가 실제로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그 집의 두 딸이 유령을 목격하였다고
한다.
1984년 6월, 폴란드에서는 포플러 나무에 성모 마리아가 부각되어 5천 명이 기도를 드렸
다고 한다.
미국 메인 주 연안에 있는 조나단 파크의 묘석에는 피로 그린 발 모양이 있다. 1762년, 조
나단은 연인을 마녀로 몰아 사형에 처했는데, 그녀는 "나는 돌아온다. 네가 지옥불 속에 있
을 때 네 묘석에서 춤을 추겠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그 핏자국은 씻어도 긁어도 지워
지지 않는다고 한다.
영국 링컨 주의 애드워드 부인의 침실에 있는 양복장 문에 악마의 얼굴이 부각되어 나타
나고 가구가 움직이며 주방기구가 없어지고 밤에는 괴성도 들리고 하여 목사가 악마 퇴치
의식하였으나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캐나다 토론토 시에서는 화가 무어 씨가 그린 예수상이 점차 변모해 간다고 한다.
필리핀 처녀 아파리는 결혼 전에 거울앞에서 미소를 띠고 죽었는데, 그 모습이 거울에 각
인되어 치병과 소원성취의 기적을 일으킨다고 한다.
멕시코에서는 나무에 벼락이 떨어졌는데, 그 장소에 벼락으로 마리아상이 조각되어 치병
의 기적을 일으킨다고 한다.
1983년, 이탈리아 시실리 섬 시미나시 교회 벽에는 예수상이 부각되어 씻어도 없어지지
않았다.
미국 앨라배마 주의 한 병원에서 16세의 나라모어 군은 오토바이 사고로 간단한 수술을
받았는데, 원인 불명의 고열로 위기에 처한 것을 부친이 복도에서 고민하다가 우연히 벽에
부각된 예수상을 발견하고 열심히 기도하였더니 아들이 기적적으로 회복하였다과 한다.
공중이나 유리창 가로등에 십자가상이 나타나는 예도 드물이 않다. 1971년 8월 27일 오후
4시경,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교회 창문에 십자가가 나타났다.
같은 해 9월 12일에는 플로리다 주 홀리니스 교회에 백색과 오렌지색의 십자가가 나타났
다.
9월 22일에는 멕시코 시 감리교회에 십자가가 나타났고, 파나마 시 나자렛교회와 플로리
다 주 팍손 교회에도 나타났는데, 팍손 교회에서는 바깥 하늘에도 십자가가 나타나서 신문
기자가 사진촬영을 하였다. 미국 조지아 주에서는 3개의 교회 창가에 십자가가 나타났다. 11
월 19일에는 비올라 부인의 집 창가에 십자가가 나타나서 뉴욕타임즈지 기자가 사진을 찍었
다.
1977년 12월 25일 오전 7시, 영국 켄트 주에서는 공중에 십자가가 나타났다.
1984년 1월 4일 오전 8시 45분, 일본 가고시마 현에서는 길 안내등에 십자가상이 나타났
다.
1984년 2월 오스트레일리아의 빅토리아 주 화이트 해드 시의 어느 집 창문에 십자가가 나
타났는데, 그것을 사진 찍은 방문객이 두통이 났고 귀가 후 욕실에 들어갔더니 창문에 십자
가가 있었다.
1984년 12월 7일 오전 6시, 영국 데본 주에서도 공중에 십자가가 나타났다.
우리나라 여의도 하늘에도 십여 년 전에 종교 집회 도중 십자가가 나타난 일이 있었다.
1981년 10월 18일, 여의도 광장에서 한국 천주교화 조선교구 설정 150주년 기념행사 도중
제대 맞은편 하늘에서 구름을 가르고 커다란 십자가가 나타나 많은 사람들이 목격하고 사진
에도 찍혀 큰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앞에서 소개한 바 있는 만병통치의 물로 알려진 루르드의 성천은 너무나 유명하다.
프랑스 남쪽 시골 마을의 아르트 슐테슈 교회에 있는 길이 182cm의 대리석 석관은 내부
가 비어 있는데, 상단에 있는 작은 구멍에서 우기에나 건기에나 차이 없이 매년 700l의 물이
나오고, 이 물로 습진, 간질환, 만성 위장병, 기타 다수의환자가 치유되고 있다. 관 뚜껑이
없어도 이 물은 증발하지 않으며 병에 넣어 30년이상 두어도 변질되지 않는다고 한다.
1971년 2주간에 걸친 정밀조사 결과, 이 부근은 건조한 지대로서 부근에 수원도 없고 물의
성질은 이 마을의 다른 물과는 판이하며 비소, 불소, 스트론튬 등 미량의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960년 전부터 나오기 시작한 이 물은, 그 용기가 대리석관이므로 탄산, 수소,
칼슘 등이 나올 법도 한데 없다는 것이다. 수십년 전에 이 비밀을 밝히는 자에게 상금으로
금화 일천 개를 주겠다고 현상공모하였으나, 이 금화는 아직도 보관함 속에서 잠자고 있다
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우물에서는 1982년 마리아가 나타난 이후 약수로 변하여 암 등의 나
치병도 고치고 죽은 자도 소생시켰다 한다.
일본 군마 현에서는 인면을 한 돌에서 나오는 물이 만병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본 묵해도에서는 높이 22cm, 폭 10cm의 목제 인형 머리가 있다. 이 머리는 인공 머리카
락 7할 과 20인의 여인 머리카락 3할을 아교로 붙인 것인데, 한 달 사이에 인공 머리카락과
여인 머리카락이 다 함께 10~14cm나 자라서 이 인형이 맡겨진 절에서 머리카락 절단식을
올리고 자른 머리카락을 신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머리카락은 또 자라서 매년 1회 정발
회를 가진다고 한다.
이 인형은 1938년에 징병나간 사람이, 자기 여동생이 가졌던 것을 그녀가 사망하여 절에
맡겼던 것인데, 1947년에 귀국해서 보니 머리가 장발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사람의 머리카락이 자라려면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한데 인형의 머리카락이 자라는 이유는
불가사의이다.
1945년 8월 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있는 구리로 만든 일본 소녀의 인형이
눈물을 흘렸는데, 이 날은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날이었다. 이 인형은 소리마일 성 원전
사고 10일 전에도 두 번이나 눈물을 흘렸다.
1981년 8월 중순, 지중해의 시시릴 섬 동굴 안에 있는 65cm 크기의 구리제 마리아상이
눈물을 흘렸다.
1982년 3월, 벨기에 북부에 사는 린텐 여인은 75cm높이의 플라스틱제 마리아상을 구입하
였는데, 8월 8일에 이 마리아상이 눈물을 흘렸다. X선 검사를 하였으나 아무런 장치도 발견
하지 못했고, 눈물을 분석한 결과 사람의 눈물 성분과 같으며 단지 염분이 10분의 1이었다
한다.
1983년 12월, 이탈리아 메루에 사는 마르코 소년이 가지고 있던, 할머니가 사 주신 어린
예수상이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눈물을 흘렸는데, 1984년 2월에 그가 앓고 있던 백혈병이 치
유되었다.
1984년 봄, 미국 시카고의 성 요한 교회에 있는 1.2m크기의 목제 마리아상이 안치한 지
10일 뒤 미사 도중에 눈물을 흘렸을 뿐만 아니라 눈과 볼이 붉게 부어 올랐다. 1984년, 부활
절 날 11세의 도릴 소녀는 부활절 기념 선물로 받은 계란에 그려진 마리아 상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슈탄 여인의 그림을 그린 1백 60개의 계란 가운데 하나였
다.
일본 아키다 현에 있는 가톨릭 수도원의 목제 마리아상은 1백 1회나 눈물을 흘려서 목격
자만도 2백 명이 넘는다고 한다.
또 일본에서는 어느 절의 관음보살상도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파티마의 예언으로 알려진 포르투갈의 양치기 소녀들에게 나타났던 마리아는 너무나 유명
하다.
1981년부터 옛 유고슬라비아의 메주고예에서는 집회 때마다 6인의 어린이에게만 마리아가
나타나서 병을 치료하는 사례가 1백 20건이 된다고 한다.
스페인 북부에 사는 암파로 퀘바스 할머니는 매월 첫째 토요일에 마리아와 만나서 자신의
관절염도 치유되었고 타인의 병도 고친다고 한다.
이탈리아 시실리 섬의 한 마을에서는 마리아상이 움직이는 것을 신부와 또 한 사란 요한
바레리 씨가 목격하였다. 그에 의하면 밤 11시 돌연 30cm를 움직이고 여러 명의 얼굴을 돌
아본 다음 나의 일을 도와달라고 가느록 어여쁜 목소리로 말하였다 한다. 그 후 치병한 사
례도 많다고 한다.
1981년, 교회에서 기도중이던 한 청년에게 성모 마리아와 예수가 보이고, 손에 성흔이 생
겼으며, 이때부터 그는 기적의 치료를 하기 시작하였고, 1984년에는 이마에 십자가가 나타났
다. 알마레스 양은 기도중에 예수가 나타나서 그곳에 있던 천에 소인되었고, 또한 슬프고
괴로운 사람들을 구하라는 히브리어로 된 메시지 종이가 나타났다. 그 뒤 그녀는 기적을 일
으키는 소녀가 되었다.
1984년, 밀라노 교회에서 성인 시성식을 위하여 슈스터 추기경의 유체를 발굴하였더니, 관
이나 장시구는 다 부패했는데 유체는 멀쩡했었다고 한다. 한편 루르드의 성천을 성모 마리
아의 인도로 발견한 르랑스의 성녀 베르나뎃은 사후 135년이 지났어도 그 유해가 생전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1995년 10월 16일, 우리나라 대구 시 대명동에 사는 세 어린이 집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
나서 일대 화재가 되었었다. 그 뒤에도 여러 번 나타나 구경하려는 인파로 부근 일대가 혼
잡을 일으켰다.
22. 자연계의 수수께끼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현상 중에서 현대 과학으로 설명이 안 되고 인간의 능력과도 관계없
는 것을 통틀어 초상현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초능력과 달리 인간이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그 원리는 영의 힘인지 우주인의 힘인지, 아니면 조물주,신의 직접 작용인지 그야말로 오리
무중이다. 이제 그 실례들을 들어 보자.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체들
1963년, 오스트레일리아서는 단단해서 인공적으로 파괴할 수 없는 지구상의 물체가 아닌
유사 금속구가 하늘에서 떨어 졌다.
1965년 12월 20일 스페인의 세빌리아 지방에서는 직경 38cm, 무게 19kg의 금속구가 3개
나 떨어졌다.
1972년 8월, 뉴질랜드 아슈바튼 읍 부근 초원에서 금속구가 땅 속에 15cm 가량 묻혀 있
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직경 40cm, 무게 6kg이고 한 쪽에는 탄 구멍이 있었다. 분석 결과는
'모르겠다.', 곧 지구상의 물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1979년 6월 16일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의 마르셀 씨 집에서 불타는 작은 덩어리가 피크닉
용 탁자의 중앙에 떨어졌는데, 불꽃의 높이가 45cm나 되었고 명멸도 없이 부동으로 녹생의
재가 높이 8~10mm, 직경 20cm로 남았는데, 주위에 식초 냄새가 났다고 한다. 과학센터에서
분석한 결과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스틸렌이 그 성분이고 방사능은 없었으며 해가 없음이 증
명되었다.
이보다 앞서 그 해 4월에도 부근에서 그러한 덩어리가 발견되었고, 5월에도 1.6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는데, 모두가 출처 불명이었다.
1982년 10월 24일 오전 11시 반, 일본 사가 현 기타무라 씨 댁에 반구형의 직경 6cm, 무
게 12kg의 물체가 굉음을 내면서 낙하하였다.
미국 몬테나 주 베래빌의 작은 마을에서 길이 13cm, 폭 5cm의 E자 비슷한 금속판이 집
과 농장에서 발견되었는데, 어떤 것은 지붕에 꽂힌 것도 있었다. 당국에 조회해 보니, 아이
들 장난도 아니었고 그 시각에 뜬 비행기도 없었다는 것이다.
미국 오하이오 주 바벤트에서는 1972년 7월 밤, 한 남자가 자택으로 귀가 도중 UFO를 발
견하였는데, 그것은 오렌지색 구로 상승하면서 빛을 뿌리고 곧 소실되었다.
다음날 마당에서 유리 비슷한 것을 발견하여 분석한 결과 로켓의 대기권 진입시 마찰 보
호용 물질과 비슷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1984년 3월 11일 오후 8시 반경에 영국 던턴 시에 '슈슈'하는 소리를 내면서 타는 원형
의
물체가 떨어졌다. 두께가 2~3cm 되는 황색 물체로 단단하였는데, 녹아서 다음날에는 없어졌
다. 칼로 일부를 긁어 분석한 결과는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이상은 이상한 물체의 공중
낙
하가 UFO와 관련되었다고 추측되는 사례들이다.
1979년 2월 12, 영국 사우스햄프턴에서 진눈깨비와 함께 겨자씨가 바람과 같이 대량으로
낙하하였다.
1979년 7월에는 영국에서 인근에 강도 연못도 없는 마텐로드에사는 마크 월람 씨 집에 심
한 비바람이 있는 뒤 개구리가 마당 가득히 떨어졌다.
1980년 4월 7일, 영국 남부 웨일즈에서는 비와 함께 완두콩이 수북히 쏟아져 내렸다. 또한
1981년 9월 29일, 영국 스온지지 시에서는 폭풍우가 지나간 뒤 대량의 게가 낙하하였다.
1983년 3월에는 영국 톱샴에 사는 깁슨 부인 집에 밤씨가 떨어져 내렸다.
1984년, 영국 런던에서는 작은 물고기들이 하늘에서 The아졌다.
1985년 8월에는 미국 텍사스 주에서 카스트레노 씨가 길이 5~6cm 의 물고기들이 대량으
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이상은 대개 격심한 뇌우와 회오리 바람 등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데, 회오리 바람이 어
느 일정한 지역의 물체들을 휩쓸어 올려서 다른 곳에 쏟아 붓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1979년 5월 어느 날 오후 3시 45분, 미국 뉴저지 주의 한 야채밭에 '휙' 소리와 함께 대형
얼음덩어리가 떨어져서 깊이가 20cm나 패이고 2m사방이 무너져 내렸다.
1980년 4월 14일 오후 3시, 영국 햄프셔 주 한 마을에 바구니만한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떨어져서 지붕이 뚫렸다.
1981년 9월 28일에도 같은 일이 있었다.
1986년 3월 2일, 일본 오사카 시의 가와구치 씨 집에 오전 3시경 직경이 50cm나 되는 축
구공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5~6개 떨어져서 지붕이 뚫렸다.
이상의 사례들과 비슷한 이야기는 비행기가 생기기 전부터 있었으며, 또 그 뒤에도 사건
당시에 부근에 뜬 비행기가 없었으니 비행기의 소행으로는 볼 수가 없다.
그 밖에도 1980년 6월 21일에는 영국 햄프셔 주에 자갈이 떨어지고, 1981년 5월 28일에는
영국의 한 교회 마당에 동전이 흩어져 있었고 땅이 패어 있었다.
정체 불명의 불빛들
미국 캐롤라이나 주 북부에 불루릿지 산맥이 있는데, 이곳에 있는 해발 800m의 브라운
산에서는 밤하늘에 이상한 불빛이 보인다.
일기가 좋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2백~3백 개의 적, 백, 보라, 오렌지색의 빛이 대
집단을 이루어 전후, 좌우, 상하로 부유하거나 질주하고 출현과 소실을 되풀이 한다. 원인에
대해서는 기차나 자동차의 전조등 설이 있으나 기다, 자동차가 있기 전부터 그러한 현상이
있었으니 타당치 않고, 번갯불 설이 있으나 비오는 날에는 이런 현상이 없으니 이것도 타당
치 않다.
미국 미시간 주의 대 삼림지대에서는 1977년 이래 이곳을 지나는 국도 45호선 상에 반딧
불이나 불티가 춤추는 듯한 괴광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원인에 대해서 송전선의 방전인가
하였으나 전력회사가 부인하였고, 고공에 나타나므로 자동차의 전조등도 아니고 광맥의 기
화 가스가 탄다는 말도 믿을 수가 없다고 한다.
미국 텍사스 주 티나티 산맥 상고에서는 지난 1백 년간 농구공 크기의 괴광이 나타나고
있으나 원인 불명이다.
1981년 이래 노르웨이의 한 계곡에서는 한 시간 이상 정지하거나 서서히 또는 맹렬한 속
도로 질주하는 괴광이 나타난다.
미국 미주리 주에서도 지난 1백년 간 매일밤 적, 백, 황, 금색의 괴광이 나타나 접근하면
소실하는데 원인 불명이다. 어떤 저수지 상공에서는 적색과 황색의 거대한 불이 춤추고 있
었다 한다.
요정의 수수께끼
전 세계적으로 전설의 주인공인 요정은 신장이 대략 1m미만으로 남자는 녹색옷을 입고
삼각모를 썼으며, 여자는 장발로 반 나체이거나 흰옷을 걸쳤다. 날개는 있기도, 없기도 한데,
그 모습은 때로는 화려하고 때로는 더럽고 천하다.
변신, 소멸, 인명 탈취나 사막을 꽃밭으로 변화시키는 등 초능력도 가졌다. 장난과 춤을
좋아하는데 춤추다가 100년이 지나는 수도 있다고 한다.
사는 집은 언덕이나 나무, 동굴, 우물, 호수, 연못, 공중 등인데, 부자는 황금과 수정으로
된 집에서 산다고 한다. 그들 세계의 시간은 지상의 천배나 빠르다.
요정의 유래에 대해서는 옛날에 실종된 사람, 죽은 사람의 영, 지옥의 악귀나 마귀 등 여
러 가지 설이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
1917년 여름, 영국 요크셔 지방 코친글 마을에 사는 아서라이트 씨는 마을 뒤 숲에서 놀
다가 귀가한 딸 엘지와 질녀 그리피스가 요정을 보았다는 말에 놀랐다. 믿으려과 하지 않자,
그녀들은 사진기를 가지고 가서 1시간도 안 되어 사진을 찍어 돌아왔다. 현상을 해보니 나
비 같은 날개를 단 일단의 작은 요정들이 날아 다니는 것이 확실히 찍혀 있었고, 다른 한
장에는 끝이 뾰족한 모자를 쓴 작은 요정 하나가 엘지의 무릎에 올라가는 것이 찍혀 있었
다.
전문가에게 사진 감정을 의뢰한 바 진짜임이 확인되었고, 코난 도일이 사진을 잡지에 발
표하여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다. 요정의 정체는 아직도 수수께끼이다.
초고대 문명의 유물
오파츠란 고대 지층에서 발견되는 가공 물체를 말함인데 미국의 동물학자 아이반 샌퍼스
가 테창하였다. 수십만 년 이전보다 더 오래된 것을 제1종, 10만 년 이하의 것을 제2종으로
나눈다. 제1종 오파츠는 사례는 다음과 같다.
1844년 6월 22일, 영국의 런던타임스 신문에 의하면 스코틀랜드 남서부에서 채석공이 깊
이 2.4m 땅 속에서 돌 속에 묻힌 금사를 발견하였다고 한다. 감정결과 약 6천만 년전의 것
으로 판명되었다.
1844년, 영국의 유명한 물리학자 부르스터 경이 학술회의에서 스코틀랜드 북부의 채석장
에서 캐낸 돌 속에 매몰된 못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이것도 6천만 년 이전의 것으로 감정되
었다.
미국의 스프링필드 리퍼블리칸 비의 기사에 의하면, 이 지방에 사는 위트 씨는 석영을 가
지고 있었는데 실수로 떨어뜨려 깨졌다. 그랬더니 돌 한가운데에서 길이 5cm의 못이 나타
났다. 이 석영은 천만 년 전의 것이라고 한다.
1852년 6월 5일, 미국 일류의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지는 1851년 6월 1일경 미국
동북부 도체스터에 있는 예배당의 남쪽 백 수십 미터 지점에서 암석 폭파 작업이 있었는데,
폭파된 파편 가운데 두 쪽이 난 금속 용기가 발견되었다고 보도하였다.
이 용기는 종 모양으로 높이 11.5cm, 바닥면 폭 16.5cm, 머리 폭 6.4cm, 두께 3mm정고이
고 아연이나 은을 많이 포함한 합금으로 보였다는 것이다.
측면에는 6개의 꽃, 바닥 둘레에는 꽃과 풀이 은으로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었다. 지하
4.6m에서 튀어나온 이 용기는 수백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스코틀랜드에서는 2억년 이상 되는 석탄층에서 착암기의 파편이 발견되었다고 잡지에 보
고되었다.
1981년 6월 9일,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는 석탄층 속에 묻여 있는 쇠사슬을 발견하였다.
1961년 2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코소 산에서 광석을 절개 중 직경 2mm의 밝은 금속
성 축이 직경 19mm의 원통 속에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과학적 조사를 하였다.
이상 제1종은 연대가 너무 오래되어 사람의 작품으로는 보기가 어려워서 기술하였으나,
제2종은 그 기술이 역시 인공으로는 보기 어렵지만 연대가 비교적 가까워서 인공으로 볼 수
도 있기 때문에 초상 현상을 다루는 이 책에는 싣지 않겠다. 다만 한 가지만 대표적으로 기
술하고자 하는 이유는, 그곳에 고대 아틀란티스인과 마야인의 그림자와 우주인의 숨결이 어
른거리기 때문이다.
1927년 초, 고명한 탐험가 미첼 헤지스와 딸 안나는 영국령 은두라스를 깊숙이 찾아들고
있었다. 그들은 마야의고대 도시 루바안탄의 유적을 발굴하였다. 신전의 계단에 넘어진 큰
벽을 치웠더니 모래 속에 반쯤 파묻힌 수정 두 개골이 발견되었다.
과학적 분석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좌우가 대칭적이고 이마나 눈두덩의 융기가
없는 점이 여성임을 말하나 아무런 봉합선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두 개골과 꼭 같
은 것이다. 이러한 고순도의 투명한 수정이 정교하게 만들어 졌다는 것도 놀라운데, 더욱 놀
라운 것은 도구를 사용한 흔적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현대의 최고 수준의 기술로도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수정의 경도는 7도, 보통 칼로는 상처 하나 낼 수 없다.
1970년, 미국 수정 연구소에서 더욱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곧 이 두 개골은 한 개의
수정으로 만들어졌고 또한 수정의 자연축을 전혀 무시하고 조각되었다는 것이다. 자연축을
무시하면 금이 가다가 깨진다. 따로 떨어지는 턱 부분도 다 만든 다음에 절단했음이 밝혀졌
다.
하루는 연구소에서 실험중 레이저 광선을 두 개골의 콧구멍에 조였더니, 돌연 두 개골 전
체가 빛나기 시작하고 양눈이 프리즘 역할을 하면서 무수한 굴절 패턴이 나타났다. 곧 두
개골 내부에 복잡한 렌즈의 반사 효과와 프리즘 효과가 장치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 뒤 두부와 안면에 쌍정이 발견되어서 이 두 개골이 어떤 충격에 의해 조각되었음을 알
았으나 어떠한 충격인지 상상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나폴리에는 200년 전에 작성된 남녀 미이라가 있는데 내장, 혈관까지 비치는 생
전 모습 그대로이다.
멕시코 고원지대에서 5천 년 전의 인골이 발견되었는데, 키가 12cm밖에 안 되어 베를린
대학의 타넨바움 박사가 연구하였다.
영국에서는 우는 소녀의 그림이 여러 번 화재를 일으켰는데, 이 그림은 타지 않고 남아서
버리려다가 보이지 않는 강력한 제지를 당하였다고 한다.
일본 오이타 현에서는 씻어도 계속 검은 액체가 솟아나는 접시가 있다.
1964년 8월 29일, 심해 탐사선이 남미 케이프 서쪽 1,600km, 심도 4,114km 바다 밑에 직
립하고 있는 안테나를 발견하였다.
광합성이 불가능하므로 식물은 아니고 설치가 불가능하므로 인공물도 아니다. 안테나 끝
에는 5개의 대칭형 가지가 있고, 한 개의 가지마다 7개의 작은 가지가 같은 크기와 간격으
로 있었다.
시간 여행
프랑스의 작고가 장 라모의 기록에 의하면 1710년에 생 제르맹 백작은 50세로 적혀 있는
데, 이 백작이 40년 뒤에 프랑스의 사교계에 중년 남자로 출현하였다. 미남으로 7개 국어에
능통하고 박식하고 다재다능하여 대 음악가일 뿐만 아니라 대화가이며 대화학자이기도 하여
루이 15세의 신임을 얻어 정치에도 관여하여 여인들의 인기가 집중되었다. 그는 2백 년 전,
2천 년 전, 그리고 그 이전의 고대 그리스의 이야기와 미래 사회의 기차 비행기 들의 이야
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는 1784년 2월 27일에 사망하였는데, 1788년에 어떤 회의장에 나타났고, 그 밖에도 이곳
저곳에 나타났었다는 설이 있다.
이상을 종합하면 1710년에 50세이던 한 남자가 100년 이상이나 중년으로 등장했다는 것이
다.
1901년, 영국 옥스퍼드의 성 휴즈 여자대학 학장 모바리 여사는 부학장 조단 여사와 함께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 정원에서 길 안내를 받았다. 우거진 숲과 초원이 있었고, 건물앞
에는 그림을 그리는 여자가 있었다.
그들은 1904년에 다시 그곳을 방문하였는데, 그 전에 보았던 풍경이 없어서 조회했더니
그 풍경은 1789년, 곧 112년 전의 풍경이란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불명이다. 시간과 공간은 연속체인데 이것이 뒤틀려서 생기는 현상
이라고 하는 설도 있고, 마치 미시의 세계에서 전자가 궤도의 이곳 저곳에 연속성이 없이
나타나서 유령과 같고 시간적으로도 과거 현재 미래가 섞여서 나타남과 유사하다는 설이 있
다.
23. UFO에 얽힌 수수께끼
외국의 UFO에 얽힌 이야기들
우주인, 외계인, ET, 에일리언 등으로 알려진 지구 이외의 다른 별의 주민이 타고 오는
UFO가 인류 역사 시작 이래 인간의 눈에 목격되어 성서에도 그 기록이 있고 기타 각종 문
헌, 벽화, 유적, 유물, 전설 등에 그 흔적이 있었다. 20세기 후반에는 특히 지구 문명이 최고
로 발달한 미국에 집중적으로 UFO사건이 많았고, 그밖에 옛 소련, 서구, 남미, 일본 등지에
도 UFO가 나타났다.
1952년 7월 19일, 미국 전토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전후 최대의 UFO 사건이 미국
의 수도 워싱턴에서 일어났다.
냉정하고 침착하기로 이름난 당시의 트루만 대통령도 어찌할 바를 몰라서 당황하고 허둥
대었다고 한다.
그날 밤 워싱톤 시가는 매우 더워서 국제공항의 항공 관제 센터에서는 당직 관제관이 밤
하늘에 빛나는 유도등의 불빛을 멀거니 바라보고 있었다. 시간은 11시 40분, 관제관 에드워
드 누젠트는 레이더상에 7개의 빛점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그것도 레이더 가장자리에서
서서히 나타난 것이 아니고 갑자기 한꺼번에 레이더 중앙부에 떼지어 나타난 것이다. 누젠
트는 처음에 기계 고장이 아닌가 생각했다. 왜냐하면 레이더 화면 중앙에 돌연 나타난 것은
대기권 밖에서 급강하했거나 아니면 지상에서 수직으로 상승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기 때문
이다. 놀라서 화면을 응시하고 있는데, 7개중 2개가 갑자기 정지하더니 화면속에 빨려들어가
듯이 없어졌다.
광점의 이상한 출현, 믿을 수 없는 고속, 알 수 없는 소멸 방식등에서 누젠트는 사건의 중
대성을 느끼고 옆 방에 있는 반즈 주임을 불러서 빛점을 보였다.
반즈는 다시 다른 두 사람의 당직 관제관을 불렀고, 네 사람이 뚫어지게 바라보는 레이더
화면상의 광점의 움직임은 기괴하기 짝이 없었다. 광점들은 인간이 알고 있는 비행술을 완
전히 벗어나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뿐만 아니라 가공할 속도로 레이더 화면 밖으로 나갔다가
돌연 중앙부에 다시 나타나기도 하였다.
반즈는 1km 떨어진 워싱턴 공항 관제탑에 전화하였과 그곳에서도 관찰중임을 확인하였
다. 안드류즈 공군기지에서도 괴물체가 확인되었고, 기지 요원은 육안으로도 밤하늘에 초고
속으로 움직이는 광체를 발견하였다. 기지에서 계산한 속도는 시속 2천 km에서 순식간에 1
만 1천 7백 km가 되더니 북쪽으로 날아가 버렸다.
이 괴물체는 워싱톤 주변의 모든 레이더에 공황을 일으켰고, 공항 주변의 다른 여객기의
승무원과 승객들도 목격하였다. 그것은 백악관과 국회 의사당 상공에도 침입을 반복하였다.
장시간 레이더 화면을 응시하던 반즈는 그들의 행동이 도발적임을 깨달았다.
비행하던 민간 항공기 기장 피아만은 몇 개의 밝은 빛을 가진 비행물체가 맹렬한 속도로
수평으로 비행하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다음 순간 그것은 급정지하더니 이번에는 수직으로
굉장한 속도로 상승, 순간적으로 싱야에서 사라졌다.
그런데 얼마 뒤 레이더 화면에 그들이 다시 나타났다. 그들은 레이더를 보고 있는 인간들
에게 잘 보라는 듯이 상하, 좌우, 전후로 급진전, 급정지 등 방향 전환을 자유자재로 하는
비행술의 묘기를 펼쳤다. 그러나 공항과 기지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마침내 오전 3시경, 공군은 이 괴물체의 정체를 알아내고, 경우에 따라서는 격추할 목적으
로 2대의 F-94전투기에 요격을 명령했다. 그러나 전투기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레이더상
에 아무것도 없었다. 전투기는 연료가 떨어질 때까지 워싱톤 상공을 헤메었으나, 결국 추적
에 실패하고 동이 틀 무렵 귀대하고 말았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괴물체가 나타나
서 또 한 번 춤추듯이 시위를 하더니 5시 반에 사라졌다. 다른 UFO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군은 진상을 극비에 부쳤다. 그런데 1주일 뒤인 7월 26일 오후 9시 반, 그들은 다시 나타났
다.
이번에는 한돈, 버지니아, 아놀드의 3개 공군기지를 연결하는 선을 반원형으로 대열을 짜
서 나타났다.
이번에는 지상에서 신속하게 대응하였다. 모든 정보를 입수한 트루만 대통령은 어떻게 할
바를 몰라서 아인슈타인에게 전화로 문의하였다. 아인슈타인은 "그듣의 과학 기술력이 미지
인 이상 절대로 발포해서는 안 되며 신중히 대처하라."고 답하였다. 지난 번과 같이 전투기
두 대가 다시 떴으나 또 사라졌다. 전투기가 기지로 돌아오자 UFO가 또 나타났다. 세 번째
도 다시 떴더니 이번에는 사라지지 않아 추적했으나 도저히 상대가 안 되어 단념하고 기지
로 귀환하였다.
군에서는 이것을 자연 현상인 기온 역전층설로 설명하고 UFO를 부인하였으나, 사건당일
의온도 차는 이 설의 부당함을 입증하고 있다. 기온 역전층이란 지상 50km 정도가 되면 지
상 기온보다 높아지는데, 이곳에 지상레이더의 산란파가 반사해서 레이더에 광점이 생긴다
는 것이다.
UFO와 관련된 무수히 많은 사건들을 전부 상세히 기록하려면 원고지 수천 장으로도 부
족할 것이다. 그 중에서 주요한 것만 골라서 몇 건만 간략하게 기록하면 다음과 같다.
1960년대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 일대에 가축 훼손 사건이 연속 발생하였다.
1965년 10월 21일, 미국 미네소타 주에 적색 UFO가 나타났다.
1965년 12월, 우주선 제미니 2호가 지구 궤도에서 지구에 접근하는 UFO를 촬영하였다.
1969년, 미국의샌더슨 박사는 콜롬비아 북부 지방에서 제트기 모양의 황금 팬던트를 발견
하였다.
1974년 3월, 프랑스에서는 4개의 광선을 방출하는 UFO를 촬영하였다.
1979년 10월 27일에는 뉴질랜드에서 고리 모양의 UFO를 촬영하였다.
UFO의 출현 이외에 외계인이 사람을 UFO안으로 납치하여 몸의 일부를 수술하여 금속편
을 집어넣고 귀가 시킨 뒤 원격조종으로 그 사람을 조종하는데 본인은 전혀 무의식 상태로
당하기 때문에 모르고 있다가 최면으로 밝혀졌다는 이야기, 또 강간당하여 외계인과의 혼혈
아를 출산하였다는 이야기 등이 있다. 어떤 사람은 외계인과 접촉한 뒤 초능력자가 되었다
고한다.
우주인과 관련되어 영향이 있다고 추정되는 몇 가지 사례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마다 문명의 유적에서 발견한 수정 두 개골은 전술하였다.
역시 마야 문명의 유적지인 멕시코 팔랑케에서 전신과 장식품이 비취로 된 사람의 유체가
발견되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고도의 건축학, 기하학, 천문학의 합작품으로 우주인의 작품이 아닌
가 하는 설이 있다.
코스타리카에는 직경 2~3cm에서 2.5m까지의 화강암으로 된 진구가 여러 개 남아 있다.
남미의 칠레 서쪽 3천 km에 있는 이스터 섬 해안에는 높이 4~10m, 무게 10~50톤의 모아이
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석상 수십 개가 일제히 하늘을 바라보고 일렬로 도열해 있다. 상반신
만 땅 위에 서 있는 이 석상들은 하늘에서 날아오는 UFO를 바라보고 있다는 설이다.
레바논의 바알벡 유적에는 길이 20.8m. 폭 4.8m, 높이 4.2m의 2천 톤이 넘는 다음어진 거
석이 방치되어 있는데, 현대의 가장 큰 크레인으로도 움직이기 어렵다고 한다.
고대 인도의 비마나라는 우주선 모형이 여러 인도 사원에 매달려 있다.
4,500년 전 파키스탄의 중심 도시였던 모헨조다로는 주위가 5km나 되고 주민이 3만~5만
명이나 되었는데, 돌연 소멸되어 핵전쟁의 가능성이 있고 그런 흔적들도있다.
터키의 가파도키아 지방에는 1,500m 길이에 지하 8층, 1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
도시가 있는데 광장, 작업장, 침실, 공동 취사장, 오수 처리장까지 있어 핵전쟁에 대비한 시
설로 간주되고 있다.
한국의 UFO에 얽힌 이야기
국제 우주의식중앙회의 김도현 회장은 13세 때 밤에 이상한 힘에 이끌려서 집을 나가 한
참 만에 정신을 차려 보니 해변가였다. 이윽고 캄캄한 밤바다에 둥근 쟁반 모양의 굉장히
큰 불덩어리가 솟아오르자 김 소년은 놀란 나머지 정신을 잃었다. 소년이 정신을 차려보니
서양 사람 비슷한 사람들이 자기를 둘러싸고 있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곳은 우주선 안
이었고 그들은 우주인이었다고 한다.
소년은 무의식중에 텔레타시로 그들과 많은 대화를 하였다. 이런 일들이 밤마다 일어나자
가족들은 몽유병에 걸렸다고 하면서 장정 서너 명을 시켜 소년을 붙잡았으나, 어린 소년이
그들을 뿌리치는 괴력 앞에는 속수무책이었다. 드디어 모친이 걱정한 나머지 병석에 눕게
되자, 우주인은 그때부터 소년의 영혼만 불러가게 되었다.
우주인과 접촉한 지 두 달 만에 그들은 일단 철수하면서 세가지 말을 남겼다.
첫째는 자기들이 지구의 평화적 통일을 도우러 왔으니 분쟁을 중지하고 특히 핵폴탄 실험
을 중지하라는 것이며, 둘째는 그들이 소년에게 초능력, 특히 투시력을 심어 주었다는 것이
고, 셋째는 소년의 일생동안 그들이 보호해 주겠다는 것이었다.
그 뒤로도 지금까지 그들은 수시로 김도현 씨와 텔레파시로 통신을 지속하고 있고, 김씨
는 수신을 속기한 두터운 장부를 가지고 있다. 이상은 김도현 씨의 말인데 진위 여부는 알
수가 없다.
그의 말에 의하면 1947년 7월 초, 미국 동부 로즈웰 시 근처에 추락한 우주선과 우주인은
난쟁이로서 선한 목적으로 지구에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김씨가 만났던 선한 우주인들이
그들 우주선을 공격, 추락 시킨 것이라고 한다. 또 그 뒤 그들 나쟁이 우주인과 미국 고위층
이 협상하여 네바다 주 사막 지하에 그들의 연구 기지를 제공하는 대가로 그들의 앞선 기술
을 미국이 비밀리에 전수 받아 독점하려고 하였는데, 이에 대한 경고로 1952년 위심톤 상공
에 이 선한 우주인의 우주선 대 편대가 나타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미 국방부 펜타곤에 하루는 한 신사가 나타나서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
하였다. 어디서 왔느냐는 질문에 그는 우주인이라 답하고 증거를 보이라는 요구에 그는 상
의를 벗어서 파괴해 보라고 하였다. 실험 결과 용광로 불도 레이저 광선도 다이아몬드 드릴
도 그 상의를 파괴할 수 없었다고 한다.
대통령을 만난 그는 역시 세계의 평화적 통일과 핵 실험 금지를 충고했다고 한다. 김도
현 씨는 옛날부터 지구 상공에는 무수한 UFO가 왕래하지만 그 속도가 초속 수백km로 사
람의 눈으로는 볼 수가 없었다고 한다. 지구권을 벗어난 우주 여행은 순간이동으로 하고 지
구 상고에서 서서히 비행할 때 비로소 사람 눈에 포착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경주의 고재익 씨는 전 세계의 유명한 예언서와 우리나라의 예언서들을 연구한 결과,
1998년에 지축의 이동과 대홍수, 지진, 해일 등이 6월에 일어나고, 1999년 7월에는 장씨가
북한 군부를 장악하고 우주인 조씨가 내려오며, 8월에는 공중전, 생화학전으로 많은 사람들
이 죽고, 9월에는 조씨가 죽은 뒤 인천과 부곡사이에 1천 대의 비행접시가 내리며 11월에는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고 하였다.
전쟁은 2003년에 가서 끝나고 세계 통합이 이루어진다 하였고, 그 전 2000년에 구제될 인
류의 선발이 완료된다고 하였다.
고씨 말에 의하면 인류는 23만 년 전에 플레이아데스 성단 제6행성에서 이주해 온 후손들
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묘성에서 선한 우주인들이 인류를 도우러 오고 있다는 것이다.
고재익 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독학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교직 생활과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뜻한 바가 있어 시골에서 농사에 종사하던 중 미지의 힘에 이끌리어 산 속에 들어가
생식 생활을 하면서 주역 공부와 예언서 연구를 하였고, 천서와 정역을 번역, 해설, 출판하
였고, '지구 대 환란과 지상천국'이란 책을 저술하였다.
그에 의하면 1988년에 태양계 밖에서 발생한 혜성이 태양계 안으로 침입하여 행성들의 궤
도를 어지럽힌 결과 지구도 영향을 받아서 지축이 30도 기울고 공전과 자전 궤도가 달라져
1년이 360일이 되고 윤년, 윤달이 없어지며, 1999년 8월 14일 무인 일을 경인년 8월 16일 무
진 일로 하여 새 출발하게 되는데, 그것이 곧 정역이라는 것이다.
이 정역의 시대가 곧 지상 천국의 시대라고 한다.
지축이 기울면 지상에 대 환란이 올 것이고 대 환란 속에서 구원받는 자는 선택받은 자
요, 선택하는 자는 묘성에서 오는 우주인들이라는 것이다. 선택받는 자격은 복잡하지만, 요
약하면 도덕적으로 성인의 경지에 간 사람, 하느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다.
고재익 씨가 전하는 이상과 같은 우리나라 선조 예언자들의 말의 진실 여부는 앞으로 불
과 2~3년이 지나면 판명될 것이다.
전 세계의 예언서를 15년간 전문적으로 연구한 일본의 고토 벤씨도, 1980년에 책을 쓴 모
이파 팀스 씨도 정토 도교의 후계자인 니 후아 칭 씨가 1985년에 발표한 책에서도, 뉴멕시
코대학 교육학교수인 노르마 미라노비치 씨가 1901년 출간한 책에서도 정역을 제외하고는
고재익씨와 비슷한 말을 하고 있다.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100년 전 대원군을 비롯한 수구 세력의 쇄국 정책으로 일본보다
개확 늦어져서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본에 뒤지고 있는 것처럼, 현재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하고 그들과의 교류를 거부한다면 21세기에 있어서도 우리나라는 항상 세계사의 낙오자
로서 후진국의 탈피를 면치 못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1973년 12월 13일, 프랑스인 클로드 보리롱은 텔레파시에 이끌려 클레르몽 페랑에서 엘로
힘을 만났다고 한다. 다음은 그의 얘기들이다. 엘로힘은 우주인의 일종이며, 그들이 지구 인
류를 고도로 진보된 전자 및 분자 생물학으로 창조하엿고, 예수는 그들이 인공수정으로 탄
생시켰으며 석가와 마호메트도 그들이 교육시켰다고 한다.
핵폭탄과 공해로 지구 문명이 위기에 처한 것을 구하고자 그들은 보리롱을 사자로 삼아
그들의 복음을 전 지구인에게 전하려 하고 있고, 보리롱은 전 세계에 이 운동을 전파하고
있다. '신양성서'의 '요한 계시록'은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를
생
생하게 보여 주는 글이고, 엘리야의 '불 수레'나 에제케엘의 '이상한 생물'은 미개인이 본
엘
로힘의 우주선이었다고 한다.
최근에 예수의 무덤에서 발견된 '탈무드 임마누엘'에도 예수가 우주인의 자손이라고 씌
여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간이 아닌 자기 에너지 장의 의식체가 크리온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인
리 카롤을 통해서 지구인에게 지구 문명의 위기를 경고하고 우주 질서를 위해서 인류의 의
식 개혁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바르톨로뮤라는 인간이 아닌 '우주 근원의 한 줄기 은빛'이
라 할 수 있는 의식 에너지적 존재가 우주와 인간의 실체를 미국인 마거릿을 통해서 전하고
있다.
오랫동안 UFO 관련 서적의 기획과 편집, 출판 일을 해온 한국UFO연구협회의 안홍균 씨
에 의하면, 현재 지구상에서는 4분에 1회꼴로 UFO가 목격되고 기타 UFO 착륙 흔적, UFO
탑승, UFO안으로의 피랍, 우주인과의 만남과 대화, 우주인에 의한 전자파 충격이나 조종 장
치로 보이는 칩의 인체 내 매몰, 심지어는 그들과의 성교와 임신, 혼혈아 출산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정보들이 상적하고 있고, 최근에는 가축의 생체 실험에 이어서 인체의 생체 실
험을 위해 사람을 납치하고 신체 일부를 적출하는 등 사건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종류도 다양해서 어떤 것은 난쟁이, 어떤 것은 우리 인류와 외견상 차이가 없으나
지문이나 배꼽이 없다고 한다.
그들의 지구 방문 목적도 여거 가지일 것이며, 플레이아데스 성단에서 온 우주인은 지구
인의 조상이라 자칭하고 선한 목적으로 지구 위기를 경고하러 왔다고 하지만, 다른 별에서
온 우주인은 혹은 관찰과 실험 목적으로 혹은 더 악한 목적으로 왔을 수도 있는데, 이미 제
2차 세계대전 직후에 MJ12라는 미국의 최고의 권력자드롸의 타협으로 그들의 선진 기술을
이양받고 지구를 해치지 않는 대신 그들에게 연구기지와 연구 재료 제공을 약속했을 것이라
는 것이다.
UFO의 존재가 아직도 일반에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이유는, 그들의 실재가 밝혀질 때
대중에게 오는 엄청난 충격과 기득권층 특히 정계와 종교계의 권위 실추, 그리고 그들의 가
공할 선진기술과 능력의 독점적 수용 욕심 등이 원인일 것이라 생각한다.
얼마 전 우리나라의 경기도 가평 상공에 나타나서 한 신문기자의 카메라에 잡힌 UFO사
진은 유럽 전문가들의 감정 결과, 음속의 수백 배가 되는 초속 160km로 비행중이었다 한다.
우주인과 접촉한 사람으로는 미국인 조지 아담스키, 프랑스인 클로드 보리롱, 스위스인 에두
아르트 빌리 마이어, 우리나라의 김도현 씨 등이 있는데 접촉 방법은 직접 만나는 것 이외
에 텔레파시, 영언, 유체이탈 등이 있고, 그들의 형태도 다양하여 인간과 비슷하거나 또는
인간과 같은 모양, 에너지 결집체 또는 불덩어리 비슷한 광체 등 여러 가지라고 한다. 이상
명 교수에 의하면, 최근 미국 잡지에 실린 기사로서 예루살렘에 19세 청년 야콥 카잔이 나
타나서 기적을 행하고 있는데, 현지에서는 '예수의 재림'이라고 하지만, 그도 우주인일 것
이라는 것이다.
이상으로 초상 현상들의 일부를 간략하게 소개하였으나, 그밖에도 인류의 선조가 남긴 불
가사의한 문명의 유적, 유물과 영국 네스호의 네시 등 미확인된 동물, 인간보다 몸은 크고
지능은 떨어진 원숭이와 인간의 중간쯤 되는 동물, 인간보다 몸은 크고 지능은 떨어진 원숭
이와 인간의 중간쯤되는 동물인 히말라야의 설인과 북미의 사스과치, 전설에 나오는 인어나
인면마, 기타 기괴한 사람과 동물 등 진실로 이 세상은 수수께끼로 가득차 있으나 이들을
모두 이야기 하지는 못 하였다.
제2부
UFO 와 외계인(안홍균 대한초능력학회 부회장)
1. UFO 현상에 관한 기본 사항들
UFO의 출현
1997년은 현대 UFO사건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인 케네스 아놀드의 '비행접시'목격
사건과 미국 뉴멕시코 주의 로즈웰에서 UFO추락 및 그 잔해와 외계인사체 수습 사건이 일
어난 지 50주년이 되는 해였다. 그래서 이 한 해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UFO학계에
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각종 학술회의 및 전시회 등을 개최하였고, 그 밖에도 다양한 행
사가 벌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이후 UFO의 출현이 집중적으로 목격, 촬영되면서, UFO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인식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말할 것도 없이 외국에서도 UFO에 대한 논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것은 UFO현상이 기존의 과학 지식과 물리법칙을 뛰어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도, 이
른바 '주류'과학자들이 이러한 현상을 착각, 오인, 환상, 조작된 사실이거나, 또는 기존 과학
의 영역에서 다룰 필요가 없는 초자연적 현사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미국이나 기타 여러 나라는 물론 우리나라에서 행한 여론 조사에서도 UFO
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이와 같은 현상은 과학계 전반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뿐만 아니라 UFO현상의 발전 양상에 발맞춰 단순한 목격, 촬영에서 나아가
서는 외계인과 직접 접촉했고, 심지어는 납치당하거나 교신하기도 했다는 체험자들의 숫자
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그에 따라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UFO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더욱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머지않아 UFO 곧 '미혹인 비행 물체'로 알려진 이 수수께끼의 물체가 '외
계인들이 탑승한 우주선'으로 '확인된 비행물체'로서 인정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IFO 이전에 UFO가 지구상에 만들어진 비행물체나 자연현상 또는 목격자들의 착
각이나 환상이 아님을 입증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 UFO 연구자들은 UFO를 판
별하는 기준으로 신뢰도와 기묘도를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1948년 이래 오랫동안 미 공군
의 '청서 계획'을 미롯한 UFO 조사, 연구 계획의 과학 고문으로 일하면서 현대 UFO학의
기초를 확립한 알렌 하이네트 박사가 제안한 것이다 그는 UFO를 '과학자, 엔지니어, 항공기
조종사 등을 포함한 매우 신뢰할 만한 사람들이 하늘에서 목격한 매우 이상한 물체'라고 하
였다. 그렇다면 그처럼 매우 이상한 물체는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일까?
다양한 형태의 UFO
목격자들의 모고에 따르면, UFO의 출현 양상과 그 형태는 놀랄 만큼 다양하다. 앞서 소
개한 알렌 하이네크 박사는 UFO의 종류를 크게 '야간 발광체' '주간 원반체' '근접 만남 때
물리적 영향을 주는 물체' '레이더에 포착된 물체'등으로 나누었다.
또 UFO 목격과 접촉 유형을 150m정도의 거리를 기준으로 '원거리 만남' 과 '근거리 만남'
으로 분류하고 야간 발광체, 주간 원반체, 레이더 포착 등을 원거리 만남에 포함시켰다.
한편 UFO와의 만남의 단계를, 근거리 또는 근접 만남의 경우 주위에 영향을 끼치지 않은
단순한 목격을 제1종 만남 , 주위의 생물이나 무생물에 영향을 끼친 경우를 제2종 만남,
UFO 안팎에서 탑승자를 목격한 겨우를 제3종 만남으로 분류한 바 있다.
그러나 그 뒤 사람들이 외계인에 의해 납치되어 이상한 체험을 겪었다는 보고가 계속되
자. 연구자들은 이를 제4종 만남으로 분류하게 되었다. 또 최근에는 외계인들과 텔레파시나
자동기술 등의 방법으로 교신하는 사례가 늘어나서 이를 제5종 만남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목격하거나 촬영한 UFO의 형태는 앞에서 쓴 것처럼 매우 다양하다. 1940
년대 말부터 몇 개의 계획을 통해 UFO를 조사, 연구한 미공군의 보고서에 따르면, UFO는
원추형, 로켓형, 불꽃형, 렌즈형, 옥수수형, 물방울형, 유성형, 그리고 기타 형태의 순으로 목
격되었다고 한다. 또 미국의 공중현상조사위원회에서는 지금까지 목격된 UFO를 원반형, 광
점형, 구형, 타원형, 원통형, 삼각형, 원뿔형, 사다리꼴형, 도넛형 등으로 분류하였다. 한편 한
국UFO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원반형의 UFO가 가장 많이 목격되고
있고 다음으로 타원형, 돔형, 럭비공형, 삼각형, 도넛형, 광점형, 시가형, 마름모형, 원통형,
기타 형태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UFO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다만 필자는 첫째 목격 당시의 상황, 이를 테면 위치와
거리, 주야간 배경, 들째는 UFO의 비행속도와 추진 방식 및 비행 방식, 셋째는 UFO의 용
도별 특성, 넷째는 UFO 및 그 탑승자인 외계인이 온 곳 등에 따라 각기 다양한 UFO로서
목격된다고 보고 있다.
UFO의 속도와 색상의 변화
UFO는 형태만큼이나 색상도 다양하다. 또 UFO는 다양한 발광 현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도 보고되고 있다. '주간 원반체'들은 대체로 은빛, 백색, 회색을 띠는데, 이것은 햇빛을 반사
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이따금씩 UFO가 스스로 발광하거나 특수한 추진방식에 의해
서 그 주위에 빛무리를 띠고 있는 것이 목격, 촬영되기도 한다.
'야광 발광체'는 불꽃이 타오르는 구체, 희미한 발광체, 별처럼 반짝이는 물체, 눈부시게
빛나는 광원, 테두리에서만 발광하는 물체 등으로 묘사되고 있다.
UFO는 가시 광선영역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색깔을 보여 준다. 미국의 핵물리학자이
자 UFO연구자인 제임스 맥켐벨 박사는 UFO를 색상과 광채에 따라 금속성, 약한 발광, 스
펙트럼 색상, 밝은 백색광, 다색광 등으로 분류하였다.
'금속성' UFO는 대체로 표면에서 햇빛을 반사하여 은빛으로 빛나고, 회색빛의 UFO는 주
로 날씨가 흐리거나 안개가 끼었을 때 목격된다. '약한 발광'의 경우는 UFO가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다. 이것은 UFO가 표면에서 주변의 대기로 에너지를 복사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색광'의 경우는 UFO가 여러 가지 색상으로 차례로 변하거나 한꺼번에 모든
색깔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UFO의 색상 변화는 UFO의 비행속도나 비행방식이 바뀔
때마다 방출하는 에너지의 수준이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UFO로 오인될 수 있는 현상들
오늘날 UFO 목격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1분에 1건 꼴로 보고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의 국제적인 민간 UFO 연구 기관 MUFON(mutual ufo network)에서는 그 가운데 99%가
가짜라고 말하고 있다. UFO를 식별하기 위해서는 천문학, 기상 현상, 그리고 주변 지역의
민간 및 군용 항공기의 취항 상황 등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물론 아무
리 훈련되고 우수한 기상 관측 요원이나 항공기 조종사들이라고 해도 매우 등문 기상현상르
처음 대할 때는 그것이 인공물인지 아니면 자연 현상인지를 정확하게 구별하지 어렵다. 우
리 주변에서 흔히 UFO로 오인하기 쉬운 몇가지 현상들은 다음과 같다
운석, 화구, 별, 구름-UFO로 오인하는 것 가운데 가장 많은 잦기를 차지하는 것이 별똥이
나 별링다. 별똥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불과 몇 초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대기층을 뚫고 지
나는 동안 굽이를 그릴 때면 마치 UFO가 고속으로 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따금 금성을
UFO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구름은 일정한 형상을 갖지 않지만, 더러는 기류의 소용돌이
에 의해 UFO와 같은 둥근 모양 또는 원반형의 모양을 이룰 때가 있다.
항공기, 항공기 경고등 또는 헬리콥터-고도 10km 이상을 나는 제트기 등은 비행하는 소
리가 전혀 들리지 않기 때문에 UFO로 잘못 볼 수 있다. 특히 멀리 나는 항공기의 경우는
날개를 식별하기 어려워 UFO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또한 야간에 비행중인 비행
기를 볼 경우 경고등의 깜박거림을 UFO로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항공기의 경고등과
UFO의 발광현상은 엄연히 구분된다. UFO는 밝기나 광채가 유난히 뚜렷하고 물체의 전체
에서 발광한다.
인공위성-현재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의 수는 4천여 개에 이른다. 이들을 육안
으로 보면 직선으로 나는 것처럼 보여서 일부 인공 위성체를 UFO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구전현상-구전현상은 초고온에서 발광하는 이온 가스체로서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릴 때 이
따금 발생한다. 매우 밝은 빛을 내고 구름에서 떨어져 나와 수십 초 동안 떠다니기 때문에
이따금 UFO로 오인되기도 한다. 악천후의 기상 조건에서 항공기가 편대로 날 때 인공적으
로 발생기킬 수도 있다.
오로라-오로라는 태양 주변으 폭발로 우주 공간에서 날아온 전기를 띤 입자들이 지구 자
기의 변화로 극지방의 상공에서 대기 중의 산소 분자와 충돌하여 생기는 방전 현상이다. 극
지방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오로라를 보고 UFO 현상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
기온 반전 현상-기온 반전 현상이란, 대류권 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상층으로 올라갈수록
기온이 떨어지는데 이와는 반대로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따뜻한 대기층과
차가운 대기층이 겹치는 경우, 그 경계면에서 반사광이 이상한 광판으로 보일 때 UFO로 착
각할 수도 있다.
기구나 은박지 풍선-기구는 대체적으로 매우 크고 공과 같이 둥근 형태나 비행선과 같은
모양이 많다. 고정된 상태나 천천히 이동중인 예가 많아서 멀리서 볼 경우 UFO 로 착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은박지 풍선의 경우, 맑은 대낮에 고공에 떠 있거나 계속적으로 올라갈
때 햇빛의 영향을 받아 은백색의 빛이 반사되어 멀리 떠 있는 UFO로 착각할 가능성이 있
다.
UFO 현상의 자연적 특성들
UFO 현상이나 사건은 매우 다양하고 독특한 특성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것이 UFO 현상
을 다른 물리적 자연 현상과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UFO는 초고속으로 비행할 뿐만 아니라, 일반 항공기와는 달리
매우 불규칙적이며 항공 역학을 무시한 비행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고 한다. 또한 예각 회전과 직각 회전을 할 수 있으며, 순간 출현 및 이동 또는 소멸 능력을
가진다고 한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급가속, 급상승, 급강하를 할 수 있고, 심지어는 비물질화
하는 특성도 있다.
UFO의 주변에서는 수증기와 구름 같은 것 등이 발생하거나, 광휘 현상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UFO가 형성하는 에너지장이 초고속으로 비행 급선회할 때 공기와의 마찰
로 생기는 교란 현상으로, 일반 제트 추진 방식의 비행기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이다.
이러한 교란 현상은 고공에서 비행할 때는 지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근접 비
행중에는 지나가는 자동차나 동식물, 사람들에게 적잖은, 때로는 치명적인 영향이나 피해를
주기도 한다. 곧 UFO가 지상의 자동차나 건물에 가까워지면 차량의 엔진이 정지하고 전조
등이 꺼지며, 라디오와 텔레비젼의 작동에 장애가 일어나고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전자기적 효과라고 한다.
또한 이따금 UFO를 목격하거나 가까이 접근했던 사람은 화상을 입거나 전신 마비를 일
으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UFO에서 내쏘는 광선이나 극초단파의 영향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인체의 모든 움직임은 뇌에서 신경 조직을 통해 근육에 전달되는 명령에 의해서 수행
된다. 이러한 명령은 전기적 성질을 때고 있어서 만일 외부에서 빠른 주기로 반복되는 높은
진동수의 전자기파가 체내로 침투할 경우, 뇌로부터 나오는 신호가 전자기파에 의해 중화되
어 인체는 정상적 행동을 할 수 없게 된다. 또 UFO가 접근했을 때는 개나 고양이와 같은
동물들이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이 역시 UFO가 내쏘는 극초단파와 관련이 있는 것으
로 보인다.
UFO가 착륙했던 곳으로 알려진 흔적을 물리, 화학적으로 조사한 결과 300~600도 정도의
열에 노출되었고, 강한 물리적 압력이 가해져 흙이나 돌이 눌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흙에서
는 다량의 산화철과 칼슘 알갱이, 미량의 인과 아연이 검출되었다. 또 착륙 흔적 근처에서
야생 자주개자리를 채집해 엽록소와 카로틴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착륙 흔적 10m 밖에서
채집된 샘플보다 엽록소가 약 30~50% 미달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현상은 어린 이파
리에서 두드러져 조로 증세를 보였다. 뿐만아니라 착륙 흔적에서는 자연적인 방사능을 뛰어
넘는 양의 방사능이 검출되기도 하였다.
UFO 현상과 초자연적인 특성들
무폰의 연구부장 제임스 맥켐벨은 UFO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다.
UFO의 비행특성-공중 부양 및 공중 정지, 극도의 가속과 감속, 직각 회전, 음속 돌파시
충격파가 없음.
대기의 영향-UFO를 두른 구름, 색깔을 띤 광휘, 눈부신 밝기, 빛나는 꼬리와 잔존 구름.
착륙 흔적-착륙 흔적에서 나는 자극적인 냄새, 열에 의한 흙의 변성, 새까맣게 탄 유기 물
질 전자기적 장애-차량 엔진의 정지, 전조등이 꺼짐. 라디오 및 텔레비젼의 장애, 정전 인
간의 생리적 반응-'붕'하는 소리, 신체의 가열, 마비, 전기적 충격, 광선에 그을림, 유도된 느
낌 동물의 반응-두려워하거나 불안한 행동, 마비 증상 UFO 탑승자-난쟁이 형태의 인류형,
키가 크고 날씬한 인류형, 기타
이 밖에도 최근의 UFO 사건에서는 점점 더 다양하고 복잡한 특성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
히 1980년대 초부터 전 세계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미스터리 서클현상이나 피랍 사건 등에서
는 도저히 과학적, 합리적으로 이해하거나 설명하기가 힘든 초자연적이고 심령적이기까지
한 특성들이 나타나 연구자들을 곤란케 하고 있다.
이처럼 UFO 현상에는 물리적 실체인 '미확인 비행 물체' 그리고 그 탑승자로 생각하는 다
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만을 생각해서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많이 있다. 이들 수수께끼
에 대해서는 이른바 '접촉자'나 '피랍자'들의 체험 사례가 해결의 실마리를 재공해 줄지도 모
른다.
2. 외계인을 둘러싼 현상의 기본 사항들
전 세계를 통틀어 단순히 UFO를 목격했거나 촬영한 사람들은 수없이 많다. 그런데 외계
인과 직접 만나서 사귀고 메시지를 전달 받았거나, 그들의 우주선에 탑승하여 우주 여행을
했다는 사람들, 그리고 심지어 외계인들에 의해 납치되었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 일반인들
은 물론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접촉자나 피랍자 가운데는 매우 풍부한 증거 자료와 함께 놀라운 내용의 정
보를 가지고 있어서 단순히 과대 망상이나 조작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특
히 그들의 주장에는 UFO 또는 외계인들이 지구를 방문한 목적과 여러 가지 놀라운 특성들
을 설명할 수 있는 실마리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현대에 와서 맨 처음 외계인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미국의 조지 아담스키이다.
그는 1946년에 처음으로 UFO를 목격한 뒤 1952년부터는 지상에 착륙한 외계인들과 여러
차례 만났고, 그들의 우주선에 탑승하여 우주를 여행했다고 주장하였다. 그가 만난 외계인은
우리와 똑같은 모습을 한 금성인, 화성인, 토성인 등 태양계 안의 다른 행성인들로서, 놀라
운 지혜와 영성, 그리고 지구보다 훨씬 앞서고 발달한 과학기술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또
한 그는 외계인들로부터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안에 있는 대부분의 행성에 인류와 같은 고
등 지성체가 살고 있으며, 그들은 연합을 형성하여 우주선을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우주를
탐사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또 아담스키에 따르면, 그들은 원자 폭탄에 의한 파
멸로부터 지구인들을 구원할 임무를 띠고 이 곳에 왔으며, 다른 행성이 방사능에 오염되는
것도 방지하고자 한다고 전하였다.
지구와 인류의 파멸을 경고하는 외계인들
조지 아담스키 이후 여러 명의 '접촉자'들이 등장하였다. 그 가운데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1987년 이래 전 세계에 큰 파문을 불러일으킨 스위스의 에두아르트 비리 마이어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UFO를 목격하고 외계인들과 접촉하였으며, 텔레파시를 통해 메시지를 받았
다고 한다. 메시지 가운데는 외계인과 조상을 같이하는 인류의 기원 및 초고대 문명의 건설
과 몰락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는 1975년부터 1980년대 말까지 주로 지구에서 450광년 가량 떨어진 플레이아데스 성단
의 에라 행성에서 온 셈야제라는 외계 여인 등과 직접 만나거나, 텔레파시를 통해 200회 이
상 교신하면서 방대한 양의 '접촉 기록'을 남겼다. 뿐만아니라 플레이아데스인들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여행하거나 시간 여행을 통해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보았다고 주장하였다. 빌
리 마이어는 당시 지구에는 8개의 제각기 다른 외계인 종족들의 기지가 있고, 매년 3천 대
이상의 UFO가 지구를 방문하고 있다고 하였다.또한 우주에는 지구 이외에도 많은 고등 문
명 세계가 있다고 한다. 특히 인류와 비슷한 휴머노이드형의 외계인들에 의한 우주 연합이
구성되어 있으며, 총인구는 1,270억 명에 달한다고 한였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은 지구와 인류 파멸의 위험을 경고하였는데, 거기에는 핵전쟁, 기상이
변, 지자극의 변동, 오존층과 밴 앨런대의 파손에 따른 피해, 대규모 화산 폭발과 지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플레이아데스인들은 지구인들의 의식 변화를 통한 지구 구제 노력을
촉구하고 신과 우주에 대한 진실을 전해 줄 뿐 직접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 밖에도 많은 접촉자들은 공통적으로 외계인을 인류보다 훨씬 진화한 존재로서 높은 지
능과 훌륭한 성품, 아름다운 모습을 지닌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외계인들이 뛰
어난 과학 기술을 활용하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 지구에 닥칠 종말론적 상황에 대한 예언과
함께 이에 대처하기 위한 마음 자세와 방법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고 주장하였다.
이처럼 접촉자들은 과학적인 내용보다는 다분히 종교적 색채가 짙은 주장들을 펴고 있어서
그 체험과 주장의 진위 여부를 의심받고 있다. 또한 그들의 주장에는 공통점도 있지만 서로
다르거나 모순된 내용이 많아 더욱 회의 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이에 자크 발레와 같
은 연구자는 그들을 '기만의 전령들'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들이 경험
했다는 사건들이나 메시지와 주장들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지만, 또한 그것을 전적으로 부정
할 만한 반증도 충분치 않다는 사실이다.
외계인에 의한 피랍 사건
외계인들과 직접 접촉하고 교신하였다는 접촉자들의 체험이나 주장보다 더 충격적인 사례
는 인간이 외계인에 의해 납치되어 갖가지 실험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피랍 사건은 이
미 1950년대 말부터 보고되었지만,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 것은 1961년 가을에 일어난 미
국인 바니 힐과 베티 힐 부부의 납치사건이었다.
힐 부부는 한밤중에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이상한 불빛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
을 느꼈고 그 뒤로 의식을 잃었다. 다시 정상을 되찾아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은 자신들
의 기억에 두 시간 가량의 공백이 생겼음을 알고 몹시 당황하였다. 그 사건 이후 악몽으로
불면증과 신경 쇠약에 걸린 힐 부부는 결국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퇴행 최면 요법을 시술받
았다. 그 결과, 그들의 기억 내용에는 UFO에 의한 피랍과 아울러 UFO 안에서 난쟁이 외계
인들로부터 신체 검사와 생체 실험을 당한 사실이 담겨 있었다. 이들의 체험에 대해서는 논
란이 있었으나, 베티 힐이 외계인들의 우두머리라고 생각한 자에게서 알아 낸 그들의 별자
리 지도를 기억하여 진술한 것으로 보아서 그 진실성이 인정되고 있다. 그것은 지구에서 55
광년 떨어진 제타 레티쿨리라는 별이었다.
피랍 사건 유형 가운데 '자동차에서의 만남'이라고 부르는 이들 부부의 사례와 함ㄲ[ 1983
년에 일어난 캐시 데이비스의 피랍 사건은 '침실 방문'으로 유명하다. '침실 방문'이란 한밤
중에 닫혀 있는 문을 통과, 침실로 외계인들의 침입하여 피랍된 경우이다.
두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캐시 데이비스는 어느 날, 자신의 집 뜰 잔디 위에 불에 그을
린 듯한 둥근 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녀는 피랍 사건 전문 UFO 연구자 버드 홉킨
스에게 이것이 혹시 UFO에 의한 납치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문의하였다. 홉킨스의 주선
으로 퇴행 최면 시술을 받은 결과, 그녀가 외계인에게 납치되어 강간당하고 혼혈아를 낳았
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홉킨스는 캐시 데이비스의 사례를 포함한 여러 피랍 체험 사례를 분석하여, 피랍 사건에
서 공통적으로 강제 임신과 혼형아 출산 및 빼앗김이 발견되었다고 그의 저서인 '침입자들'
에서 주장하였다.
이러한 피랍 사건은 그 뒤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고 사례도 급증하였다. 심지어 1992
년 버드 홉킨스와 데이빗 제이콥스교수는 자신들의 저서에서 미국 전체 인구의 무려 2%에
달하는 370만 명이 피랍 체험을 가졌다고 주장하였다. 마침내 1992년 6월 13일에는 5일 동
안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UFO 연구자, 의학자 등이 참가한 '외계인에 의한 피랍과
UFO'에 관한 학술 회의가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외계인의 모습과 출몰 지역
오늘날 연구자들이 '제4종 근접 만남'이라고 부르게 돈 피랍사건은, 기존의 UFO현상과는
여러 가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연구자들을 곤란케 하고 있다. 그것은 우선 접촉자
사건에서 보고된 것과는 달리 외계인의 형태와 형태가 인간에게 혐오감을 주거나 두렵게 하
고 비우호적이라는 점이다. 대다수의 납치자들은 키가 작고 추하게 생긴 난쟁이형 외계인이
고, 일부는 짐승이나 로봇 또는 그 둘이 복합된 이상한 형태의 괴물형으로 인류형은 고작
1/4 가량에 불과하다.
그런데 지역에 따라 출몰하는 외계인의 형태에도 차이가 있다. 그들은 매우 냉정하고 기
계적이라서 인간을 대상으로 생체 실험, 특히 성 기관과 생식 능력에 대한 실험을 하는 것
같았다. 피랍자들은 정자와 난자를 채취당하거나 외계인에 의해 강제 임신이나 성교를 요구
당하고, 그 결과 태어난 혼혈아를 빼앗긴 경우가 많았다. 특히 '침실 방문'의 경우 피랍자들
은 어렸을 때부터 여러 차례 납치당하였거나 가족 가운데 일부나 모두가 그런 일을 겪었다
고 한다.
이 밖에도 피랍 사건에는 체험자의 기억 상실, 지각 변형, 외계인에 대한 양면적 태도, 후
유증과 영향 등 여러면에서 정신분석학적, 종교심리학적, 초심리학적 특성들을 보여 주고 있
다. 피랍 사건 뒤에 체험자의 몸에 공통적으로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가 하면, 놀라운 지식
이나 능력을 가지게 되거나 기적적인 치유의 체험, 납치자들로부터 받은 인류 멸망과 구원
에 관한 메시지로 예언자가 되는 사례 등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기타 주관적, 객
관적 증거들과 함께 체험의 진실성을 뒷받침해 주는 증거이지만, 해석에 있어서는 매우 곤
란한 문제점들을 연구자들에게 제기한다.
외계인들의 메시지
'제5종 근접 만남'이라고 불리는 '교신' 현상은 인간이상의 고차원적 존재 또는 외계인들과
텔레파시적 방법으로 교신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이러한 채널링 곧 외계인과 교신한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채널링을 통해 외계
인은 자신들의 고향을 플레이아데스 성단, 오리온자리, 거문고자리와 시리우스, 베가 별, 에
이펙스, 아르크트루스, 제타 레티쿨리 별 등으로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별자리나 별들
은 옛날부터 인류가 신화와 전설을 통해서도 중요하게 여겼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한
편 교신자는 변화된 의식 상태나 몰아상태에서 교신을 행하기도 한다. 교신은 텔레파시로
전해지지만 때로는 자동기술의 방법으로 수신된다.
교신의 대상인 외계인들은 대체로 자신들을 우리 인류보다 훨씬 진화된 존재라고 한다.
채널링과 접촉자 사례에서는 여러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를테면 이들 외계인들
은 지구 문명의 초기단계부터 직접, 간접적인 방법으로 개입해 왔고, 지금도 20세기 말을 전
후로 지구에 닥칠 엄청난 재난과 위기에서 인류가 구원받고 탈바꿈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
고자 한다는 점이다.
교신자로서는 플레이앋스인들과 교신해 온 바바라 마시니액, 아모라 콴인, 시리우스인들과
의 채널인 버지니아 에신, 거문고자리의 외계인들과 교신한다는 리사 로얄 등이 유명하다.
그들 가운데 바바라 마시니액은 1983년 5월 여행 도중 그리스의 아테네에 머무는 동안에 교
신을 시작하였는데, 그녀가 접촉한 대상은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외계인 집단이었다. 그들은
말하기를, 자신들의 조상이 지구를 지배하기 위한 지휘를 확보하려고 지구인들의 진화를 유
전자 조잘으로 막았다고 한다.또 그러한 부정적 카르마로 그들 역시 더 이상 진화를 못하는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이 더욱 높은 차원으로 진화하기 위
해서, 지구인들이 유전자적 장애를 풀고 진화할 수 있도록 돕고자 교신을 하는 것이라고 전
해 왔다고 한다.
한편 1980년 초부터 데릴 엔카와 바샤르라는 외계인들과 교신해 온 리사 로얄에 의하면,
인류는 원래 거문고자리에서 발생하여 베가 별, 에이펙스 별을 거쳐 지구로 이주하여 정착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류와는 별도로 베가 별에서는 두 무리가 갈라져 나왔다. 이들은 제각
기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시리우스로 이주하여, 제 나름대로의 문명을 건설하면서 진화해 나
갔다고 한다. 그런데 이 두 문명권에서 온 외계인들이 레무리아 문명과 아틀란티스 등 지구
의 초고대 문명과 이집트, 마야 등 고대 문명의 건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러한 여러 갈래의 인류 종족과 문명의 과거와 현재의 문제들을 결집하여
해결할 수 있는 장소로서 지구를 주목하고 이에 간접적으로 개입하게 되었노라고 설명하고
있다.
쉘든 나이들은 1988년부터 지구에서 8.7광년 떨어진 시리우스 항성계에서 온 와슈타라는
외게인과 교신에 왔다고한다. 그들은 은하 연합소속의 시리우스 위원회의 과학자들로서, 자
신들의 전해주는 정보로 인류에게 의식의 변화가 생기기를 바라는 뜻에서 교신해 왔다고 한
다. 그들에 따르면, 지구가 속한 태양계는 머지않아 광자대라고 부르는 거대한 빛의 덩어리
속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인류의 DNA구조와 의식의 각성이 이루어짐
은 물론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
고 하였다. 그들 역시 인류와 외계인 종족, 그리고 초고대 문명의 건설과 외계 문명의 오랜
관계 등을 언급하고 있다.
어찌 보면 환상 소설과 과학 소설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교신 사례들과 메시지의 내용은
현재로서는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그러나 거기에는 결코 무시해 버릴 수 없는 엄청난
내용이 담겨 있으므로 시간을 두고 검토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21세기와 새로운 우주관 및 인간관의 정립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오늘날 UFO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날로 증가하며 확대돼고 있다.
특히 접촉, 피랍, 교신 사례에서 살펴본 것처럼 단순히 UFO와 외계인을 물리적 실체로서
또 유사 인류 종족으로서만 보아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제 이러한 현상들을 더 이상 과학 밖의 영역에 속한 것으로 간주하고 도외시
할 수만은 없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지금이라도 그릇된 선입견이나 편견을 버리고 과학적 입장에서 좀더 진지하게 연
구하여 올바르고 종합적인 판단과 결론을 내려야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그러한 노
력이 제대로 진행된다면 우리는 세기말의 온갖 혼란과 진통을 극복하고 21세기를 맞이하면
서 새날, 새 시대에 걸맞는 우주관과 인간관, 그리고 이에 바탕을 둔 새로눈 신념 체계와 가
치 체계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인류가 우주와 미래를 향해 새롭게 눈뜨고 마음을 여는
순간, 그들 별 사람들은 비로소 우리 앞에 자신을 드러내고 우주 형제로서 우정을 담은 악
수를 청해 오지 않을까...
3. 우리나라 하늘에 나타난 UFO
1997년 10월 18일 토요일 오후,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에 사는 김선열 씨는 들과 함께 푸
른 가을 하늘을 날고 있는 이상한 비행체를 목격하고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그가 목
격, 촬영한 것은 두가지였는데, 두 개의 원반형 물체는 앞에서 날고 있었고 그보다 좀 떨어
진 뒤 쪽에는 마치 구름과 같은 형태의 물체가 뒤따르고 있었다. 그런데 김씨 부자가 쌍안
경으로 살펴보니 구름 형태의 물체 안에는 마치 바둑알처럼 생긴 물체가 위아래로 각각 2백
개쯤 있었으며, 그것들은 질서정연하게 대형을 이루며 날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30분 가
량 이들 물체를 목격하였는데, 갑자기 앞의 원반형 물체들이 번쩍 빛을 내며 사라졌고 동시
에 뒤따르던 구름 형태의 물체도 사라졌다고 한다. 김씨 부자는 자신들이 목격한 물체를 최
근 우리나라에 자주 나타나는 UFO로 생각하고 이를 TV방송국에 알렸다.
테이프를 입수한 방송국에서는 이를 국내 유일의 민간 UFO연구단체인 한국UFO연구협회
에 제공, 분석을 의뢰하였다. 협회에서는 앞쪽에서 비행하던 물체는 전형적인 UFO인 것으
로 판단하였으나, 뒤쪽의 물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특이한 형태여서 쉽게 해
석, 판단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정밀 분석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일단 방송국에서는
이들 물체가 UFO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씨 부자가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는 10월 27
일 TV뉴스 시간을 통해 보도되었다. 한편 이 날 출현한 UFO는 도봉구 수유동에 사는 다른
주민에 의해서도 목격되어 역시 비디오카메라로 촬영되었다. 이보다 앞서 1997년 8월 24일
에는 서울시 장안동에 사는 한 중학생 소년에 의해 또 다른 UFO가 사진 촬영된 일이 있었
다. 이날 김동혁 군은 집 근처 공원에서 놀던 중 공원 안에 있는 분수대를 사진기로 촬영했
는데, 나중에 필름을 인화해 보니 UFO가 나와 있어서 매우 놀랐다고 한다. 촬영 당일 하늘
은 매우 맑았으나, 정작 김군은 분수대만 쳐다보고 촬영했기 때문에 하늘에 떠 있는 UFO는
보지 못했다고 한다.
한국UFO연구협회는 지난 10월 초, 김군으로부터 이 필름에 대한 분석을 의뢰 받아 정밀
분석에 착수하였다. 그 결과, 이 사진에 담긴 물체는 장안동에서 동남쪽으로 3km정도 떨어
진 용마산 상공을 천천히 날고 있는 접시 형태의 UFO가 촬영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협회는
이 UFO가진과 분석 결과를 역시 국내 각 언론사에 제공, 보도된 바가 있다. 이 두 가지
사건은 1997년 한 해 동안 협회에 접수된 여러 건의 UFO사진 가운데 가장 최근의 사례일
뿐이다. 매스컴을 통해 잘 알려진 것처럼 최근 우리나라 하늘에는 UFO가 자주 출현하여 회
제거리가 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외국 언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사건도 있다.
1995년의 세계적인 UFO사진 촬영 사건
199년 9월 4일 오후 2시 40분경, 문화이로 사진부의 김선규 기자는 가을 풍경을 사진에
담기 위해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를 찾았다. 김기자는 때마침 집 앞 마당에서 깨를
털고 있던 노부부를 보고 양해를 구한다음 몇 장의 사진을 자동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그런
데 그가 신문사로 돌아와 필름을 인화한 결과, 그 사진 가운데 한 장에 이상한 물체가 찍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김 기자는 필름과 사진기를 면밀하게 검토해 보았지만 아무런 이상
을 발견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한국UFO협회에 이 사진의 분석을 의뢰하였는데, 분석 결
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UFO사진으로 판단되었다. 이 UFO가진은 국내
언론은 물론 일본과 멀리 중동 지역의 신문에까지 보도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그 뒤, 이 UFO사진은 외극의 여러 전문 기관과 연구자들에 의해서도 검토, 분석되었는데,
특히 프랑스의 국립항공우주국에서는 정밀 분석 결과, "UFO의 속도는 초속 108km로 추정
되며 크기는 직경 450m, 고도는 3,500km로서 지구상의 비행체가 아님이 틀림없다."고 통보
해 오기도 하였다.
한편 가평 UFO사건당시, 이날을 전후하여 두 건의 UFO목격과 촬영이 있었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곧 같은 날인 9월 4일 오전 11시 30분경에는 계룡산 상공을 비행중이던 우리 공
군의 박소령이 UFO 1대를 목격하였다고 협회에 알려 왔다. 또한 그 전날인 9월 3일 오후 5
시 30분경에는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산 상공에 떠 있는 UFO를 강원 케이블 TV의 이희
홍 기자가 무비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그런데 이 UFO는 특이하게도 한 개의 비행체에서 여
러 개의 물체가 분열, 또는 갈라져 나오는 듯한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외국의 연구가들 역
시 이 점을 두고 매우 연구 가치가 높은 현상으로 평가하였다.
이처럼 UFO가 어느 지역, 또는 일정 기간 내에 집중적으로 출현, 목격되는 것을 UFO연
구가들은 'UFO파동'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현상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흔히 있는 현
상이나 그 원인은 아직 분명히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처럼 가을철에 자주 출현하여 목격되는 것으로 보이는 까닭은,
UFO의 출현이 이때에 집중되었다기보다는 낮에 UFO가 나타날 경우에는 아무래도 하늘이
맑고 푸른 가을철에 목격되기 쉽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밤에 나타나는 UFO는 다양한 색상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목격되기 쉬운 반면에, 낮에는
UFO가 흰색 또는 은회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하면 그 모습이 눈에
잘 띌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UFO가 요즈음 들어 자주 매스컴에 보도되기 때문에 흔히 우리나라의 경우, UFO의
출현이 오래되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은 한국의 UFO사건사는 현대
UFO사건과 같이 일찍부터 시작되었다. 한국에서 UFO가 목격, 촬영되기 시작한 것은 대체
로 1950년대 초 6.25동란 기간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국내 최초의 UFO목격 및 촬영은
1952년 미 해군 정찰기에 탑승했던 사진병에 의해 서해안 상공에서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
라 당시 임시 수도였던 부신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영도 상공에 떠 있는 UFO를 목격하여
화제가 된 일도 있었다.
고대부터 출현한 UFO
그 뒤로도 UFO목격 사건은 꾸준히 이어졌는데, 특히 1973년 3월 13일 낮에는 충남 보령
의 낙동 초등학교 이은규 교사를 비롯한 수십명의 학생과 인근 마을 주민들이 여러 대의
UFO가 출현하여 날다가 마을 앞 야산에 착륙한 뒤 다시 상승해서 날아간 사건을 목격하여
당시 신문에 크게 보도되기도 하였다.
또한 1982년 10월 12일 오후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8개 도시 상공에서 UFO가 출현,
수많은 시민들에 의해 목격되는 대대적인 UFO소동이 벌어져서 각 일간지에서 대서특필되
기도 하였다.
이처럼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시간과 장소에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하는, 말그대로
'미확인 비행 물체'인 UFO의 출현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으며, 또한 그 정체는 무엇일까?
사실상 UFO로 여겨지는 수수께끼의 비행물체는 고대부터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나
중국의 고대 문헌 기록과 '구약성서'등에 이미 나타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세 유럽의 수도
원 벽화 등에서도 UFO라 생각할 수 있는 그림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UFO연구가들이 현대 UFO사건의 효시라고 보는 사건이 일어난 것은 1947년 미국
에서였다. 1947년 6월 24일 오후, 미국 서북부 워싱턴 주의 레이니어 산 상공을 자가용 비행
기로 날고 있던 실업가 케네스 아놀드는 갑자기 9대의 이상한 비행 물체를 목격하였다. 그
는 지상에 착륙하자마자 자신의 목격담을 비행장의 지상 근무 요원에게 말했고, 그를 통해
사건이 널리 알려졌다. 당시 케네스 아놀드는 기자 회견에서 자신이 목격한 물체가 마치 '수
면을 튀면서 날아가는 접시' 같았다고 표현하였는데, 이 말이 AP통신의 한 기자에 의해서
'비행 접시'란 이름이 붙여저 널리 보도되었다.
그 뒤 미국의 언론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UFO를 목격했다는 사람들의 제보가 잇따랐고,
이에 급기야는 미 공군이 정식으로 조사에 착수하게 되었다. 이때로부터 1960년대에 이르기
까지 미 공군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UFO조사, 연구 계획을 수행했는데, 그 결과는 한결같
이 부정적인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계획에 관여했던 몇몇의 미 공군 장교나 과학자들은 UFO의 존재
에 대한 회의론자에서 오히려 긍정론자로 변신하여 더욱 연구에 힘쓰는 한편, UFO가 실재
한다는 사실을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공헌하기도 하였다.
오늘날 널리 알려진 UFO란 용어 역시 이러한 조사, 연구 계획 과정에서 붙여진 공식 용
어였다. 그러나 이 용어는 아무래도 UFO의 정체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는 뜻에서 붙여진 것
이기에 적절한 표현이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한편 UFO의 실체에 대한 미 정부와 군 당국의 부정적인 견해와는 상관없이 UFO목격 및
촬영은 더욱더 늘어났고, 그 지역 역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되어갔다. 특히 1952
년 7월 26일 밤에는 워싱턴시의 미 의회 의사당 상공에 여러 대의 UFO가 출현, 대소동을
일으킨 사건이 일어났는데, 때마침 백악관에 있던 익명의 한 관리가 이를 촬영한 사진이 보
도되기까지 하였다.
UFO관련 정보의 은폐, 왜곡 이유
오늘날에도 UFO의 출현과 목적은 전 세계적으로 미처 집계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증가하
고 있으며, 양식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왜냐하면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수많은 목격자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 가운데 상당수
는 과학자, 엔지니어, 항공기 조종사, 경찰관, 공무원 등 매우 신뢰할 만한 사람들이었기 때
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증언과 함께 사진, 비디오 테이프, 레이터 관측 기록과 UFO의 착륙
흔적에서 보이는 물리적, 화학적 증거, 그리고 UFO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의학적 조사
결과 등이 UFO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는 것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UFO의 존재가 공인되고 또한 그 정체가 확실히 규명되지
못한 것은 무슨 까닭일까? 그것은 첫째로 많은 보수적인 과학자들이 선입견과 편견을 갖고
서 이를 연구 대상에서 제와하거나 부정하고 있고, 둘째로 대부분 국가의 정부와 관련 당국
이 UFO와 관련된 정보와 실상을 은폐, 왜곡하거나 심지어는 사실과는 달리 조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에 대한 이유로 국가 안보등 여러 가지를 들고 있으나, 사실은 UFO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면 기존의 종교, 정치, 사회, 경제, 학술 등 각 분야에서 권위와 권력, 소유와 지
위 등 기득권이 흔드리거나 빼앗길 수 있음을 알고 지레 방어벽을 쌓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
다. 아무튼 이제 적어도 현대 세계의 가장 큰 수수께끼이자 현안임을 부인할 수 없게 된
UFO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UFO연구가들 사이에서도 이에 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UFO사건
또는 현상이 단순히 물리적인 것만이 아닌, 다양하고 기묘한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체로 UFO연구가들의 주된 견해는 이른바 '외계 기원 가설'로 모아지고 있는 것
같다. 곧 UFO란 다름아니라 태양계 또는 적어도 지구밖에 기원을 갖고 있는 외계의 지적
생물체들이 탑승한 비행체라는 것이다.
한때는 UFO가 첨단과학기술을 갖춘 강대국이 개발한 비밀 병기라는 주장도 있었다. 그러
나 이는 곧 연구갇르에 의해 부정되고 말았는데, 그 까닭은 UFO의 형태와 비행 방식이 기
존의 물리법칙을 뛰어넘는 것임을 도저히 간과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까지 목격, 촬영된 UFO들의 형태가 매우 다양하나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
것은 바로 날개로 보이는 것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런데 적어도 현재 지구상의 과
학 지식으로는 대기권 안에서 날개 없이 공중에 떠 있거나 UFO처럼 고속으로 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더욱이 UFO는 지구상의 어느 첨단 항공기와 비행 기술로도 불가능한 직각 또는 예각 비
행을 하며, 심지어는 순간적으로 가속하거나 감속하고,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UFO안에 있거나 착륙한 UFO로부터 나온 외계인을 목격했음을 보
고하고 있는데, 그들의 모습 역시 인간과 아주 흡사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서 지구인과는 다른 양상으로 진화할 생물임을 보여 주고 있다.
항공 안전, 안보 차원에서라도 관심 가져야 할 UFO
실제로 전 세계에는 단순히 UFO를 목격할 뿐만 아니라 외계인을 만났고, 심지어는 그들
과 오랫동안 사귀면서 메시지를 받았다거나 그들에게 납치당하여 UFO안에서 모종의 실험
대상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까지 나타나서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많은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에는 매우 풍부한 증거 자료를 제시하거난 일반인들로서는 접할
수 없는 놀라운 내용의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단순히 과대 망상이거나 조작이라고 간주하
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은 거도 사실이다.
더욱이 그들의 주장 속에는 인류의 기원이나 문명의 유래 등 과거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현대 문명에 대한 비판적 진단, 그리고 세계의 미래에 대한 예언과 경고 등이 포함되어 있
어서 간단히 무시할 수만은 없는 무게를 갖고 있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 부쩍 증가하고 있
는 현사으로서 이른바 '교신'이 있는데, 이것은 어떤 사람들이 외계인과 텔레파시나 자동기
술과 같은 방법으로 메시지를 받거나 질의 응답 등을 교신하는 사례를 말한다. 그런데 이들
사례에서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은 내용의 메시지가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반복되고 있음을
간과하기 어렵다.
이처럼 오늘날 UFO사건과 이와 관련된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날로 증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그 양상도 놀랍도록 다양하고 복잡하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현실을 보면 안
타깝게도 UFO가 단순히 TV드라마나 SF영화의 흥미 있는 소재로나 인식되고 있는 형편이
다. 아직까지도 미국을 비롯한 외국처럼 과학들은 물론, 정부 당국이 적어도 진지하게 검토
하고 조사, 연구해야만 할 사안으로 여겨지고 있지는 못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부쩍 늘어
난 것처럼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상공이나 전방 지역에도 자주 나타나는 UFO에 대해서 적
어도 항공 안전이나 국가 안보 차원에서라도 관련 당국자들이 관심을 기울여야만 하지 않을
까.
1997년은 UFO연구자들이 케네스 아놀드 사건을 기점으로 한 현대 UFO사건 50주년이 되
는 해이기에 아직까지도 일반이들의 큰 관심과는 동떨어진 공공당국의 무관심이 더욱 유감
스럽과 아쉽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4. 세계적인 걸프 브리즈 UFO 사건의 전모
연구가들 학술회의 열고 'UFO의 수도'로 명명
1996년 3월 16일치 로이터 통신은,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걸프 브리즈시가 '세계의 미
확인 비행 물체의 수도'로 명명되었다는 소식을 보도하였다.
이 곳에서 '제4차 연례 UFO 학술회의'를 열었던 전 세계 수백 명의 UFO 연구가들이 이
참에 걸프 브리즈 시를 UFO의 수도로 명명한 것이다.
걸프 브리즈 시는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해안에 위치한 인구 6천 명의 작은 도시인데, 이
도시를 '세계의 UFO 수도'로 부르게 된 것은 지난 1987년부터 1988년까지 UFO가 이 지역
에서 집중적으로 목격되었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1주일에 2,3차례씩 UFO가 목격되기도 하였다. 미국의 대표적인 UFO연구 단
체인 MUFON의 윌터 앤드러스 회장은 이 회의에서 "걸프 브리즈 시는 전 세계에서 UFO
가 지속적으로 목격된 유일한 지역"이라고 말하였다.
UFO 연구가들이 걸프 브리즈 시를 대상으로 연례 UFO 학술회의까지 열게 된 것은 1987
년 초부터 일어났던 플로리다 주의 UFO 목격 보고에서 비롯하였다.
1987년 플로리다 주의 MUFON 지부은 걸프 브리즈 시 외곽 지역의 주민들로부터 여러
건의 UFO 목격 보고를 접수하였다.
UFO목격 행렬은 1월 1일부터 시작되었는데, 플로리다 주 중북부의 6번 고속도로 상공에
서 낮게 떠 있는 빨간 빛의 물체가 목격되었다. 1월 8일에는 레이크랜드 지역에서 엽궐련
형태의 UFO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그 뒤 플로리다 주 전역에서 매달 1, 2건씩 UFO 목격이 꼬리를 물었다. 8월 5일에는 게
이스빌 지역세서 원반형 UFO, 10월 19일에는 아카디아 지역 근처에서 외계인 탑승자가 보
이는 UFO, 11월 25일에는 데스틴 지역에서 다섯 살짜리 아이가 잠시 동안 UFO에 납치 되
었다는 신고까지 들어왔다.
이와 같은 일련의 UFO 목격 보고는 플로리다 주를 커다란 UFO 소동에 휩싸이게 하였
다.
그러나 이 해 11월부터 UFO 목격은 플로리다 주 안에서도 걸프 브리즈 시 지역으로 집
중되기 시작하였다.
1987년 11월 11일 오후 5시쯤, 걸프 브리즈 시의 주택 건설업자 인 에드워드 월터즈는 사
무실에서 일하고 있다가 창문을 통해 이상한 발광체를 목격하였다.
그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5장의 사진을 찍었다.
몇 분 뒤 UFO가 그의 집 쪽으로 다가오면서 파란 광선을 비추기 시작했고, 빛에 들러싸
인 그는 전신이 마비되었다.
때마침 귀가하던 그의 아내 프랜시스는 그의 몸에서 고약한 화학 약품 냄새 같은 것이 났
다고 말하였다.
이 같은 에드워드 월터즈의 UFO 체험과 UFO 사진은 <걸프 브리즈 센티널>이라는 이
지역 주간신문에 보도되었다.
이 기사가 나간 뒤 이런 물체를 목격했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밀려들었다.
에드워드 월터즈처럼 11월 11일에 UFO를 목격했다는 제보만도 4건이나 되었다.
이 사건은 이날 한 번만으로 그치지 않았다. 에드워드 월터즈는 이날 이후 11월에만 3번
이나 UFO를 목격하였다.
그리고 걸프 브리즈 시의 UFO 목격자들은 수백 명에 이르기 시작하였다.
UFO를 찾아나선 에드워드 월터즈는 12월 28일, 1분 30초간 비디오로 UFO를 찍는 데 성
공하였다.
이 테이프는 그 지역 TV 방송국에 의해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고, 미국 ABC 방송도 이
테이프를 중심으로 UFO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 전 세계에 소개하였다.
이 다큐멘타리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서도 1989년 12월 31일, KBS제3 TV에서 'UFO의
정체를 벗긴다'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ABC 방송 제작팀들은 "걸프 브리즈 시의 시민 1백여 명을 모아 놓고 에드워드 월터즈가
찍은 UFO 비디오를 보여 준 결과, 이 같은 UFO를 본 적이 있다는 사람이 70%가 넘었다."
며 에드워드 월터즈의 비디오 테이프가 가짜가 아님을 확인시켜 주기도 하였다. 에드워드
월터즈는 1987년 11월부터 1988년 5월 1일까지 6개월간 20회에 걸쳐 UFO를 목격하는 한편
많은 사진을 촬영하였다.
1987년 12월엔 7번, 1988년 2월에는 2번, 3월에는 2번, 5월에는 1번 등이었다.
이처럼 한 지역에서 한 사람에게 집중적으로 UFO가 목격되고 사진이 촬영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더욱이 에드워드 월터즈는 나중에 걸프 브리즈의 UFO 목격들 이란 자신의 저서에서 11
월 11일 처음 UFO를 목격했을 때, 텔레파시로 외계인의 목소리까지 들었으며, 11월 20일에
도 같은 체험을 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이 때문에 많은 UFO 연구가들은 "에드워드 월터즈 씨의 UFO 사진 촬영은 우연히 찍힌
것이 아니라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찍힌것이고 외계인 목소리까지 들었다는 것은 중요한 의
미가 있다."며 "이 같은 점들로 보아서 외계인들이 그들의 존재를 알리는 증인으로 에드워
드 월터즈를 선택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한다.
모든 UFO 사건을 체험한 에드워드 월터즈
UFO 연구단체인 MUFON은 걸프 브리즈 시의 이 희귀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세 차례
에 걸쳐 조사단을 파견하였다.
이 조사단은 조사 결과 "걸프 브리즈의 지속적인 UFO 출현은 지난 40년간 발생한 UFO
사건 중 가장 놀랄 만한 사례"라고 발표하였다.
특히 UFO를 계속 목격하고 사진을 찍은 에드워드 월터즈의 경우는 UFO 목격에서 피랍
체험까지 모든 UFO 사건의 유형을 체험한 희귀한 사례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MUFON 조사단은 에드워드 월터즈가 찍은 41점의 사진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을 실시하였
다.
미 해군 연구소의 연구원 겸 MUFON의 광학 자문위원인 브루스 맥캐비 박사는, 분석 결
과 어떠한 사진 조작의 흔적도 찾지 못했다고 발표하였다.
특히 사진을 조작하려면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고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에드
워드 월터즈의 경력상 이런 기술도 없고 또 이유도 없다는 점을 들어 사진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UFO 사지들 가운데 1988년 1월 21일 도로에 가깝게 떠 있는 형태로 찍힌 사진은 컴퓨터
분석이 가능하였다.
UFO의 밑부분의 발광 형태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이 발광 형태를 컴퓨터로 분석한 쿼드 그래픽사의 영상개발부장 이에프 사이노는 "도로에
서 반사되는 빛의 분포를 컴퓨터로 처리한 결과 UFO의 가까운 쪽 빛의 세기가 센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점에서 볼 때 이 사진이 이중 노출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걸프 브리즈와 그 인접 지역에서만 UFO가 자주 출현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UFO 연구
가들 사이에서도 뚜렷한 정설이 없다. 다만 한 가지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이 지역에 펜
사콜라 공항이 있고 5개의 군용 비행장이 있다는 사실이다.
UFO의 출현과 목격이 잦은 곳은 공군 기지나 미사일 기지, 핵 실험장 등 군사 시설이 있
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UFO 전문가들은 "외계인들이 걸프 브리즈 시를 자신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 줄 지역으로 선택한 것 같다."고 말한다.
5. 신화, 인류의 기원, 그리고 UFO
신화의 본질
"한처음에……" "옛날 옛적에……" 아마도 40대 이후의 어른들이라면 대개는 이런 말로
시작되는 이야기들을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듣는 데 정신이 팔려서 춥고 긴 겨울밤이 깊
어가는 줄도 모르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을 것이다. 그 이야기들은 대체로 단지 재미 있
게 꾸며진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나중에 학교나 책을 통해 알게 된 우리 조상들과 나라의
역사, 그리고 이 세상에 사람이 처음 생겨났을 때, 또는 세상이 처음 생겨났을 때의 일 등
다양한 내용이었다.
다시 말해 그 이야기들은 곧, 인류가 문자로 역사를 기록하기 이전부터 자신들의 체험의
기억, 가르침과 전통을 담아 후세에 전해주는 가장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였던(물론 물가
나 동굴의 바위 벽에 새겨진 그림처럼 주술적, 제의적, 예술적 표현이기도 하였지만) 구전설
화, 전설, 그리고 신화라 할 수 있다.
특히 뒤의 두 가지는 각각 인류 기원 신화와 창세 신화라고 부르는 것이다.
신화란 말 그대로는 '신들에 관한 이야기'인데, 곧 '세계와 인간의 기원, 본질, 미래 등에
관련된 신과 영웅, 또는 초인간적 존재들의 설화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서, 구체적으로는 어
떤 시대, 어느 민족의 원초적 체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설화'이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세상과 인간의 창조와 진화, 태고시대에 있었던 대홍수, 인류 문명
의 발생과 발전에 기여한 영웅, 또는 초자연적 존재들에 대한 신화가 여러 민족들에서 공통
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필자는 그 이유를 대체로 두 가지로 설명한다.
하나는 칼 융이 설명하는 '집단 무의식'에 의한 '원형'이론과 같은 것으로서, 인류 공통의
의식 구조와 사유 방식에 원인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 신화들은 시대와 장소는 다소 다를망정 인류의 조상들(여러 민족들)
이 공통적으로 겪었던 사건들의 체험에 대한 기억과 이해를 반영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두 가지 견해를 종합하면, 종상들의 원초적 체험이 문자로써 기록되지 못하고 이야기 또
는 그림으로 그 기억과 묘사(이해 범위 안의) 가 전해지면서 많이 변형되었고, 또한 당시 사
람들의 상상력에 보태지거나 세계관, 자연관, 인간관, 신관이 반영되었기에 다소 형태는 다
르지만, 근복적으로는 같은 줄거리와 구조 및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힌두교의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의 일부, 유태·기독교의 구약성서가운데 <창세기>등 오
래된 종교 경전들은 물론, 중국의 서경, 삼국유사에 실린 한겨레의 단군 신화, 키체마야 인
디언의 성전인 포폴부 등은 모두 그러한 신화들이 후대에 문자로 정착된 것이라 할 수 있
다.
다음에는 이러한 가정을 전제로 우리 겨례의 개천·개국 신화와 구약성서 가운데 <창세
기> , 그리고 국내에 번역, 소개된 탈무드 임마누엘의 기록을 비교 소개하고자 한다.
인류(시조) 기원 신화
"하늘 나라의 주인이신 환인의 아드님 가운데 환웅이 계셨다.
그는 자주 하늘 아래 인간들의 세상에 뜻을 두어 그들을 다스려 보고 싶어 하였다.
이에 아드님의 뜻을 아신 환인께서 땅을 내려다 보았더니, 삼위 태백산 주변이 사람들을
널리 이롭게 할 만한 곳이었다.
그리하여 환인은 천부인 세 개를 주며, 환웅으로 하여금 내려가서 인간세계를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은 3천 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태백산 꼭대기의 신단수 밑에 내려와서 자리잡고 그곳
을 신시라 불렀다.…… 여자가 된 곰은 늘 신단수 밑에 꿇어 앉아 아이 배기를 축원하였다.
이에 환웅이 임시로 변하여 그와 결혼해 주었더니,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이름을
단군 왕검이라 일렀다." 삼국유사고조선조
"아담의 계보는 이러하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지어내시던 날, 하느님께서는 당신 모습대로 사람을 만드시되 남자와
여자로 지어내셨다.
그 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 이름을 아담이라 지어 주셨다.……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 모습을 닮은 아들을 낳고 이름을 셋이라 하였다.……땅 위에 사람이 불어
나면서부터 그들의 딸들이 태어났다.
하느님의 아들들이 그 사람의 딸들을 보고 마음에 드는 대로 아리따운 여자를 골라 그 아
내로 삼았다.……그 때 그리고 그 뒤에서 세상에는 느빌림이라는 거인족이 있었는데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들로서 옛날부터 이름난 장사들이었다."
구약성서 <창세기> 5:1∼6:1∼2,4 "……아담은 지구상의 한 인종인데, 그는 셈야자에 의해
태어났습니다.
셈야자는 신의 수호 천사들인 하늘의 아들들의 지도자였으며, 신은 그 먼 길을 여행하는
존재들의 위대한 지배자였습니다.……우주의 넓은 공간을 횡단하는 먼 길의 여행자들의 위
대한 지배자이신 신의 수호천사이며 하늘의 아들인 셈야자가 지구여인과 함께 하여 백인종
의 조상인 아담을 낳았습니다.
아담은 지구 여인을 아내로 취하여 셋을 낳았고……탈무드 임마누엘 1장∼2절 위의 인용
문들은 제각기 인류 또는 민족의 시조에 대한 신화들이다.
그 가운데 첫번째 신화는 바로 우리 한겨레의 시조에 대한 이야기인데, 하느님의 아들인
환웅과 혼인한 곰네란 태백산 주변에 살던 곰을 토템으로 삼던 부족의 여추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두 번째 신화는 유태-기독교의 성서 가운데 인류의 기원을 설명하는 구절이나, 실은
유태 민족의 시조 기원 신화라 할 수 있다.
주목할 것은 여기에서도 '하느님의 아들들'이 등장해서 '사람의 딸들'과 혼인한다는 점이
다.
후기 유다이즘이나 초기 교회의 저술가들은 '하느님의 아들들'을 '타락한 천사들'로 해석하
였다.
그리고 4세기경에는 '하느님의 아들들'을 아담의 셋째 아들인 셋의 자손으로, 또한 '사람의
딸들'은 둘째인 아벨을 돌로 쳐 죽였던 카인의 딸들로 해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서학자들은 어쩐지 이 부분에 대해 명확히 언급하기를 꺼려하는 듯이
보인다.
세 번째 신화는 1963년 스위스의 외계인 접촉자인 에두아르트빌리 마이어와 아랍인 그리
이스 정교회 사제인 이사 라시드가 발굴하여 고대 아람어로부터번여했다는 탈무드 임마누엘
에서 인용한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는 앞서 얘기한 문제들에 대해 전혀 새로운 해석의 실마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곧, 이들 문헌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하느님의 아들들'은 바로 머나먼 우주에서 온 외계
인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의 딸들'은 바로 지구 원주민의 딸들이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위에 든 세 문
헌들과 그리이스·로마 신화의 골자를 간추리면 이런 내용이 될 수 있다. "지구상의 인류
가 아직 미개한 상태에 있을 때 머나먼 우주로부터 문명이 훨씬 앞선 외계인들이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왔다. 그들은 자신들을 두려워하면서 신으로 섬긴 지구인들에게 문명을 전수
하였다. 아울러 그들은 지구 여인들과 혼인을 하여 고대의 영웅들을 낳음으로써 인류의 진
화를 촉진하였다."
이것이 단지 필자의 상상력이 풍부한 데서 나온 황당무게한 이야기에 그치는 것일까? 판
단은 오직 독자의 몫이지만, 바로 며칠 전 이글을 쓰는 도중에 TV와 신문에서 보았던 소식
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1995년 2월 2일 밤, 주중 한국 대사관 공관원 가족이 베이징 시 교외에서 목격하고 비디
오 카메라로 촬영까지 하였다는 UFO는 과연 허상이었을까? 아니면 정말 외계인이 조종하
는 우주선이었을까……?
6. 세기말에 보내온 외계인들의 메시지(1)
1947년 6월 24일, 미국 워싱턴 주의 레이니어 산 근처를 비행중이던 실업가 케네스 아놀
드가 파동치는 아홉 대의 은빛 원반을 목격한 사건 이래 UFO는 '비행 접시' 란 유행어와
함께 전 세계로 알려졌다.
현대 UFO 사건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이 사건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홀로 또는 집단적으
로 UFO를 목격하거나 사진기 또는 무비 카메라로 UFO를 촬영해 왔다.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사람들은 지구 밖의 다른 행성으로부터 온 외계인들을 만나거나, 그들에게 납치되어
특이한 체험을 하거나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리고 그들의 체험이나 주장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일반 과학자들은 물론
UFO 연구가들 사이에서도 놀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그러한 현상 자체는 부인
할 수 없으며, 또한 그것들 사이에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만은 대체로 인정되고 있다.
특히 이 글에서 먼저 다루고자 하는 주제, 곧 'UFO가 왜 지구에 출현하는가'에 대해서는 다
음의 몇 가지 가설들과 사례들로써 설명해 볼 수 있다.
고대 우주인설
이것은 초고대 문명 연구가인 스위스인 에리히 폰 대니켄과 옛 소련의 과학자 알렉산드로
카잔체프등이 주창한 가설로, 아득한 옛날에 인간과 비슷한 형태의 외계인들이 지구에 와서
문명을 건설했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에 따르면 오늘날 UFO가 집중적으로 출현하고 있는 것은 외계인들이 일찍이 자
신들이 개입해 건설했던 지구의 인류 문명에 대해 계속해서 관여하고 있는 증거라고 한다.
UFO의 출현 양상에 따른 가설
비록 UFO 또는 '비행 접시'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전이었으나, 명백히 UFO라 볼 수 있는
비행 물체가 나타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중의 일이었다. 당시 연합국측 폭격기들은 독일이
나 일본 상공에서 이상한 광구와 원반형 물체를 종종 목격했는데 이를 '푸전투기'라 불렀다.
우리나라에서도 UFO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질 정도로 자주 목격된 것은 1950년대
초 6·25 동란중이었다.
이처럼 UFO는 전 세계적으로 볼 때 특히 전쟁 지역이나 군사시설물 주변, 핵미사일 기지
나 핵실험장 등지에서 자주 목격되곤 한다. 이를 통해 볼 때 UFO는 적어도 지구인들의 동
태, 특히 전쟁이나 전쟁 수행 능력 등에 대한 감시를 주요 임무로 하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
해진다. 뿐만 아니라 UFO가 착륙해서 탑승자들인 외계인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목격한 이
들은, 외계인들이 지구상의 식물이나 토양을 채취했다고 증언하였다.
또한 전 세계 곳곳에서 소를 비롯한 가축들의 몸 일부가 절단, 채취된 사건이 보고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볼 때 외계인들은 지구에 대한 모종의 연구와 실험을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피랍자의 체험과 주장에 따른 가설
UFO의 목격 및 촬영 사진과 함께 학계에 보고된 가장 충격적인 사례로는 인간이 외계인
들에 의해 납치되었다는 사실들이 있다.
이 피랍 사건은 이미 1950년대 말부터 보고되었으나, 그 내용이 매스컴을 통해 널리 알려
진 것은 1961년 가을, 미국인 바니 힐과 베티 힐 부부의 납치 사건부터라 할 수 있다. 이들
부부는 밤중에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이상한 체험을 했고, 다시 정상을 되찾아 집
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의 기억 속에 두 시간 정도의 공백이 생겼음을 알고 몹시 당황하였
다.
그 뒤 악몽과 불면증, 그리고 신경 쇠약에 걸린 그들은 결국 신경정신과 전문의로부터 퇴
행 최면 치료를 받았는데, 그 결과 상기해 낸 그들의 기억 내용에는 UFO에 의한 피랍과 아
울러 UFO 안에서 난쟁이 외계인들로부터 신체 검사와 생체 실험을 당한 사실이 담겨 있었
던 것이다. 갖가지 피랍 체험 중에는 외계인들에 의해 강제로 임신을 당하고 유아를 빼앗
긴 한 미국 여인의 사건, 외계인 여성과 성적 접촉을 가진 한 브라질 청년의 사건 등이 있
었다.
이 밖에도 지금까지 보고된 수십 건의 사례에는 외계인들에 의해 납치와 신체 검사 및 정
자 또는 난자 채취 등의 체험이 증언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을 종합해 볼 때, 외계인들은 인류를 대상으로 단순한 생물학적 연구을 위
한 조사 실험뿐 아니라 외계인과 지구인의 혼혈종을 생산하려는 유전공학적 실험도 행하고
있다는 가설이 가능해진다.
외계인 접촉자들의 체험과 주장
UFO에 피랍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의 사례보다도 더욱 흥미 있는 것은 외계인들과 직·간
접적으로 접촉해 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사례이다.
보통 접촉자라고 부르는 이들은 UFO의 목격은 물론 외계인들과 텔레파시나 자동기술등
의 방법으로, 또는 직접 외계인들과 만났을 뿐만 아니라 UFO에 탑승해 그들의 행성까지 가
보는 등의 놀라운 체험을 했으며, 그들로부터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받았노라고 주장하기까
지 한다.
이들 중에서 간접 접촉자로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이스라엘 태생의 초능력자인 유리 겔러
를 들 수 있고, 직접 목격자로서는 미국인 조지 아담스키와 스위스인 에두아르트 빌리 마이
어를 들 수 있다. 외계인 접촉자로서 가장 처음 널리 알려진 미국의 조지 아담스키는 1946
년부터 UFO를 목격하기 시작하여 1952년 11월 20일, 처음으로 착륙한 우주선에서 나온 외
계인을 만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그 뒤로도 여러 차례에 걸쳐 외계인들과 만나고 그들의 우주선에 탑승
하여 지구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 메시지의 요지는 외계인들이 원자
폭탄에 의한 파멸로부터 지구인들을 구원할 임무를 띠고 왔으며, 아담스키는 바로 그러한
메시지를 지구인들에게 전하도록 하기 위해서 선택된 인물이라는 것이었다. 조지 아담스키
는 자신의 체험을 강연회를 통해 알리는 한편, 자신이 촬영한 여러장의 UFO 사진과 함께
여러 권의 책을 출판하기도 하였다.
한편 1980년대 말 이후 전 세계에 가장 큰 파문을 이르켰던 스위스 사람인 에두아르트 빌
리 마이어가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외계인들로부터 텔레파시를 통해 메시지를 받아 왔
는데, 그 내용 가운데에는 외계인과 조상을 같이 하는 인류의 기원과 문명의 건설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가 1975년부터 1980년대 말까지 직접 만났거나 텔레파시를 통해 접촉해 온 외계인은 지
구로부터 450광년 가량 떨어진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에라 별에서 온 여성인 셈야제였다.
빌리 마이어는 외계이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을 뿐 아니라 그들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 여행
을 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는 수백 장에 달하는 UFO 사진과 비디오 테이프 등을 공개하
여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 역시 임박한 지구의 파멸을 경고하려는 외계인들의 메시
지를 전파하기 위해 선택된 사람이라고 자처하고 있는데, 외계인들은 지구의 운명에 대해
경고만 할 뿐 직접 개입하여 도와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여러 명의 접촉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임박한 미래에 지구에 닥칠
종말적인 상황에 대한 예언과 함께 이에 대처할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외계인들로부터 메시
지를 받아 인류에게 전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주장은 단순히 과학적인 내
용보다는 다분히 종교적인 색채를 띠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곧 외계인들은 인류 문명의 초기에 인류의 창조와 문명의 건설에 관여하면서 신으로 불렸
던 것처럼, 핵전쟁, 자원 고갈, 인구 폭발, 환경 오염과 공해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 등으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지구인들에게 다시금 구세주로 맞이하도록 촉구하는 UFO 종교의 전
도사 또는 예언자들로 보인느 것이다.
그러나 UFO 현상 자체에 대한 과학적인 구명이 불완전한 지금, 그들의 메시지에 대한 판
단 역시 당분간은 유보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것이 필자의 솔직한 심정이다. 다만 우
리는 언제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놀라지 않고 냉정히 대처할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해 열린
마음, 유연한 사고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따름이다.
7. 세기말에 보내온 외계인들의 메시지(2)
불과 2년 뒤면 새로운 세기와 3천 연대를 맞이하게 될 오늘날, 세계는 온통 '세기말 증후
군'이라고나 할 여러 현상들에 휩싸여 있는 것 같다. 특히 그 중에서 가장 널리 관심을 끌
고 있는 것은 "예언의 범람'이다.
곧 금세기말을 전후로 일어날 것이라는 전 지구적 기상 이변, 지각 변동, 극 이동 등의 자
연 재해와 대격변, 전염병의 창궐, 대규모 전쟁과 기근 등을 내용으로 인류 종말의 위기를
강조하는 갖가지 예언들이 서적이나 텔레비전 프로그램, 영화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비록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러한 예언들
과 일맥 상통하는 내용들이 흔히 UFO를 타고 온 지구의 방문객으로 알려진 외계인들의 메
시지에도 담겨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메시지들은 묘하게도 앞서 말한 지구인들의 예언과 마찬가지로 금세기 말에 집
중되어 있어서 더욱 관심을 갖게 한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기왕에 국내에서 출판된 여러
종류의 UFO 관련 서적이나 잡지 등을 통해서 논의된 내용들 보다는 그들의 유래와 지구
방문 이유와 관련된 메시지를 간략하게나마 소개하고자 한다. UFO 목격에 대한 기록과 보
고는 선사 시대는 물론 적어도 고대 인도와 중국까지 소급될 수 있으나, 현대 UFO 사건의
효시는 역시 1947년 6월 24일에 있었던 미국인 케네스 이놀드의 '비행접시' 목격 사건이다.
그 뒤로 오늘날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UFO와 외계인을 목격, 촬영했을 뿐 아니라 외계인들
을 직접 만나거나 교신이나 자동기술이라는 방법으로 접촉했으며, 심지어는 외계인들에게
납치되어 비상한 체험을 했다는 보고와 주장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보통 '접촉자'와 '피랍자'라 불리는 이들은 한결같이 외계인들로부터 다양한 내용의 메시지
를 전달받았다고 하는데, 비록 그러한 보고와 주장의 진위에 대해서는 UFO 연구가들 사이
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으나, 무시할 수 없는 증거들이 함계 제시되고 있기에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들을 간추려 소개한다. 외계인 접촉자로서 가장 처음
널리 알려진 미국의 조지 아담스키는 1952년부터 만났던 금성인으로부터 '지구를 포함한 태
양계 대부분의 행성에 외계인이 살고 있으며, 그들은 연합을 형성하고 있는데 우주선을 공
동으로 사용하면서 우주를 탐사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원자 폭
탄에 의한 파멸로부터 지구인들을 구원할 임무를 띠고 왔으며, 또한 다른 행성이 방사능에
오염되는 것도 방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1953년부터 1956년까지 스위스인 에두아르트 빌리 마이어가 접촉한 '아스켓'이란 여성 외
계인은 자신이 '달'이라고 불리는 '평행 우주'로 부터 왔다고 한다. 평행우주란 우리가 속한
우주와는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우주를 말한다.
한편 빌리 마이어가 1975년부터 약 450광년 떨어진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에라 별에서 왔
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우주에는 지구 외에도 많은 문명 세계가 있으며, 특히 인류와 비
슷한 휴머노이드 형의 외계인만으로 우주 연합이 구성되어 있는데, 총인구는 1,270억 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들 역시 임박한 지구와 인류 파멸의 위험을 경고하는데, 거기에는 핵전
쟁, 기상 이변, 지자극의 변동, 오존층과 밴 앨런대의 파손에 따른 피해, 대규모 화산 폭발과
지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지구인들의 의식 변화를 통한 자기 구제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경고할 뿐
직접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1952년부터 외계인과 텔레파시로 접촉했던 미국인
오르페오 안젤루치에 따르면, 그가 접촉한 존재들은 우리 우주와는 다른 차원의 우주에서
왔는데, 그들의 먼 조상과 지구인의 조상들은 혈연 관계가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그들은
지구인들은 기술적인 발전에 비하여 윤리적, 심리적인 발전이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위기 상태에 빠져 있으며, 다른 해성에서 온 거주민들이 지구인들에게 이와 같은 상
태를 점차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스라엘의 초능력자 유리 겔러가 1972년에 텔레파시로 접촉한 '스펙트라'라는 외계인은
자신들이 지구에서 수천 광년 떨어진 '후바'라는 별에서 왔다고 말하였다. 그는 인류가 세
계 대전의 문턱에 와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존재를 나타내 보이고 있으며, 그 전쟁은 중동
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하였다.
1973년 10월, UFO에서 내려온 세 명이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던 아르헨티나의 디오니시오
랑카는 퇴행 최면을 통해서야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 그에 따르면 외계인들은 인류가
자신들의 생활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경우 커다란 재앙에 휩싸일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그런
데 그들은 지구인들이 그 재양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잠재력이 거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
에 후세를 위한 기록을 만들기 위해서 지구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1960년대
이후로 지구상에서 구출하여 다른 곳에 이주, 적응시킬 수 있는 사람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한다.
1968년, 이탈리아세서 한 남자가 외계인들에게 납치되어 텔레파시로 메시지를 받았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은하계 너머 저편에서 왔다고 하였다. 또한 곧 지구에 극 이동이 있고 지
각이 갈라지는 재앙이 닥쳐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커다란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앞서 말했듯이 외계인들이 지구인 접촉자나 피랍자들을 통해 전달했다는 메시지들
은 한결같이 인류의 운명과 위기에 대한 예언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다른 모
든 지구상의 예언들과 마찬가지로 비관적이다.
또 어느 면으로는 그들이 지적하는 인류의 위기 상황 가운데 일부는 이미 현실화하고 있
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그것들의 진위를 판단하는 데 더욱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
다.
여기서 필자는 다시 한 번-예언들의 진위 여부에 집착하지 않고-현재 우리 인류와 문명,
세계가 처한 현황을 깊이 반성하면서 비관을 비전으로 불안을 희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온 인류가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적어도 그러한 예언과 메시지에 담긴 경고와 교
훈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변화하려는 용기와 의지를 가져야만 우리가 인류의 운명
이나 미래를 개척하고 바꿀 수 있지 않을까…….
8. UFO 현상과 초상 현상의 관련성
UFO 현상과 초상 현상의 관련성
이미 앞 장에서 언급하였듯이 오늘날 UFO 현산은 상당 부분이 초심리학적, 심령과학적
연구 대상이 될 만큼 다양한 초상 현상을 보여 주고 있어서 물질과학적 측면에서만 연구하
려는 대다수 연구자들을 당혹스럽게 한다.
예를 들어 UFO는 순간적으로 출현, 이동, 소멸하며, 그 탑승자는 때때로 마치 교령회에서
영매에 의해 시현되는 영혼이 물질화되었다가 비물질화하는 것과 비슷한 양태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근접 만남의 경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영매적 자질을 갖고 있으며, 피랍자들의 심
령 지수가 대체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뿐만 아니라 근접 만남
의 경우에는 심령 현상 가운데 유령 소동 현상과 같이 특정인과 그 가계에서 다발적으로 일
어나며, 또한 UFO는 어느 일정한 지역과 장소에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한
예로 신비주의와 주술이 성행하는 브라질에서 자주 UFO가 출몰하며 피랍 사건이 많이 일
어난다는 사실도 단순히 우연이라고 볼 수만은 없는 일 같다.
UFO와 근접 만남의 체험을 가진 뒤에 심령적 자질이 향상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또한 질병을 치료하고 예지 능력을 비롯한 초능력을 얻었다는 주장도 드물지 않게
제기되고 있다. 또한 UFO 현상이 보여 주는 물리적인 측면들 가운데 일부 사진이나 지표
면에 난 자국과 방사능의 검출 사례 등은 이따금 초심리적, 심령적 자질과 능력을 가진 사
람들에 의하여 재현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가정주부로서 UFO 근접 목격자인 스텔라 랜싱은 염사로써 UFO나 외계인과
비슷한 형태를 인화지에 나타나게 할 수 있었으며, 이스라엘의 유명한 초능력자인 유리 겔
러는 UFO를 염사하거나 인위적으로 방사능을 방출하게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일부 연구자들은 UFO 현상의 이러한 측면에 주목하여 심리학적, 초심리학적,
심령과학적 가설들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UFO 현상 연구자인
맹성렬 씨가 그의 저서 UFO 신드롬에서 적절히 지적한 바와 같이 "오늘날 UFO학은 물질
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의 경계면을 연구하는 학문이 되어 버렸고, 점점 더 많은 사례에서
실체성과 상징성을 구분해 낼 수 없은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UFO 현상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최초이자 대표적인 연구자는 분석심리학의 창시
자인 스위스의 칼 구스타프 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1958년에 펴낸 그의 저서 비행접시
들-하늘에 출현한 물체에 관한 현대의 신화에서 UFO 현상을 그의 집단무의식 이론으로 설
명하였다. 그러나 당시 대부분의 UFO 연구자들은 융의 견해에 별로 관심을 기울지 않았고
동의하지도 않았다.
칼 융이 선구자가 되었던 UFO 현상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 방식은 그의 사후 20년쯤 지
난 1980년대에 피랍 체험이 다수 UFO 학계에 보고되면서 다시금 조명되고 부각되었다.
그리하여 알빈 로슨, 데이비드 제이콥스, 제니 랜들즈, 자크 발레 등 상당수의 저명한
UFO 연구가들이 칼 융의 집단무의식 이론에 눈길을 돌리고 이를 발전시킨 가설들을 제안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들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UFO 현상의 정신적인 측면에 주목하여 좀더 나아간
가설을 제기하는 연구자들도 있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인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예방의학
과 교수인 조지오웬 박사는, 감정적·정신적인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유령 소동 현상이 이
따금 UFO 현상으로 불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대부분의 UFO 사건 체험자가 평소에
는 매우 정직한 언행을 했던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들의 체험은 일단 그들
에게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유령을 목격한 사람들에게도 그 체험은 매우 실제적인 사건이며, 때때로 그들
이 텔레파시적인 감응을 경험하고 집단적인 환영을 보는 것도 UFO 현상의 체험과 비슷하
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그는 UFO 출현 때 자동차의 전조등과 엔진이 꺼지거나 주위의 나
뭇가지들이 부러지고 지면에 고리 형태의 둥근 자취 등도 유령 소동 때 나타나는 현상과 비
슷한 것일 수 있다고 말한다.
조지 오웬 박사는 이처럼 적어도 몇몇 UFO 현상 체험은 현대적인 유령 현상 체험임에
틀림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한편 정신과 의사인 베르톨드 슈바르츠 박사는 UFO 현상이
비인과적인 현상의 동시적인 발생, 텔레파시적인 교류, 그리고 기적적인 치유 등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초심리학적 가설은 무엇보다도 염사 사진이나 UFO가 보여 주는
초물리적 성질 등을 설명하는 데 유용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UFO 현상에 대해 피상적
인 조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좀더 능숙하고 심층적인 면담 조사를 해보면, "UFO와 관련
된 통신들의 많은 경우가 죽은이들의 목소리나 개인의 중대한 사활의 문제에 관련된 사건들
과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UFO 착륙 흔적이나 방사능의 검출, 나무나 식물들의 피해 등과 같은 많은
자료들을 자발적인 초상 현상에 적용해 볼 때, 이와 같은 증거들이 초심리학적 이론에 끌
리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슈바르츠 박사는 나아가서 오늘날 UFO에 관한 연구가 진
척되면서, 지상에 착륙한 UFO 탑승자와 근접 만남을 가진 사람들은 많은 경우에 여러 가지
생물학적·생리학적 영향뿐 아니라 텔레파시나 투시, 예시, 염력, 원격조종, UFO와 그 탑승
자의 물질화 및 빗물질화 현상, 순간이동, 여러 가지 질환의 발생과 치유 등의 초심리적·심
령적 현상을 목격하고 체험한다고 밝히고 있다.
일찍이 칼 융은 앞서 말한 그의 저서의 UFO 현상에 대한 심리학적 논의의 끝 부분에서,
이처럼 서로 무관한 듯이 보이는 정신적·물질적 사건들 사이의 동시발생적인 현상이나 텔
레파시, 염력등의 현상에서 미루어 볼 때, 모든 물질적 사건이 정신적인 사건을 포함하고 있
다고 볼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UFO 현상도 이러한 관점에
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바 있었다. 그러면 실제 UFO 사건에서는 어떠한 사례들
이 있는지를 살펴 보기로 하자.
초능력을 발휘하는 외계인 접촉자들
앞서 밝혔듯이 UFO 현상의 초심리적·심령적 측면들은 단순한 목격 사례보다는 근접 만
남이나 접촉, 또는 피랍 사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어떤 접촉자나 피랍자들은 초
능력을 갖고 발휘하게 되었다는 경우도 있다.
그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사람은 다섯 살 때인 1942년부터 플레이아데스 성단에서 온 외
계인들과 접촉해 왔다는 스위스인 에두아르트 빌리 마이어이다. 그는 1977년 새해 전날 밤
에 자신의 집에서 열 명쯤 되는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자신의 초능력을 보여 주었다고 한다.
그는 좌중의 한 사람의 초심리학에 관한 질문을 하자 대답 대신에 2프랑짜리 주화를 달라고
하더니, 그 주화를 손에 쥔 다음 두눈으로 노려보면서 힘을 썼다. 그러자 약 15초 뒤에 그
주화는 새까맣게 변색되었으며, 뜨거워진 주화에는 마이어의 손금이 새겨져 있었고 그의 손
바닥에는 화상으로 인한 물집이 생겼다.
그 밖에도 마이어는 20상팀짜리 동전을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 사이에 쥐고서 지문을
새겨 넣었고 또 탁자 위에 세운 길이 5.6센티미터 가량 되는 못을 손대지 않고도 튀어 오르
게 한 일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대화하면서 무심코 커피 스푼을 흔들었는데, 금
속이 녹으면서 방울져 떨어진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모두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개리 킨더가 마이어 사건을 조사, 저술하여
1987년에 출판한 베스트셀러 UFO와 별에서 온 여인 셈야제에 소개된 것인데, 마이어에 따
르면 그가 이러한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은 그가 소년 시절에 처음 접촉한 플레이아데스 성단
의 외계인 스파트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새로운 사고'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그 무렵인 여섯 살 때 자기 몸무게의 3배가 넘는 수레를 염력으로 구덩이에서
끌어내기도 했다는 것이다.
한편 1961년 9월 19일 밤, 자동차 여행 도중 UFO에 남편 바니와 함계 피랍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던 미국의 베티 힐 부인은 10여 년 뒤인 70년대 중반에 자신에게 초능력이 생겼음을
발견하였다. 그녀가 집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갖자기 친구의 시계가 작동하기 시작했고, 분
명히 쓰레기통에 버린 플라스틱 조각이 자꾸 거실이나 식탁, 심지어 신발 속에서 나타나는
일이 생겼다. 또한 이따금 지갑 속에 넣어 놓은 자동차 등록증이 저절로 사라졌다가 열흘
뒤에 다시 제자리에 나타나기도 했다는 것이다.
6. 외계인 접촉을 주장하는 초능력자들
이스라엘의 초능력자 유리 겔러의 경우
유리 겔러는 지난 1984년에 한국을 방문, TV 방송에 출연하여 수저를 구부리고 정지한
시게를 작동시키는 등 놀라운 초능력을 발휘하여 전국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그런데 그는 자서전 나, 유리 겔러에서 자신이 세 살 때부터 '우주의 지성'에 의해서 프로그
램되어 왔으며, 그 목적은 인류가 스스로 대파국으로 나아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서라고 밝힌바 있다.
1949년 12월 어느 날 , 세 살배기 어린아이이던 그가 자기 집정원 잔디밭에서 놀고 있는
데, 하늘에서 높은 음의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면서 은빛 원반이 착륙했으며, 거기에는
사람 형태가 서서히 나타났다. 몇 초 뒤에 그는 이마에 광선을 맞았으며, 곧 의식을 잃었
다. 그 뒤 그에게 초능력이 생겼다고 유리 겔러는 믿고 있다.
그가 이러한 자신의 능력을 발견한 것은 여섯 살이 되던 1952년의 일이다. 그 해에 유리
겔러는 아버지로부터 생일 선물로 시계를 받았다. 그는 그 시계를 차고서 학교에 갔고 수
업 시간이 빨리 지나기만을 바라면서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았다. 드디어 시계가 12시를 가
리키자 그는 서둘러 책가방을 싸고서 집에 가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선생님을 비
롯하여 친구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그를 쳐다보았는데, 사실 그때는 11시 30분이었기 때문이
다. 그 다음 날에도 학교에서 똑같은 일이 생겼다. 자신의 시계가 교실 벽에 걸린 시계보
다 빨리 가고 있음을 알게 된 유리 겔러는 시계 바늘에 정신을 집중하고 바늘을 자신이 원
하는 대로 움직이도록 하자 그대로 되었다. 그 뒤 유리 겔러는 앞일을 미리 알아낸다거나
단지 몇 분간의 정신 집중으로 잠긴 문을 연다든지 하는 일 등의 초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
였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능력이 '우주의 지성' 에게서 비롯 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
기는 초능력 연구가인 안드리야 푸하리치 박사와의 안드리야 푸하리치 박사와의 만남이었
다.
이스라엘을 직접 방문한 푸하리치 박사는 1971년 12월 1일, 유리 겔러에게 시간 역행 최
면을 시도하여 성공하였다. 시간 역행 최면 상태에서 유리 겔러는 '우주의 지성' 으로부터
학습받는 장면을 기억해 내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세 살 때이던 시간까지 거슬러 올라
갔을 때 출처를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유리 겔러가 세 살 때 정원에
있던 그를 발견한 것이 바로 우리이다. 우리는 그 때 정원에서 몇 년 뒤에 시작될 그의 일
들을 프로그램하였다.
하지만 그 날이 올 때까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드디어 오늘 그의 임무
가 시작되었다. 안드리야, 당신이 그를 도와 주어야 한다. 우리는 인류가 세계대전의 문턱
에 와 있다고 믿기 때문에 지금 우리 존재를 나타내 보인는 것이다……." 우주적인 지성은
자신을 스펙트라라고 밝히면서, 자신들이 지구에서 수천 광년 떨어진 후바라는 별에서 왔다
고 한다. 그리고 그들이 유리 겔러와 안드리야 푸하리치를 선택한 것은, 그들 두 사람이 남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음을 컴퓨터를 이용한 조사 결과 알아내었다고 밝혔다.
1972년 2월 1일의 대화에서 그들은 스펙트라의 우주선이 지구궤도를 800년 전부터 돌고
있으며, 특별히 이스라엘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들이 맨 처음 착륙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하
였다. 몇 달 뒤에 스펙트라는 두 사람에게 마지막 지시를 하였다. 그들은 지구상에 착륙하
려고 했던 당초 계획을 수정하였으며, 그 이유는 지구인들이 그로 인해 공황상태에 빠지는
것을 우려한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그 날 유리 겔러가 최면 상태에 빠져서 스펙트라의 음성으로 자동구슬한 대화 내용은 다
음과 같았다.
푸하리치 : 유리 겔러의 초능력에 관해 스탠포드 연구소에서 행하기로 한 실험에 대한 계
획을 변경해야 하는가?
스펙트라 : 유리 겔러를 너무 성급한 결론을 내리려는 과학적 연구에 서둘러 밀어 넣어서
는 안 된다. 유리 겔러는 우리가 미리 통보한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그의 재능을 보여
줄 필요는 있지만, 조심해야만 한다.
푸하리치 : 앞으로 제작할 기록 필름에 어떤 메시지를 담아야 하는가 ?
스펙트라 : 유리 겔러가 그의 능력을 발휘할 때마다 그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믿고 있
다고 생각해야 하며, 그 밖의 다른 이유를 찾으려고 하지 말라.
1979년 말부터 미국의 스탠포드대학 연구소에서는 유리 겔러의 초능력에 대한 실험을 하
였다. 그곳에서 그는 주사위 숫자 알아맞히기를 연속 8회나 성공하였고, 10개 가운데 1개의
깡통에 담긴 내용물을 알아맞히는 실험에서는 연속 7회씩 12번이나 실수 없이 예측해 내었
다. 그리고 이중으로 차단된 방 속의 그림을 거의 정확하게 그려 내었다. 실험 기간중에도
유리 겔러는 최면을 통해서 외계 지성의 메시지를 전달받았는데, 그의 자서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스태포드에서 실험을 받을 때 녹음 테이프에는 꿈결에 듣는 듯한 목소리가 기록되어 있
었는데, 그 목소리는 자주 특정한 지시를 내리기도 하였다.
내가 공시적인 과학 실험을 받는 데 대한 그 지시 사항은 양면적인 면을 보여 주었다.
그들은 내가 과학자들과 토론하거나 비공식적인 시범을 보여 주는 것은 허락했지만, 내 능
력을 깊이 연구하는 데 대해서는 반대하였다.
한편 유리 겔러는 1972년 어느 날, 독일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사진기가 저절로 떠올
라서 비행기 창 밖을 향해 무작정 셔터를 눌렀다가 3대의 UFO를 촬영한 적이 있었다. 그
러나 그는 육안으로는 UFO를 보지 못했으므로 염사 사진으로 보고 있다. 이상의 사실들로
미루어 보아 유리 겔러가 외계인들과 간접 접촉을 하였고, 또한 그의 초능력이 외계인들에
의해서 계발되었다는 주장 등은 상당히 그럴 듯하게 보인다. 그렇다고 그에 관한 초능력
연구가들이나 UFO 연구가들의 입장이나 견해가 일치되는 것은 아니어서 언제나 그렇듯이
논란의 여지는 있는 것이다.
미국의 초능력자 테드 오웬스의 경우
UFO나 외계인과의 간접 접촉자는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외계인들의 메시지를 정신감응,
자동구술이나 자동기술 등의 방법으로 인류에게 알리지만, 그들이 직접 초능력을 발휘하여
그 힘의 원천이라고 보는 외계 지성체의 존재를 알리기도 한다. 그들 가운데 대표적인 사
람이 유리 겔러와 함께 널리 알려진 미국의 초능력자 테드 오웬스이다
. 테드 오웬스는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수십
가지의 직업을 전전하면서 살아왔던 그는 45세 되던 1965년 텍사스 주의 포트 워스에서 딸
과 함께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거대한 잎궐련형의 UFO가 접근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 UFO는 그들에게 다가오면서 갖가지 색깔의 불빛을 내비쳤는데, 한 순간 마치 전 등을
끈 것처럼 깜쪽같이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그 뒤 테드 오웬스에게는 큰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UFO를 근접 목격한 지 며칠
뒤인 어느날, 그가 사는 지역에 매우 심한 폭풍우가 몰아쳤다. 이 때 그는 막연히 염력으로
번개를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내려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실제로 그러한 일이 일
어났다는 것이다. 그 뒤 한 달여 동안 여러 차례 폭풍우가 몰아쳤는데, 그 때마다 테드 오
웬스는 번개치는 것을 제어하는 실험을 한 결과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 뒤 그의 가족은
애리조나 주의 피닉스로 이사했는데, 그곳은 가뭄 피해가 매우 심하였다. 테드 오웬스는 불
현 듯 자신의 능력을 좀더 실용적인 데에 사용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서 가족들에게 비를
오게 하겠다고 말하였다. 그가 염력을 사용하자, 마침내 비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자신의 능력에 더욱 확신하게 된 그는 지방 신문사에 편지를 보내여 다음 주에 여러 차례
폭풍우를 일으키겠다고 알렸다. 그의 말대로 그 지방에는 한 주 동안에 무려 여얿 차례나
폭풍우가 몰려왔다. 테드 오웬스는 점차 자신의 능력이 자신의 마음과 미지의 지성체의 작
용에 의해서 생겨난다고 믿게 되었다.
어느 날에는 정신감응을 통한 메시지가 그의 머릿속으로 흘러 들어오더니, 북극과 남극에
매우 심한 자기 현상이 발생할 것임을 알려 주었다. 며칠 뒤인 1965년 1월 8일, 커다란 비
행 접시가 남극 지방에 나타났다는 소식이 여러 신문에 보도되었다. 그 때부터 테드 오웬
스는 자신의 능력이 '외계 지성체'라고 부르는 존재들에게서 온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뒤로도 그는 여러 차례 UFO의 출현을 미리 알리기도 하였고, 우체국에 배달되어 폭발을
일으킬 폭탄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아맞히는 일 등 예언을 하기도 하였지만, 그의 예언이 늘
정확한 것만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그는 1974년과 75년 사이에 금세기 들어 최악의 전쟁이 있을 것으로 예언했지
만, 물론 그러한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이상 두 장에 걸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오늘날 UFO 현상은 초상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접촉자와 피랍자
사례에서 더욱 뚜렷이 나타난다.
따라서 비록 관점이나 시각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UFO 연구가와 초상 현상 연구가들은
더욱 종합적이고 보편타당한 연구 성과를 얻기 위해서 상호간에 활발한 정보 및 자료 교환,
토론 등을 통한 학제적 연구에 힘써야만 할 것이다.
10. SF 영화와 UFO
새로운 문명에의 기대와 두려움
앞 장에서 본 것처럼,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지구 밖 다른 행성으로부터 온 외계인들과
만나서 특이한 체험을 하거나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하였다.
그것이 얼마만큼의 신뢰성이 있는지, 또 그들이 왜 지구를 방문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확실하게 밝혀진 바 없이, 사람들의 생각과 상상 속에서 긍정과 부정, 호감과 적대
감 등 두 종류의 견해와 감정이 공존해 왔다. 세계를 뒤흔들어 놓은 UFO의 물결을 타고
제작된 SF와 SF영화는 이 두 가지 종류의 견해를 잘 반영하고 있다.
SF로는 아더 C. 클라크의 유년기의 끝과 오디세이 2001년 등 '오디세이' 시리즈 라마와의
랑데뷰 등 '라마' 시리즈 아이작 아시모프의 강철도시 등 '로봇' 시리즈와 파운데이션 시리
즈, 그리고 코스모스의 저자로 유명한 미국의 과학자 칼세이건의 접촉 등이 있다.
이들 작품이 모두 국내에 번역·소개 되기는 했지만, 구미나 일본과는 달리 SF 독자가
많지 않은 까닭에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다.
SF 영화로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오디세이 2001년, 스티븐 스필버그의 제3종 근접 만
남 과 ET 코쿤 8번가의 기적, 그리고 다음에 소개할 접촉 등이 유명하다. UFO와 외계인
을 소재로 한 영화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제3종 근접 만남의 클라이맥스는 지구인들
이 비밀리에 만든 착륙장에 아름답게 빛나는 외계인 우주선이 착륙하는 장면이다.
인간들과 외계인들은 서로 빛과 음악을 통해 의사 소통을 한 뒤, 직접 만나 수화로 대화
를 나눈다.
서로의 우호적인 감정을 확인한 다음에 선발된 몇 명의 지구인들은 최초의 사절이 되어
외계인 우주선에 탑승, 저 머나먼 별들 사이로 여행을 떠나는데, 이 마지막 장면은 가슴이
뭉클할 만큼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이들 소설 또는 영화들은 대체로 외계인과의 만남을 우호적이고 긍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외계인과의 만남이 지구인에게 처음에는 충격과 두려움을 주지만, 끝내는 상호 이해와 신뢰,
그리고 사랑이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신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지구인은 고도로 진화한 외계인들로부터 스스로의 진화와 문명의 발
달에 도움을 받았거나 또는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보여 주고 있다.
반면에 외계인 또는 이질적인 생물체와 문명에 대한 공포심과 적개심을 바탕으로 한 소설
이나 영화 또한 적지 않다.
SF의 고전인 H.G.웰즈의 우주전쟁,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 스피시즈 시리즈와 인디펜던스
데이 등이 그것이다. 이들 작품들은 모두 외계인을 겉보기만으로도 공포심과 혐오감을 불
러 일으키는 흉칙한 괴물, 또한 잔인하고 공격적인 존재로 그리고 있다. 우주전쟁에 나오는
문어와 비슷한 모습의 외계 생물들은 아무런 동기나 목적도 드러내지 않은 채 광선포로 지
구인들을 공격하고 건물을 불태운다. 지구인들은 그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할
뿐 감히 의사 소통을 위한 시도조차 못할 정도로 겁에 질려 우왕좌왕한다.
이렇듯이 외계인의 모습을 상반되게 묘사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외계인 또
는 외계 문명과의 접촉과 교류가 가져올 엄청난 충격과 변화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두려움
과 거부감 또한 바탕 깊숙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저 넓은 우주를 향해 열린 마음으로
앞서 말한 사람들의 두려움과 거부감은, UFO의 출현이 전 세계적인 사건이 된 지난 50년
동안 미국과 옛 소련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UFO 사건 진상에 대한 철저한 비밀 보안주의,
나아가 은폐정책의 동기와도 통한다.
이에 대한 전 CIA 차장의 보좌관이었던 빅터 마르체티는 이렇게 밝힌 바 있다.
"만일 이들 정부들이 우주에는 우리보다 우수한 사고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지적 생명체가
있으며, 이들이 이따금 지구를 방문하고 있음을 대중 앞에 공표한다면, 그 순간 지구상의 모
든 전통적 권력 구조는 기반부터 흔들리고 말 것이다.
국민들에게는 모든 정치와 사법 제도 종교 사회·경제 구조들이 무의미해질 것이다. 우
리가 문명이라 부르는 통치 구조는 붕괴되고 무정부 사태가 올 것이다."
그의 진술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얻는 최대의 교훈은,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와 모험, 접촉과
교류가 없이는 바람직한 변화와 발전도 없다는 사실이다.
새로운 것과의 상호 교류는 인간의 의식과 생활 영역을 확장하여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길
이기도 한 것이다. 만약 지구 문명과 외계 문명이 본격적으로 접촉, 교류하게 된다면 어떤
변화가 올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SF 작가들의 상상에 머물러 있을 뿐, UFO 연구
가들에 의해서조차도 제대로 연구되고 있지 않은 듯하다. 아직 UFO의 정체가 완전히 밝혀
지지 않았고, 지구를 방문하고 있는 외계인들의 진정한 의도나 동기를 확인할 수도 없는 이
상, 섣부른 추측이나 예상은 위험하다.
몇몇 외계인 접촉자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있지만, 그 접촉의 진위 여부는 물론, 그 내용에
도 차이가 있어서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만일 외계 문명이 실재하고 그들과의 접촉과 교류가 이루어진다면,
우리 인류의 삶과 세계와 문명의 진로에는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엄청난 변화와 발전이 있
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철학·과학기술등 전 분야에 걸친 것이며, 물질적
인 영역만이 아니라 인간의 의식과 정신에까지 미치는 근본적인 변화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인류가 정신적·영적으로 각성하여 한 단계 더 진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으리라는 것이다.
인류 역사를 통해 동양과 서양의 만남과 교류가 가져 왔던 결과를 생각해 본다면-아직은
그 결실이 성숙하지 못한 채이지만-새로운 우주관, 신과과 인간관에 바탕을 둔 '제3문명'의
건설은 지금까지 인류가 부딪힌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할 듯하다. 우리 지
구인들이 편협한 지구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저 넓은 우주를 향해 열린 마음을 갖고 그 모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수용, 적응해 나가려는 용기를 가진다면, 우리의 행성 지구를 한단
계 더 높은 차원으로 진화시키는 그 날이 더 빨리 오지 않을까.
11. UFO 영화 속의 외계인
인류사상 가장 큰 격변과 동란을 겪었던 20세기의 마감 시간이 불과 2년 남은 지금, 세계
는 온통 '세기말 증후군'으로 뒤숭숭하다.
또 한편으로는 지난 2천 연대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천년기를 맞이하게 되는 시
점이라는 데에서 '밀레니엄 중후군'으로 들떠 있기도 하다.
그리하여 요즘 유행하는 말 그대로 '불확실성의 시대'를 실감하는 사람들은 불안과 희망,
두려움과 기대가 겹치고 섞인 모순되고 양면가치적인 정신과 심리 상태로 살고 있는 것 같
다. 이러한 상황을 가장 잘 보여주는 현상 가운데 하나가 바로 최근의 UFO/외계인 영화의
범람이 아닌가 한다.
외계인은 괴물 아니면 코미디언?
사실 앞 장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SF와 마찬가지로 UFO 난 외계인을 소재로 한 영화의
역사는 매우 오래 되었다.
그러나 1997년 처럼 이런 장르의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크게 성
공하여 매스컴까지 떠들썩하게 한 예는 달리 찾아볼 수가 없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오늘날 미국이나 전 분야에서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군림하고 있
듯이 대부분 할리우드 영화 산업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할리 우드 영화는 우선 제작 물
량으로는 최대이고, 그 질은 어떻든지 간에 철두철미하게 상업주의적으로 전 세계적인 수요
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러한 소재에 대한 온 인류의 관심과 열광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하게 해준다.
또한 그 여파는 국내외의 영상 광고 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20세기 폭스사가 제작, 1995년 7월에 개봉한 인디펜더스 데이는
세계적으로 수억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고, 이러한 성공에 자극받은 할리우드에서는 10여
개의 UFO 영화를 기획 제작하여 역시 전 세계에서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들 가운데 대표적인 영화가 바로 얼마 전에 국내에 수입 개봉된 화성 침공 맨인블랙 스
페이스 잼 제5원소 등, 그리고 최근 수입되어 상영되었던 콘택트와 스타쉽 트루퍼즈 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처럼 상업적인 성공에만 골몰한 이들 영화들은 당연히 작품성으로 볼 때 대부분
B,C급 영화일 수밖에 없으며, 제작에 투입, 동원된 거액의 비용과 첨단 기술에 비해 작품이
담고 있는 주제 의식이나 메시지의 측면에서는 매우 불건전하고 퇴폐적이라는데 문제가 있
다. 사실상 이들 작품 가운데 하나인 '인디펜던스 데이'는 '역시 미국은 최고이며 과거와 현
재는 물론 미래에도 인류와 세계를 책임질 유일한 나라'라는 식의 오만과 우월감이 표출된
영화라 할 수 있다. 그 점에서는 '화성 침공'역시 마찬가지로 감독인 팀 버튼 자신이 '걸프
전에서 영감을 얻었다.'라고 밝힌바 있다. 또 마이클 조던을 주인공으로 한 '스페이스 잼' '제
5원소' 등도 동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화성 침공'의 경우, 바로 그러한 미국인의 의식과
안일무사주의 등을 야유하고 풍자하며 반자연적인 문명사회에 대해 경고하는 듯한 느낌도
받지만,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냉소적이고 가벼운 표현방식이나 연출이 이
를 상쇄시키고 있다.
또 한 가지 문제점은, 최근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이른바 'UFO신드롬'에 편승한
혐의가 농후한 이들 영화가, 정작 UFO/외계인 사건의 진상이나 실체에 대한 이미 널리 알
려진 진실조차도 외면하거나 무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어쩌면 외계인과 직접적이고 공개적인 만남이 머지 않은 미래의 일이 될지도 모르
는 이 시점에서, 이들 영화들은 한결같이 그것을 매우 부정적, 파괴적으로 그리거나 지구에
대한 침략과 지배, 파멸적인 공격 등을 코미디화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특히 '스타쉽 트루퍼즈'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이 영화는 외계 생물체를
잔혹한 성질의 거대하고 흉칙한 괴물 곤충으로 그렸다. 또 한편으로는 그들에게 대항하는
인간의 모습 역시 전체적 군국주의 체제 속에서 폭력적인 영웅을 찬양하는 쪽으로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로버트 A.하인라인 원작의 SF 자체가 갖고 있는 성격으로서 이미 많은
논쟁과 비판을 겪는 문제점이기도 하다.
'콘택트'의 아름다운 시선과 깊이 있는 성찰
이러한 문제작들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SF영화다운 풍부한 상상력과 더불어 현대 과학과
문명에 대한 비판적 성찰, 그리고 미래의 인류 사회를 위한 비젼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는 바로 '콘택트'로 보인다. 이 영화는 천문학자인 원작자 고 칼세이건 박사가 지
은, 같은 제목의 SF를 영화화한 것이다. 원작은 1985 '접촉'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도 번
역 출판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얼마 못 가서 절판되어 지금은 구해 볼 수가 없다.
그런 까닭에 이 영화는 탄탄한 과학적 사실, 특히 원작자가 오랫동안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 관여해 왔던 '외계 지성체 탐사 계획'의 추진 과정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원래의 발상
과 기획에서 제작 완성까지 무려 17년간이나 공을 들인 작품이라고 한다. 원작자는 영화가
완성되기 직전인 1996년 12월 20일에 세상을 떴기에 맨 마지막 장면에 그를 위한 현사가 자
막으로 나온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국내 언론의 영화 평에서도 보듯이 매우 아름답고 ㅏ감동적인 작품
이며, 장르의 구별을 넘어서도 지난해에 나온 최고의 영화가운데 하나일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이 영화에는 앞에서 지적한 문제점들이나 편견이 거의 없다. 배경이 미국이긴 하나,
오히려 미국의 주류 과학자나 정부 당국자들에 대해선 비판적이다.
또한 외계인은 '인류의 적'이 아닐뿐더러 오히려 인류의 진화과정을 관찰하고 격려하는 창
조주의 대리인으로서 자신을 나타내 보인다. 물론 이 역시 다분히 인류의 희망과 기대를 반
영한 또 다른 선입견일 수 있으나, 적어도 이 영화가 '우주 안에서 인류가 차지한 위치'를
새삽 성찰하게 해주고 '우주선 지구호' 안에 탑승한 승객인 인류 가족의 연대성과 운명공동
체 의식의 중요성을 귀중함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는 점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일찍이 분석 심리학의 창시자인 칼 구스타프 융은 그의 마지막 저서 '미행 접시들 - 현대
의 신화'에서, UFO현상을 '현대 인류의 집단 무의식의 반영'으로서 일종의 현대판 신화라고
지적한 바 있다. 글머리에서 말한 것처럼 온갖 세기말 현상과 분위기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UFO외계인 영화의 범람은 바로 그의 지적처럼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이들의 심리 상태와
꿈을 비춰 주는 거울이기에, 단지 오락과 흥미만을 위해 영화를 만들고 또 볼 것이아님을
깊이 유념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과거 인류가 지니고 발전시켜 온 생각과 꿈이 바로 역사가 되었고 또한 오늘의 현실이 되
고 있지 않은가, 따라서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할 모든 생각과 말과 행위가, 결국은 인류와
세계의 미래가 될 것임을 명심해야만 하겠다.
후기
초상과학과 UFO학은 21세기의 과학이다.
20세기를 마감하고 21세기를, 더 나아가 새로운 3천 연대를 앞둔 오늘날, 세계는 인간중심
주의와 물질과학, 기술만능주의로 인한 부작용과 폐해로 신음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생태계
의 파괴, 자원고갈, 그리고 인간 소외와 상실 현상 등이 바로 그러한 인류의 무지와 오만 및
물질 문명의 눈면 독주와 전횡으로 인한 결과이자, 세계와 문명의 존속 가능성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갖게 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그러한 자연과 인간, 정신과 물질의 분열과 불화, 대립은 오직 새로운 세계관과 인간관,
그리고 가치관 등 신념 체계의 재정립과 실천적인 노력에 의해서만 극복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자연과 인간, 얼과 몸, 정신과 물질을 전일론적, 유기체론적, 체계론적으로 이해하는
철학과 과학이 발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 문화와 물질 문명이 조화와 균형을 회복해야
만 오늘날의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면에서 초심리학과 심령과학을 포함한 초상 현상 전반을 연구하는 초상과
학과 UFO와 외계인에 관련된 모든 현상을 연구하는 UFO학은 바로 새로운 철학과 과학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중요한 학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두 분야는 바로 인간 내면 세계의 심오한 깊이와 무한한 잠재능력, 그리고
저 넓디넓은 우주를 향한 인류의 열린 미래와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또한 인간 존재의 정신적, 영적 본질과 존엄성, 그리고 자연 생태계와 우주안
에서의 인류의 위치를 자각시킴으로써 편협하고 근시안적인 물질중심주의와 인간중심주의에
서 벗어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일찍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출발하여 발달한 초상과학과 UFO학은, 오늘날까지도 이
른바 '주류' 과학계에서 완전히 인정받고 수용되지 못한 이단 또는 경계 학문 취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두 분야에서 모두 날로 급증하는 초상현상과 UFO현상에 대한 관찰, 조사와
실험, 분석 자료가 엄청나게 많이 축적, 정리되고 있으며, 또한 과학적인 가설과 이론을 제
안하고 정립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초심리학의 경우, 이미 1950년대에 미국의 라인 박사에 의해 듀크 대학에 초심리학
과와 연구소가 개설된 것을 시작으로 서구의 많은 대학에 관련 학과와 연구소들이 설립되어
많은 연구자들을 재출하고 연구 성과를 낳고 있다. 그리고 UFO학의 경우에도 주로 민간 조
사, 연구 단체와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얻었으며, 이에 따라 최근에는 주류 과학
계 일부에서도 UFO현상에 대해 진지한 과학적 연구를 촉구하고 나서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 과학계의 이처럼 진취적, 발전적인 동향과 추세에 비해 너
무나 보수적이고 뒤떨어진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다가 1984년 3월 9일, 초능력 및 초상 현상 전반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대한 초능력
학화가 창립되어 초상과학 연구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그리고 1990년 6월 10일에는 UFO 및
외계인 관련 현상을 연구하는 한국 UFO연구협회가 발족하여 본격적인 UFO학의 연구에 착
수 하였다.
그리고 1994년 10월 15일, 초상과학과 UFO학은 물론 전통 사상과 심신 수련법, 그리고
기 관련 분야까지 연구 대상에 포함기킨 한국정신과학학회가 과학기술처 등록 단체로 출범
하게 되었다.
이들 연구 단체들은 그동안 국내 과학계에서도 배척하거나 다룰 수 없었던 새로운 연구
분야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식을 많이 바꾸고 올바르게 이해시키는 데 이바지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연구 인력의 부족과 재정난, 그리고 연구 및 실험 장비의 미비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일반 국민들은 물론 무엇보다도 학계와 교
육계, 그리고 산업계와 관련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해 및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외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각 대학을 비롯한 민간 부문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특히 미국과 옛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 국가들에서는 1940년대부터
정부와 군당국이 초능력을 중심으로 한 초상과학과 UFO학 분야에 많은 인력과 예산을 동
원하여 극비밀리에 조사, 연구, 실험해 왔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뿐만아니라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 역시 정부 차원에서 기공사를 비롯한 이른바 '특이공능
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훈련시키면 각 분야에서 활용하는 한편, 과학자들을 동원, 연구하
고 있다. 또한 사회과학원 산하에 반공식 단체로 등록된 중국UFO연구기구를 두고 UFO연
구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웃 일본에서도 각 대학을 비롯한 많은 민간 연구 단체와 연구자들이 초상과학과
UFO학을 활발하에 연구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양적, 질적으로 모두 우리를 훨씬 능가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모두 21세기의 과학 기술과 산업의 발달과 성장에 그러한 분야의 연구가
필수불가결한 것이며, 국려과 국부의 신장에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임을 그들이 일찍부터
깨닫과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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