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홈에서 해변 마라톤 대회 공지를 보고 몇자 적어 봅니다.
일전에 포마클 홈에 해변 마라톤 대회에 관한 포항시 마라톤 연합회장의 글이 올라온것을 보았습니다.
지난 8일 금요일 11시에 회장단 모임이 있다라고 되어 있었던것 같은데 이 모임에 누가 참석을 했는지
어떠한 결과를 듣고 왔는지 그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어 오늘 포항시청 홈을 뒤졌더니 내용과 같은 공지가 있었습니다.
참가자는 그 결과를 게시판에 공지를 해야하는것이 아닌가 여겨봅니다.
지난 8일은 특별한 일이 있어 저 역시 참가를 못하였는데 마침 체육부 기자 한분을 만났는데 해변 마라톤 대회에 관해
소상히 알고 있어 대략 들은바 있는데 그 내용이 그대로 올라와 있습니다. 위 내용을 살펴보면 이미 모든 내용은 결정된
상태에서 지역 마라톤 대표자들께 올 대회에 많이 참가해 달라는 협조 형식의 내용이 아니었나 여겨집니다.
올해로 해변 마라톤이 10회째 입니다. 그중 03녀부터 8회째 대회에 참가해온 저로서는 해변 마라톤이 준 실망감이 상당히
크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나아지겠지 여겨보았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조금도 낳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회때만 해도 지역 마라톤 클럽 회장단과 조율한 결과 상당한 시행 착오가 있었던 것을 주최측은 시인하고
지난해 왈 올 해변 마라톤 대회가 끝나면 반드시 다시 자리를 만들어 결과에 대한 평가회를 갖고 차기 대회 때
반영하겠다 라고 했습니다. (회원들이 잘 아시는 바와같이 지난해에도 해변 마라톤 대회 코스는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대회가 끝나고는 아직도 소식없이 다음 대회가 공지되고 있습니다.
올해 또 다시 해변 마라톤 대회는 보도 듣도 못한 일정에 상상도 못하던 코스로 바꿔 놓았습니다.
자세히 코스와 날짜를 살펴보니 날짜는 3.27일이어서 서울 동아대회 다음 주로서 하프를 달리는데는
별 무리가 되지 않을듯하고 4월 첫주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도 피해서 좋은날을 잡았다 여겨지기도 합니다.
코스 또한 주최측이 교통 통제에 많이 힘이들 파격적인 코스로 여겨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운동장 출발, 형산강변도로,
송도해안, 새로 복원시킨 동빈 내항, 여객선 터미널, 북부해수욕장 해안, 해변 마라톤에 걸맞는 좋은 코스라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27일은 토요일로서 일요일에 비해 참가자가 제한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어언 8년여 마라톤을 해온 저역시 각종 마라톤 대회에 100여회 이상을 참가 해왔지만 포항 해변 마라톤 대회는
지금까지 그 어느 대회에도 못미치는 마라토너들을 무시하는 황당한 대회였다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예를 들어보면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지만 몇 가지만 말씀 드리면 마라톤 홈페이지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점과
시청홈 한쪽 귀통이에 있는 대회 홈페이지에 대회 참가자들이 애로사항을 올릴 수 있는 글 쓰기 권한이 없다는 점입니다.
주최측과 대회 참가자간 대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시판을 열어놓으면 참가자들이 몇 해째 욕으로 도배가 되었기
때문에 주최측은 게시판을 열지 못하고 있는 점입니다. 잘못된 점을 시정할 생각은 않고 게시판은 닫아 문제가 해결될까요
이외 주차장 문제, 주로문제, 형평성에 맞지않은 시상문제, 기념품 문제, 먹거리 문제, 등의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듣는 바에 의하면 해변 마라톤 대회를 치르는데 엄청 많은 비용이 들었다라고들 합니다.
마라톤 대회란 달리는 사람들이 주인이 되고 주인을 위한 대회가 치러져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해변 마라톤 대회는 지금껏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 문제는 주최측만 나무랄 것이 아니라 지역 달림이 모두가 짚어봐야 할 문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지역에서 열리는 밀양대회라던가 지역에서 열리는 호미곶 온천 마라톤 대회, 호미곶 마라톤 대회가 주는 의미는
포항 해변 마라톤 대회와 비교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로 개정되고 파격적인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애써는 해변 마라톤
대회가 올해는 제대로 치뤄질까 또다시 기대가 됩니다. 더 질좋은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마라톤 동호인 그리고
우리 포마클에서도 심도있게 대처하고 협력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여겨봅니다.
아래 내용은 포항시 홈에서 퍼온 2010년 포항해변 마라톤 대회 공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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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통일기원 포항 해변마라톤대회
동해안 푸른바다 수려한 해안 절경, 영일만 르네상스!
□ 대회개요
ㅇ 개최일시 : 2010. 3. 27(토) (※ 08:30 출발)
ㅇ 종 목 : 3종목 (하프, 10km, 5km)
ㅇ 참가인원 : 10,000여명
ㅇ 주 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포항시협의회
ㅇ 주 관 : 포항시체육회, 포항시육상경기연맹
ㅇ 후 원 : 포항시, 포항시의회, 교육청, 경찰서, 방송국 등
【마라톤 코스】
ㅇ 종합운동장(출발) → 형산교차로 → 강변로(해도)(5km반환점)
→ 송도해수욕장(10km반환점) → 동빈큰다리 → 동빈부두로 →
북부해수욕장 → 북부해안로(환호해맞이공원) → 여남방파제(하프반환점)
□ 참가자 모집
ㅇ 신청기간 : 2009. 12. 21 ~ 2010. 2. 11
ㅇ 신청방법
▪ 온라인신청 : 축제홈페이지(http://festival.ipohang.org) ⇒ 통일기원해변마라톤 ⇒ 온라인참가신청 <클릭>
▪ FAX 신청 : 054) 277-8957(포항시체육회 팩스)
첫댓글 오고문님 글 잘읽어 보았슴다. 지인들에게 들은바에 의하면 윗글에서 지적한 산적한 내용 외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는데도 이번에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회장단 모임에서 참가를 독려하는것은 순서에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달림이들이 느끼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 봅니다.
오주택 고문님과 송준칠 고문님의 지적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대회 개최 일자를 일방적으로 정한 점에 대하여 마라톤 회장님들께 양해를 구하던군요. 차기 년도 부터는 대회 일자를 몇월 몇째주에 고정 하는 것으로 하였으며 완주 후에 먹거리도 반드시 준비 하도록 하였고 시체육회와 체육계장님이 동시에 2월에 개최되는 밀양마라톤대회에 벤치마킹하여 반영토록 하였으니 앞으로 하나 하나 시정 되리라 믿어 봅니다. 금년에도 지난해보다 조금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포항시 마라톤 동호회 차원에서 보이코트 하는것도 생각하여 볼 시점이라 생각 되는군요. 당일 회의에 회장님 또는 대리인으로 13분이 참여하여 많은 건의사항을 전달 하였으
답급을 많이 적을수가 없군요. 일단 금년까지 동호회 차원에서 우리지역 마라톤 발전을 위하여 많이 동참하여 주시길 바라며. 가능하다면 무조건 단체 신청을 하여 주시기 바라며 최다 참가상도 시상 된다 하더군요. 체육회 회의때 반드시 참석하여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포마에서는 차말자 부회장님이 참석하였는데 아마 업무가 많이 바쁜가 봅니다. 협조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