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약간 흐릿한 날씨속에 새벽같이 곳곳에서 모여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익산까지 내려가는 곳곳에 국지성 굵은 빗방울과 간간이 흩뿌리는 비들을 만나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요...
그나마 다행스럽게 본격적 일을 할 땐 하늘도 도우사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원거리다 보니 전날 내려가신 분들도 여러분계셨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어마무시하게 새벽부터 내린비 때문에 작업로에 천막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할일은 ......
1. 부엌
리빙보드교체, 창호교체, 도색, 장판, 환풍기 교체, 벽타일시공, 도어교체, 수전교체
2. 방1
단열, 도배, 장판, 도어교체(틀포함, 벽체커팅 및 마감작업), 덴죠, 창호교체
3. 방2
단열, 도배, 장판, 창호교체, 덴죠, 벽타공 및 환풍기 설치
4. 화장실
벽타일 및 바닥타일 시공, 변기교체, 도어교체(식기포함), 리빙보드교체, 도색, 수전교체, 욕실장 설치
5. 전기공사
전등교체, 환풍기 콘센트 신설, 기타 전기공사
뭔가 참 많은 일들을 해야 합니다. 도색을 제외한 모든 일이 실내에서 이루어져야 하는데... 환기가 참 걱정스러운 구조 였습니다.
마당에서 보면 1층이고 밖에서 보면 지하층이므로 환기가 잘 안되었네요.
저기 흰색 벽면부터가 오늘 수리를 해야 할 가정입니다.
실내에는 짐을 다 빼놓으셨고 곳곳에서 곰팡이가 발견이 됩니다.
사진찍고 있는데 수리를 시작 하고 계시네요~
터프하게 천장 벽지는 한번에 쫙~
오늘의 복병 화장실~ ㅜㅜ
자~ 다 모이셨으면 인사로 시작~ 오랫만에 뵙는 분들도 계시고~ 자주 뵙는 분도 계시고~ 다 무척 반갑습니다~
현장의 여건상 곰팡이와 먼지로 인해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
용인에서는 이쁜 여학생 3명도 현장으로 출동 했네요~
자 모두의 건강을 위해 손에 손에 마스크~
부엌에서는 소명님이 창문을 뜯어 내고 계시네요.
지킴이 님도 함께 해주시고~
방에서도 수리를 위한 작업이 시작 되고 있네요~
카메라 3대로 촬영을 했더니 사진이 조금 뒤죽바죽 섞여 있네요 ㅡ 다시 인사 하는 장면~
모두 현장으로 출동~
그 와중에 마스크의 새로운 쓰임을 선보여주시는 동반자님~ 옆에 호준군의 표정이 ㅎㅎㅎㅎ
비가 한바탕 쓸고 지나간 현장엔 이젠 뜨거운 습기가 훅훅 괴롭히네요~
봉산님께서는 벽에서 제거된 벽지를 정리 중이시네요~
지킴이님은 화장실과 벽을 연결해주는 문을 철고 하고 계시네요~
재팔이님은 방창문을 철거중~
뚝심님과 에밀리오님은 도배를 위해서 작업 준비 중~ 도색은 거의 오후 늦게 시작되어 에밀리오님은 여기저기 도움을 주셨네요~
화장실 타일 작업을 위해서 하동산적님이 화장실 여기저기를 살피고 계시네요~
먼지가 폴폴폴 피어나는 현장에서 모두들 어찌나 열심히들 하시는지 금새 땀으로 범벅이 되셨습니다.
오늘 봉사 사진의 나름의 컨셉이 뒷모습이라..... 얼굴이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습니다 ㅡ
문철거를 하고 계시는 바람이님~ 앞모습이지만.... 얼굴은 안보여 드립니다.
좁은 공간도 알뜰하게 사용하고 계시는 맥가이버님~ 사진에 먼지가 보이네요~ㅜㅜ
창호설치의 꽃은 수평이죠~ 문이 스르르륵 열리고 닫히는 그런 스무스한 ~ 느낌~ 재팔이님이 그 수평을 잡기 위해서
다시 인사하는 현장. ㅡㅡ 후기에 사진이 많이 안나온다고 살짝쿵 이야기 하신 봉산님 정면샷~
에밀리오님 사진을 찍으려 했은데 고개를 살짝 숙여주셔서... 사이다님이 잘 나오셨네요~
도색팀에 배정을 받았지만 오전엔 도색이 없어 이팀 저팀 일을 도와주고 있는 은선님~ 그리고 다리가 불편함에도 여기저기 뛰어 다니며 여러 봉사자분들을 도와 주시는 사이다님~
오늘도 변기를 들고 다니는 병철님~ 봉사때마다 변기를 들고 다니시네요~
창호의 기본 수평잡기~
현장에 내려가니 밖에서 보아도 황사저리 가라 먼지가 ~ 장난 아니네요~
입구로 가니 그냥 제가 바람부는 사막 가운데 있는 것 같습니다.
안에서는 먼지와 상관 없이 열심히들 하시네요~
현장이 지층이라 저 층계를 많이도 왔다 갔다 하셨죠...
첫댓글 바람도 안들고 빛도 안들어오는 곳에서 바쁘게 일하시느라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일이 많아서 그른가 최근 봉사 중에 시간이 제일 빠르게 지나간거 같아요 ㅎㅎ다만 끝에 청소 싹~끝내고 문 닫고 나와야 봉사 끝이라는 기분이 드는데 그러지 못하고 와서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남아서 하시던 분들 저희가 양재 도착하니까 일 끝났다고 하시던데...ㅠㅠ 더블로 고생 하셨습니다~ ㅠㅠㅠ 들판님도 사진 찍고 이렇게 후기도 올려주시고 고생 많으셨어요~♡\(´▽ `)ノ♡ 또 한 번의 뿌듯한 하루였습니다~ㅎㅎㅎ
곰팡이 냄새와 땀으로 얼룩진 하루 였습니다. 오후에 보니 옷들이 전부 젖어있던데.... 2진으로 늦게까지 마무리하신 님들 두배로 수고 많으셨구요, 함께 하신 모든 봉폐님들 수고 많으셔습니다 ^^
인낙씨 덕만씨 너무 하는거 아니예요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