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컵 축구 경기에 일희일비하며 / 홍속렬
아무래도 축구 지도자 였으니
이번 아시안 컵에 기대가 크며 경기 결과에
많은 관심과 기도로 돕겠다는 생각
그러나 마음과 뜻대로 모든 경기가
그렇게 마음대로 뜻대로 이뤄지지 않고
펜과 국민들은 감독과 조규성 선수를
질타하며 막말을 쏟아 낸다
원래 군중만큼 흔들리는 갈대 같은 존재는 없는 법
오늘 욕 많이 먹은 조규성 선수의 한 방과
GK 조현우 선수의 밑이 약하니 하고 떠들어대던
가벼운 입들을 한방에 잠잠케 한 TK를 막아낸 공로로
8강에 안착한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를 보려고 미리 장치 해 놓은 기계
오래 사용하지 않았더니 노쇠한 머리가 기억 못 해내
비싸게 달아 놓은 기계를 그만 활용하지 못했다
결국 초조하게 기다리며 이곳 저곳을 뒤져보다가
결국 TK까지 가게 된 결과 내 직감으로 승부차기에서 이기고
결국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쥘 거라 믿는다
오랜 지도자 생활에서 오는 감이라
역시 나는 오랜 지도자 생활 속에서 성공도 실패도 많이
해 보았지만 승부에 들어가서는 입술이 탄다
세상이 나, 지도자 할 때와는 다르게
SNS 라든가 미디어 들이 발달해 할 소리 못 할
소리 다 뺃어 내버리니 조규성 같은 어린 선수는
마음고생이 얼마나 컸을까?
참고로 경기중 페날티 박스 안에서 벌어진
직접 킥에 해당하는 반칙은 PK(페날티 킥)
경기가 무승부로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을 경우
TK (터크니컬 킥) 승패를 가르는 킥
이렇게 구분해야 맞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