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사업별 매출액과 수익성. 출처=유진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해성디에스가 2021년 4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18일 해성디에스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최고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 5000원으로 21.0%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루 전 해성디에스는 2021년 4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을 매출액 1875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으로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2%, 392.5% 증가하며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738억원, 영업이익 281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가 역대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부터 최고 실적 갱신을 지속한 것이긍정적”이라며 “리드프레임 사업과 패키징 기판 사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1%, 82.0%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해성디에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특히 차량용 반도체 전방 시장 수요 증가와 함께 자동차 전장부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3% 증가했고 IT부문의 리드프레임 부문에서도 56.8% 증가했다.
그는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원자재 가격(구리)의 본격적인 판가 연동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중심의 고부가제품 생산비중이 확대되고 환율 상승과 수율 개선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2022년 1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907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7%, 183.8% 증가하며 최고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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