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햘리스커피
하잇 지난주에 다녀온 베트남 나트랑에 있는 호텔에서 겪은 경험이 역대급으로 최악이었어서!!!! 아고다에 온갖 악평을 쓰려다가 보복당할까봐 혹시나해서 그건쫌무서워서ㅠ 여시에라도 올려볼까해
내가당한일을 요약하자면...
- 들어갈때부터 담배냄새(금연룸임), 바닥에 ㅋㄷ껍질로 보이는 쓰레기, 전등 깜빡거림
- 위 사항들 얘기하고 룸 바꿔달라했더니 방이없다고 안된다함
- 체념하고 샤워하고 나와서 나체로 물닦고 있었는데 밖에서 카드키로 문이 벌컥 열림🤯🤯🤯
- 난 숨고 남편이 나가보니 중국인 투숙객이 본인 카드키로 문연거
- 프론트 가보니 미안하는말도 없음+아무문제없으니 방으로가라함😡😡😡
- 열받아서 여기못있겠다했더니 그제야 매니저 불러서는 방바꿔줌(아깐 남는방 없다더니?)
콧멍에서도 모텔방문이 갑자기 열렸다는 글은 몇번봤지만 내가 겪을줄이야ㅠㅠㅠㅠ
내가갔던 호텔은 나트랑 시내에 있는 ㅅㅌㄷ ㅂㅇㅍㄹㅌ호텔이고(아래에 예약내역에 풀네임 올림)
바꾼 방에서는 딱히 불편 겪은건 없지만 너무나 무책임했던 직원들 태도에 화가나서 되도록 안갔음 좋겠어... ㅎㅎ...
차라리 바로옆에있는 빈펄콘도나 가격 얼마 차이 안나는 노보텔이나 쉐라톤을 가길 ㅠㅠㅠ 아그리고 조식도 별로야!!!
(긴글주의)
자세히 상황설명을 하자면....
체크인하고 들어갔는데 그 순간부터 담배냄새가 엄청 심하게났어
짐들어준 벨보이한테 여기 스모킹룸이냐니까 그것도 아니래 테라스에서만 담배필수있대
그래서 걍 환기해야겠다.. 하고 벨보이 보내고 불을 켰는데 한쪽전등이 불빛이 들어오더니 깜빡거리는거야 엄청심하게... 깜빡거리는게 어이없어서 동영상도 찍어놈
설상가상으로 방바꿔달라고 전화하던차에 전화기근처 바닥에 놓여있던 ㅋㄷ껍질을 발견함... ㅋㄷ아니고 겉껍질이었어 그래도찝찝
그래서 쓰레기+냄새구림+전등깜빡거림을 영어로 얘기했는데 계속 영어도 못알아듣는거야 ㅋㅋㅋㅋ 자기들도 답답했는지 올라온대
근데 그사이에 불 깜빡거리던게 괜찮아졌더라고... 그래도 전등이 나간거니까 언제 또 깜빡거릴지 모르니 불안해서
아래 영상을 보여줬다...?
확실한증거가 있으니까 바꿔줄줄알았는데
올라온직원도 영어 못알아듣고 영상 보고도 별 반응도없다가 나보고 직접 말하라는건지 프론트에 전화하더니 나를 바꿔줌... ㅋㅋㅋㅋㅋ 이럴거면 왜올라왔으며 직원은 왜있는거죠....
그래서 계속 전등깜빡거린다고 얘기했는데 프론트도 여전히 내가 뭐가 문젠지 영어를 못알아듣더라고^^!
아무튼 방 못바꿔주냐고 물어보니까 남는방 없다고 안된다더라고
절대 안될거같은 태도길래 그냥 불 다시깜빡거리면 그때 말해야겠다 싶어서 알겠다했어걍
그러고 뷰를 봤는데 뷰도 넘 별로였어 ㅋㅋㅋㅋ
몇만원 더주고 오션뷰로 예약했는데 5층룸이었는데
3층이 수영장이어서 뷰의 반이 수영장인거야걍ㅋㅋㅋㅋㅋ
위에사진은 최대한 바다쪽으로 찍어본거...
그리고 수영장소리랑 해변에 음악소리 엄청 시끄럽고ㅠㅠㅠ
걍 이번 호텔은 망했네싶어서 여기선 잠만 자자 하고 빨리나가려고 샤워를 빨리 마치고 나와서 화장실이 문쪽이라 문앞쪽에서 수건으로 몸닦고있는데 (심지어 샤워기도 줄줄 샘)
갑자기 눈깜짝할 사이에 카드키로 문이열리는거야........
진짜 다행인게 고리가 걸려있어서 문이 확 열리진 않았고 살짝만 열려서 바깥사람이 들어오진 못했어
근데 계속 바깥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하는거야
베트남 호텔인데 계속 중국어로 말하고 직원은 아닌거같아서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여기가 자기 방이래 안에 자기 가방이 있을거래 ㅋㅋㅋㅋ ???
기다리라하고 나 옷입고 남편이랑 중남이랑 셋이 프론트로 내려감
알고보니 그 중남이 체크아웃을 안한채로 걍 나갔다 들어왔고 그사이에 방을 치우고 우리한테 방을 내준거고
중남은 자기가 갖고있던 키로 걍 우리방을 들어와버린거야........
상식적으로 체크아웃이 안됐고 키도 수거가 안됐으면 방을 안내줘야되는거 아니야.....? ㅋㅋㅋㅋㅋ
그리고 호텔 태도가 너무 어이가없는게 그와중에 중남 레이트체크아웃 요금만 결제하고있고 우리한텐 쏘리 한마디도 없더라고...
너무 어이가없고 키를 또 다른 누군가가 갖고있을거란 불안감도 들어서 직원한테 나 문열릴때 벗고있는 상태였고 여기못믿겠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기다리라더니....
웰컴드링크 갖다주면서 매니저오더니 위에 말한 상황 설명하고 방을 바꿔주겠다고 하더라고.....
사실 그냥 환불받고 다른 호텔 다시 하고싶은 맘이 컸는데,
하루밖에 안남은 마지막날이었어서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원래방 짐 싸서 바꿔준다는 방으로 갔어
그랬더니 우리가 예약했던 방이랑 같은 타입의 고층룸이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난리가 났는데도 업그레이드도 아니고..... 아까는 분명 남는 방 없다매ㅠㅠㅠㅠㅠ
그리고 바꿔준 방은 냄새도 안나고 뷰도 좋고 전구도 멀쩡하고 조명도 더달려있고 벽에 그림도 걸려있고 쾌적하고 룸컨디션 자체가 넘좋은거얔ㅋㅋㅋㅋㅋ첨부터 이방이었으면 이 호텔에 대해 엄청 칭찬하고다녔을거야 ㅎㅎㅎㅎ
이방은 평소에 안내주는방인건지 뭔지.... 왠진모르겠어...
이게 확연히 다른 11층 뷰!!!
소리도 많이 안시끄럽고 오션뷰가 정말 예쁘게 보이더라 ㅎㅎㅎㅎㅎ
방바꾼 뒤로는 딱히 문제는 없었는데 조식은 진짜 ㅂㄹ야....
맛자체도 없고 우리부부 식성 진짜 좋아서 어느 호텔조식을 먹어도 세접시씩은 먹는데 한번 왓다갔다하고 안먹었어 ㅎㅎㅎㅎㅎ 넘별로여서 사진도 안찍음!!
이미 여길 예약한 여시들이 있다면... ㅠㅠ
바꿔준 방은 괜찮았기때문에... 괜찮을수도있어
다만 직원들에게서 친절을 바라면 안되고... 잠만 잘 생각으로 간다면, 방이 별 문제없다면 나쁘지않을거야.....
혹시나 가는여시들을 위해 정보 주자면,,,
이건 처음 배정받았던 방 사진이고(사진은 걍 깔끔해보여)
이건 3층에있는 수영장 사진
사람 없고 한적해서 놀긴 좋았어
근데 그 소독제 냄새가 좀 심하고
튜브로 놀고싶었는데 튜브에 바람넣는 기계가 없다더라😩
옆에 바도 있는데 제대로 술파는게 아니라 걍 콜라같은거만 팔아서 딱히 수영장 호캉스 기대는...? 별루야...
주변에 세일링클럽 엄청 가까워서(클럽겸밥집겸카페?) 거기분위기 되게좋아서 거긴 추천이고... 바다 바로앞이라 놀긴 괜찮을거야...
그리고 7만원정도 주면 레이트체크아웃 해주더라 우린 밤비행기라 6시까지 레이트체크아웃 요청했어,,,,, 편하긴하더라
그난리를 겪었음 서비스로 해줄만도 한데 아닌가..? ㅎㅎㅎ
담엔 그냥 인터컨 가려고!!! ㅎㅎㅎ
이건 호텔이름이랑 예약정보
하루전날에 예약한거라 아마 평소보다 더 비쌌을거야...
긴글 봐줘서 고맙고...문제있음 알려줘......
첫댓글 헐 여샤 진짜 기분 나빴겠다 ,, 진심 룸 업글해주던지 레이트체크아웃 무료로 해줘여하는거아냐??!!!! 바꿔준 방은 괜찮아서 그나마 다행이당 확실히 뷰가 다르넹! 나 6월에 인터컨 예약했는데 ㅠ 나도 가면 의사소통 안될까봐 걱정된댜
헉 나도 여기 10층 이상인뷰 묵었는데 룸뷰랑 상태는 괜찮았는데 주말에는 진짜 소음...;;;;;오토바이소리랑 그 식당같은클럽소리땜에 잠을 못잠 ㅠㅠ 근데 그거빼곤 위치나 룸상태는 괜찮앗음 ㅎㅎ;;;; 젤 중요한게 이건가..ㅋㅋㅋㅋㅋ
ㅇㅇ... 베트남 여시로서.. 베트남에서 듣보 호텔은 잘 안간다....
브랜드 호텔이 그나마 컴플레인 걸었을 때 이성적으로 납득가게 대처해줘서...
8월에 여기 예약했는데ㅠㅠ취소불가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걱정된다ㅠㅠ
나도 여기 다녀왔는데 작년에..! 난 괜찮았는데ㅠㅠ위치 좋고 깔끔하고...1년만에 서비스 왤케됨..?
여기갔었을 때 화재경보기 두번 잘못울림 사과없음 내친구는 이번에 하루만있을려고갔는데 에어컨 고장난방주고 엉망인거같음 직원들 영어 거의못함
여기 진짜 시끄러... ㅠㅠ
와 나 곧 나트랑 가는데 여긴 거를게,,,!! 여샤 진짜 여행가서 짜증났겠다ㅠㅠㅠㅠ
나 작년에 다녀왔을땐 가격대비 시설+위치 최고였는데ㅜㅜㅜ여시욕봤어 다음에가게되면 또 방문할랬는데 안가야겠다
헐 나 여기 가려다 방이 없어서 다른데.갔는데 하늘이 도운건가..너므 불쾌했겠다.여샤
나트랑 쉐라톤은 존나 좋앗어 ㅜ 나도 시타딘 보다가 쉐라톤으로 바꿨는데 갈 여시들 참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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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온지 얼마 안됐고 걔네가 내 여권 사본 갖고있으니까? ㅠ 기억하고 여권으로 뭔짓할수도있으니까 진짜혹시몰라서 ... 내가쫄보라그랫 ㅠㅠ
나도작년에 다녀왔을때는 좋아서 담에또가도 괜찮겠다생각했는데 ㅜ 황당하네ㅜㅜ
나트랑 가면 여기는 무조건 거른다,,
나 지난 겨울 여기 묵었어! 난 14층 이 분이 묵었던 방! 일단 이 호텔은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패키지로 많이 자는 곳 같아. 조식은 맛 없기로 유명해서 안했구 대신 호텔 위치가 좀 유명한 맛집 근처여서 조식 신청 안하규 거기서 이침에 걍 반미 포장해서 먹음 ㅎㅎ 응대는 평범한 사성급 이었는데 중국인이 많아서 그게 소음과 기타등등의 거슬림이 있었어 아! 일단 나트랑의 수돗물 수질이 별로라 샤워하고 세수하고 할 때 물 맛이 이상해 그러다보니 사일쯤 나트랑 있고나니 피부가 함 뒤집어지고 한국와서 일주일 정도 회복하는데 걸림 이 호텔은 시설이나 그런건 좋았는데. 소음에 민감하면 묵지 않는게 좋을 듯 밤에 대로변이라 너무
시끄러워서 잠이 못들 정도였오 창문을 닫아도 그 틈사이로 소음과 오토바이소리가 너무 힘들어서 ㅠ 근데 그건 이 호텔이어서가 아니라 고층에 나트랑 시내 대로변 호텔은 다 그럴듯.... 이 호텔 전에 리조트에 있어서 더 비교되었던 것 같아! 나라면 다시 나트랑에 간다면 시내에서는 숙소를 잡지 않고 리조트에서만 즐겁게 즐길것 같아 ㅠ 시내 호텔 대로변은 다신 밤에 시끄러워서 안갈듯
@햐하용 아 이 호텔의 좋은 점은 오션뷰와 세탁기가 있어서 좋았어
하바나 나트랑 호텔도 가지마 여시들~~ 수영장 조식 핵구리고 중국인 개많어 걍 중국 여행 온 기분
헐 나 오늘 여기예약할라햇는데 여시믿고 거를게 고마워
헐 시타딘 예약하려다 메이플 했는데 ,, 다행이다 고마워 여시
미친 여기 예약했는데 ㅠㅠ... 아.... 후기 고마워 여시야......
헐 나도 작년에 여기 갔다왔는데 ... 가성비 괜찮았었는데ㅠㅠ 대처 무엇...
나도 고층이였던듯.. 조식은 진짜 먹을 거 별로 없음ㅋㅋㅋ 근데 중국인들이랑 다른 층 줘서 그건 괜찮았어
나트랑은 공항근처 리조트로 가면 중국인은 좀 덜한것같아ㅠ
난 빈펄 콘도텔 갔었는데 조식 맛있고(특히 쓰어다 존맛..) 한국사람들 많더라. 솔직히 나트랑 할거 없고 호텔 좋은데 가서 쉬는게 짱인데 여시 힘들었겠다..
헐 나 시내 1박할때 여기로했는데...좋다는 후기 여시에서 봐서ㅠㅠㅠ뭐야...
와 3박 예약하려고 했는데 여시글 봐서 다행 고마워!
여기 예약했는데 윽 ㅠ
아 .....미리봤ㅇㅆ어야햇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