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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상식 [문학공감] Duineser Elegien(두이노의 비가) - 릴케
v선인장v 추천 0 조회 337 06.08.02 19:0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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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8.10 10:19

    첫댓글 오전에 참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이런 포스트에 덧글이 왜 안달렸을까 모르겠네요 릴케의 시는 전부 이런(?) 맛을 풍기나요? 릴케의 시집 한두권 추천 부탁드리고 싶은데 이렇게 덧글로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왕이면 릴케의 가장 뛰어난 작품이 담겼다거나,릴케의 사상을 잘 표현했다거나...암튼 릴케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시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06.08.10 17:17

    스트라이더님 오랫만에 뵈니 좋습니다. ^^ 제가 올린 릴케의 시, 두이노의 비가는 릴케의 작품 중 최고의 정수를 담고 있는 시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두이노의 비가는 그의 온 생애 끝에 나온 작품이구요. 형상시집, 기도시집 등 릴케는 생전에 많은 글과 시들을 발표하였고 좋은 평을 받았기 때문에 릴케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어떤 시집을 먼져 읽으시든 상관은 없을 것이라 봅니다. 출판사 '책세상'에서 릴케의 전집을 발간하였습니다. 총 13권이구요, 시집뿐만이아니라 희곡, 단편소설, 유명한 말테의 수기 등등 거의 모든 작품이 망라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말테의 수기와 두이노의 비가를 정말 좋아하고, 그의 초기시들도

  • 작성자 06.08.10 17:20

    좋아해요. 위에 올린 짧은 두이노의 비가를 읽고 관심이 생기셨다면 말테의 수기 역시 님의 관심영역에 충분히 들어가리라 생각합니다. // 반가운 마음에 좀 들 뜬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님께서 릴케에 관심을 갖게 되셔서 좋으네요. ^^ 입추를 지났지만 아직은 날이 많이 무덥습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고 평안한 일상 나시길... (자주 뵈요~* )

  • 06.08.18 10:30

    오늘에서야 덧글을 확인했습니다 ^^; 예전에 릴케에게 관심이 살짝 가서 말테의 수기를 읽고 추천도서 게시판에 감상문을 올렸었던 적이 있습니다만 그의 소설에서는 그다지 삘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두이노의 비가"는 소설보다 훨씬 더 감이 좋더군요 그의 글 중 뭐 이렇다 하게 읽은 것이 없어서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릴케는 소설가보다는 시인의 자질이 더 풍부한것 같습니다 아님 말구요~ ㅎㅎㅎ

  • 06.08.18 10:35

    릴케 전집까지 소개를 시켜주셨는데...그만큼 릴케에게 관심 가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 돈있으면 니체 전집을 먼저 사야한다는...쿨럭!! 그리고 책을 많이 볼 정신적인 여유가 그다지 없는 사람인지라 여류롭게 책을 읽지도 못합니다 여하튼 두이노의 비가가 들어간 시집을 한권 구입해서 꼭 읽어보겠습니다 짧은 덧글에 자세한 설명까지 해 주셔서 뭐라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가을의 공기가 느껴졌습니다 늦은 여름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자주 뵐 기회가 오기나 할른지...쿨럭!! )

  • 작성자 06.08.21 14:48

    네, ^^ 저 역시 릴케의 시들을 더 좋아합니다. 그의 단편소설 모음들과 희곡도 읽어 보았지만, 그에게는 소설보다는 시로써 자신을 드러내는(어찌보면 직접화법)이 그에게도 팬에게도 편안한 옷과 같은 의사소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두이노의 비가는 책세상 전집 제 2권에 전체수록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역시 니체를 좋아해서 책세상에서 나오는 그의 전집을 한권씩 정성껏 읽으며 사 보고 있습니다만 소화하기에는 숙고의 시간을 거치게 되는 사상서이다 보니 읽으며 흥분되는 공감의 매력만큼이나 모두 취하기 어려운 제 사고의 짧음에 아쉬움이 큰 인물이기도 해서 두고 두고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 작성자 06.08.21 14:53

    간혹 님께서 제 글에 달아주셨던 꼬릿말에 언급되었던 카뮈와 니체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님의 릴케에의 반가움에 저 역시 큰 반가움이 일었어요. 요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아니어도 이렇게 조금이라도.. 공통의 관심사를 나눌 수 있는 이가 그리웠나봅니다..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이곳에 우연히 들르게 되는 간혹의 겹침을 위해서라도 제 공감을 자주 올려놓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럼.. 님도 언제나 건강하시고 평안한 일상이시길 인사드려요. ^^ ...

  • 06.08.29 13:48

    며칠전에 들어왔는데 덧글을 못달고 로그아웃을 해야 해서 지금에서 덧글을 답니다 저는 공학전공의 IT쪽 길을 가고 있는 엔지니어라서 취미로 철학이나 문학책을 보는 사람인지라 1년에 읽는 책이 몇권 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지식도 짧습니다 ㅠㅠ 그런 제가 선인장님과 공통의 관심을 나눌 이가 될만한 사람인지 의문입니다 제 지인들은 하나같이 인문학적 교양과는 담을 쌓고 지내는 사람들뿐이라서 일말의 겹침도 생기기 힘든 상황이기에 혹시나 선인장님과 우연적인 겹침이 생긴다면 저야 대환영이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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